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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그만두고 아이 서포트해주고 싶은데 교육비 생각하면 정년해야 해요

ㅇㅇ 조회수 : 4,215
작성일 : 2019-03-21 16:09:28
지금 초딩인데도 사립초 학비 100 영어 50 영도 16 수학 36 논술 24 피아노 15 첼로 18 미술 20 수영 15에 방학때는 수학학원 특강가고 과학특강, 캠프다 뭐다 해서 계산도 안돼요. 지금도 아이 친구들은 수학도 두세개 동시에 하고 스피킹도 따로 하고 선행도 과외로 하고 성악하고 펜싱하고 엄청난데요.

전 사실 회사 관두면 학교랑 예체능 빼고는 다 엄마표로 해야 할 상황이고 아이는 이것저것 하면 할수록 좋아합니다. 엄마표 완전 극혐하고 줄넘기 스케이트 이런 것도 다 1대1로 하고 싶어하는 스타일... 영유도 보내달라 해서 보냈고 수학 방학특강도 꼭 듣고싶어하고 온갖 예체능 다 하고 싶어하는데 제가 많이 자제시켰고요. 근데 지금도 이렇게 많이 하는데 중학교 고등학교 가면 단위가 달라진다면서요? 저도 이젠 좀 체력의 한계가 오고 아이도 많이 벌려서 시키는게 능사가 아니라 꼼꼼히 학원숙제 체크하고 엄마표로 구멍메워주며 다니고 싶은데... 교욱비 생각하면 또 그럴수가 없네요ㅠㅠ
IP : 39.7.xxx.3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9.3.21 4:16 PM (58.125.xxx.181)

    초등학생인데 한달 사교육비가 300인가요? 와 그사세네요.
    돈 버세요~괜히 엄마표한다고 애랑 사이 나빠져요.

  • 2. : :
    '19.3.21 4:16 PM (124.51.xxx.75)

    저게 다 가능해요? 아이가 욕심이 많은가봐요
    학비포함 월300가까이 애하나 교육비에 지출이시면
    수입도 월 1000 은 넘으시겠네요.

  • 3. ..
    '19.3.21 4:17 PM (218.148.xxx.195)

    헐 월급이 300만 받아도 소원이없겠는데

  • 4. ㅇㅇ
    '19.3.21 4:21 PM (223.38.xxx.179)

    저는 이런거보면 결혼안하고 더더욱 혼자 살고싶어요
    자식위해 모든걸 헌신할수있는 그릇이 안되기에ㅠ

    그냥 저를 위해 살고싶어요 ㅠ 하고싶은거 다 하면서

  • 5. .
    '19.3.21 4:22 PM (223.38.xxx.28)

    그런 스타일 아이는 그냥 열심히 벌어서 돈으로 써포트해주는게 나을 듯...
    근데 좀 절제도 시키시고 그렇게 시켜주는 것에 감사하게 가르치세요

  • 6. ㅎㅎㅎ
    '19.3.21 4:23 PM (222.118.xxx.71)

    사립다니면서 저거 다할 시간이 되나요?

  • 7.
    '19.3.21 4:33 PM (125.132.xxx.156)

    애는 잘 지내고있는거 같은데 왜 갑자기 엄마표 써포트 해주려는건가요?
    직장 다니기 싫어 아이 핑계 대는건 아닌가요?
    다니고 안다니고 다 원글 자유고 다 정당한 결정이지만
    이 경우는 솔직히 그만둘 사유가 좀 옹색해보이고
    그냥 지금처럼 써포트해주는게 좋을거 같아요

    물론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면 이도저도 잴거없이 그만두는게 맞구요
    하지만 아이에게도 더 좋으니 그만둬야겠다, 는 아니라는 거지요

  • 8. 와~~~
    '19.3.21 4:37 PM (110.11.xxx.8)

    초딩한제 저희집 월 생활비 두배는 쓰는듯...전문직이신가봐요....@.@
    무엇보다 아이가 엄마표 극혐한다는데 어떻게 엄마표를 하시려구요???

    그런데 남의 아이에게 좀 죄송한 말이지만, 아이가 좀 허영끼가 있는거 아닌가요??
    그사세에서 보는눈만 높아진것 같은데, 저러다 미국 보딩스쿨로 유학간다는 소리 나오겠습니다....-.-

  • 9. 넘 많이
    '19.3.21 4:40 PM (14.32.xxx.70)

    영어만 66만원?
    고3도 그리 안 써요.
    지금 사교육비에서 반액만 하는 걸로 하세요.

  • 10. ㅇㅇ
    '19.3.21 4:54 PM (221.154.xxx.186)

    본인이 소화...하는 시간도 필요하잖아요.
    창의력은 몰입과 몰입의 틈새 시간에 이질적인 것
    연결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현명하신 분같은데 아이와 종종 대화 나눠 보세요.
    욕심 의욕 많은 아이와 접점 찾아야죠.

    아는분은 삼남매 중 큰애가 특출 났는데
    미국대학으로 가면 결혼할때 혼수는 거의 못해준다, 서울대 가면 혼수나 지참금으로 줄테니 둘중 니가 선택해라 라고 솔직히 재정 오픈하셨대요.

  • 11. ...
    '19.3.21 5:10 PM (218.49.xxx.66) - 삭제된댓글

    아파트에 스피킹을 좀 잡아준다는 학원이 있어 상담갔더니 한 사립초 다니는 아이 얘기하면서 영어학원만 세개 다닌다다군요. 리딩 스피킹 라이팅 다 따로다니나봐요. 영어만 그리 다니겠어요.
    그 아이보니 한달에 300은 거뜬히 쓰겠더만요.
    사립은 반아이들 수준이 다 높아서 뭐 티도 안나고 눈만 높아지죠.

  • 12.
    '19.3.21 5:13 PM (223.62.xxx.250)

    사립고 빼고 비슷하게 써요.

    이번에 확 줄이기로 했어요.
    책 읽을 시간 만들어줄려구요.

    저는 낮에 아이 봐주시는 분이 있어서 집에서 책 읽으라고 할수 있지만
    엄마가 밖에 있으면
    그거 힘들죠.

    잘 배우고 잘하면
    좋죠.

    저도 모든지 배우고 싶어하고

    체력 넘치고

    성과도 좋은 아이랑 살아서 고민이 많습니다

  • 13. ....
    '19.3.21 5:18 PM (117.111.xxx.137) - 삭제된댓글

    올해 아이 서울대 보낸 엄마인대요..
    아이 사교육 너무 시켜도 자기 주도 안되고..조금이라도 여유시간 필요해요...장기적으로 그닥 좋은 플랜아니라고 생각해요..사교육 좀 줄이세요..특히 예체능쪽 전공할거 아니면요

  • 14. ...
    '19.3.21 5:23 PM (110.70.xxx.25)

    펜싱은 왜시키세요?

    요즘 자소서에 펜싱, 승마, 싱크노나이즈드 스위밍 이런거나
    해외 어쩌구 입도 뻥긋 못해요.

    실질적이고 실속있는것들로 다시 계획 짜보세요.

  • 15. 딴집
    '19.3.21 5:25 PM (223.62.xxx.200)

    왜하긴요 재밌고 폼나니깐요
    나도 누가 시켜주면 어릴때 잼나게 했을텐데
    어짜피 늘었고
    난 일이나 해야하고
    놀면 어짜피 돈없어서 못하니 방식이라고 하라구오

  • 16. ...
    '19.3.21 5:25 PM (110.70.xxx.25)

    수영, 스키는 방학때만 해도 되구요.
    악기도 고등때까지 할 악기 딱 하나만 시키시고
    논술은 더 커서 해야지 지금은 재미있는 책 읽게 하세요..

  • 17. 엥?
    '19.3.21 10:58 PM (182.226.xxx.200) - 삭제된댓글

    엄마표 극혐이라는데 뭘 서포트한다는 건가요?
    애가 원하는건 엄마의 경제력인데요.

    직장다니기 싫으셔서 그러는걸로 보이는데..아닌가요?

    근데 비용을 떠나 좀 자중할 필요가 있지않을까요?
    저 많은걸 하면 언제 애답게 책읽고 언제 애답게 친구랑 노나요?

  • 18. 지나가는길
    '19.3.21 11:22 PM (223.38.xxx.239)

    근데 영도는 뭔가요?

  • 19. ㅁㅁ
    '19.3.22 12:36 AM (122.34.xxx.148)

    위에분 영도는 영어도서관이요.
    그런데 정말 많이 하네요. 학원에서 수업하는 내용들이 온전히 아이것이 되려면 집에서도 공부를 해야할텐데, 언제 쉬고 언제 자습하는지 궁금하네요. 아이도 어머님도 학원 수업=공부라고 생각하시는 건 아닌지,이 부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초등시기에 아이의 공부를 위해 투자하는 돈은 매월 100만원을 넘지 않을거라고 얘기해주었어요. 아이는 학원 하나더 다니는 것들을 쉽게 생각하는 듯해서요

  • 20.
    '19.3.22 1:21 AM (14.58.xxx.139) - 삭제된댓글

    사립은 정말 그사세네요
    잠시 입학때 살짝 고민했는데 동네초등 보내길 잘한듯 ㅠ
    저도 꾸역꾸역 직장 다니다
    아이 초6이 되어서야 첨으로 직장그만둔 덕에
    방학도 같이 보내고 아침 챙겨 학교가는것도 보고 좋았네요
    그때 저는 아이 학원 피아노 운동 논술 빼고 영어 수학 제가 봐줬어요
    영어는 그동안 학원다니느라 못읽었던 책읽기
    수학은 제가 봐주고요
    성경책 필사도 하고 즐겁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네요
    남들 젤 바쁘다는 초6에 ㅎㅎ
    그런데 외려 영어 학원 테스트 갔더니 영어레벨은 더 올라 있더라구요
    아이와 상의해서 결정하세요
    제 아들의 경우 엄마가 회사를 그만두면
    본인도 영어 학원 (6세 영유부터 한달도 안쉬고 다녀서) 쉬겠다고 해서 그렇게 딜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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