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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아 배변장애 도와주세요

... 조회수 : 1,059
작성일 : 2019-04-02 22:12:14

안녕하세요. 딸아이 배변장애가 고민스러워 글올려봅니다

현재 5살 여아이고, 기저귀를 못떼고 있어서요
기저귀가 없으면 배변을 무서워합니다

유치원에가서도 하루종일 참고옵니다
집에와서 기저귀를 해줘야만 배변을 하는데
참고오는게 곤욕일텐데 끝까지 안싸고옵니다ㅠ

집에 와서도 기저귀없으면 절.대. 안쌉니다
뽀로로 그려있는 유아변기도 두개나 있고
저도 같이 유아변기에 앉아서 책도보여주고
재미난 얘기도해주고 만화도 보여주고
다양한 시도를 해봤는데 전혀 안통하네요

병원가서 치료받아야 하나란 생각도 들고
어느병원에 가야하나 고민스럽습니다

잘구슬르면 팬티내리고 유아용 변기에 앉기는 하는데
쉬하자고 하면 금방 바지올리고 도망갑니다ㅠ
변기가 무섭다고 합니다

이런 경험 있으신분들 계실까요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


IP : 223.62.xxx.1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아달
    '19.4.2 10:15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이 회차 한 번 참고해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5HjKaVShUzY

  • 2. ㅇㅇ
    '19.4.2 10:46 PM (112.151.xxx.27)

    쉬도 참나요? 응가 참는 아이는 많은데, 오줌을 참는다는 말씀인가요?

  • 3. 글쓴이
    '19.4.2 10:52 PM (223.62.xxx.16)

    네.. 쉬랑 응가 둘다 참아요

  • 4. 마키에
    '19.4.2 11:00 PM (114.201.xxx.174)

    저희 애가 4살 때 그랬어용 한 번 큰 대변 보다 찢어진 이후에 무서워하고 부끄러워서 남 앞에서 못 싸고 똥이란 말도 안 하고


    저희는 일단 똥 한 번 싸면 오늘은 바나나똥 오늘은 토마토똥 오늘은 알밤똥 이러면서 이름 붙여주고 안녕 잘가 인사하고 폭풍 칭찬하구 더럽지만 제가 큰일 보고 나면 꼭 말해주고 엄마 응가했으니 칭찬해줘 하구 칭찬받고 똥 잘 나오게 하는 거 많이 먹여서 앉으면 바로 나오게 하고 그랬어

    심리적 이유가 크다길래 진짜 똥 냄새에 인상 한 번 안 찌푸리려고 했고 그때까지 방귀도 안튼 우리 부부 응가부터 텄어요


    일단 너무 힘드시면 심리치료 권해드려요 어느 부분에서 아이가 심리적으로 힘든지 파악하셔야 하니까요

  • 5. ㅇㅇ
    '19.4.2 11:13 PM (112.151.xxx.27)

    아침부터 하원할 때까지 참으면 아이가 너무 고통스러울 텐데요. 너무 안스럽네요.
    대개 아이들의 문제행동은 부모와의 관계에 그 해결의 단초가 있다고 보는데, 아이와 상호작용은 어떤 편인가요?
    배변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그러는 경우도 있지만, 부모의 관심을 끌기 위해 그러는 경우도 있다고 알고 있거든요. 당장의 배변훈련에 집착하기보다는 아이의 마음을 좀더 헤아려보시면 어머니 자신이 어쩌면 답을 알고 계실지도 모를 것 같아요.
    상담을 한번 받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 6. ㅇㅇ
    '19.4.3 12:54 AM (120.16.xxx.112)

    아가용변기 사주신 거에요?
    전 앉으면 손잡아 주고 똥! 뿡! 음향효과도 내주고 평소 재밌게
    대소변 조크를 많이 해요. 더울 때 디즈니 공주 팬티 사주고 이쁘니까 쉬하면 젖는 다 정도 했구요. 원글님 경우 유치원 갈 때 팬티형 기저기 넉넉히 같이 싸서 보내세요. 그러다 방광 다치지 싶은데요

  • 7. 행복하고싶다
    '19.4.3 1:54 AM (58.233.xxx.62)

    흑 아이 너무 괴로울텐데 어쩜 좋을지요ㅠㅜ
    저희 딸도 41개월 5살인데 얼마 전 3월 되기 직전에 기저귀 뗐거든요. 너무 늦어서 어찌나 걱정을 했는지..대신 늦게 뗀 거라 그런지 일주일? 걸려서 밤기저귀까지 한방에 뗐어요. 중간에 얘도 응가 참는 거 때문에 관장할 뻔도 하고, 어른 변기는 거부하고 자기 변기만 고집해서 어디 갈 때 변기 들고 다니기도 했어요;; 그래도 한달 지난 지금은 다 적응해서 이젠 기저귀 차던 때가 있었나 싶을 정도예요. 저희 딸도 일단 변기에 앉는 걸 싫어해서 무지 애 먹었는데, 전 이번엔 꼭 떼야겠기에 강화제 썼어요. 얘가 좋아하는 사탕, 마이쭈 이런거요. 처음엔 앉기만 해도 무조건 줬고요. 기저귀는 결심한 그날 저녁부터 아예 치워버렸어요. 싸든말든 그냥 없애버렸어요. 밤에도 그냥 팬티 바지 입히고 방수요 깔고 재우고요. 이게 딱 한번!! 정말 딱 한번 변기에 쉬나 응가를 성공하면 거의 끝난 거라고 봐요. 팬티에 쉬하는게 찝찝하다는 걸 알기 때문에 지금 글쓴분 딸이 참는 것 같거든요. 애한테 기저귀는 이제 안녕할거야. 팬티에 쉬해도 돼. 그렇게 계속 말하면서 변기에 앉는 것만이라도 하도록 계속 유도하세요. 뭐 사탕 이런거 장난감 등등 뭐든 보상 주시고요. 그러다 보면 정말 굿타이밍으로 쉬할 때 변기에 앉게 될 때가 있어요. 그때 그냥 잔치라도 할 기세로 엄청 기뻐해줘요. 여기까지 되면 거의 끝난 거라고 봐요. 걱정 많으실텐데 저도 원장님께 조언받고 절대 못 뗄거 같던 기저귀 한방에 뗀 거예요ㅠ 글쓴님 딸은 변기거부가 심하니 일단 앉히기만 하면 쉬워질 거 같아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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