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 먹는건 아깝지가 않죠?
첫째가 먹성도 좋고 뭐든 개걸스럽게 잘먹어요
먹는게 좀밉게 보일때가 있어요
그래도 밉게 보여 좀 천천히 먹고 더 먹이고 싶고 맛있게 먹어주면 좋고 그렇지 않나요?
특별히 비싸고 좋은건 더 그렇지만 일상에서 매일 먹는밥들
내가 밥하고 식사 챙긴거 아이들 내자식이 잘먹으면 좋고
좋아하는 음식은 하나 더 챙기게 되고 그런게 엄마 마음 아닌가요?
저도 나이 50가까이 되니 온몸이 아프고 힘들고 식사 챙기는게 버겁고 그래요 가끔 요령생겨 즉석 요리 반조리 식품도 해주고
포장음식도 먹고 그러는데 그래도 자식이 미운짓하는 사춘기
반항해도 좋아하는 음식은 한번이라도 더 챙기고 온갖 짜증내도 식사때는 집밥 해주려고 노력해요
엄마가 되고보니 그냥 그렇게 되네요
근데 우리엄마는 울집서 유독 저한테는 먹는걸로 엄청 인색하셨어요
다른형제보다 제가 더 유난히 말랐고 특별히 안먹는 음식들도 좀 있었어요
생선회 된장 오리고기 절대로 못먹어요
지금도 보는것도 힘들거든요 가족이 좋아해서 저는 꾹 참고 요리해요
중딩때는 160에 39키로 나갔어요 너무 말라 허리 발목 부러지겠다고들 했는데 엄마는 다른 가족들이 좋아한다고 된장찌개 거의 매일
만두좋아하고 총각김치 좋아하는데 그걸 잘안해줘요
해줘서 많이 먹으면 지 좋아하는것만 먹는다고 타박하고 면전에서 윽박지르고요
결혼해서도 임신해서 그총각김치 만두가 그렇게 먹고 싶은데
예전 타박 윽박 지르던때가 생각나서 해달라는 말을 못했다 도저히 안되겠어서 해달라니 너희 시어머니한테 해달라고 하래요
그집 친손주인데 그거 하나 못해주냐고
나는 어릴때 맛나게 ,먹던 그걸 먹고 싶은건데..
그뒤로도 명절때 기름진 음식 먹었다고 항상 생선회 떠다놓고요
오빠 남동생 부모님이 좋아해요
나는 시댁서 제사 안지내 만두국 한그릇 못먹어 친정집서 내가 좋아하는 만두국먹고싶은데 가보면 없대요
많이 하기 싫어 제사상 올릴것만 하고 남은건 올케들 싹 싸줬대요
단 한개도 안남겨놔요
치사해서 안먹고 그냥 맨밥에 나물 먹어요
한번은 부모님 생신때 형제들이 고기집예약해서 출발해 가는중에
장소 변경됐다며 다른곳 알려주는데
내가 보는것도 힘들어하고 냄새맡는것도 힘들어하는 오리집
엄마가 너무 먹고 싶어해 바꿨대요
내가 힘들어하고 안먹는거 알면서 옮겼어요
가서 보니 진흙구이집이라 다른 반찬도 김치랑 물김치가 전부
먹을수 없어서 어쩌냐고 한번 먹어보라는데
40년 넘게 못먹는 음식이 넘어가나요
김치를 해도 딸인 나는 안주고
김장을 해도 안주고..
왜 엄마는 딸인 나에게 음식으로 이리 서운하게 할까요?
가장 잊혀지지 않는게 둘째임신하고 어린 첫째 데리고 밥해 먹는게 너무 힘들어 망설이고 망설이다 30분거리 사는 엄마에게 반찬 좀 해달라고 했어요
이핑계저핑계 온갖 핑계를 대는데 저도 너무 죽겠고 힘들고 반찬들이 너무 먹고 싶어 그러지밀고 좀 해달라고 소리쳤더니
몇시간뒤 가져오셨더라구요
그런데 반찬들이 새로 해오거나 내가 좋아하는게 아니고
냉장고에 몇일씩 들어가 있던것들
딱 알잖아요 친정집 반찬통 그대로 꺼내 놓고 먹어요
먹고 닫아 다시 냉장고행..그런반찬들
반찬보니 오래된 멸치조림 딱딱한어묵조림
뒤적거려보니 밥풀이 나오고 ㅠㅠ
새로 해온 음식은 단한개도 없이 싹 냉장고 청소해서 오래된 반찬들 통에 옮겨 가져왔더라구요
그리곤 용돈 좀 달래요
용돈드리고 가신후에 그냥 싹다 버렸어요
그리곤 근처 백화점 지하매장 가서 반찬 몇만원어치 사서 먹었네요
우리엄마는 대체 나한테 왜 저랬을까요?
제가 형제중 가장 공부 잘하고 가장 모범생였고 부모님 속상하게 한번도 안했어요 늘 칭찬 받고 바르고 착하다는 소리 주변에서 듣던 아이거든요
집안일도 제가 가장 많이 했고 돈 벌어 집에 가장 많이 드렸구요
혼자 뭐든 알아서 척척
직장도 한번도 쉰적없이 졸업전에 취직해서 지각 한번 안하고 성실히 다녔구요
같은 나이 올케언니네 가보니 엄마음식으로 꽉꽉 채워져 있고
내가 그렇게 좋아하는 총각김치 물김치가 넘쳐나고
밑반찬도 떨어지기 무섭게 가져다 주신답니다 ㅠㅠ
임신했을때는 매일 식사 차려놓고 먹으러 오라고 불러서 너무 좋았다고 음식 잘하는 친정엄마둔 내가 부럽다던 올게들
나는 한번도 그런대접 못받고 자랐는데..
사춘기때 반항을 했나 공부로 힘들게 했나 취업 결혼 못해 근심거리를 주기를 했나
주변에서 늘 칭찬받아 형제중 유일하게 반장 많이 해 학교행사 불려다닌엄마라 어깨 으쓱하셨다고 했구만
이해가 시간이 갈수록 안되네요
우리엄마 마음은 왜 저런걸까요?
.한번은 제가 왜 먹는걸로 치사하게 그러냐고 대놓고 물으니
별 말같지 않은 소리하냐고 버럭하고 말을 자세히 안해요
그런생각하는 제가 이상한거래요
1. 혹시
'19.4.13 8:49 PM (39.7.xxx.179)아버지가 밖에서 낳아온 딸인거 아닌지요...
2. 잘 모르죠
'19.4.13 8:52 PM (203.228.xxx.72)왜 그러신지...
제가 아는 비슷한 경우에는 자기 엄마에게 당한걸 그대로 큰딸에게 대물림 한 경우였어요.
이유가 있다고 했지만 무의식에서 그렇게 작용했다고요.3. ㅇㅇ
'19.4.13 8:53 PM (49.1.xxx.120)읽기만 해도 속이 터지네요. 나쁜 엄마에요. 다른 자식(아들?) 이나 본인 입만 생각하고..
어째 딸자식은 자식도 아닌듯 저랬을까요.
그냥 앞으론 엄마랑 왕래 끊으세요.
이제 애들도 좀 컸을테니 총각김치 만두 직접 해드세요. 어렵지 않은데요. 제일 쉬운 김치가 총각김치
종갓집 총각김치도 맛있고요.
만두도 요즘 워낙 잘 만든 시판 만두들이 많아서.. 실컷 드시라 하고 싶네요..4. ....
'19.4.13 8:55 PM (182.209.xxx.180)부모 자식 사이도 궁합이 있다잖아요
아예 기대도 말고 잘하지도 마세요
님을 자식으로 보기보단 질투의 대상으로 보는것 같아요
알아서 잘하고 공부도 잘하고 이런것도 오히려 더
잘할수록 얄미운 그런거요
그냥 병든 마음을 가진 엄마인데 그걸 어찌 이해하겠어요?
멀리하는 수밖에5. 에고고
'19.4.13 8:56 PM (1.224.xxx.169)친정엄마가 너무 하셨네요...토닥토닥....
그동안 상처를 많이 받으셨겠어요.
원글님이 너무 순하게 자라주어서
친정엄마가 그 귀함을 모르시나봐요.
가까이 사시면 반찬몇가지 해드리고
그 마음 달래드리고 싶네요.
힘내세요.6. 전혀
'19.4.13 8:58 PM (211.244.xxx.184)제가 밖에서 나온 딸이면 엄마는 계모겠죠
그럼 저는 이해했을겁니다 근데 전혀아니고 친딸맞아요
된장 못먹고 청국장은 제일 좋아하는데 그걸 아주 가끔 해줘요
그럼 저는 김치랑 청국장 밥에 넣고 비벼먹는거 좋아하는데
그걸 그렇게 먹는다고 꼴보기 싫다고 청국장 잘안끓였어요
울 첫째도 저닮아 그리 먹는데 밉게 보여도 자식 잘먹으니 자주하게 되더라구요
저는 그렇던데 다른분들은 안그러시나요?
외할머니는 호랑이 할머니였다고 하는데 엄마 20살때 돌아가셨대요 엄마도 비슷하게 자라서 그런걸까요?
예전에는 너무 서운만 해서 엄마음식 안먹어요
절대로 해달란말도 안하고 친정집서 밥안먹어요
치사하고 너무 서운해서요
근데 나이들수록 뭐랄까 왜 저런걸까 이유가 있나 의문이 생기네요7. ...
'19.4.13 8:59 PM (220.73.xxx.83)https://www.82cook.com/entiz/read.php?num=1274629
사랑하지 않은 자식은 맨밥이 묵은 김치도
입에 들어가는게 아까워요8. 그냥
'19.4.13 8:59 PM (175.120.xxx.157)딴 거 없어요 그냥 딸이라서 그래요 님이 그 상태 그대로 아들이었으면 못 챙겨 먹여서 난리 였을걸요 애가 너무말라서 안쓰럽다고 난리 였겠죠
옛날 엄마들 다른 거 없어요 그냥 동성 싫어해요 아들이 좋아서 그래요
거의 다 그래요 아들은 귀한 존재 딸은 출가외인 딸은 참아야 하는 존재로 인식해요 아들을 낳으면 대우 해주던 시절이니 본인의 존재감이 올라 가니까요
인정이죠 내세울 게 없는 사람이 유일하게 인정받을 수 있는 게 아들인거죠
딸은 인생의 오점이자 실수에요 그래서 감추고 싶은 존재인거에요
이유가 없어요 고추 안 달고 나온 게 이유에요9. 82에서
'19.4.13 8:59 PM (1.234.xxx.107)예전에 편애하는 부모 심리가,
안예쁜 자식이.예쁜 자식것 뺏어가는 것 같아서 더 미워한다였나?
어머니가 남존여비 골수에 박힌 분이시네요
어머니에겐 원글님은 남의 집 며느리에요
내 딸이 아니라....
왜 남의 집 며느리가 나한테 반찬을 해달라고 하지?임
어릴 땐 남의 집 예비며느리이니
공부를 잘하건 취직해서 돈을 벌 건
본인과는 상관없는 일인 거구요.
답답한 건,
원글님 같이 차별받고 자라서 소외당한 딸이
부모가 아프면 인정욕구에 휩쓸려서
병간호 맡는 거죠.
지금 어머니가 원글님에게 하듯
왜 다른 집 며느리 시어머니가
나한테 병간호 하라고 하지?
이러셔야 할텐데.
.10. ..
'19.4.13 9:01 PM (125.177.xxx.43)어머니도 사연이 있는건지 ...
그러는데 뭐하러 자꾸 해달래요
바뀌리란 기대 접고 왕래 끊고 밖에서 사드세요11. 돌아가신 분에게
'19.4.13 9:01 PM (203.228.xxx.72)호랑이라고 표현하니 오죽했겠어요.
엄마에게 딸이라고 상처받으신건 아닐까 추측해보네요.
엄마의 스토리에 관심 한 번 가져보세요.12. ㅡㅡ
'19.4.13 9:02 PM (1.236.xxx.20) - 삭제된댓글어릴때부터 왜그랬냐 서러웠던거 다다다 얘기하구요
절대 인정안하겠지만요
딱 끊으세요
남편보기 애들보기 민망하니
명절 생신 정도만 가서 봉투주고 끝
말섞지않고 대답만 대충
그외엔 전화나 왕래없으면요
그제서야 눈치보고해요
그때 받아주면 똑같습니다
몆번 질리고나선 다신 안당해요
계속 눈치보게 냅둡니다
그런 팔잔가부다해요13. ..
'19.4.13 9:02 PM (122.35.xxx.84)혹시 남자형제들 제치고 제일 공부 잘하셨던거 엄마가 질투 했을 수도 있어요
딸이 나보다 잘살까봐 막연히 싫었던거일 수도 있어요
지금도 딸이 잘사는거 질투할껄요
제가 저희엄마가 그런 기분이었지 않을까 추측하고 있어서 댓글 달아봐요14. 세상에
'19.4.13 9:02 PM (14.49.xxx.104)저런 엄마도 다있네요..ㅜㅜ 친딸 맞아요? 의붓딸이라도 저렇게 못하겠네요.원글님 상처가 얼마나 깊을지 마음이 아파요..그냥 적당히 거리 두시고 님인생에 집중하며 사세요.부딪힐수록 더 상처받고 힘드실거 같아요.그 엄마 참 너무 하시네요
15. 마키에
'19.4.13 9:07 PM (59.16.xxx.158)딸이라고 그러다니.. 본심이 그렇다 쳐도 그걸 못 숨기고 자식 차별하고 못되게 구는 건 진짜 인간으로서 최악이라고 생각해요 왜 해달라고 구걸(?)하세요 만두 맛집 찾아보면 어딘가 그래도 내 입맛에 맞는 집 찾으실 수 있을 거에여 아니면 만들어서 해보세요 엄마 손길 그리워하지 마세요 제발
가끔 82에 올라오는 이런 글들 보면 대부분 저런 나쁜 엄마한테 인정 받고 싶어 병간호도 떠맡고 그러더라구요 하... ㅠ16. 지금
'19.4.13 9:10 PM (211.244.xxx.184)저는 연락알해요
연 끊기 전에 친정집에 명절때가서도 밥한톨 안먹었어요
상관 안하더라구요 빈말이라도 ㅠ
내가 좋아하는건 단 한개도 없고 그렇게 만두좋아하는데
결혼후 10년 넘게 단한개도 안 줘요
엄마 만두먹고 싶다하니 만들기 쉽다면서 어찌어찌하라고
장황하게 설명하며 해먹으래요
해봐야는다고..그뒤로 입 닫고 음식이야기 한번도 안하고 연락안해요
총각김치 만두 제가 해먹어요
오래됐어요 해먹은지..근데 왜 그런거 있잖아요
딸 온다고 딸 좋아하는 음식 잔뜩 한상 차려주는 친정집
나는 한번도 그런적이 없거든요
늙었나 내 손맛으론 흉내 못내는 예전에 먹던 그런 엄마음식이 요즘 먹고 싶단 생각이 자주 나는데
절대로 그런일은 없을거예요
그래서 대체 왜 저럴까 싶어서요17. ㅇㅇ
'19.4.13 9:17 PM (49.1.xxx.120)원글님 손맛으로 흉내못내는 예전 엄마음식이 사실은 더 맛이 없는것일텐데 원글님이 그 시절
워낙 먹는것에 굶주려 맛있다고 세뇌되어 있는겁니다.
옛날 라면 같은거죠.
지금 원글님이 해드시는 음식들이 더 맛있는거예요.18. .....
'19.4.13 9:19 PM (39.122.xxx.159) - 삭제된댓글글 읽으니 맘이 아프네요
자식들이 엄마를 그리워할 때 가장 많이 떠올리는게
엄마가 해 주신 음식 아닐까요?
저는 이제 엄마가 연로하셔서 못 먹지만
원글님은 그게 아니니...
저라면 절대 친정에 연락 안하고 살것 같아요
나중에 병들었다고 연락 와도 안갈겁니다.
부모 마음에 딸이 차지 할 마음 한켠 안내주는
부모가 무슨 부모인가요?
원글님 부모님은 아들만 자식인거죠.
맘 아프지만 원글님도 부모 없다고 생각하고
더 단단해 지셔야겠어요.19. 음
'19.4.13 9:20 PM (125.132.xxx.156)혹시라도 말년에 맘약해져서 병간호같은거 맡지마시구요
별 이상한 여자도 모자란 여자도 악독한 여자도 다 애 낳으니까ᆢ 그래서 엄마가 된거죠 나쁜사람입니다20. 음
'19.4.13 9:24 PM (110.70.xxx.149)엄마입장에서는 님 입맛이 까탈스럽다고 생각한거 아닐까요
울 아들이 그러는데 식구들 다 잘 먹는 음식 싫다고
빈혈와도 안먹어요 그리곤 엄마탓
그리고 만두 손 많이가는음식이에요21. ..
'19.4.13 9:25 PM (1.227.xxx.232)진짜 소설아닌가 아침드라마같은일이 다있네요
나이들고 힘들고 귀찮아서 이해하기엔 올케네에 반찬이 다가있고 말잘듣고착하고공부잘한딸한테 왜그리함부로할까요 임신중에 먹던반찬싸온거 알면서도왜용돈줘서 보내셨어요 그때한번 대차게 대들어었야했는데 님이 아주 우습게보이나봅니다 인연끊어야겠어요 솔직히 엄마 밥한그릇 한술뜨지도 못할집에 뭐하러 가서 용돈드리고오나요?안보고 돈안주면그만이죠 아들하고며느리하고 잘살라하세요
입다물고 참지마시고 님느끼는거 다 말하셨음좋겠네요22. 인연
'19.4.13 9:37 PM (211.244.xxx.184)지금 연 끊었고 연락안해요
제가 말없이 연끊고 친정 안가니 왜 그러냐고는 하는데
뭐 크게 상관도 안해요
용돈 그때 왜 드렸냐면 저는 저런 음식 가져올지 몰라 너무 좋고 반찬 먹을생각해 감사해서 드렸지요
가시고 알았네요
그리고 제가 못먹는 음식은 딱 세가지입니다
오리고기 회 된장
가난했던 어린시절에는 회 오리고기는 보지도 못하다 커서나 알게됐구요
된장 하나 그거 못먹어요
지금도 못먹고 보는것도 괴롭습니다
마르고 약한 딸.
된장하나 못먹는게 까탈스러운건지요?
가난해서 된장 자주먹는데 딸이 그거 안먹으니 미웠을까요?
된장 매일 밥상에 올라와도 싫은소리 못하고 묵묵히 다른반찬 먹고 고개 돌리려고 했지만 내색 안했는데..
만두는 손 많이가니 명절 하루 먹었어요
어릴때는 해달라는 소리 못했죠
명절때는 먹다먹다 지칠때까지 일주일도 먹었어요
다른가족들은 별로 잘안먹어서 저혼자만
친정서도 딱한번 명절때만 한그릇 먹고 싶은거였어요
어릴때 엄마가 너무 윽박지르니 음식앞에선 주늑들어 먹고 싶은 음식 이야기를 못해요
입안에서만 뱅뱅 돌고요
엄마 살아온 이야기는 잘모른데 엄마도 그렇게 살아오셨던걸까요?
딸만 셋이라 외할머니가 엄청난 시집살이 당해서 외할아버지 돌아가신후 20살 아래 남동생을 보셨어요
그막내삼촌을 엄마가 키웠는데 어찌나 미워하는지
삼촌이 불쌍했어요 지금 그막내삼촌도 가슴에 한이 맺혔나 엄마랑은 연끊고 막내이모랑만 연락하며 지내요
엄마 살아온 이력..그건 생각 못했는데 엄마도 나처럼 외할머니에게 그런대접 받고 살아오신건지ㅠㅠ23. 그시절의
'19.4.13 9:37 PM (121.157.xxx.135)엄마들은 지금보다 더 미숙했고 저 위에 그냥님 말씀대로 남아선호사상이 심해서였던거 같아요.
저는 두살터울 오빠있고, 이종사촌들은 연년생 남매였어요.
명절때 이모네 가족 만나면 이모가 유독 남동생에게 와서 반찬얹어주고 챙겨주셨어요.
그옆에 한살 어린 사촌여동생은 혼자 밥먹구요. 물론 남동생이 입이 짧긴 했지만요.
어린 나이에 봐도 이모가 왜저러시지 너무 하네..생각했었답니다.
지금은 모녀지간 좋아서 다행인데...원글님은 아직도 서운함을 많이 느끼시니 안아드리고 싶어요.24. 나쁜 엄마
'19.4.13 9:42 PM (58.124.xxx.37) - 삭제된댓글아들들과 차별 많이 받고 자랐지만
먹는 것 만큼은 차별 전혀 없었어요.
님의 엄마는 정말 나쁜 사람이에요.
그런 엄마를 왜 만나고 말을 섞나요?25. ᆞᆞ
'19.4.13 9:44 PM (110.70.xxx.149)지금 70대면 남아선호 끝장판이죠
울 시모도 70대이신데 가끔 먹는걸로
서러운 얘기 해요
고기한점 먹고 싶었는데 물컹한 비계주더라
살코기는 아들 먹이구요
그럼에도 무의식적으로 아들만 챙기심26. 나쁜 엄마
'19.4.13 9:45 PM (58.124.xxx.37) - 삭제된댓글다시 읽어보니 다행히 연을 끊으셨네요.
맘 약해지지 마세요.
저도 공부 잘하고 입댈 데 없는 딸이었지만
남아선호가 강한 부모에겐
딸이 공부 잘하는 것도 반길 일이 아니었어요.
아무튼 그런 우리 엄마도 먹는 것 갖곤
절대 안그랬어요.27. ㅇㅇ
'19.4.13 9:49 PM (182.224.xxx.119)음식으로만 그러나요? 보아하니 음식으로 그 정도면 생활 전반이 그럴 거 같은데, 그렇게 차별이 지속될 거 같으면 아예 발 끊겠어요. 원래부터 그렇게 컸으면 임신했든 어쩌든 더러워서 안 먹고 말겠어요. 왜 그러냐고 이미 물어봤는데도 버럭 화만 낸다면 방법이 없네요. 정말 저런 부모 심리가 대체 뭐죠. 딱 계모 중에도 못된 계모 같은데.
28. 혹시
'19.4.13 11:00 P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아버님도 모르지 않으셨을 텐데 어떠셨어요?
혹시 아버님이 공부도 잘하고 자랑스러운 딸이라서 딸과의 유대관계에서 어머니를 제낀 것은 아니셨는지 가늠해 보십시오.
의사결정 단계에서 어머니를 배제한다든지, 송종국이 딸을 대하는 것 같은 모습들이 아버님에게 있지 않았는지도 기억해 보십시오.
지성, 외모, 인성, 능력 등등 젊은 딸과 나이든 엄마를 비교하는 말씀을 하시는 일이 간간이 있지는 않았는지.
어머니는 아버지를 남자로서 매우 좋아하거나 혹은 너무 싫어하는데, 그 남편이 딸과 더 잘 소통한다면 원글님이 미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학업성적 진학 진로 생활태도 등 마땅하고 타당한 미워할 구석을 찾지 못해, 본능과 생존에 해당되는 먹는 것을 제한함으로써 적대감을 표현했을 수 있습니다.
딸이 2차 성징 시기에 어머님이 속옷이나 생리대 등을 적기에 준비해주지 않았다면 무신경을 의도하셨었을 수도 있습니다.
어머님이 원글님을 자식이라는 정체성보다는 남편이라는 남자를 두고 자신의 대척지점에 있는 존재로 여겼던 것은 아닐까요?
언짢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시각의 추측에 지나지 생각해주십시오.29. 소름
'19.4.13 11:36 PM (211.244.xxx.184)윗님 ~순간 소름 돋았어요
제가 그나마 친구관계 학교생활 잘하고 사회서도 인정받고 성격도 모나지 않다는 소리 듣고 주변 사람들과 관계가 좋았거든요
이유가 아빠가 자식중 저를 가장 이뻐했어요
오빠 남동생 여동생은 전부 엄마 닮았는데 저만 아빠 판박이
아빠는 장동건과로 진한 썽커풀에 진한 스타일
저랑 너무 똑같이 생겼고 성격 취향 등등 너무 똑같아요
다른 형제들은 엄마랑 똑같고 생김새도 그렇구요
아빠는 바쁘시고 늦게오시고 엄마는 여장부 스타일
아빠는 조용하고 엄마 말 잘듣고 해서 엄마가 저 혼내도 큰소리 못내고 울고 있는 저 조용히 어깨 두들겨 주셨어요
어릴때 옷 사러갈때도 다른 형제들은 엄마가
저만 아빠랑 옷사러 갔구요
그리고 2차성징 나타났을때 윗님 말한거 맞아요
그긧도 한으로 남았어요
중1때 처음 생리했는데 너무 당황스럽고 무서워 엄마에게 말했는데 천으로된 생리대 하나 던져줬어요
그리고 그걸 어찌 하라고 그뒷처리를 어찌하라는걸 이야기 안해주고 천이라 새고 묻고..
종이 생리대를 사다주지 않아 학교갈때 집에서나 난감한데
엄마는 전혀 신경 안써줬어요
동네 돌며 여자주인 있는 슈퍼 돌다가 바지에 묻고
학교서는 그래도 친구들이 챙겨주고
엄마 옷장서 천 생리대 꺼내 쓰고 그걸 잘 못 빨아서
혼나고 핏물 나는게 무섭고 오빠나 동생 볼까 늦은밤 불끄고 빨다 마당에 숨기기도 하고 그랬어요
엄마에게 생리대 사달라하면 돈 주고 슈퍼가서 사라고 했는데 동네는 젊은 아저씨가 주인이라 못갔어요
그렇게 매번 생리때면 힘들다 여동생이 생리하면서 옷장에 늘 생리대가 채워지더라구요
속옷도 그렇고요
아빠랑 엄마 사이는 매우 좋으세요
늘 아빠가 져주고 주장 내세우지 않으세요
그래도 아빠가 뒤에서 절 많이 챙겨 주셨거든요
근데 엄마 목소리가 크니 아빠는 뒤에서 깨갱 하시고..30. 혹시
'19.4.14 1:18 A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어머님의 첫 남자를 빼앗은 적이 원글님이었나 봅니다.
어머님의 상장 배경이 그랬다면, 어머님에게 아버님의 사랑은 삶에서 매우 절대적인 것이었을 겁니다.
원글님이 태어난 순간 다른 여자에게로 옮겨가버린 자기 남자의 사랑을 어머님은 수용하지 못했을 겁니다.
아버님이 원글님에게 각별하고 애틋할 수록 원글님 존재 자체가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원하는 먹을 거리를 주느냐 안주느냐, 누구를 닮고 안 닮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충분히 사랑받고 보살핌 받지 못한 여자가 최초로 자신을 온전히 정신적 육제적으로 사랑 해주었던 남자를 변해버리게 한 원인 제공자인 원글님이 싫었을 겁니다.
어머님은 원래 그런 사람입니다. 그녀의 영역을 침범하지 마세요.
그녀의 딸이었던 시간들은 세월 저만치에 버리고 빠져 나오세요.
원글님이 딸이 있어 다행입니다.
원글님은 딸인 자녀에게 엄마라는 존재가 주어야할 사랑의 형태를 구체적으로 잘 알고 있는 몇 안 되는 엄마입니다.
전에 받고 싶었지만 못 받았던 자애를 딸의 상장에 맞춰 잘 성숙시키고 실현하면 치유되실 겁니다.
윗 글은 지우겠습니다.31. 맘 아프네요 ㅠㅠ
'19.4.14 1:20 AM (1.229.xxx.161)원글님 저희 집에 불러다 만두랑 청국장 실컫 먹이고 싶어요
반찬이랑 김치도 싸드리고요32. 혹시
'19.4.14 1:39 A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어머님의 첫 남자를 빼앗은 적이 원글님이었나 봅니다.
어머님의 성장 배경이 그랬다면, 어머님에게 아버님의 사랑은 삶에서 매우 온전하고 절대적인 것이었을 겁니다.
원글님이 태어난 순간 다른 여자에게로 옮겨가버린 자기 남자의 사랑을 어머님은 수용하지 못했을 겁니다.
아버님이 원글님에게 각별하고 애틋할 수록 원글님 존재 자체가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원하는 먹을 거리를 주느냐 안주느냐, 누구를 닮고 안 닮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충분히 사랑받고 보살핌 받지 못한 여자, 최초로 자신을 온전히 정신적 육제적으로 사랑 해주었던 남자를 변해버리게 한 원인 제공자인 원글님이 싫었을 겁니다.
어머님은 원래 그런 사람입니다. 그녀의 영역을 침범하지 마세요.
돌아 나오면 이쪽에서는 보이지 않는 세월 저만치 어느 모퉁이에 그녀의 딸이었던 시간들을 곱게 놓아두고 빠져 나오세요.
원글님이 딸이 있어 다행입니다.
원글님은 딸인 자녀에게 엄마라는 존재가 주어야할 사랑의 형태를 구체적으로 잘 알고 있는 몇 안 되는 엄마입니다.
전에 받고 싶었지만 못 받았던 자애를 딸의 상장에 맞춰 잘 성숙시키고 실현하면 치유되실 겁니다.
윗 글은 지우겠습니다.33. 혹시
'19.4.14 1:41 A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어머님의 첫 남자를 빼앗은 적이 원글님이었나 봅니다.
어머님의 성장 배경이 그랬다면, 어머님에게 아버님의 사랑은 삶에서 매우 온전하고 절대적인 것이었을 겁니다.
원글님이 태어난 순간 다른 여자에게로 옮겨가버린 자기 남자의 사랑을 어머님은 수용하지 못했을 겁니다.
아버님이 원글님에게 각별하고 애틋할 수록 원글님 존재 자체가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원하는 먹을 거리를 주느냐 안주느냐, 누구를 닮고 안 닮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충분히 사랑받고 보살핌 받지 못한 여자, 최초로 자신을 온전히 정신적 육제적으로 사랑 해주었던 남자를 변해버리게 한 원인 제공자인 원글님이 싫었을 겁니다.
어머님은 원래 그런 사람입니다. 그녀의 영역을 침범하지 마세요.
돌아 나오면 이쪽에서는 보이지 않는 세월 저만치 어느 모퉁이에 그녀의 딸이었던 시간들을 곱게 놓아두고 빠져 나오세요.
원글님이 딸이 있어 다행입니다.
원글님은 딸인 자녀에게 엄마라는 존재가 주어야할 사랑의 형태를 구체적으로 잘 알고 있는 몇 안 되는 엄마입니다.
전에 받고 싶었지만 못 받았던 자애를 딸의 성장에 맞춰 잘 성숙시키고 실현하면 치유되실 겁니다.
윗 글은 지우겠습니다.34. 혹시
'19.4.14 1:49 A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쳐다도 보지 못했다니 된장은 응아가 연상되어 못 드십니까?
무의식 어디엔가 응아가 묻어 불결하고 해결되지 못해 받은 고통이 연결되어 있을 것도 같습니다.
그런 맥락이라면 청국장도 마찮가지일텐데, 이 음식에는 긍정의 경험과 관련되어 있는지 살펴보십시오.35. 혹시
'19.4.14 2:11 A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어머님의 첫 남자를 빼앗은 적이 원글님이었나 봅니다.
어머님의 성장 배경이 그랬다면, 어머님에게 아버님의 사랑은 삶에서 매우 온전하고 절대적인 것이었을 겁니다.
원글님이 태어난 순간 다른 여자에게로 옮겨가버린 자기 남자의 사랑을 어머님은 수용하지 못했을 겁니다.
아버님이 원글님에게 각별하고 애틋할 수록 원글님 존재 자체가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원하는 먹을 거리를 주느냐 안주느냐, 누구를 닮고 안 닮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충분히 사랑받고 보살핌 받지 못한 여자, 최초로 자신을 온전히 정신적 육체적으로 사랑 해주었던 남자를 변해버리게 한 원인 제공자인 원글님이 싫었을 겁니다.
어머님은 원래 그런 사람입니다. 그녀의 영역을 침범하지 마세요.
돌아 나오면 이쪽에서는 보이지 않는 세월 저만치 어느 모퉁이에 그녀의 딸이었던 시간들을 곱게 놓아두고 빠져 나오세요.
원글님이 딸이 있다면 다행일 것 같습니다.
원글님은 딸인 자녀에게 엄마라는 존재가 주어야할 사랑의 형태를 구체적으로 잘 알고 있는 몇 안 되는 엄마입니다.
전에 받고 싶었지만 못 받았던 자애를 자녀의 성장에 맞춰 잘 성숙시키고 실현하면 치유되실 겁니다.
윗 글은 지우겠습니다.
쳐다도 보지 못했다니 된장은 응아가 연상되어 못 드십니까?
무의식 어디엔가 응아가 묻어 불결하고 해결되지 못해 받은 고통이 연결되어 있을 것도 같습니다.
그런 맥락이라면 청국장도 마찮가지일텐데, 이 음식에는 긍정의 경험과 관련되어 있는지 살펴보십시오.36. 마키에
'19.4.14 2:22 AM (59.16.xxx.158)원글님 댓글 읽고 늦은 밤 눈물을 흘렸네요
감수성 예민한 시절 처음 시작된 초경에 얼마나 당황했으며 걱정하고 발 동동 굴렸을지 ㅠㅠㅠㅠ
어린 시절 원글님 안아주고 싶어요
엄마가 푸짐하게 차려주지 못한 상 대신
댓글에서나마 미약하게 원글님 위로하고 앞으로 화창한 날만 있으시길 기도하고 갑니다37. ..
'19.4.14 3:30 AM (1.227.xxx.232)학교다니는애한테 천생리대주면서 빨고다니라했다니 말이안나오고..계모보다못하네요 그깟 생리대도안사주는엄마 엄마도아니네요
38. 못난엄마
'19.4.14 3:49 AM (211.219.xxx.219)엄마가 현명하지 못하네요. 감정에 휘둘려 자기 자식에게 저런 상처를 주고 있다니....
저라면 엄마한테 대놓고 따졌을 거 같아요.
최소한 혼자 있을 때 생각할 거라고 생기라고.39. 나쁘다
'19.4.14 5:00 AM (175.215.xxx.163)가족들 먹고 싶은거 좋아하는거는
장보다보면 생각나서 사오게 되는데
참 나쁜 사람이네요
원글님 잘 사신다니 다행이에요40. 세상에나
'19.4.14 7:30 AM (61.84.xxx.134)충격적인 얘기네요
엄마가 아니라 사악한 계모같아요
자기가 낳은 딸한테 저러는 엄마가 어딨나요?
저는 제딸아들들입에 좋은게 들어가면 너무 좋은데요?
게다가 딸은 더 신경씁니다
집에서 더 좋은 대접해줘야 밖에서도 대접받을거 같아 더 대우해주는데 저로서는 충격이네요
엄마한테 진지하게 화내지말고 차분히 님이 느끼는거 다 얘기해보세요
그러고도 똑같은 반응이면 저라면 그냥 딱 거리를 두고 기본도리만 하고 만나지는 않을거 같네요41. ㅡㅡ
'19.4.14 11:42 A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옛날에는 차별많았었나봐요 저희 어머니도 아주버님이랑
저희남편한테만 맛있는거비싼거주고 도시락반찬도 딸들이랑 다르게줬대요 근데 지금도 시누들이 친정에엄청잘해요
ㅠ42. ..
'19.4.14 5:16 PM (1.227.xxx.232)자식이 잘먹으면 더 자주해주고싶던데 청국장먹는게 보기싫어 안해줬다니 헐!!!
아무도 안해주면 몰라 며느리는 모든 해준다니 더 기가막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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