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 아이가 학원차를 놓쳤다고 전화가 왔는데..

.... 조회수 : 3,722
작성일 : 2019-03-06 17:44:14

친구들이랑 하교하다가 늦어 학원차를 놓쳤는데,

학원에 전화해보니 다시 돌려올수는 없데요.

전 직장에 있어서 데려다줄수도 없고..

애가 그쪽 길을 몰라서 걸어갈 수도 없어요.


너무 화가나서

그따위로 하여면 다니지 말라고 화 내고,

다시 한번 이러면 그날로 다 끊어버리겠다고 엄포를 놓았어요,


후..

제가 너무 심한건가요?

아이는 중학교 처음가서

오는 시간이 오래걸렸네 어쩌네 하는데,

차 시간 알았으면, 알아서 빨리 왔어야 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친구들이랑 천천히 걸어왔겠죠)





IP : 220.123.xxx.11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건
    '19.3.6 5:45 PM (220.85.xxx.184)

    그럴 수도 있는 거죠. 아이가 힘들겠네요. ㅠ

  • 2. .....
    '19.3.6 5:51 PM (220.123.xxx.111)

    그렇죠?
    근데 순간 열이 확 받고,
    화가 치밀어 올랐어요.
    원래 사이도 안 좋은 아들인데,,
    자꾸 이러다 사춘기오면 걱정입니다.

  • 3. ...
    '19.3.6 5:55 PM (223.38.xxx.33)

    심하기도 하고 어리석은 거죠, 무얼 얻을 수 있나 생각해보면요.
    저도 마찬가지 경험들 지나보니 그렇더라고요.

  • 4. 아이고
    '19.3.6 5:55 PM (118.45.xxx.23)

    중학교 처음 간거면.
    애한테 왜 소리를...전 오히려 못 데려다줘서 미안했을텐데

  • 5. ㅠㅠㅠ
    '19.3.6 5:56 PM (222.104.xxx.84)

    다음부턴 학원차 놓칠거 대비해서 택시비 비상으로 주고 대중교통 타는 법도 알려주세요...
    엄마 입장에선 화내는거 당연하다 생각은 됩니다...
    친하게 지내세요....중2 초부터 사춘기 시작되더라구요...ㅠㅠㅠ

  • 6. 세상에나
    '19.3.6 6:23 PM (211.244.xxx.184)

    겨우 그런걸로 혼을 내나요?
    중1이면 또 아기같아요

    티맵 택시 등록해 놓고 불러주세요
    금액은 앱결제로 해놓으니 하차할때 자동계산되고
    승하차 문자오고 도착전 알림오고 도착해 연락오고
    차번호 뜨고 하니 너무 편하고 좋아요
    앞으로 혹시 차 놓치면 집앞 어느장소에서 택시 타기
    하세요 엄마핸드폰으로 등록해서 집앞으로 불러도 되고
    아이 핸드폰으로 되는지는 모르겠네요

  • 7. ...
    '19.3.6 6:23 PM (125.177.xxx.43)

    순간적으로 열 받긴 하죠
    버스 돌리는건 안되고요
    요즘애들 대중교통 앱으로 찾아서 잘 다니던대요 방법을 알려주세요
    택시를 타도 되고요

  • 8. ......
    '19.3.6 6:33 PM (221.160.xxx.170)

    세상야무진 어린 여동생이 있어서
    이런 행동이 더 답답하고 화가나나봐요 ㅠㅜ
    앞으로 걸어가든 택시든 방법을 찾아놔야겠어요..
    중1이면 아직 이런 실수할 나이인것도 맞는데
    큰애라 항상 다 큰것 같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 9. ㅇㅇ
    '19.3.6 6:40 PM (125.176.xxx.86)

    그런데 그런걸로 미리 이야기 안해 보셨어요?
    저도 입학전에 만약 하교시간이 안맞아 셔틀 못타게 되면 지하철타고 몇번 출구 내려서 이렇게 걸어가라고..
    일러두었거든요.
    만약의 일 생각 안하고 대처 못한 엄마탓이에요

  • 10. ..
    '19.3.6 6:49 PM (180.230.xxx.90)

    사과문자하시고
    기프티콘이라도 보내주세요.

  • 11.
    '19.3.6 6:57 PM (211.219.xxx.39) - 삭제된댓글

    직장 다니시는 엄마가 아이 혼자 학원 보내며 학원버스 놓쳤을 경우에 대비한 2안이 없었다는게 준비부족 같아요.

  • 12. ㅁㅁ
    '19.3.6 6:59 PM (125.178.xxx.106)

    아마 다음부터는 버스 놓치지 않게 조심할거에요
    혼은 충분히 내셨으니 이따가 보면 걸어오느라고 힘들었겠다고 해주세요
    그리고 윗님 말씀처럼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서 버스를 놓쳤을때의 대안도 세워서 아이에게 알려주시고요

  • 13. ㅡㅡ
    '19.3.6 7:01 PM (27.35.xxx.162)

    중1이면 아직 애기에요...

  • 14. ..
    '19.3.6 7:02 PM (223.39.xxx.78)

    네 심하네요.
    너무 감정적이네요.
    그냥 인터넷으로 노선 알아보고 버스 타고 가라고 하면 되고 앞으로는 이런 일 없도록 조심하라고 주의주고 끝내면 되는 것 같아요.

  • 15. 애기
    '19.3.6 7:04 PM (125.186.xxx.6)

    애가 대학생이예요
    어릴때 서운한거, 간간이 얘기하는데,
    어찌나 미안한지,,
    저도 그땐 아이가 다 큰줄 알았거든요.
    혼자 생각하면 미안해서 종종 눈물나요

  • 16.
    '19.3.6 7:12 PM (221.160.xxx.170)

    이렇게 지나고 나면 저도 반성하다가도
    딱 아이얼굴보면 또 화가나서 ㅠㅜ..
    약간 반항기섞인. 삐딱한 포즈. 말대꾸.

    이따가 보면 따뜻하게 말해줘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17. ..
    '19.3.6 8:50 PM (58.226.xxx.10) - 삭제된댓글

    중1 이면 아직 애기네요. 학원차 놓치는 경우 종종 생겨요. 청소 걸리거나 늦게 끝날 일이 가끔 있더라구요. 버스나 지하철등 대중교통 타고가는 연습도 시켜놔야해요.

  • 18. ...
    '19.3.6 10:34 PM (1.225.xxx.54)

    버스 놓쳤을 때의 대안을 마련해주세요.
    카카오택시 불러서 제 카드로 결제할 수 있어요.

  • 19. ...
    '19.3.7 1:31 AM (180.230.xxx.161)

    82는 무조건 애들이 상전이에요ㅋㅋ
    사과하고 기프티콘도 보내래ㅋㅋㅋ
    물론 심한것도 맞지만
    보통 이렇게 반응하는 엄마들도 흔하죠
    미안하다 하시고 맛난거 같이 먹고 잊어버리세요ㅜㅜ
    엄마도 사람인데 실수할수 있죠 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1328 부산 초량에 요리가 맛있는 중국집 궁금합니다 1 알려주세요~.. 2019/03/07 780
911327 퇴직남편 25 50대 2019/03/07 7,092
911326 분위기 어색해~ 자꾸헛말하다가 말실수하는 버릇 ㅠㅠ 4 아 울고싶다.. 2019/03/07 1,931
911325 남자고딩아이 몸에서 냄새가 난다는데요 무슨 병원을 가봐야 할까요.. 14 고딩엄마 2019/03/07 5,853
911324 한헤진을 보니 느끼는점 35 하는대로 2019/03/07 24,063
911323 오늘 8차 공판...이재명 "진단 위한 입원 인정한 검.. 10 이재명 김혜.. 2019/03/07 909
911322 아까 반포와 개포 고민글 지워졌던데.. 16 00 2019/03/07 2,624
911321 이런 하이웨이스트 원피스 이름이 뭔가요? 2 원피스 2019/03/07 1,345
911320 유주얼 서스펙트급 반전이네요 테니스치러 갈듯 ㅎ 6 힘찬걸음걸이.. 2019/03/07 2,958
911319 카드사는 결제 된 가게 연락처 알까요? 2 무소식 2019/03/07 801
911318 차은우가 잘생겼나요? 40 ... 2019/03/07 12,609
911317 할리우드배우들이 연기에 뛰어든 이유 1 영화좋아하는.. 2019/03/07 1,144
911316 이혼, 아빠 전문직 38 ........ 2019/03/07 8,954
911315 적그리스도라는 말이 좋은 뜻인가요 11 .. 2019/03/07 3,376
911314 상견례후 파혼 글을 읽다보니 제 경우가 생각나서.. 5 상견례 2019/03/07 6,415
911313 피디수첩 서정문 피디 "시시티브이 있는데 방사장 무혐의.. 1 뉴스 2019/03/07 1,242
911312 차분하게 말하는 경상도 사투리도 못알아 듣는편인가요.??? 12 ... 2019/03/07 1,985
911311 50대 눈이 침침하네요 2 눈침침 2019/03/07 2,406
911310 이게 석면가루일까요? 2 ㅇㅇ 2019/03/07 899
911309 스타일러 사려고 하는데요 4 가격비교 2019/03/07 1,610
911308 부끄럽지만..팬미팅은 어떻게 참여할수 있나요? 3 궁금 2019/03/07 1,025
911307 소고기 무국이 비려요. 6 소고기 2019/03/07 1,160
911306 헐 관리자가 글 지우기도 하나요? 3 ... 2019/03/07 974
911305 단톡방 스트레스 3 ... 2019/03/07 2,276
911304 중학교수학문제집 2 idmiya.. 2019/03/07 1,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