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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 ADHD 자퇴고민

봄이오나요 조회수 : 7,011
작성일 : 2019-03-19 12:56:43

중2 자아이에요. 착하고 조용한데 중학교 가고 학교적응을 너무 힘들어하고 우울, 자살충동이 심리검사에 나왔어요. 풀배터리 하고 진단으로는 adhd, 2차로 우울불안 소견이 나왔어요. (개인병원)

6월부터 지금까지 약물치료하고 다행히 학교 위클래스 선생님과 잘맞고 상담해주셔서 상담치료는 따로 받지 않구요.

작년엔 계속 조퇴;, 결석의 반복으로 1학기를 힘들게 보냈고, 2학기부턴 학교행사도 참여하며 잘 지냈나 싶더니, 3월이 되니 다시 작년으로 돌아간거 같아요.

매일 전화해서 조퇴하고 싶다고 힘들다고 하네요. 담임 선생님이 좋은 분이고 아이를 잘 이해해주시는데, 이게 두주 넘게 이어지니 참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위클래스 선생님과의 상담이나 약물을 추가해도 달라지지 않아요.

그냥 안맞는 학교를 그만두는 게 나은 건지, 다른 아이들에게까지피해주지 말고 싶다가도... 병원에서도 학원도 다니고 학교도 다니라고는 하시는데, 학원이나 학교는 진도 따라가기도 어렵고 아이에게 긍정적인 피드백은 아닌것 같고 그러네요.

매일 전화받으면 달래다가 결국 조퇴하고 오는데, 화를 내봐도 달래봐도 방법이 없어요. 이런 경우 겪어보신 선배님들께 도움 청해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게 ㅔ 약을 바꾸거나 상담을 추가하거나 사회성훈련 같은 걸 받으면 좋아질까요. 지금은 얌전하고 게임 좋아하는 착한 아들이지만, 사춘기가 오면서 달라질 거 생각하면 어떻게 해야할지 두렵습니다.

IP : 112.165.xxx.2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3.19 1:04 PM (121.125.xxx.242) - 삭제된댓글

    사회성 훈련이란 게 비슷한 아이들 여럿 모아 놓고 해야 하는데
    시간도 인원도 수준도 맞추기가 힘들다네요.
    일단 상담은 여유 되면 지속적으로 받는 게 좋고, 학교는 애가 정 힘들어하면 자퇴도 괜찮을 거 같아요.
    학교 12년 개근해도 사회성 없는 애들 천지고, 성인 되어 노력으로 사회성 획득하는 사람도 많아요.

  • 2. 조심
    '19.3.19 1:08 PM (223.33.xxx.188) - 삭제된댓글

    조심스런 말씀이지만 저렇게 계속 두면 심상이 상해요. 자신을 완전히 잃어요. 외국에선 홈스쿨링 하는 사람들 많아요. 학교 그만두는 일이 한국에선 사회적인 낙인으로 인식이 만연되어 있지만 극도로 내성적인 아이들은 단체 생활이 힘들 수 있어요. 검정고시로 학위 빨리 마치게 하시고 빨리 대학가는 방법도 있어요. 아니면 잘하는 적성 찾아 생업 찾아주는 방법도 있구요. 마음 다치면서까지 학교 졸업하는게 뭐가 중요해요. 대신 부모역할 중요하고 단기 목표 중심으로 성취감 얻게 노력하는게 중요하죠. 사람이 천차만별 어떻게 똑같이 살겠습니까. 안되는 부분은 접고 가야죠. 한명의 친구라도 만들어 주는 노력은 절대 포기 하지 마시고 부모가 의연하게 아이 믿어주면 친구가 되어주면 된다고 생각해요. 누가 알아요. 다시 학교로 돌아간다고 할지요. 마음 좀 내려 놓으세요. 무엇이 중요한지 길게 인생 살게 하는게 무엇인지요.

  • 3. ....
    '19.3.19 1:09 PM (218.146.xxx.159)

    자퇴보다 사회성훈련 먼저 해보세요.
    윗님 수준이 뭔지는 모르지만..수준 안 맞는 애들끼리 서로 맞추기도 하고 양보도 하고 도움도 받고 그런게 사회성 아닐까 싶어요. 일단 먼저 할수있는거 최대한 해 보세요.
    개인병원 말고 좀 큰 병원 가보세요. 거기 가면 사회성 훈련도 있고
    다음카페에 "꿈을 안고 내일로 가는 우리들" 이라고 있어요.
    그곳도 좀 읽어보시고..ㅠㅠ
    힘내세요.

  • 4. 아호
    '19.3.19 1:22 PM (49.184.xxx.104)

    힘내요 ADHD에 우울증은 아주 흔해요. 자존감 챙겨 주시고요.

    홈스쿨 생각해 보시고.. 학교 안간데서 집에 있는 애들 주변에 한둘 있어요. 우리 여조카애 13살도 쿨럭.. 사실 공부나 이런 거 안되고 병원만 다니나 봐요

    우울증 먼저 잡아보세요, 약이 좋으니.. 졸로프트 순하다고 임산부 노인들 한테 많이 처방한다는 데 아이들은 모르겠네요

  • 5. 아호
    '19.3.19 1:26 PM (49.184.xxx.104)

    어제 미국 것 광고봤는 데 허브성분 보조제가 있나봐요, 한번 알아보세요, 아마존이랑 월마트서 판다네요

    오메가3 챙겨먹이시구요
    https://www.hellolife.net/synaptol-tablets/

  • 6. mm
    '19.3.19 1:28 PM (211.248.xxx.242) - 삭제된댓글

    저도 약간 adhd인 것 같은데, 살면서 가장 후회되는게 고등학교때 자퇴를 안한거예요. 학교랑 안 맞아서 너무 힘들었고 인생에서 지우고싶을 정도로 암흑기입니다. 겨우 졸업해서 대학도 나쁘지 않게 갔지만 아마 자퇴하고 검정고시 봤다면 더 잘 살았을 것 같습니다. 전교 등수가 반등수가 될 정도로 성적이 떨어진 걸 단순히 적응탓, 사춘기 탓으로 돌린게 큰 실수였습니다. 그땐 아무도 몰랐죠.
    제 아이는 저처럼 적응 못하고 힘들어하면 과감히 학교를 그만 두고 자기 인생 찾으라고 할 겁니다.

  • 7. 그런데
    '19.3.19 1:30 PM (118.45.xxx.51) - 삭제된댓글

    대학병원에서 다시 검사해 보세요. 좀 다르게 나올수도 있어요.
    상담보다 진단을 제대로 받는게 중요해요

  • 8. 그런데
    '19.3.19 1:31 PM (118.45.xxx.51) - 삭제된댓글

    대학병원에서 다시 검사해 보세요. 좀 다르게 나올수도 있어요.
    위 상담보다 진단을 제대로 받는게 중요해요

  • 9. 그런데
    '19.3.19 1:33 PM (118.45.xxx.51)

    가족중에 정신과 의사있는데요. 대학병원에서 꼭 소아정신 전공(펠로우까지)하신분에게 진료, 다시 검사 받으세요.
    좀 다르게 나올수도 있어요.
    위 상담보다 진단을 제대로 받는게 중요해요

  • 10. belief
    '19.3.19 1:40 PM (125.178.xxx.82)

    저도. 아이가 너무 힘들어한다면
    학교 졸업장이 무슨의미냐에 한표에요..

  • 11. ,,,,
    '19.3.19 1:41 PM (110.13.xxx.119) - 삭제된댓글

    어제 tvn 리틀빅히어로란 프로에서 자퇴생에 대한 이야기 했어요
    에필로그) 자퇴생을 돕는 당당한 자퇴생, 송혜교
    http://program.tving.com/tvn/littlebighero/51/Vod/View/CLIP/EA_233038

    '리틀빅히어로' 학원강사 송혜교, 자퇴생 위한 플랫폼 운영 '선한 영향력'
    http://mydaily.co.kr/new_yk/html/read.php?newsid=201903182009513654

  • 12. ....
    '19.3.19 1:41 PM (1.229.xxx.104)

    서울대나 연대로 가셔서 검사 다시 하시고요. adhd약의 종류가 굉장히 많아요. 아이에게 맞는 약을 찾아서 복용한다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고요. 사회성 훈련 프로그램도 병원에 물어 보면 자체 프로그램이나 괜찮은 센터 추천해 줍니다.

  • 13. 일부러 로그인
    '19.3.19 2:07 PM (59.9.xxx.220)

    아이가 먼저죠...학교 보다..
    아이가 학교에서 괴롭다면 학교 다니는게 큰 의미가 있을까요??
    아이 마음 더 이상 다치지 않게 가정에서 홈스쿨링도 나쁘지 않다 생각해요.

  • 14. ...
    '19.3.19 2:19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아이의 소리에 귀 기울일 것 같아요
    학교 안다녀도 돼요 검정고시 보면 되죠

    자아가 확립되는 시기인데
    정신이 다치면 평생 힘들어요

  • 15.
    '19.3.19 2:20 PM (125.130.xxx.189)

    인터넷으로 지형범 선생님 검색하고
    찾아가 상담 해 보세요
    이 분은 홈스쿨이 필요한 아이들을
    알아보고 부모들을 지원합니다
    영재아 관련 상담이지만 모든 아이들 다 해당되요ㆍ 아이들 마음을 잘 알고 계셔요

  • 16. 자퇴는신중하게
    '19.3.19 2:23 PM (125.132.xxx.178)

    자퇴는 신중하게 하세요. 홈스쿨링... 생각보다 쉽지않습니다. 어쨌거나 남들하는 건 다하는게 좋아요. 가방만 들고 왔다갔닳해도 좋고 가서 잠만 자도 좋으니 학교 가라고 하세요. 아이가 하고싶어하는 다른 과외의 활동 시켜주시구요. 아이가 학교에서 원하는 긍정적인 피드백이 뭔지 모르겠지만 그게 공부면 독과외선생을 붙이셔서 학업도와주시고 예체능쪽이면 그쪽을 밀어주세요.

    상담선생은 따로 찾아보세요. 아이를 무조건 받아준다고 좋아지지않아요. 에이디에이치디 아이들에게 필요한 건 감정적 케어도 중요하지만 사회적 행동 습관들이기에요.

  • 17. 연락하고싶어요
    '19.3.19 2:51 PM (115.143.xxx.140) - 삭제된댓글

    수도권 사시나요. imita@naver.com 메일주세요. 중2 남아이고 저도 고민 많아요. 사회성 2년 투약 2년반 했어요. 덧글 주시면 지울게요

  • 18. 연락주세요
    '19.3.19 3:25 PM (115.143.xxx.140) - 삭제된댓글

    중2 남아에요. imita@naver.com입니다

  • 19. 아니에요
    '19.3.19 5:13 PM (182.212.xxx.180)

    학교 중도 포기하면 정말 죄송한 말쓰인데 집에 있는 우울증 집순이 되요 (어느정도 아이 미래까지 경제적 뒷받침된다면 그렇게 하셔도 되겠지만) 학교에 엎드려 있어도 학교에서 좋으니 보내셔야 되요
    임상경험이 다양한 대형병원에가세요 원글님도 애많이쓰시고 계신데 충분히 아이가 낫아질 방법 있습니다 (약 처방도 중요함)
    너무너무 안타까워요 아직 어린 아이인데...본인은 얼만나 괴로울까요..

  • 20. 아니에요
    '19.3.19 5:14 PM (182.212.xxx.180)

    말쓰-말씀

  • 21.
    '19.3.19 6:54 PM (118.40.xxx.144)

    아이가 넘 힘드나보네요 아이얘기 들어주세요

  • 22. ㄹ ㄴ
    '19.3.20 12:59 PM (110.70.xxx.209)

    홈스쿨한다고 학교를 완전 떠나는게 아닙니다
    중학 과정중 한두학기 쉬는것도 전략이 있으면 더 좋은 결과 있어요
    고등학교는 대입을 위해서라도
    학교로 돌아 가는게 유리합니다
    중학 과정이 커리큘럼ㆍ평가ㆍ교우관계등으로 어려운 지겨에 빠진 학생들에게는 극도의 무력감ㆍ스트레스등 위험 요소가 많습니다ㆍ민감하고 불안한 사춘기
    정서를 고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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