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맞벌이 워킹맘인데 죽을듯 힘드네요

ㅇㅇㅇ 조회수 : 12,001
작성일 : 2019-04-13 23:15:43
남편은 출근도 빠르고 야근도 굉장히 많아요.
저는 출근늦고 퇴근 빠른 꿀직장이고요.
평일은 거의 싱글맘 수준으로 살아요.
아침에 일어나 저 출근준비하고 애 깨워 밥먹이고 챙겨서
어린이집(도보 10분) 데려다주고 전 출근하면 10시
미친듯이 일한 후 4시정도에 퇴근해서 애 픽업해서
놀이터에 가거나 킥보드 타거나 날씨 안좋으면
실내놀이터라도 가서 한시간에서 한시간반 굴리고요
집에와서 밥해서 애 해먹이고 (배달 돈까스도 자주먹음ㅠ)
요즘 말 배우는 시기라 그런지 책을 몇십번 읽어달라해요
책 읽어주고 목욕시키고 어째어째해서 9,10시 정도에 재우고
저는 끝내지 못한 일을 노트북으로 하고요...

이걸 평일에 반복하면 주말에는 정말 녹초가 되는데
남편도 업무가 힘들었고, 또 원체 에너지가 없어서
낮잠도 자고싶어하고 평일에 못한 볼일 (쇼핑 등)도
보고싶어하는데... 그럼 집에 있건 남편 따라다니건
애는 온전히 제 차지가 되고요...
정말 전 너무 힘드네요ㅠㅠ 배부른 소리일지

4살 아이 천덕꾸러기 만들기 싫어
동영상도 거의 안보여주고 이것저것 구경시켜주고
책 읽어주고싶은데 저혼자 꾸역꾸역 키우는 느낌이에요.

집안일은 주1회 청소이모님 오시고 빨래야 가끔하니
가사일로 스트레스를 받진 않지만
애 밥해서 고기나 생선 돈까스 한종류만 해먹이기도 버겁네요ㅠ
아침에 바쁜데 애는 입맛 없어해서
빵 조금 대강 먹이고 어린이집 보낸날은 하루종일 마음이 아파요
인터넷에 나오는 엄마들처럼 잘 해먹일 엄두도 안나요...

맞벌이는 흙수저 저희 부부에게 필수인데...
주말에 남편이 육아를 좀 나눠했으면 좋겠어요.
하다못해 외식할때 끼고 먹이기라도 했음 좋겠는데...
자긴 애 잘 못보고 애가 엄마를 더 좋아한다고 계속 회피하네요

오늘은 넘 죽을것 같아 남편과 싸우고
혼술하려고 술들고 방에 들어왔어요.
어차피 이러고 살거 이혼하고싶단 생각까지 드네요ㅠㅠ
IP : 121.133.xxx.142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4.13 11:18 PM (125.177.xxx.43)

    적당히ㅡ하세요
    전업도 매일 놀이터 못가요
    방송 틀어주고 좀 쉬기도 하고요
    그나저나 남편들 맞벌이는 좋고 육아나 가사일은 안하려는거 참 얌체같아요

  • 2. ,,,
    '19.4.13 11:19 PM (70.187.xxx.9)

    남편이 이혼해도 양육비 잘 준다면 하시고요, 아니라면 주말엔 남편에게 완전히 맡기고 계속 육아 참여 시키세요.
    님 아이가 4살이면 남편에게 맡겨도 될 상황이네요. 아주 어린 것도 아니고

  • 3. 남편이
    '19.4.13 11:21 PM (14.49.xxx.104)

    에러네요..아빠몫의 육아는 감당을 해줘야지 부모는 공짜로 된답니까?? 심각하게 얘기를 해보시고 어느부분 감당하게 하세요.남자들 진짜 얌체에요 저러니 늙어서 왕따 당하죠

  • 4. ㅇㅇㅇ
    '19.4.13 11:21 PM (121.133.xxx.142)

    인터넷 장보고 냉장고 채우는것도 제가 하고
    주말에 밥시간에 아무생각없이 밥기다리고 있는 모습 보며
    정나미가 뚝 떨어져요ㅠㅠ

  • 5.
    '19.4.13 11:21 PM (110.15.xxx.87)

    놀이터 매일 가는건 힘들어요
    적당히 조정하시고 반찬은 믿을만한데서
    그냥 사서 먹이세요
    남편에게도 자꾸 육아 시키시구요

  • 6. ㅠㅜ
    '19.4.13 11:21 PM (1.243.xxx.9)

    10시출근에 4시퇴근 애 하나인데 죽을것 같다니...
    배달음식도 많이 하고 도우미도 가끔은 부리는데
    도대체 왜?

  • 7. 이런저런ㅎㅎ
    '19.4.13 11:23 PM (58.238.xxx.210)

    전 님과 완전히 상황이 같은데요. 아이만 2살이 더 많아요~ 그런데 그게 남편이 더 늦게 출근하고 퇴근하니까.. 내가 더 일찍 퇴근하니까.. 라는 마인드로 남편을 대하면 결국 모든건 제 일이되고 제 책임이 되더라구요.. 일단 평일은 어쩔 수 없으니 그냥 제가 하는데 주말까지는 안됩니다. 집안 일은 모르겠지만 아이는 공동책임이에요 어떻게든 아이와 둘이 있는 시간을 주거나 저도 주말 만큼은 제 살길 찾아가야해요!

  • 8. ......
    '19.4.13 11:23 PM (38.75.xxx.87)

    주말에는 애 맡겨놓고 외출하셔 찜질방 같은데서 쉬다 오세요.

  • 9. 이런저런ㅎㅎ
    '19.4.13 11:23 PM (58.238.xxx.210)

    그리고 반찬은 적당히 시켜드세요

  • 10. ㅠㅜ
    '19.4.13 11:24 PM (1.243.xxx.9)

    남편한테 불만이 많아서 마음이 하기싫은거예요.
    그걸 억지로 하고있네요.

  • 11.
    '19.4.13 11:24 PM (110.15.xxx.87)

    육아를 열심히 하시쟎아요
    제 주변 전업엄마들도 저정도 육아
    안해요
    일찍 어린이집 보내서 늦게 데려오고
    밥먹이고 일찍 재워버리죠

  • 12. ..
    '19.4.13 11:24 PM (223.39.xxx.28) - 삭제된댓글

    요즘 맞벌이는 육아도 공동책임이라 생각하고
    잘하던데. 남편이 너무하네요.
    주2회 반찬도우미라도 구해보세요.
    이혼하는거 보다 낫잖아요.

  • 13. ㅇㅇㅇ
    '19.4.13 11:26 PM (121.133.xxx.142)

    뭔가 변명을 하자면....
    어린이집->집 걸어오는데 놀이터가 여러개 있고
    친구들이 다 놀고있으니 저 피곤하다고 애 들쳐업고 집에가기
    참 힘든 구조에요ㅜㅜ
    출근시간은 짧지만 그건 일을 재택으로 가져와서 그런거고
    어른 반찬은 먹지도 사지도 않네요ㅜㅜ
    애도 맨날 고기 생선같은거 하나랑 밥
    저는 남은거랑 밥.. 거의 안먹거나 대강 때워요

    결혼전 온갖 힘든 일은 다 해봤었는데
    지금이 최고로 힘든것 같아요ㅠㅠ

  • 14. 그냥
    '19.4.13 11:26 PM (70.187.xxx.9)

    주말에 남편을 애와함께 키즈카페에 보내세요.
    가서 놀아주던 말던 꼭 보내세요.
    그래야 애도 아빠랑 뭘 하던 추억이 있고 같이 한 시간이 있고
    부모도 자식과 덜 멀어져요.
    주말에 한 두시간만 다녀오면 둘 다 뻗어서 편해지고요.
    게으른 남편은 시켜야 해요.

  • 15.
    '19.4.13 11:28 PM (121.160.xxx.214)

    이글 제가썼나 했네요
    전 혼자하는 일... 남편은 만날 바쁘고 주말도 일함
    등원은 그나마 남편이 시켜주고 그럼 전 일하다가
    하원시켜 델꼬와 놀아줘 밥해줘
    청소 빨래 요리 다 내가해...
    1주일에 3번은 남편 저녁먹으니 그럴땐그럴때대로 밥차려...
    남편없음 없는대로 애먹여...
    그나마 아침은 빵 떡 간단히
    주말에도 밥차려 청소해 애봐... 남편일빡센거아니 쉬게해줘야지...
    애하나란 이유로 데리고 놀러가는 것도 애랑 둘이 빨빨거리고 돌아다녀...
    남편이 바쁘고 힘들고 어쨌든 주도적으로 가정경제를 책임지고 있으니 전업이나 마찬가지로 집안일과 육아를 다 하는데
    애 어린이집 가는 시간에 쉬는 것도 아니고 나는 내 일 해서 돈벌어...
    남편은 집에 오면 쉬는데 저는 쉬는시간이 없음...
    뭔가 불합리한 거 같은데 어떻게 할수가 없고
    그나마 주말에 애랑 남편 둘이 묶어서 어디 보내면 쉴수있음... 그래봤자 집안일하거나 밀린 내 일함...
    주부는 집도 일터나 마찬가지니 온전히 쉬지를 못하는 듯
    그나마 애는 잘보니 그걸로 뭐... 대충 퉁치고 삽니다

  • 16.
    '19.4.13 11:28 PM (59.27.xxx.139) - 삭제된댓글

    저러다 와이프가 전업 하면 어쩌려고, 남편이 간땡이가 부었네요. 애도 맡다보면 익숙해져요. 주말 중 반나절 이상은 남편한테 맡기고 볼일보시거나 쉬세요. 이정도 요청은 당연한데 이제까지 남편을 너무 봐줬네요. 그것도 아님 하원도우미 쓰세요. 저런식이면 님이 일 못버텨요

  • 17. 놀이터
    '19.4.13 11:32 PM (121.175.xxx.245) - 삭제된댓글

    전업도 저렇게 안하는 집 많아요.
    놀이터 주 2회, 목욕도 더울때 아니면 이틀에 한번, 영어 비디오 30분 정도만 틀어줘도 밥해먹이고 쉴 수 있을것 같은데요.
    요령껏 하세요.
    아무도 알아주는 사람 없어요

  • 18. 훌륭해요!
    '19.4.13 11:37 PM (124.54.xxx.89)

    정말 성실한 엄마네요.
    공부도 그렇게 성실하게 했으니 좋은 직업을 가지게 된 거겠죠?
    남편과 싸우신 건 잘했어요.
    표현 안하면 원글님이 얼마나 애썼는지 나중에도 모를 거예요.
    그러나 남편의 나이를 봤을 때 그닥 바뀌는 건 없을 거예요.
    남자들은 그 맘 때 직장에서 성공하는 것 밖에는 눈에 안 보이거든요.
    초등 때까지는 엄마가 달리고 증등 때쯤 되면 직장에서 어느 정도 입지를 굳힌 아빠가 바톤터치하게 됩니다.
    물론 그냥은 안되고 계기를 만들아줘야겠지만요.ㅎㅎ

    지금 원글님은 너무 열심히 하고 있어요.
    직장 다니는 것도 힘든데
    시실 근무시간이 좋고 대우 좋은 직장일수록 일자체는 전문적 능력과 많은 정신적 에너지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남들은 원글님의 일이 얼마나 힘든지 몰라요.
    근무시간이 짧으니 꿀빠는 직업인 줄 알지.
    그러니 원글님 힘든 거는 원글님 스스로가 알아주고 챙겨줘야하는데
    아이 놀이, 책 읽히기, 먹이기 모든 면에서 완벽을 추구하며 스스로를 달달 볶고 혹사시키네요.
    그렇게까지 애쓰지 않아도 돼요.
    하루는 빵으로 하루는 시켜먹고 하루는 완제품 데워먹이고 해도 아무 문제 없어요. 놀이도 매일 안 시켜도 돼요. 책도 읽어달라는대로 다 읽어주지 않아도 돼요.
    일주일에 하루는 원글님만을 위해 쓰세요.
    남편이 아이에게 하루 세 끼 짜장면을 먹이든 온종일 티브이를 보게 하든 놔두시고 잠을 자든 놀든 쉬든 원글님 시간을 보내요.
    사실 그게 잘 안되겠지만 마음만이라도 그렇게 먹어봐요.

  • 19. 애찾아
    '19.4.13 11:47 PM (203.128.xxx.88) - 삭제된댓글

    바로 집으로 오세요
    원에서 종일 노는 애를 뭘 또 놀려요
    놀아도 집에서 둘이 딩굴딩굴 하세요

    애도 버릇이 되면 바로 집으로 안가려고 할거에요
    남편 출퇴근보니 같이 하기는 어려울거 같고요

  • 20. 아니아니
    '19.4.13 11:55 PM (223.33.xxx.112)

    빡세고 뭐고 간에
    원글님도 빡세죠.
    플러스 마이너스 해 보면 원글님이 더 빡세요, 평일에만도.
    왜냐하면 남편은 야근 많은 업무인데
    원글님은 퇴근이 없네요. 집에서 계속 풀근무중.
    남편이 평일에 회사 땜에 어쩔 수 없으니 평일 나누기는 됐고
    주말이 문제예요.

    토 일 이틀이면
    하루는 남편이 온전히 맡아서 밥, 청소, 육아,
    해야 합니다. 특히 육아.
    일단은 아빠 노릇 해야 아빠 소리 들을 자격 있는 거고
    가정의 일원이라서 일원 노릇 하는 게 당연한 거고
    아이의 성장기에 함께 해야 해서 또 당연한 거고요.
    부부가 공평히 주말을 쉬기 위해 또 그런 거예요.
    업무가 빡세니 쉬어야 한다?
    원글님도 마찬가지로 쉬어야 다음 주에 살아가겠죠?

    공평하게 서로 으쌰으쌰해야지
    지금 남편의 주말 휴식은 원글님을 밟고 서 있는 거예요.
    주말 이틀동안 해야 할 일을 적어 보고 둘이 잘 나눠 보세요.

  • 21. 나옹
    '19.4.14 12:04 AM (223.62.xxx.237)

    남편보다 원글이 훨씬 힘든 상황이에요. 그동안 애 많이 쓰셨네요. 반찬 좀 사드셔도 되고 그게 안 되면 가사도우미를 반찬까지 해주시는 분으로 주 2회나 3회 쓰세요. 그 정도 자격은 차고 넘쳐요. 맞벌이에 육아까지 혼자 하시는데 밥이야 사먹을 수 있는 거죠.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건 경제적 한도내에서 최대한 하세요. 안 그럼 원글님 못 버텨요.

  • 22. 나옹
    '19.4.14 12:08 AM (223.62.xxx.237)

    그라고 주말엔 아무생각 없이 밥만 기다리게 만든 건 원글님 잘못이 있어요. 밥할 때 애를 보게 하시던지 밥상을 같이 차리던지하게 하고 끝나고 설겆이도 요구하세요. 원글도 쉬어야 해요. 엄마가 쉬지 못하면 그 스트레스 아이한테 다 가요.

  • 23. 욕심
    '19.4.14 12:17 AM (121.125.xxx.242) - 삭제된댓글

    욕심이 많아서 그래요.
    돈도 벌고 싶고,
    애한테 열혈전업만큼 좋은 엄마이고 싶고,
    시터도 쓰기 싫고,
    이상적인 남편도 갖고 싶고.
    적당히를 몰라서 그렇죠.

  • 24. 50세맞벌이
    '19.4.14 12:46 AM (175.117.xxx.148) - 삭제된댓글

    저도 그렇게 살았어요.
    그 덕에 아이는 특목고갔고 저는 승진했고 맞벌이라서 돈도 많이 모았고 부동산도 성공했어요.
    후회없어요.
    남편대신 도우미를 더 쓰세요.

  • 25. ...
    '19.4.14 1:47 AM (121.167.xxx.153)

    남편에게 미션을 주세요.
    주말에 아이랑 놀이터 가든가 키즈카페 가든가 놀아주기

    아니면 주말에는 아빠가 아이 목욕시키기

    목욕시키는 게 은근 좋은 방법이라 아이에게 애정이 새록새록 생기면서 육아에 참여하게 됩니다.

  • 26. 이또한지나가리라
    '19.4.14 1:53 AM (220.85.xxx.33)

    애가 크면 진짜 한가해져요.
    초등고학년만되어도 그렇고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는 말할것도 없고요

    지금이 제일 몸이 힘들고 바쁠때에요
    초등저학년까지....
    힘들어도 견디시고 지내셨으면 좋겠어요.
    돈으로 해결할수 있는거 해결하고요
    좋은직장이신거 남편이 젊은날에 바쁜거
    아이가 건강한거
    힘들어도 다 감사할 제목으로 여기면
    님의 인생이 더 풍성해질거에요.
    못그런사람이 젊은날이 후회되서 하는말이에요.

  • 27. mxm
    '19.4.14 2:40 AM (220.117.xxx.45) - 삭제된댓글

    저두요;;;;;; 시터 갑질 때문에 골머리 썩다가 직장어린이집으로 옮기니 라이딩도 제 몫이네요
    일주일에 두세번 저녁에 대학생 알바 두시간 부르면 그나마 숨은 쉬어지네요 누가 돈 벌라고 떠미는 것도 아닌데 왜 이러고 사나 모르겠어요

  • 28. 그 시기에
    '19.4.14 2:57 AM (69.243.xxx.152)

    맞벌이 수입은 사람쓰는데 쓰는 거에요.
    방과 후 아이보는 사람을 쓰거나 집안일 해주는 사람을 쓰거나.
    아이교육상 엄마와 함께 하는 게 좋을테니 집안일, 식사준비 해주는 사람을 쓰세요.

  • 29. 계속
    '19.4.14 6:40 AM (61.84.xxx.134)

    남편을 교육시키는 방법뿐이 없어요
    지가 힘들어봤자 여자보다 힘들지 않아요
    남자들 그거 다 하기싫어서 그렇게 나오는거예요
    너무너무 얄밉죠
    애보기 싫으면 밥이라도 하라고 하세요
    젊디젊은 남자가 골골거리는 척은 참~~:
    이혼불사하고 싸워서라도,아니면 어르고 달래서라도 육아에 참여시키고 남편을 계몽시키고 사세요

    제남편은 6시 출근에 빨리와야 아홉시 열시에 오고
    더 늦는날도 태반이지만
    주말에 더 부지런히 움직여요
    정 피곤하면 잠깐 이삼십분 눈 붙이면 피로가 가셔요
    그럼 또 애 돌봐야죠

    잘. 구슬러서 일시키세요

  • 30. ..
    '19.4.14 6:57 AM (175.127.xxx.171)

    남편이 평일은 그렇다 쳐도 주말에 아이 돌보는 건 해야죠.
    집안일은 사람 쓰고, 반찬 사먹고 이렇게 한다 해도
    육아는 같이 해야 되요. 아이가 엄마 좋아한다고 엄마한테만 떠미나요? 그리고 아빠가 재밌게 안 놀아주니 엄마만 찾는 거겠죠.
    알아서 안하면 시켜서라도 데리고 놀게 하세요.
    애들 금방 커서 친구란 노는 게 더 재밌다는 시기 와요.
    그 전까지는 부모와 추억을 쌓아야죠.

  • 31. TT
    '19.4.14 6:59 AM (124.54.xxx.80)

    지난 온 제 시절같아 글 남깁니다. 일단 남편 절대 안바뀝니다, 아주 큰 계기가 없는 한. 아마도 와이프가 쓰러져 병원에 입원해도 그때뿐일겁니다. 전 18년 그렇게 살다 (잔소리를 할 줄도 모르고 하기도 싫고 해서) 둘째 대학가면 따로 살려고 해요, 같이 살면 힘들고 외롭고, 혼자 살면 외롭기만 할것 같은데 힘까지 들 필요는 없을것 같아서요. 아 그리고 경험자로서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너무 애쓰고 열심히 아둥아둥 그렇게 안사셔고 되요TT 저 아이들 유기농에 맛있는거 해주려고 요리사 자격증 따고 그렇게 키웠더니 대학가니 술에 싸구려 안주에 ㅎㅎ 무론 내 만족은 있겠만요. 매일 출근전 머리에 셋팅기 말고 빨래 널고 걷고 청소기 간단하게 돌리고 식구들 밥 먹이고 설겆이 해놓고 주말이면 애들 데리고 체한학습 시킨다고 동동거리고, 그 모든 순간에 그는 방관자 내지는 생색내기용 참관자였죠.. 이제 보니 저도 열심히 살았고 그는 그걸 이용?했다는 생각이들어요,마음은 불편한 것 같은데 몸은 편한.. 조금 지저분해도되고 조금 대충 사셔도 괜찮다고 ‘나’에게 알려주시고 위로해주셔서 본인이 행복해세요. 그걸 깨닫는데 거의 20년이 걸렸네요TT

  • 32. 에고
    '19.4.14 7:56 AM (1.246.xxx.88)

    남편이 일을 줄이고
    아이랑 놀아줘야죠. 돈을 줄여야 시간이 생기지않나요?

  • 33. 그 시절
    '19.4.14 9:03 AM (121.190.xxx.138)

    지나온지 얼마 안 됐어요...
    지금 두 애들 다 초딩인데요
    지금이라고 안 힘들까요?
    조금 덜... 힘들어질 뿐.

    싸우지 말고 요구하셔야 해요
    주말 아빠랑 키즈카페 2시간 룰은 무조건 정하시고요
    거기서 점심이나 간식이 연결되면 더 좋고요

    남자들 뭘 요구하거나 강하게 어필하지 않으면
    다 잘 굴러가는 줄 알아요
    그러다 내가 폭발해서 화내면
    되게 모자란 성인 취급받고요
    억장 무너져요 애정?? 우습죠..

    그러니까 님이 혼자 애쓰는 게 결국은
    가정 전체를 봤을 때는 마이너스 요소라는 것을
    어느정도 인정하셔야...ㅠㅠ
    아빠랑 아이는 일정시간을 보내며 친해져야 하고요
    님도 체력 고갈을 느끼며 혼자 고군분투 한다는 마음이
    없어야 남편이 그리 밉지 않으실 거예요

    남편이 힘들다고 너무 미리 배려하지 마세요
    나도 힘들잖아요 요구하고 주장하고
    주말엔 서너시간 정도 나도 좀 쉬고!!!!

    반드시 필요해요.원글님 힘내세요...
    저는 그 때 관계가 완전히 틀어져서
    회복하는 데에 정말 힘들었고
    사실 지금도 현재진행 중입니다

  • 34. ㅇㅇㅇ
    '19.4.14 10:02 AM (121.133.xxx.142)

    감사합니다... 이렇게 해봐야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군요ㅜㅜ
    더 어릴때 시터를 많이 썼었는데 좋은분을 못만났어요.
    그래서 워킹맘이지만 전 근무시간이 짧으니
    최대한 전업맘처럼 해주고 싶었던것 같아요.
    워킹맘에게 밸런스는 어렵네요...
    주말에 남편이 좀 육아하면 좋으련만
    치킨 시켜서 발라주고 핸드폰 쥐어주고 끝이에요..ㅠㅠ

  • 35. ㅁㅁ
    '19.4.14 10:07 AM (49.196.xxx.195)

    대충 대충 하시고 남편에게 기대나 도움 부탁은 힘들 것 같네요. 저도 비슷한 상황인 데 그냥 제가 다 해요. 쫌 뭐 하라 그럼 회사 그만 두고 집에서 애본다 그래서 말도 못 끄냄요 ㅎㅎ

    전 심지어 5세 미만아이가 둘.. 출퇴근 자유롭고 몇 주씩 쉬어도 되는 직장이라.. 원글님 유치원 끝나고 데리고 노는 것 참 잘하고 계시구요.

    일주일에 2번 정도는 아이랑 깨끗한 식당 가세요. 애들도 외식 좋아해요^^

  • 36. ...
    '19.4.14 11:00 AM (211.37.xxx.55) - 삭제된댓글

    계속 싸우시고 요구하세요
    경고도 하세요
    당신 이혼 당할 수 있다
    나 병들어서 일찍 갈수도 있다(실제로 과로로 암걸리는 분들 먾이 봤습니다)
    애들 제대로 먹이고 캐어하지 못하면 맞벌이 안 한만 못하다 등등

    괘씸한 남편이네요
    혼자 다 하지마시고 살림이나 아이 교육부분에서 한 꼭지는 담당 하게하세요
    힘내시도
    가정과 아이를 위해 치열하게 사시는 모습이 존경스럽습니다
    화이팅!!!

  • 37. 우선
    '19.4.14 11:09 AM (211.42.xxx.116)

    원글님의 육아에 대한 완벽함을 버리시구요

    남자에게는 꼭 잔소리 할필요도 없고 미션을 주세요

    주말에 어떤어떤 일은 몇시까지 해주어야한다.

    저도 아이키워보니 아이데리고 꼭 좋은곳 갖추어진 곳에 갈 필요도 없어요

    동네 놀이터 투어만 가도 아이들 좋아하고 에너지 빠져서 와요

    그걸 모르고 놀이동산에 간다던지 키즈카페에 갔지만 그럴필요도 없어요

    동네 놀이터 다니다가 도선관 가서 책몇권보기정도면 충분해요 매주 주말에 이일을 한다면 완전 도움이 되겠죠

  • 38. 참나
    '19.4.14 12:27 PM (1.226.xxx.134)

    저도 맞벌이에 직장맘이라 동변상련 심정으로 클릭했는데
    애하나에 10시출근 4시퇴근에 뭐가그리 힘들어서 투정이신가요.
    6시칼퇴근만해도 감사한 워킹맘도 수두룩하다는거 알아두세요

  • 39. ..
    '19.4.14 1:13 PM (1.251.xxx.130)

    평일에 만화 한시간씩 틀어주세요. 유치원생 초 3때까지 만화보지 그이후 안봐요. 전업도 매일 책읽어주는 엄마 없어요.


    남편한테 주말에 한의원가서 물리치료하고 업무 밀린거 한다고 애델꼬 키즈카페 가던 시댁갔다 오라그러세요.
    거부하면 맏벌이 안한다 그러세요.
    한의원 토일에도 하는데 찾아보면 있어요. 병원 이름 알려주고 한의원 핑계대고 백화점을 가든 목욕을 다녀오세요

  • 40. 룰을 정해서
    '19.4.14 1:55 PM (114.191.xxx.12)

    남편분에게 명확하게 역할을 전달하세요.
    남자들은 눈 앞의 상황을 뻔히 보고도 안움직이는 존재예요.
    그러니 알아서 뭔가 해 줄거라는 기대흘 했다간 상처만 남아요.

    저는 애 돌 지난 무렵부터 토요일은 무조건 아빠가 데리고 나가
    최소 2시간은 보내고 오게 했어요.
    그것도 맨날 밍기적밍기적 세월아 네월아 뭉개고 있어
    짜증나고 제가 제 시간을 계획적으로 알차게 쓸 수 없기에
    나중에는 나가는 시간까지 11시로 아예 못박았어요.
    나가면서 놀다 점심먹고 천천히 들어오라고요.

    남편도 애를 보다보면 힘든 것도 알고 애랑 애착도 생기고
    자기 역할도 겨우 인식하게 되더라구요.
    꼭 약속 정해서 자기 몫의 일은 꼭 하게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2044 열혈사제 26 누구지? 2019/04/13 7,311
922043 만취하면 절대 안 씻고 자는 남의편 10 더러워 2019/04/13 3,408
922042 40살인데 빨강구두 너무 오버스러울까요? 24 2019/04/13 4,222
922041 맞벌이 워킹맘인데 죽을듯 힘드네요 32 ㅇㅇㅇ 2019/04/13 12,001
922040 지금 자동차 견인당했는데 이유가 뭘까요? 13 ... 2019/04/13 3,513
922039 젊은 느티나무가 1960년 소설이군요 23 2019/04/13 3,781
922038 저 아래 치매아버지 모시는 분의 글,, 주간보호센터, 특히 재활.. 7 치매 2019/04/13 4,487
922037 열혈사제...엔딩 ㅎㄷㄷ 46 엉엉 2019/04/13 14,936
922036 첫사랑이 연락 했어요. 20년만에. 45 리얼플레이 2019/04/13 35,142
922035 쫙 붙는 고무장갑은 어디서사나요? 2 .. 2019/04/13 1,808
922034 열혈사제 피피엘.ㅋ 2 ㄱㅌ 2019/04/13 3,371
922033 박한별 드라마, 진짜 쌍팔년도 신파네요. 14 ㅇㅇ 2019/04/13 4,838
922032 대치동 유명학원은 학원비가 얼마나하나요? 7 대치동 2019/04/13 8,903
922031 조양호 빈소에 문통 76 조문 2019/04/13 19,063
922030 휴대용 노트북은 작은게 좋겠지요? 2 노트북 2019/04/13 861
922029 방탄 무대는 언제 서나요 9 2019/04/13 1,804
922028 낼 마트 쉬는날인데 집에 약이 없으면.. 7 소화제가 필.. 2019/04/13 1,441
922027 아이들 데리고 음주운전하고 집에 온 남편... 15 ㅇㅇ 2019/04/13 4,829
922026 공주시는 시내가 어디인가요? 15 m 2019/04/13 1,714
922025 시어른 오시면 어디에서 주무시나요? 29 여쭤요 2019/04/13 6,074
922024 결혼 이야기 나오니 동굴이 필요하다는 남자 26 동굴 2019/04/13 7,255
922023 교회 하루만 와 달라는 부탁요 7 이해 2019/04/13 2,407
922022 자백은 너무 깊게 들어가네요 ㅠ 3 ... 2019/04/13 2,833
922021 세면대 물이 안빠져요 어찌해야하나요? 11 .... 2019/04/13 3,718
922020 속눈썹이 잘 빠지는데요. 영양제 추천해주세요. ..... 2019/04/13 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