유치원상담을 다녀왔는데요..실수에 눈물그렁그렁 스스로 힘들어하는 아이
유치원 가기위해 평일에 여행도 안가겠다는 딸이라....마냥 재밌는지만 알았는데...
선생님 말 들어보니 친구와의 작은분쟁에서? 그상황을 못견뎌서 무조건 양보해버린다거나....
실수하고 펑펑 운다거나...이런면이 있다고하네요...
다른 모든면은 완전 에프엠이라고 하고요..
제가 어렸을때부터 친구랑 싸우면 무조건 양보해라양보해라 그랬는데 잘못가르친것같아요 ㅜㅜㅜ 어렵네요.,ㅜㅜ
1. 음
'19.4.24 9:40 PM (121.130.xxx.40)싸움 회피 분쟁 회피를 위한
양보 좋을리 없죠
저 어릴적 유치원 선생이
양보해라 친구를 위해 잘못도 뒤집어 써라
그럼 착한아이다 이런거 가르쳐서
낭패볼뻔 했어요
꼭 양보해야하면
조건부 양보라거나
너가 내키지 않으면 안해도 된다고2. ㅇㅇ
'19.4.24 9:56 PM (210.97.xxx.21)아이가 유치원 가는 것도 좋아하고 정석대로 하는 모범생이라 하니 인정욕구도 있을 것 같아요. 스스로 규정한 인정받는 착한 아이가 될 수 없는 상황에서 스트레스가 큰 것 같은데 원글님 잘못이라기보다 아이의 기질적인 부분이 크니 죄책감은 넣어두셔요. 여아이고 엄마랑 애착도 좋을 것 같은데 화라는 감정을 건강하게 해소할 수 있도록 알려주세요. 금방 알아차리고 잘 할거에요^^
3. 다 같은 맥락인
'19.4.24 10:07 PM (223.38.xxx.110)셋다 같은 맥락이에요.
친구에게 무조건 양보하는 것도,
실수를 못 견디는 것도,
에프엠인 것도
다 같은 맥락으로 보여요.
자신의 부족함이나 실수, 나쁜 마음을 잘 못 견디는 거죠.
보통은 그런 면들을 보이면
다른 사람들이 자기를 예뻐하지 않으리라 생각해서
그러는 거고요.
심리학에서는
조건화된 거라고도 이야기해요.
혹은 아이의 기질이 유난히 그럴 수도 있고요.
그냥 조금 더 관대하게 아이를 대해주시는 게 어떨까요.
실수해서 속상해해도 그냥 안아주시고
아이가 마음이 풀리면
괜찮다고 누구나 실수한다고 이야기해주시고요.
아이가 속상해할 때는
그런 말을 해도 아이 마음에 닿질 않아서
좀 편안해진 후에 하시는 게 낫겠다 싶어요.
대신 속상한 그 순간에는
그냥 속상해하는 아이를 안아주시면 됩니다.
아이들은 잘 크고 또 잘 여물어가더라고요.
시간이 지나면서 차차 좋아지길 바랄 수 밖에요.4. 원글이
'19.4.24 10:12 PM (49.172.xxx.24)우와...다들 성의있는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캡쳐해서 잘 마음에 담아두고 실천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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