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런 남편 오히려 좀 의심스러운거 아닐까요?
8년 리스부부인데 일방적인 누구 탓이라가보단 걍 양쪽 다 어느순간 리스가 됐어요.
물론 시작동기는 부부사이가 별로 안좋아서 제가 먼저 시큰둥했긴 했는데 그렇다고 딱히 남편이 다가오거나 아쉬운 기색을 보이거나 그러지도 않았어요.
그러다 보니 리스로 쭉 자리매김하게 됐구요.
근데 한번씩 지나가는 말로 중년 남자들 바람 많이 핀다던데 이러거나 요즘 하도 피부병처럼 뭐가 올라오고 그러길래 혹시 성병 아니냐고 농담으로 던졌는데 저런 말만 유독 정색하고 발끈하네요.
사실 그동안 남편이 술자리만 가면 연락두절되고 한번은 룸 간거 저한테 걸린적도 있어서 제가 성실한 남편 뜬금없이 잡는건 아니고 그렇다고 진지하게 각잡고 취조하듯이 저런말 한 건 전혀 아니거든요.
걍 대수롭지 않게 농담 비스무리하게 던진 말에 유난히 날세우고 쨰려보고 발끈하니혹시 진짜로 딴짓 하다 찔려서 저러나 싶어 안햇던 의심이 들게 되던데 남자들은 원래 저런 말에 발끈하나요?
저는 저런 말 듣더래도 내가 떳떳하니 걍 실없는 소리 한다 하고 넘길거 같은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