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한국의 학부모 문화는...

라이언 조회수 : 2,735
작성일 : 2019-04-10 13:20:32

중산층이 없습니다.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학부모 문화는 모두 상류층의 문화입니다.

사교육 지향의 문화는 마음껏 사교육을 구매할 수 있는 경제력 있는

상류층이 만든 문화입니다.


엄마 주도 문화는 먹고살 걱정 없이 아이 교육에 올인 할 수 있는

한가한 상류층이 만든 문화입니다.

성적 지향 문화는 아이 성적에 매달렸다가 아이의 진로가 망가져도

별 상관없는, 돈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 상류층이 만든 문화입니다.


정보 의존 문화는 정보 사냥을 위해 많은 시간을 낭비해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상류층이 만든 문화입니다.

그렇게 상류층이 만든, 어찌보면 상류층에게만 유리한 문화가

대한민국 엄마 모두를 장악하고 있습니다.


하층은 물론 중산층도 당연히 불리할 수밖에 없는 문화를

모두 쫓고 있습니다.


결국 사교육보다는 공교육과 자기주도 학습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자신이 한가한 상류층 엄마가 아니라면 엄마 주도보다는 아이 주도성을

인정하는 게 정상입니다.

만약 중산층도 아닌 하층 엄마라면 사교육 지향 문화에 주눅 들지않고

학교 공부만으로도 성공할 수 있는 방법에 관심을 갖는 게 정상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하층 엄마들은 상류층 엄마들을 보면서 좌절하고

포기하는 것 같습니다.

중산층 엄마들은 자신에게 맞는 문화를 만들고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상류층 엄마 코스프레에 여념이 없습니다.


중산층 엄마들의 처지는 더 안타깝습니다.

일단 상류층 엄마들과 경쟁하느라 아이를 사교육 뺑뺑이로 돌리다 보면

결국은 버티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문제가 나타납니다.

아이에게 틱이나 adhd 우울증과 온갖 중독증이 나타나면

상류층 엄마들은 당연히 고가인 각종 치료에 들어갑니다.

중산층은 더 이상 따라 하기가 어려운 처지가  됩니다.


중산층 엄마들은 처음부터 잘못된 길에 접어들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상류층 코스프레에 정신이 팔린 대부분의 중산층 엄마들은 결국

가랑이가 찢어집니다.

상류층 코스프레를 마치 엄마의 진심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엄마들과

이별해야 합니다.


자신의 처지에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비슷한 처지의 엄마들끼리 모여야 합니다.

중산층이 합심하여 새로운 학부모 문화를 만들어야 할 때입니다.


                                                                       [대한민국 엄마 구하기] 중에서...


원인은 놔둔 체 상처만 치유하라고 하는 건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겠지요.

위 책에서 말했듯이 상류층에게 유리한 문화, 곧 상류층에게만 유리한

교육 시스템과 대입 제도를 계층에 구애 받지 않는 제도로 바꾸기 전에는

대한민국 엄마들은 영원히 구하지 못하겠지요.



IP : 175.209.xxx.4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4.10 1:26 PM (121.152.xxx.203)

    엄마들 스스로 니가 지금 상류층 쫓아가려다
    가랭이 찢어지는 중산층 아니 서민층이야
    하는 사실을 절대 안받아들일듯 하네요

    안타깝지만 당하는 주체가 상황 파악을
    안하려고 드니

  • 2. 의식이
    '19.4.10 1:27 PM (210.219.xxx.8) - 삭제된댓글

    바뀜?
    안바뀜.
    명품과 호캉스 사
    하고 싶어 하는거 보면.

  • 3. 의식이
    '19.4.10 1:29 PM (210.219.xxx.8) - 삭제된댓글

    바뀜?
    안바뀜.
    명품과 호캉스
    하고 싶어 하는거 보면.
    고졸에 집에 돈많은집 애가
    시집가서 애기를 낳았는데
    지도 공부 안했으면서
    7개월 짜리한테
    책 보여주는거 보고 웃겨서.
    자기자신과 현실은 따론겨!

  • 4. ...
    '19.4.10 1:29 PM (147.47.xxx.139)

    한국은 쟁취 의식이 약하고 그냥 적응하라고만 하는 사회임....
    불리한 건 싸워서 바꿔야 하는데,
    신세 한탄만 하고, 있는 사람 부러워만 하다가 끝남.

  • 5. 처음엔
    '19.4.10 1:32 PM (182.226.xxx.200) - 삭제된댓글

    학부모모임이 왜?이러다가 쭉 읽을수록 공감이네요.
    맞아요. 솔직히 내 미래도 중심도 없이 무작정 사교육 중심으로 교육, 아니 학습이 굴러가는거 보면서 참 씁쓸하고 답답해요.
    물론 저도 완전히 발 뺄수도 없는 상황이긴해요. 하지만 때로는 학원 등 사교육만이 유일하다란 엄마들이 너무 많은걸 보면서 이게 뭔가 싶어요.
    극단적으로 수입의 50%를 사교육에 쓰는 집도 봤어요.(물론 소득은 여기서 흔한? 월천에 훨씬 못 미쳐요)

  • 6. 당연
    '19.4.10 1:34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당연합니다. 저는 그렇게 하고 있어요.

  • 7. 윗윗님
    '19.4.10 1:37 PM (101.161.xxx.132)

    저는 3개월도 안되는 애한테 책 보여주는 ㅁㅊ엄마도 봤어요.

    애가 불쌍해서 내가 안고 얼러주니 잘 웃고 놀던데, 본인은 애 그렇게 놀아주는거 싫어한다고 뺐어가서 다시 책 읽히니 애가 다시 징징거리더라구요.

    학대 아닌가요?

  • 8. 아이사완
    '19.4.10 1:41 PM (175.209.xxx.48)

    교육은 핀란드 복지사회의 초석 중 하나입니다.
    우리는 모두를 위한 평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시스템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공등학교에서 고등교육(대학)까지 교육은 무료입니다.
    핀란드의 교사들은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았으며
    최선을 다해 자신의 업무에 전념합니다.

    핀란드 교육 문화부 웹사이트.

    영재교육, 탁월함을 추구하며 경쟁을 심화하는 교육을 지양하고
    핀란드 처럼 우리도 평등과 협동을 지향해야 학부모도 아이도
    행복한 교육 환경에서 살 수 있게 되지 않을까요?

    우리도 교육의 목적을 수정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소수의 엘리트를 선별하는 차별적인 교육 방침을 버리고.

  • 9. ....
    '19.4.10 1:41 P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이 글이 뭔가 간과하는건
    대부분 사람들이 자신은 중산층이라고 여긴다는 거에요
    상류층이라고 하면 재벌을 연상하고, 이들은 사교육 시장에 들어와있지않거든요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는 대다수는 학력이 최고의 자산임을 의심하지 않아서 학벌트랙에서 내려오지 못하는거에요
    대학은 다녀야지..이런거요.

  • 10. 한국 사회는
    '19.4.10 1:59 PM (175.209.xxx.48)

    10%를 위한 시스템과
    10%를 위한 시스템에
    들어가고 싶어 기꺼이
    고통을 감내하려고 하는 50%.

    10%를 위한 시스템을
    거부하며 자발적으로
    고통을 선택한 10%

    10%에 들 가능성은 없고
    10%를 동경하기만 하면서
    고통속에 방치된 하위 20%

    결국 10% 만을 위한 시스템을
    80%를 위한 시스템으로의 개혁 없이는
    90% 의 고통은 멈추지 않...

  • 11. dlfjs
    '19.4.10 2:07 PM (125.177.xxx.43)

    형편껏 하면 되는데 교육엔 너도나도 과하게 투자 하니까요

  • 12. 형편껏
    '19.4.10 4:31 PM (124.54.xxx.150)

    하고 쭉 그냥 내 형편대로 살 사람이 어디 있나요 내자식은 나보다 더 낫기를 바라는게 부모마음인데.. 무리해서 빚내거나 하지 않는 다음에야 아이들 교육에 우선 투자하는걸 뭐라할수가 없습니다 그거라도 안하면 지금 내 형편보다도 못살게 될게 뻔한데요 개천에서 그냥 살라는 말과 같아 좀 그러네요

  • 13. 조국
    '19.4.19 8:34 AM (118.42.xxx.193)

    그러게요. 민주당이나 교육계가 맨날 북유럽 모델로 축ㄷㆍ한다는데 결국 개천에서 미꾸라지로 행복추구하라는 거예요. 원글도 핀란드 들먹이자나요. 북유럽이 최고인가요?
    자본주의를 버리고 사회주의로 가고싶은가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1029 압력솥,돌솥,무쇠,진공냄비? 2 .. 2019/04/10 1,379
921028 냉장보관하면 계란에서 비린내 나나봐요 2 .... 2019/04/10 2,218
921027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대단하네요 31 어이없음 2019/04/10 6,001
921026 sbs가 김무성전보좌관하구 문통 사라진5시간; 4 ㄱㄴㄷ 2019/04/10 2,041
921025 간장게장 냉동해도 되나요? 3 ddd 2019/04/10 1,713
921024 中, 비트코인 채굴도 막는다..'도태산업' 지정 뉴스 2019/04/10 747
921023 계란파국 어떻게해야 맛있나요? 17 파국이다 2019/04/10 5,230
921022 부모님들.. 자식을 믿으시나요? 12 믿음 2019/04/10 3,881
921021 출근하니 살빠지네요 ㅎ 10 마눌 2019/04/10 2,979
921020 이 그림 원작자 아시는 분 4 happ 2019/04/10 1,698
921019 너무나 아름다운 남자 장국영 5 재발견 2019/04/10 2,118
921018 헐...예천군의회 제명 취소소송.. 4 @@ 2019/04/10 1,449
921017 산쭈꾸미 보관법 알려주세요. 2 . . . 2019/04/10 1,939
921016 삼성병원에서 전립선암수술하신 가족 있으신가요? 콩이랑빵이랑.. 2019/04/10 1,725
921015 나이 들어뵈지 않는 돋보기 안경태 있을까요? 3 노안 2019/04/10 2,345
921014 주택화재보험 2 ... 2019/04/10 975
921013 사고를 치는 사람들은 가족들 생각이 안날까요..?? 13 ... 2019/04/10 2,873
921012 요즘 부동산 사기수법`중 4 .... 2019/04/10 3,681
921011 호주산 고기 인터넷으로 어디서 살만한곳 있을까요? 5 고기..꼬기.. 2019/04/10 1,206
921010 겨울이 별로 안추웠는데 질병은 더 많은느낌 6 흠흠 2019/04/10 1,362
921009 키가 작으면 몸매 좋은 티가 안나나요? 17 Mosukr.. 2019/04/10 6,702
921008 너무. 난감한데... 어쪄죠 ㅠ 10 오미자 2019/04/10 4,576
921007 초6딸 왜이러는걸까요. 19 지침 2019/04/10 4,932
921006 남편이 낼 캠핑가자는데 세상 귀찮네요 25 아이고 2019/04/10 6,518
921005 전 박준금 씨 캐릭터가 부러워요 6 ... 2019/04/10 3,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