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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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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것같이 힘든 시간 버텨내고 좋은 날 맞으신 분들 계시죠?

... 조회수 : 3,746
작성일 : 2019-04-23 22:58:34
버틸 수 없을 것만 같은 절망감에 힘든 시간이네요..
무교지만 전생에 죄가 많아 이생에 이리 힘든 삶이 주어졌나싶고..
사방팔방이 꽉막힌 느낌입니다..
부부가 동갑인데 올해 49.
틀어진지 오래인 부부사이는 지금 안고 있는 모든 문제의 시발점인걸 이제사 알았네요..
어떻해서든 올해...무사히...지나가고 싶어요.....

IP : 222.235.xxx.1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9.4.23 11:10 PM (27.35.xxx.162)

    전 20대때 매일 자살을 생각하며 잠들었어요.
    극심한 우울증과 불면증으로 수면제 달고 살았구요.
    하루하루 견디다보니 좋은 날도 오네요.
    저도 49.
    남들은 인생 황금기라지만 저에겐 기억하고 싶지 않아요.

  • 2. 저도 49
    '19.4.23 11:19 PM (183.102.xxx.86)

    우리는 학교다닐때도 입시도 취직도 아이들 키우는 것도... 너무 많은 인구와 경쟁에 치여사는 느낌입니다. 저도 오늘은 몸에 에너지가 다 빠져나간 느낌입니다. 간신히 기어다니듯 저녁해먹고 뻗었습니다. 어떻게 어떻게 살아지겠지요.
    세월이 아득하게 느껴집니다.
    윗님, 저도 20대때 그랬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약간의 정신병(?) 비슷한게 있지않았을까싶어요.
    그래도 세월지나다보니 사람꼴을 하고 살고있네요. 저도 20대로 돌아가고싶지 않아요.

  • 3. 좋은날은
    '19.4.23 11:23 PM (121.154.xxx.40)

    오지 않고
    그냥 하루하루 버텨요
    살아 있다는거 감사하면서

  • 4. 50
    '19.4.23 11:24 PM (218.232.xxx.39) - 삭제된댓글

    부부사이 금간지 오래
    그 후폭풍이 애들로오네요
    애들만 없으면ㅊ절써 갈라섰겠죠
    애들20살 넘으면따로 살 생각만 하고 읶네요ㅠㅠㅠㅠ

  • 5. 현실은요
    '19.4.23 11:38 PM (112.161.xxx.58)

    내가 힘들었건 어쨌건 경력단절이 됐든 공백이 됐든 그냥 아이만 키우며 세월이 지나갔든. 그만큼 난 뒤쳐진거고 두배 세배 노력을 못하면 복구하기 힘들다는거예요.
    근데 20대도 아니고 그런 노력을 할 체력과 열정이 남은 사람이 많지않죠. 정신 똑바로 안차리면 좋은날은 커녕 계속 내리막만 가는게 현실입디다.

  • 6. ....
    '19.4.23 11:45 PM (125.186.xxx.159) - 삭제된댓글

    좋은날은 아니고 굳은살이 생기듯 하는것 같아요.
    살려면 내가 변해야지 내가 아무리 힘들어도 주변은 안바뀌드라구요.

  • 7.
    '19.4.23 11:51 PM (118.39.xxx.236)

    죽을만큼 힘든시기를 겪었고 바닥의 끝을 보았고 더 내려가야할 바닥이 없으니 이젠 치고 오를일만 남았구나 하면서 절망하며 모든걸 다 버리자는 심정이 되어 처참 하던날
    참고로 40대 후반입니다
    이 한몸 부셔져라 일한들 빚더미에 갇혀 밑빠진독에 물붓기라 안팎으로 피폐해지는 나날속에서 지칠대로 지쳐가던 어느날 끝내자는 심정으로 사직서를 냈어요
    너무 지쳤거든요
    그 사는동안 최선을 다해서 진이 빠지도록 살았던 그 시간들을 몸서리쳐 하던 그날부터
    거짓말처럼 단단히 묶여 도무지 안풀리던 일들이 풀리기 시작하더군요
    하나를 버리니 놓아버리니 희망이 보이기 시작하던
    그 느낌상의 현실들을 겪으면서 깨달었어요
    고된 시련도 끝이 있다는걸..
    그리고 하나를 버려야만 주어진다는 것도 말이죠
    사람들은 모두 지나가리라지만 우린 아직 지나가기 전이라 더 힘들다는걸 ..
    지나가기전 단계를 거치고 계세요
    해뜨기전이 가장 어둡답니다
    힘내세요
    지금 죽도록 힘들다면 무한 위로를 보내면서
    어두운 긴터널을 건너고 계신님!
    터널끝의 빛이 보일날 분명 올겁니다
    경험자로서 드리는 말입니다

  • 8.
    '19.4.23 11:55 PM (175.223.xxx.20)

    윗분 거짓말처럼 술술 풀리는일이 대체 뭔가요.
    우리 이런건 좀 구체적으로 적읍시다. 뜬구름잡는 희망고문하는 사람들도 너무 많아요.

  • 9. ....
    '19.4.24 12:49 AM (223.38.xxx.74)

    그전보다 조금 나은거죠.
    워낙 큰일 겪어서 내성이 생겨서 인지 어지간하면
    마음이 평화롭달까요.
    남들이 내처지 보면 여전히
    참 불행한 상태지만
    예전보다 힘든게 한두단계 내려간 느낌이에요.
    예전에는 벼랑끝에 손톱으로 매달린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벼랑끝에 아슬아슬하게 서 있는 느낌이에요.
    그런데도 마음이 평화롭네요

  • 10. 살다보면
    '19.4.24 1:10 AM (1.244.xxx.152)

    부부싸움 많이.심하게 하고
    마음이 지옥이었지만
    아이들 때문에 살다보니
    또 언제 그랬나싶게 안정되었네요.
    긴긴 터널을 지난 느낌.
    살아있으니 고통도 있고
    무거운 짐을 지고 있으니
    물살에 떠내려가지 않았어요.

  • 11.
    '19.4.24 1:30 AM (182.228.xxx.195)

    20대 내내 지옥이었는데
    30대 중반부터 좀 괜찮아 지기 시작해 지금 몇년째 나쁘지 않아요
    나쁘지 않고 평범하고 평온하게 사는게 가장 힘든거 맞죠 ?

  • 12. 부부
    '19.4.24 8:57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부부사이 완벽해야 경제 자녀교육 부모봉양 자아실현 노후대비 성관계 ... 모든 문제에서 자기 능력 100% 발휘하며 살게 됩니다.
    부부사이가 완벽하기 때문에 뭐는 되도 뭐는 안된다. 그런 일이 생기는거예요. 가령 돈은 벌었는데 자녀교육 실패했다. 공부 잘 시켰는데 노후가 망했다. 등등

  • 13. 부부
    '19.4.24 8:58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가끔 잘 못배우고 가진 것없는 분들 중에
    부부 사이가 정서적으로 육체적으로 완벽하게 잘 맞춰주고 배려하는 사람들 보면
    애초에 그분들에게 사회가 기대한 이상으로 잘 살고 계시는걸 알수있죠.
    부부사이라는게 그래서 중요해요.

  • 14. 눈물이
    '19.4.24 8:58 AM (181.37.xxx.144)

    저도 많이 힘든 일인으로서 ..: 제가 여쭤보고픈 질문을 해주셔서 덩달이 리플 읽다가 울고 갑니다 ㅠ 고통도 끝이 있겠지요...? ㅠㅠ

  • 15. 부부
    '19.4.24 9:39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위에 댓글 '완벽하기 때문에' 가 아니라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요

  • 16. 한치
    '19.4.24 2:37 PM (106.206.xxx.39)

    죽기 전에는 아무도 몰라요 . 부부사이도요. 묻지말고 버티세요. 님이 답을 가장 잘 알고 계시네요.

  • 17. 그리고
    '19.4.24 2:38 PM (106.206.xxx.39)

    완벽한 인생이 어디메 있나요! 지금까지 잘 걸어 오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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