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도 드라마를 지금 보다니...!
박형식군 덕질하다가 2015년도 까지 거슬러 올라갔어요ㅋㅋ
유치하기도한데, 캐릭터 하나하나가 참 맘에 들더라구요.
최준기 팀장 엄마(따스함)나 개본부장 엄마(쿨~)보면, 아 나도 저런 엄마가 되고 싶고,
유이 엄마보면 현실은 돈빼고 저런 엄마구나 싶고,
회장 세컨드보면 물론 도덕적으로는 아니다 싶지만 백치미와 나름의 의리, 순수함이 있어서 재밌었고
뭐 개본부장이 제일 귀여웠지만요.
캐릭터들 사이의 생각차, 또 그걸 해결해가는 과정들이 나름 짜임새있었고
독백으로 처리한 대사들 중에 와닿는 것도 있었구요.
그런데 마지막에 1년후라고 나오고 회사나 첫째 언니는 어떻게 되는건지 흐지부지 된거같아요.ㅠㅠ
그냥 둘은 그렇게 오래도록 행복했답니다~ 하고 끝내버려서 아쉬웠어요.
도봉순, 상류사회에 이어, 상속자들로 거슬러 올라가려는데, 박형식이 비중있는 역할인가요?
등장인물들이 많아서 묻힐거같아서 시간이 아까울거같기도하고...
박형식군 군대가기전에 드라마하나 더 찍구가지.....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