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틱에 대한 궁금증

.. 조회수 : 1,878
작성일 : 2019-04-02 22:05:58
아이가 초등학교 5학년인데 아무래도 틱인거 같아요.
말하다가 입 모아서 쩝쩝 소리내기
음음 그런 소리내기
그냥 허공에 후후 불기
고개 좌우 흔들기
어깨를 들었다내리기
손가락 후후 불기

여러가지를 번갈아해요.
틱은 아는체하고 스트레스 주면 안된다고 봤고
크면 없어진다해서 기다려봤는데 점점 심해지는거 같아요

자꾸 왜 소리내니 목이 아프니 조심스레 물어봤더니
입있는데가 불편해서 그렇게 움직이면 괜챦다네요.
손끝이 뜨거워지는 느낌이 들어 손도 불구요.

이거 틱 맞죠?

더 궁금한건 제가 자주 어깨나 목이 불편해요. 뻐근한 느낌
그래서 어깨 한번 툭 올리면 뼈 우두둑 소리나면서 편해지고
다시 하기를 반복해요.
목도 뻐근해서 뒤로 젖히면 시원해져요.
남이 보면 저도 틱같아 보이려나 궁금해졌어요.

틱이 무의식적으로 일어나는 증상이라면
저는 저의 움직임이 인식은 되고
남보기 이상하다면 남앞에서 안하고 참을수도 있을거 같아요.

이건 틱이 아닌가요?

틱 검색하면 맨날 한의원만 나와서 검색해도 별게 없네요.

정신과로 가면 될까요?


IP : 115.138.xxx.6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보세
    '19.4.2 10:10 PM (182.220.xxx.168)

    한의원은 가지마시고.
    틱과 더불어라는 다음까페에 가입해 보세요.
    도움과 위로가 되실거예요.

  • 2. ....
    '19.4.2 10:45 PM (112.168.xxx.205)

    틱도 처음엔 무의식중에 나오다가 시간이 좀 흐르면 전조증상도 느끼고 경우에 따라선 참기도 하고 그래요. 틱이 유전력 있구요.
    원글님도 스스로 눈치채지 못한 틱일수 있어요. 그런다해도 사는데 지장 없으면 뭐 아무것도 아니죠. 아마 아이도 그렇게 지나갈거에요.

  • 3. docque
    '19.4.2 10:53 PM (121.132.xxx.31) - 삭제된댓글

    https://pdfs.semanticscholar.org/29d5/18522d2acbb81e4eb85bb31b5a876e10898e.pdf

  • 4. ...
    '19.4.3 1:54 AM (124.62.xxx.75) - 삭제된댓글

    음성틱과 운동틱이 함께 온 것 같네요. 이걸 뚜렛이라고해요. 운동틱만 있으면 지켜봐도 되겠지만 뚜렛인 경우에는 치료해야해요. 더 심해지면 욕설도 할 수 있고 만성으로 가면 평생 고생할 수 있어요. 한의원은 비추구요 신촌 세브란스 송동호교수님이 뚜렛 전문의세요. 덜 심할 때 병원 가보세요. 전두엽이 성장이 안 된걸 한약으로 낫진 못 하죠.

  • 5. ,.
    '19.4.3 3:34 AM (211.36.xxx.107)

    저 초등 2-3학년 때 틱장애였어요.
    코 근육 움직이는거요 콧잔등에 주름지게..
    이걸 몇분에 한번씩 했어요.
    하면 안된다는 걸 알면서도 멈출 수 없었어요.
    몇달간 지속되자 부모님께서 못견디시겠는지ㅎ
    타이르시기 시작하셨어요..
    그러다가 어린이인데도 마인드 컨드롤 했던 거 같아요
    하려는 순간에 머릿속으로 1분만 참자..2분만참자
    이러다가 어느순간 안하게 되었어요.

  • 6.
    '19.4.3 7:21 AM (211.214.xxx.226)

    제 아이도 틱인데 정보 얻고 갑니다

  • 7.
    '19.4.3 12:25 PM (223.62.xxx.53)

    제 친구 딸이 초등때 갑자기 틱이 와서 친구 엄청 고생햇어요. ㅠㅠ
    그 친구는 상담치료, 한의원, 놀이치료, 가족치료, 정신과, 신경과 안다녀 본 곳이 없어요. 틱이란게 우리가 딱꾹질 나오면 멈출 수 없듯이 의지로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지금은 10년 정도 됬는데...많이 호전되긴했지만 새학기엔 (스트리스 상황에) 또 나온다고 하네요.
    초창기 심할땐 정신과 약도 먹고 했는데.. 지금은 그 정도는 아니구요,
    나아질 수 있으니 너무 걱정 마시고,
    큰 병원 가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9636 술자리에서.. 2 ..... 2019/04/02 730
919635 cctv가 있는걸 알고도 학대한 돌보미 8 .. 2019/04/02 4,326
919634 셀프로 헤어코팅 해보려는데 할만한가요? 5 헤어코팅 2019/04/02 2,142
919633 방정오랑 방용훈 형제에요? 9 조선방가 2019/04/02 3,421
919632 왜이리 부드럽게 되는게 없을까요?! 9 되는게없네요.. 2019/04/02 2,118
919631 S탁주가 어디죠? 이제부터 안먹으려구요 5 퉤퉤퉤 2019/04/02 3,567
919630 이민 유학.. 자식을 어린나이부터 유학보내거나 자식이 일찍 이민.. 12 한 말씀만... 2019/04/02 6,121
919629 영어 자극받으려어플 외국어교환하는데 나이가많아 챙피해요 2 영어 2019/04/02 997
919628 만년도장 잉크 갈아보신 분~ 4 ... 2019/04/02 973
919627 자궁질환 있으신분..(특히 자궁내막증) 6 ㅜㅜ 2019/04/02 3,756
919626 뒤늦게 트래블러 보고있어요. 2 ... 2019/04/02 1,867
919625 어떡해요 ㅠㅠ 벌써 4월이에요 ㅠㅠㅠ 8 ㅇㅇㅇㅇ 2019/04/02 4,393
919624 메릴랜드.얼바인.텍사스 싱글맘.애둘. 어디가 살기 나을까요 11 hip 2019/04/02 3,771
919623 사는게 너무 재미없어요 5 .... 2019/04/02 4,125
919622 여아 배변장애 도와주세요 6 ... 2019/04/02 1,059
919621 금천구 아기돌보미 아기학대 관련 청원 부탁드립니다 3 청원 2019/04/02 1,143
919620 국뽕 한사발 드시고 가세요~ 2 취한다 2019/04/02 1,359
919619 제주 4.3 '진보 진영과는 무관했다.' 2 ... 2019/04/02 643
919618 '김성태가 딸 지원서 KT사장에게 직접 건네' 진술 확보 10 세상에 2019/04/02 2,687
919617 아나운서 박지윤 모습이 원래 이래요? 25 ㅇㅇ 2019/04/02 30,874
919616 틱에 대한 궁금증 5 .. 2019/04/02 1,878
919615 아쉬탕가 오래 하시다 플라잉으로 전환하신분 요가인 2019/04/02 868
919614 베란다에 책장 놓으면 어떨까요? 4 포로리2 2019/04/02 2,752
919613 사십년 전 살던 동네다녀왔어요. 7 참세월이.... 2019/04/02 5,835
919612 한달된 양배추가 괜챦아보입니다 1 배추 2019/04/02 2,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