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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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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긋지긋한 시집.. 한마디 하고 싶어요

작성일 : 2019-04-23 10:11:49

정말..지긋지긋하게 싸우다 싸우다.

이제 살짝 평온이 오나 싶은데..


하루에도 5번씩 전화 하는 시어머니때문에 노이로제 걸리기 직전.!!!

결혼생활 ....4년을 참고 참고 참다가..

이제는 완전 쌩까고 살아요.!!!


나한테 전화안오고 남편한테만 하는데..

신경끄고 사니 왜이렇게 좋은지.

착한 며느리 되려고 정말 죽어라 맞벌이 해가며 애 키워가며 사는데요..


시댁 인간들 아무도 몰라서

저도 이제 포기요.

전화 안하고 싶고.

이기적인 인간들한테 선물에 전화에 지긋지긋해서.

쌩까고 산지...3개월 쯤 되어가는데..

왜이렇게 좋나요!!!!



시댁은 애 데리고 당신만 가라!!!

난 여행갈란다!!

시어머니 전화가 오든지 말든지

너가 받아라...난 모른다..

지긋지긋...밥은 먹는지..반찬은 뭔지.

주말에는 뭐하는지. 지긋지긋합니다.


아.....

미친년 며느리 되고 나니...

싸가지 없는 며느리 되고 나니 제가 살것 같아요.


아!!!쫌...진짜..시댁사람들...

오지랖 좀 그만해라 쫌...!!!


뭐먹는지.. 뭐할껀지

오만가지 다 궁금해 하면 왜 장가를 보낸건지..

끼고살지..지금이라도 반납하고싶어요..정말이지.


IP : 59.16.xxx.1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ㄴ
    '19.4.23 10:16 AM (175.214.xxx.205)

    저도 미움받을 용기를 냈더니 삶이 평온해요

  • 2. 흠흠
    '19.4.23 10:16 AM (125.179.xxx.41)

    잘하셨어요
    글만읽어도 싫으네요
    하고싶은대로 하고사세요!!

  • 3. 앗.
    '19.4.23 10:20 AM (210.94.xxx.89)

    저렇게 전화 자주 하는 사람들..무슨 강박증 있는 거 같네요.

  • 4. 00
    '19.4.23 10:21 AM (59.16.xxx.14)

    미친년 며느리 되고 나니 병은 안 생길것도 같고..ㅎㅎㅎ 아주 좋아요. 시댁 얘기에 훅 하게 되네요.ㅎㅎ

  • 5. ..
    '19.4.23 10:33 AM (221.139.xxx.138)

    내 정신건강엔 미친년이 특효약이죠.
    응원합니다^^

  • 6. 시가
    '19.4.23 10:38 AM (119.69.xxx.94)

    눈치없고 패거리에 끼지 못해서
    또라이 되었음

  • 7. ..
    '19.4.23 10:40 AM (39.119.xxx.136) - 삭제된댓글

    저는 집 전화 없앴고 폰 교류도 안 해요.
    일반전화기 특유의 따르릉 벨 소리에 노이로제 트라우마도 있어요.
    결론은 욕은 배 뚫고 안 들어오더라구요.

  • 8. 잘하셨어요
    '19.4.23 10:48 A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

    그 전화스트레스에 일일이 15년 응대해주다가 홧병걸린 사람입니다
    진짜 들어보면 무슨 반찬에 밥먹었냐 애비 술은 자주먹냐 애비 몸은 안아프냐
    그렇게 궁금하고 걱정되면 자기가 옆에 끼고 살지 장가는 왜 보내선 며느리를 들들 볶는지 222
    진작에 미친년 며느리 할껄 전 님처럼 당차지 못했네요
    앞으로 어떤 회유와 협박이 들어와도 쭉 그 기조 유지하세요

  • 9.
    '19.4.23 10:50 A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

    무슨 전화를 그렇게 많이하나요? 제정신 아닌듯.
    하루에 통화 업무상 말고는 거의 안하는 사람인지라 쉴새없이 전화하는 사람들 보면 이해가 안가요.

  • 10. 저도
    '19.4.23 10:52 AM (223.38.xxx.240)

    배째라 전술로
    20년 걸렸어요
    저처럼 등신같이 오래 걸리지마시고
    일찌감치 딱 할만큼만 하고들 사셔요~
    이러나 저러나 욕먹긴 매일반
    욕하거나 말거나 내맘이어요~

  • 11.
    '19.4.23 12:01 PM (117.111.xxx.62)

    발끊은지 4년째 접어들어요
    내가 너무 착한며느리컴플렉스가 있었어요
    첨부터 똑부러지게했더라면 죻았을껄
    한번사는인생 편하게들사세요 다들

  • 12.
    '19.4.23 12:40 PM (59.16.xxx.14)

    저도 정말 착한 며느리 컴플렉스로 살았어요. 근데 이러다가 내가 먼저 죽겠고.
    아들아들 손주손주 하면서 허구헌날 전화해서 이거하지마라 저거하지마라..
    오죽하면 둘이 친정욕하다가 걸려서 대판 싸우고..상 똘아이들 같더라고요.

    전화벨소리 지긋지긋합니다.
    지금은 쌩까고사니..너무 좋아요ㅣ
    너한테 내가 잘해봐야..니가 나 아플때 따뜻한 말한마디 해 줄것도 아니고.
    시어머니 머리 굴리는거 보면 아주 가관이라서요..

    이제는 그렇게 안살려고요.
    아주 질리네요.

  • 13. ...
    '19.4.23 4:52 PM (211.206.xxx.4)

    자기들딴엔 똘똘 뭉친다고 가족제일주의래요
    툭하면 불러들여? 아예 끼고살지
    내세울게 자식밖에 없나?
    재수없는인간

  • 14. ....
    '19.4.23 6:59 PM (49.169.xxx.202)

    4년 동안 너무 많이 참았네요.
    결혼하자 마자 하루에 한번 전화하고 일주일에 한번 찾아 오라고 했는데
    저 말을 내가 왜 들어야 하는가 저 말대로 난 살 수 없다는걸 알아서 용건있을때만 전화하고 찾아가는것도 명절이나 생신만 찾아 갔어요.

  • 15. wisdomH
    '19.4.23 8:37 PM (116.40.xxx.43)

    난 카톡방도 나왔어요.
    내가 그런 사람이다를 보여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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