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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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미국 주재원에 따른 아이들 문제
남편의 계획은 정년까지 주재원을 하다가 정년 후에도 그곳에 정착하고 싶어하는데요.
일단 지금 큰아이가 고3이고 둘째가 중3입니다.
큰아이때문에 저는 올해에 남편을 따라가지는 못 할것 같아요.
저는 큰아이 입시를 마치고 마무리가 된 다음에 가려고 하거든요.
작은아이는 미국에 너무 가고 싶다고 하고 (둘째는 딸입니다)
남편도 둘째를 데려가고 싶어하는데요.
저는 반대 입장이고요. 둘째는 내년쯤 제가 갈 때 데려가고 싶어요.
혹시라도 딸아이가 올해 미국에 가게 된다면 바로 전학이 되는것인지 학기 시작할 때 맞춰 가야하는것인지 궁금해요.
아까 비자문제로 미국변호사와 연락을 하던 중 그 변호사가 큰아이도 지금 미국에 데리고 와서 고3과정을 한번 더하여 미국 대학을 준비하고 대학 입학전에 아이의 영주권 프로세싱 기간을 벌어보라는데요.
이게 맞는 말인건지요.
제 생각은 아이가 목표로 하는 대학이 있기에 당연히 여기서 대학을 가야한다는 생각이거든요.
남편은 저와 아이들을 당장 다 데려 가고 싶은것 같아요.
그동안 2년정도 장기 출장으로 미국에 있었거든요. 주재원은 출장 중에 갑작스레 결정이 된거라 지금 혼란스러워요.
평온하게 잘 살고 있었는데 ..
아이들과 남편을 봐서는 당연히 가야겠지만 저는 가기 싫어요
생활적인 변화를 극도로 싫어합니다.
내일이 모의고사라서 큰아이에게는 아무런 얘기도 하지 않았어요.
무언가를 많이 여쭙고 싶어 글을 썼는데 제 마음이 심난하여 두서가 없이 쓴 것을 이해해 주세요.
어떤 조언이라도 좋으니 꼭 알려주세요.
특히 아이들 교육 문제에 대해서요.
좋은 밤 보내시고 감사합니다.
1. 아이들보다
'19.3.7 12:01 AM (104.222.xxx.117)두분의 의견일치가 우선이겠는데요? 남편분은 미국서 정착하고 싶어하시고 아내분은 변화를 극도로 싫어하신다니...싫어도 가셔서 정착하실건지 아님 돌아오실건지..
큰아이도 한국서 살고 싶어한다면 큰애 원글님 - 한국 작은애 남편 - 미국 이렇게 사는 방법도 있겠네요. 큰아이한테 의견은 물어보셨어요? 미국서 살고싶다하면 미국대학을 가는게 맞겠고 그게 아니라면 여기 대학보내고 좀 뒷바라지하다 님 거처를 정하셔야죠.
애들이야 어짜피 크고나면 각자 인생이지만 원글님이 남편분하고 어쩌실지부터 고민하셔야하지않나요.2. ???
'19.3.7 12:10 AM (222.118.xxx.71) - 삭제된댓글주재원 가는데 변호사는 왜 끼신건가요?
일단 어머니가 첫째입시는 한국에서 마무리 하셔야죠
지금 고3 데리고 미국가면 백퍼 망합니다3. 그나저나
'19.3.7 12:11 AM (71.128.xxx.139)중3에 미국오면 아이 적응하기 진짜 힘들거예요.
중1에만 와도 거의 1년은 힘들어하고 아이때문에 온식구가 힘들어하거든요. 1년이라해도 그게 완벽한 적응이 아니고 그냥저냥 살만하다죠.
제 생각에 큰애는 한국 입시 끝내고 좀 다니다가 어학연수 등으로 잠시 몇년 오는게 좋을거 같고 무엇보다 걱정은 둘쨉니다. 젤 힘들거예요.4. 푸른마을
'19.3.7 12:15 AM (114.205.xxx.165)맞습니다 ! 남편하고는 살아야지요
아이들보다님 글을 보니 정리가 되는데요.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저는 내년에 들어 가긴 할텐데 어차피 가는 거라면 마음의 정리가 필요 하겠지요. 그 시간은 충분하리라 생각이 들고요.
큰아이도 미국에서 대학을 다니고 싶어하는데 지금 목표하는 대학이 카이*트 입니다. 뭐 합격 보장은 없지만 나름 열심히는 하고 있는데 도전을 포기하고 미국 3학년을 다시 다니고 미국 대학을 들어가서 영주권을 얻는것이 나은지 한국에서 대학을 다니다가 미국으로 넘어오는것이 나은지도 판단이 서지 않네요. 82에 이렇게 대화하다보면 무지하 제 머릿속이 정리가 좀 되어 갈듯하여 긴글 남겨봅니다.
무엇이든 좋으니 정보 부탁합니다.5. 미국 살아요
'19.3.7 12:20 AM (76.112.xxx.11)이제 미국 가셔서 정착하는 건 추천드리고 싶지 않아요.
1. 정년 후 노년에 의료비 감당은 어찌 하시려고요?
주재원으로 살다 정척했던 사람들도 노년은 한국으로 나가요.
한국에선 남편은 회사일만 했겠지만, 미국에서는 언어 문제로 은행, 학교, 집안 술&보수 일 등 남편이 해야할 일이 많아요.
주재원 당시는 집과 차가 주어지지만
현지 취업 후에는 집도 사고, 차도 사야하고, 의료보험도 내가 비싸게 내야하고요.
이곳에서 보면 주재원으로 왔을 때는 귀족처럼 살다가, 현지 취업하면서 주제 파악하고 어렵게들 살아요.
2. 집값이 한국보다 많이 싸서, 한국집 팔고 비싸고 큰 집 사는 경우가 있는데, 미국은 재산세도, 유지비도, 심지어 자동차 보험료도 참 비싸답니다.
주재원 올 때, 집 파는건 비추예요.
나중에 마음 바꼈을 때, 돌아갈 집이 없어요.
3. 첫째는 한국에서 대학교 가는게 더 좋아요.
미국 대학은 일단 학비가 너무 비싸요.
두 분 노후자금 다 쓰게 되요.
졸업후 영주권자가 아니라서 취업이 쉽지 않죠.
요새 한국도 유학생 보다 한국 졸업생을 더 선호하죠.
트럼프 이후로 영주권 취득이 어려워졌어요.
4. 둘째는 경험상 좋겠네요.
주재원 마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면
예전 성적으로는 복귀 못 하더라도
귀한 경험이 될 거예요.
5. 일단 원글님이 내키지 않으니 힘드시겠어요.
가더라도 1년은 떨어져 있어야 하고요.
일하는 남편으로서는 참 좋은 기회인데요.6. 파란마을
'19.3.7 12:20 AM (114.205.xxx.165)그렇죠.. 둘째가 더 걱정이긴합니다.
큰아이는 여기서 대학을 다니다가 여건이 될 때 자기가 결정하도록 하는것에 맞겠죠
아이들이 좀 더 어릴때 이런 상황이었다면 고민없이 당장 가겠는데 참 어렵습니다.
그래도 도움주시는 댓글님들 덕에 좀 안심이 되네요.
정리하는데 큰 도움주셔서 감사해요
일단 우리의 계획을 다시 정리 해 봐야겠어요.7. 파란마을
'19.3.7 12:21 AM (114.205.xxx.165)그리고 미국변호사는 비자문제때문에요.
복잡스럽네요8. ???
'19.3.7 12:23 AM (222.118.xxx.71) - 삭제된댓글미국 대학간다고 영주권을 누가줘요
첫째가 공부 잘하는거 같은데 일단 한국에서 입시 마무리 하세요..미국가서 고3다녀서 대학 제대로 못가요
첫째 대학보내고 둘째 데리고 미국가셔야죠9. ???
'19.3.7 12:24 AM (222.118.xxx.71) - 삭제된댓글저도 주재원으로 미국이랑 동남아 두번 다녀왔는데
변호사 필요없는데...회사에서 비자 안해주나요?10. 만약
'19.3.7 12:25 A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동생은 어쨌거나 미국서 학교 다닐테니 하루라도 먼저 가는 게 낫겠죠.
특히나 아이가 원하면요.
6월이면 여름방학이니까 한국 나와서 엄마랑 지내다 9,10,11월 학교 다니고 있으면 엄마가 또 미국 들어가게 될테고요.
엄마는 아들이랑 11월에 수능까지 같이 여기 있고요.
첫째가 수능 후 짬이 나고 마음이 있다면 sat 공부해뒀다가 미국 대학 시도해보는 것도 좋겠어요.11. 파란마을
'19.3.7 12:26 AM (114.205.xxx.165) - 삭제된댓글미국살아요님
현실적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노후도 생각해야 하겠어요.
솔직히 여기 계시는 양가 부모님도 걱정스럽고 참..
심남스런 밤입니다12. 파란마을
'19.3.7 12:28 AM (114.205.xxx.165)미국살아요님
현실적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노후도 생각해야 하겠어요.
솔직히 여기 계시는 양가 부모님도 걱정스럽고 참..
그렇습니다..13. 저도
'19.3.7 12:30 AM (121.157.xxx.135)짧게 조언보탭니다.
1.미국생활은 부부가 합심이 되어야지 한사람은 좋아하고 한사람은 가기 싫어하면 사는 내내 갈등의 요소가 아주 많습니다. 막상 살아보면 정착에 필요한 과정 하나하나가 정말 큰 변화이자 적응이자 스트레스거든요.
2.두아이 다 미국가서 힘들 나이입니다.
미국대학공부 어려운줄은 아실거고 큰아이 공부잘하는 거 같은데 의외로 그렇게 똑똑하고 자부심 강한 아이가 미국가서 적응하기가 쉽지 않아요. 그리고 영주권받아도 대학학비 너무너무 비싸요.
3. 윗분 쓰셨지만 미국 집값은 상대적으로 싸지만 의료비는 물론 자동차보험비 엄청나게 비싸고 인터넷과 휴대폰요금도 정말 비싸요.
너무 돈돈 그러는거 같지만 그 소중할거 같은 경험에 정말 많은 돈이 들고 아이들은 기대만큼 빨리 적응하기 어려운 시기이고...좋자고 간건데 자칫 가족 모두 힘들수 있단 사실을 말씀드리고싶네요.14. 파란마을
'19.3.7 12:36 AM (114.205.xxx.165)??? 님은 변호사가 비자대행 안하셨나요?
남편 회사에서 변호사 알선해 줘서 비자 진행중이라는데 아마 지금 미국 비자 받기 어렵다고 그렇게 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 변호사가 이번에 가족들 다 데려 오라고 하는것 같은데 애 아빠가 휘둘리지 않도록 단디 일러둬야 겠어요.
그리고 만약에님 말씀이 제 생각과 같으세요.
저도 그렇게 하고 싶어요. 왠만하면 둘째는 큰 아이 입시 미치고 저와 같이 가야 겠어요.
정말정말 댓글이 도움이 될 줄 몰랐네요.
제 생각 정리가 되어 가네요.
너무 감사드려요.
또 여쭐것이 있다면 간간히 여쭙겠습니다.
무슨 댓글이던 감사히 볼게요.
저희의 삶이 걸린 문제라서요. 감사합니다.15. ???
'19.3.7 12:38 AM (222.118.xxx.71) - 삭제된댓글이분 돈많은지 아닌지 어떻게 알고 정착을 말리시나요?
질문은 아이들 문제인데 왜 다른얘기를 ㅎㅎㅎ 정착을 계획했을땐 경재적으로 플랜이 있겠죠 적은나이도 아니신데요..
돈있어서 정착하려는데 돈많이든다고 말리면 기븐나쁠듯16. 파란마을
'19.3.7 12:46 AM (114.205.xxx.165)저도님의 댓글이 너무 마음에 와 닿습니다.
걱정하는 부분을 써 주셔서 저희가 좀 더 고민할 수 있도록 해 주셨네요.
맞아요. 돈이 중요해요. 돈 벌러 갔다가 모든걸 잃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했거든요.
그리고 부부의 합심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제 마음이 이러니 남편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제 속마음을 내비치기도 어렵고
예전 우리 엄마가 자주 쓰시던 말씀... 저는 지금 벙어리냉가슴 앓고 있어요. 이 나이 먹고 딴 세상에 가서 살라니요.
하지만 제 마음은 곧 다잡아지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17. 이 글도 읽어보세요
'19.3.7 12:48 AM (183.103.xxx.157)미국에서 대학가기 진짜 어려워요 요즘 정말 말도 못하게 어렵습니다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42496618. 파란마을
'19.3.7 12:52 AM (114.205.xxx.165)???님 감사해요^^ 순간 귀여우신 분일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희 돈이 뭐 그렇게 쓰고 남을정도는 아닙니다. 경제적 플랜이 있긴한데 예상 외로 더 많이 들건 아닌지도 걱정이 되긴해요.
더 열심히 살아야겠지요.
무슨 말씀이든 감사히 읽고 참고 할게요.
???님 감사해요!19. 파란마을
'19.3.7 1:06 AM (114.205.xxx.165)이글도 읽어보세요님!
가족 단톡방에 올려야겠어요.
정말 감사합니다.20. 아이들
'19.3.7 1:08 AM (211.212.xxx.185)학교만 보면 딸은 올 여름에 9학년으로 가야지 내년에 간다면 한학년 낮춰 가야지 10학년으로 가면 대학입시가 너무너무 힘들어요.
미국 대학입시 절차를 여기다 다 쓰려면 너무 길어지니 미국대학입학 진행과정에 대해 인터넷으로 찾아보든가 유학원가서 상담해보세요.
보험 학비 등등은 대기업주재원이면 회사에서 보조해주니 당장은 걱정할 건 아니고 지금 당장은 아이들의 입국시기를 결정하는게 우선인 것 같아요.
저라면 딸은 올 여름에 먼저 보내고 아들은 카이스트합격여부만으로 결정할게 아니라 영주권 취득, 영주권자의 국내체류시 군대 문제가 좀 복잡하므로 변호사와 병무청등에 좀 알아봐야할 것 샅아요.21. 미국아줌마
'19.3.7 1:43 AM (96.32.xxx.234)먼저 한가지 여쭐게요.
남편 분이 주재원으로 비자를 받고 근무 하시다가
나중에 영주권을 진행하는건가요?
자녀분의 경우 만 21세까지만
미혼자녀로 부모 동반 영주권 진행이 가능해요.
아드님의 경우 나이 문제가 여유롭지 않네요.
물론 그냥 한국 살겠다. 영주권 필요 없다...시면 상관 없구요.
저도 미국 살고 있어요.
아이는 대학생이구요.
제 아이가 한국에서 중학교 졸업하고 와서
미국에 9학년 2학기로 입학했어요.
이런저런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지금 대학에 잘 다니고 있어요.
제 아이가 부모에게 가장 감사하는 부분이
미국에 데려와 준거라네요.
미국 생활에서 이래저래 예상 외로 들어가는 돈도 많고
적응하고 넘어야 할 것들도 많지만
그 모든 것을 지불하고도
저희 가족은 지금 이곳 생활에 매우 만족한답니다.
안타깝게도 행복의 지수는
비용의 지수만큼 정확한 수치로는 제시할 수는 없지만요.
잘 결정하시기 바래요.22. 주재원
'19.3.7 1:43 AM (71.191.xxx.245)첫째 고삼이면, 목표대학이 있으면 입시 치르고 나오세요. 그리고 대학가서 교환학생으로 기회가 생기던 유학을 원하던 본인이 결정....첫째는 데리고 올수도 없겠네요.
둘째 지금 중삼이면 여기 8학년이거나, 고등학생인 9학년이에요. 늦어도 올해 가을까지는 나오셔야 한학년 낮춰도 다시 9학년 할수 있어요. 둘째는 영어가 어느정도 되느냐에 따라 적응도가 다를텐데 영어만 된다면 제자식 포함 제가 아는 대부분의 한국아이들(한국에서 학원에 치여살던...이라는 단서가 붙겠네요) 여기 너무 좋아합니다. 그리고 3년이상 주재원이시면 특례라는 옵션이 생겨서 한국대학이냐 미국대학이냐 선택할수도 있어요. 다만 그건 엄마가 함께 연간 2/3 인가 거주한다는 조건이 붙으니까 12학년 졸업할때까지 주재원파견이 되냐도 보셔야겠네요.
둘째는 요약하면, 주재원 파견이 결정되자마자 아빠와 얼른 현지에가서 적응시키는게 좋을것 같아요. 본인이 원한다면서요...23. 미국아줌마
'19.3.7 1:49 AM (96.32.xxx.234)참고로 학교에 따라서 학년 낮추는게 불가능한 경우도 있어요.
저도 처음 계획은 한 학년 낮춰서
8학년 2학기로 입학 시키려 했는대
저희 동네 학교는 그게 불가능하더군요.
8학년이면 중학교이고
9학년이면 고등학교거든요. ㅠㅠ
중학교에 입학서류 들고 갔다가 안된다 해서
다음날 다시 고등학교로 데려 갔답니다.
어찌나 아이가 안스럽고 짠해 보이던지....
그랬던 아이가 지금 대학교 3학년이예요.24. 미국아줌마
'19.3.7 1:51 AM (96.32.xxx.234)그리고 아틀란타라고 하셨는대...
조지아텍의 경우 카이스트와 공동학위제도가 있어요.
한번 알아 보세요.25. ..
'19.3.7 1:52 AM (218.148.xxx.164)둘째는 가능한 올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윗님 말씀처럼 10학년되면 미국 하이스쿨 과정도 어려워지고, 중도에 한국 대학으로 선회한다해도 고 1이 들어간 3년 체류해야 특례 해택을 받을 수 있어서요.
첫째는 1년으로 미국 좋은 대학은 어렵다 봐요. 거의 11학년 때 SAT, AP, SAT2 점수는 준비되어 있고, 12학년 중간 쯤 어얼리 전형이 시작되고 IB나 에세이 준비를 하거든요. 영어를 원어민 수준으로 해도 1년안에 이거 준비하기 힘들어요. 거기다 좋은 학교는 고3 전학도 안받아줘서요. 첫애는 한국에서 학부 졸업하고(군대 문제 잘 해결해야 하실 듯), 석사로 미국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26. 주재원
'19.3.7 1:53 AM (71.191.xxx.245)위에 미국 아줌마 말씀이 맞아요. 근데 여기는 좀..케바케가 많은거 같더라고요. 안된다고 해도 계속 요구하고 잘 집요하게 부탁? 설명(싸우지는 마시고)하면 담당자가 재량으로 해주기도 합니다. 전 반대로 올리려고 요구한 케이스인데 안된다더니 결국 됐어요.
27. 555
'19.3.7 2:13 AM (218.234.xxx.42)둘째는 본인의지가 있기 때문에 어차피 가게 될 것 같고, 기왕 가면 더 늦지 않게 보내시는 게 맞을 수도 있어요.
이미 약간 늦었는데, 굳이 더 미룰 필요 있나요.
첫아이 모의고사 끝나고 얘기해서 첫아이 의견도 들어는 주시구요.(개인적으로 잘하고있는 고3은 한국 대학진학 추천)28. 작은아이는
'19.3.7 2:32 AM (73.79.xxx.100)아빠와 함께 빨리 보내는게 아이입장에서 좋습니다. 그 맘때 미국학교 1년 생활이 얼마나 큰데요. 특히 미국입시준비는 11학년이면 거의 반은 마친거나 다름없기 때문에 1년 늦게 오면 아이가 큰 손해를 보는거예요. 큰 아이는 미국 살 생각이 없으면 모르겠지만 미국에서 취직이나 유학계획이 있다면 영주권을 받을 수 있을 때 받는게 좋을텐데 아이 생각도 들어보세요. 부모밑으로 영주권을 받을 수 있는 21세를 넘기면 본인 스스로 미국에서 취직해서 영주권을 받아야 하는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영주권 받기가 더더 어려워지고 있대요.
29. 큰아이는
'19.3.7 2:54 AM (182.226.xxx.159)고3이니 여기서 입시 끝내고 들어가도 늦지 않을것 같고요
둘째는 갈거면 빨리 나가는게 좋습니다
중학생이라 초등학생보단 적응이 좀 더 걸릴테고요~~30. 중학생부터
'19.3.7 4:19 AM (71.191.xxx.82)적응하기 쉽지 않아요.
고등은 더 심하구요.
대학처럼 수업을 쫓아 교실을 옮겨 다니고
쉬는 시간도 고작 5분이라서 친구 사귈 시간이 없어요.
같은 반이라는 개념이 없어서 아는 친구끼리 몰려다니는 편이구요.
점심시간 혼밥이 싫어 굶는 애도 여럿 봤어요.
기본3~4개월은 영어를 떠나 여기 시스템에 적응하느라 녹초구요. 공부도 잘 하려면 여기애들도 정말 열심히 하더라구요. 제가 좋은 동네에 살아선지 과외도 엄청 받고 수업료도 비싸고 이 모든게 엄마의 희생도 필요하구요.라이딩의 연속.
둘째가 빨리 시작해야 좋은데
학교도 힘들텐데 집에 일찍 돌아와 떠들 사람없이 빈집에 지내는 것도
걱정스럽네요. 참 어려워요.
둘째 성향을 잘 살피시고 결정하세요.
굉장히 단단한 아이 아니면 그래도 엄마가 같이 오는 게 길게 봐선 좋을 것 같긴 해요.
그리고 큰 애는 우수한 아이니 당연 지금 계획대로 하셔야 할 것 같아요31. 큰아드님
'19.3.7 5:12 AM (156.40.xxx.4)큰아드님은 군복무 문제도 걸려있습니다~ 나이 넘으면 부모가 영주권있다고 자동으로 미성년자로 신분 보장되는것도 없어지고.......
32. ㅁㅁ
'19.3.7 5:24 AM (174.213.xxx.158)미국아줌마님 말씀에 동의!
큰아이가 미국에 마음이 있다면 원글님네 영주권하실 때 꼭 같이 하셔야해요. 21살 넘으면 독자로 진행해야하는데 그게 너무 힘듭니다.
미국 올 마음이 없으면 상관없지만 깊이 생각하시는게 좋아요33. 조언
'19.3.7 5:40 AM (125.130.xxx.25)첫째는 당연 미국오면 안되고요, 둘째는 아주 적극적이라면 지금 아빠랑 같이 가되 한학년 낮춰서 들어가야 합니다.
그것도 아이가 아주 적극적인 성격에 운동을 좋아하면 추천하고 그렇지 않다면 적응하기 늦었다고 봅니다.34. 음
'19.3.7 7:29 AM (60.241.xxx.99) - 삭제된댓글큰애 한국에서 꼭 살고 싶으면 몰라도 같이 미국서 결국 살 생각이라년 영주권 빨리 받으세요. 그런식으로 시간 보내다가 경국 자식들은 미국 영주권 못 받고 나이제한 넘어 버려서 부모랑 떨어져 혼자 한국 사는 경우들도 좀 봐서....
35. 어차피
'19.3.7 8:38 AM (175.113.xxx.77)한국에서 완전히 정착할게 아니라면
큰애도 미국에서 대학 다니다가 대학원을 한국으로 가는것도 괜찮아요
우수한 아이라면.. 영주권 받는걸 위해선 하루라도 부모와 다같이 가는게 중요하죠
엄마와 큰애만 따로 있으면 나중에 진행하기 껄끄럽고
결국 이도저도 아니게 됩니다36. ccc
'19.3.7 9:03 AM (114.203.xxx.182) - 삭제된댓글울애는 고 ㅣ마치고 방학때 10학년2학기에 동부 카톨릭사립으로 외국인가정 갔어요 한국에서 영어를 좀 하는편이었고 유학준비는안했으나 바로 잘 적응하고 성적도 잘나와요
한국애들도 도와주고해서 잘 지내고 운동도 많이하고
방학때 한국에서 sat공부했는데 수학은 만점인데 리딩은 좀 부족하더군요
이번 방학 마저 공부하면 어느정도 점수올릴듯해요
학교는 집과 걸어갈수있는거리여서 방과후 활동도 충분히 할수있어 좋은위치예요37. ccc
'19.3.7 9:07 AM (114.203.xxx.182) - 삭제된댓글처음에는 영어회화가 좀 딸리기도 하고 그지역애들 생파나 파티에 덜 초대받아서 좀 서운해하기도 했죠
지금도 좀 느끼는듯 하지만 학교임원도 하고 운동도 동아리에서 지역 대회도 많이 나가고해서 어울리려고 노력해요
애는 거기서 공부하는걸 잘했다고 생각해요38. ccc
'19.3.7 9:25 AM (114.203.xxx.182) - 삭제된댓글울애는 현재 11학년 2학기되었어요
현재 ㅣ년되었지요댁의 큰애경우는 잘모르겠고
12학년때는 학교에서 학생을 안받는학교도 있다고 들었는데 그때 전학가는애도 보긴했어요39. 미국대학이
'19.3.7 10:18 AM (211.212.xxx.185)고등학교 gpa, sat 성적만으로 가는게 아니잖아요.
저 위에 멋도모르고 10학년때 유학가서 엄청 고생했다고 쓴 사람인데요.
한국에서 잘하는 아이들은 미국 가서도 대부분은 잘해요.
특히 수학 과학 잘하는 아이들이요.
학교 gpa, sat, ap, sat subject 등은 별로 문제가 안되었고 오히려 탁월한 성적을 받을 수 있었어요.
문제는 top school에선 저런 성적은 A가 기본이고 남과 다른 extra activities 를 남들은 어렸을때부터 꾸준히 했는데 불과 2년도 안되는 기간에 만들어 내는게 너무 힘들고 결국엔 좀 더 일찍 올걸, 아쉬움이 생기는거죠.
제 아인 college prep이 좋은 걸로 유명한 보딩스쿨이어서 카운셀러도 능력이 탁월했고 교내에서 제공되는 각종 클럽활동이 많아서 이것 저것 찾느라 고생은 하지않았지만 단기간에 남과 다른 무언가를 이뤄내느라 아이가 유학가서 고등학교때 하루 세시간 이상 자질 못했대요.
그래서 둘째는 새학년이 시작되는 올 여름에 먼저 보내시라고 한거예요.
큰아이는 영주권신청 진행하면서 카이스트 합격여부에 따라 진로를 결정하셔야할 것 같은데 영주권 취득여부에 따라 국내체류시 군대문제가 걸리므로 비자문제로 변호사 상담과 별개로 병역문제도 꼭 미리 알아보세요.40. 저라면
'19.3.7 10:27 AM (1.244.xxx.21)갑니다. 다 접고. 돈 까먹어도. 이유는 미세먼지와 한국의 미래.
큰 아이가 한국에 좋은 대학 적 두는거 아쉽지만 그 정도 학습실력이라면 미국서도 해내리라 생각되요. 돈벌수 있는 게 미국서 된다면 갑니다.41. 영주권
'19.3.7 11:44 AM (223.62.xxx.254)큰 애도 가고 싶어하고 영주권 문제 있으면 같이 빨리 가셔야 하는 거 아닌가요? 이민은 모르겠지만 카이스트 나와서 왠만한데 취직하려고 해도 외국 석박사 하는게 훨씬 유리해요 왠만큼 공부하는 이공계 아이들 요새 유학 필수입니다
42. 파란마을
'19.3.7 11:51 AM (223.33.xxx.100)제가 방심한 사이 많은 댓글이 있었네요.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직장에 있어서 자세히 못 읽어봐 안타까워요.
칼퇴하고 보내주신 말씀들 집에서 찬찬히 잘 읽어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43. 사족
'19.3.7 12:11 PM (121.157.xxx.135)둘째 아이는 9학년부터 시작하도록 해줘야지 10학년으로 들어가면 정말 어려워요. 미국 고등학교 12학년은 거의 입시의 절반이 진행된 상태이므로 사실살 11학년 중반이 고3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요즘 미국 공립은 학년 낮추기가 어려워요. 사립아니면 안낮춰 준다 보시면 됩니다.조지아주 학년별 연령이 어떤지 알아보시고 거기에 맞출수밖에 없디고 생각하시고 준비하세요.
44. 미국아줌마
'19.3.7 12:45 PM (96.32.xxx.234)남편 분의 영주권 신청이 언제 들어가는가가 관건입니다.
아드님이 카이스트를 준비 중이라 하셨는대
아틀란타의 조지아텍은 카이스트랑 공동학위를 운영하고 있어서
어느쪽에서 입학을 하던 일정 정도를 다니면
상대방 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학위를 공동으로 받을 수 있어요.
이 두 학교의 랭킹은 인터넷에서 쉽게 보실 수 있어요.
그렇다면...
카이스트로 입학하고 나중에 조지아텍으로 가면서
영주권을 신청해도 되지만
그 모든 것이 만21세 이전이어야 한다는거지요.
영주권 신청은 미성년자(만 21세 미만)의 경우
주신청자(남편분)와 함께 해도 되고
아니면 남편과 가족 분이 먼저 영주권을 받고
follow to join으로 아드님만 나중에 따로도 할 수 있어요.
단, 그 모든 것이 만 21세 이전에만 가능해요.
너 넓은 세상에서
더 많은 기회일 수도 있어요.45. 아들영주권신청도
'19.3.7 1:12 PM (211.212.xxx.185)굳이 대학입학후 할 필요 없는데요.
지금부터 진행시키고 설사 한국대학재학중에 영주권이 나오면 학업을 이유로 재입국허가서 받으면 전혀 문제 없어요.
단 이 모든걸 진행시키기전에 병역문제를 먼저 알아봐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