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후반 중견관리자 직장맘입니다.
여자가 싫어하는 여자의 특징이 있냐는 말에 남직원이랑 여직원이랑 받아들이는 태도가 달라 적어봅니다.
좀 내성적인 여직원한테 뜬금없이 사람들이 왜 자기 싫어하냐는 말 고민상담 많이 받아요.
솔직히 말하면 싫어하지도 않고 좋아하지도 않고 그냥 관심없어요.
회사는 일하는 곳이지 친목을 다지는 곳이 아니에요.
친목으로 좀 더 다지려면 스스로 다가가고 도와줘야 같은 공통주제가 있어야 겨우 친하다라는 울타리에 끼어들고
그나마 퇴근하면 땡~ 하고 집으로 향하는 직원들이 많아요.
회사와 사생활을 별개로 딱 선그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역시 그렇고요.
너무 친하고 사생활 오픈되다보면 피곤하고 사사건건 간섭받고 힘들어요.
근데 내성적인 여직원들은 특히 다가가지도 않으면서 사람들이 자기를 싫어하는 것 같다고 하소연이네요.
그 여직원들을 위해 다른 직원들이 다가갈 이유는 없어요.
내성적인 남직원들은 그냥 오히려 그런 것들을 즐기고 스스로 다른 오타쿠적인 성향으로 빠지는데
한두명은 꼭 스스로 자학하며 남들에게 다가가지도 못하고 한껏 의식하며 스스로 왕따라고
생각해요.
사회는 원래 냉정하고 자기들의 이익이 맞아떨어지지 않으면 기본적인 것 외에는 서로 챙길 의무가
없는데 챙김 받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옆에서 이뻐서 그렇다느니 이상한 분석해주지 마시고요.
그 여직원에게 스스로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기 위해서 무엇을 했는지 물어봐줬으면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