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중2 여자아이입니다
같은 반 친구가 노트 필기 한 거 빌려가서 그대로 따라 쓰고, 색깔 펜 까지 빌려가서 쓴다네요. 복사 한 것처럼 똑같은 색깔과 형광펜 표시 한 것 까지 그대로
빌려 쓴다기 보단 다른 색을 쓰느라 잠시 책상에 내려 놓으면 그 사이에 가져가 쓰고, 다른 색 쓸 때 또 가져가고
저희 아이가 필기감에 예민하게 굴어 원하는 펜 찾느라 고생 고생해서 구한 펜이고, 거의 일년동안 찾아 헤매다 정착한 펜이라 해도 될
만큼 요즘 애정 팬입니다. 같은 펜을 그 가게에서 이젠 안 팔아 구하기도 힘들어요. 다시 재고가 있을 때까지 기다려야 해요.
노트 필기야 서로 도와가며 공부 하는 거니 빌려 줘도 된다 생각인데, 아끼는 펜 닿는 게 싫데요. 차라라 학교에 가져가지 말라니까 그 펜으로 노트 필기 하고 싶고 그래야 공부가 잘된데요.
이럴 경우 어째야 하나요? 아끼는 펜이라 빌려 줄 수 없다고 학기초에 이야기 하는 게 낫겠죠. 어째야 하나요?
왜 친구 물건을 자기 물건처럼 쓰는지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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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 필기 따라하고 펜 빌려 쓰는 친구
.. 조회수 : 2,006
작성일 : 2019-03-07 07:18:34
IP : 58.121.xxx.20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19.3.7 7:48 AM (222.104.xxx.84)그런거 싫어요.....더군다나 지꺼인 거 마냥 마음대로이면...
전 노트도 좀........
따라쟁이 싫음.2. aaa
'19.3.7 8:13 AM (39.7.xxx.149)저도 문방구에 좀 집착하는 편인데
직장 다닐때 제 자리에 팬이나 문구류 노리는 사람들이 많아서
(제 사비로 사서 썼음)
저녁땐 서랍에 넣고 잠그고 가고
낮엔 주머니에 팬을 넣고 다녔음.
아니면 잠시 탕비실 다녀와도 팬이 사라짐.3. 상상
'19.3.7 8:29 AM (211.248.xxx.147)스트레스 이해해요. 계속 스트레스 받느니 초기에 그냥 펜을 사랑하는 예민한 애로 찍히는게 좋습니다.성격좋으면 받아들이고 안건드려요
4. ..
'19.3.7 8:37 AM (221.139.xxx.138)아끼는 펜은 빌려주지 말아야죠. 주장을 확실히.
그나저나 남의 노트 빌려서 공부하는 그 따라쟁이는 성적이 좋아지겠어요. 공부(아니, 베끼는게 공부)를 아주 가성비 있게 하네요.5. ....
'19.3.7 8:40 AM (122.34.xxx.61)남자아이엄마는 놀라고 갑니다..ㅎㅎ
빌리지도 않고..
빌렸다쳐도 개발새발 써놓을텐데..ㅎㅎ6. ....
'19.3.7 9:39 AM (1.227.xxx.251) - 삭제된댓글놀라며 부러워하는 엄마 2222
볼펜한자루 주머니에 꽂고 다녀...쿨럭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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