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한 하루

... 조회수 : 1,562
작성일 : 2019-03-06 16:27:07
임신 막달이에요
이거저것 부랴부랴 예약하고 
아직 아기용품은 선물받은거 외에는 없고
돈들일이 너무나 많아서 머리가 아프고 아가한테 돈드는건데 이것때매 스트레스 받아해서 너무너무 미안하네요 ㅠ
아까도 직장에서 카드값 계산하다가 엉엉 울어버렸어요

오늘은 시어머님 용돈 드리는 날이에요
젊을때부터 몸 불편하셔서 분노조절 장애 있으셔서 단 한번도 일 안하시고
아들, 딸 용돈 받아서 사시는 어머님
시누이는 10년전쯤 이혼해서 본인살기 힘들다고 모든 어머님한테 들어가는 비용은 남편이 대요
가스요금 전화요금 부터 용돈, 겨울이면 패딩, 정말 모든걸 다...
시누이가 그나마 결혼초에 손벌렸는데 이젠 돈빌려달라는 소리는 안하네요 

남편은 너무 좋은사람이에요
정말 이사람이랑 결혼한거 후회 없어요.
전 남편 볼때마다 내가 당신을 언제 만났어도 내가 많이 사랑했을거 같다고 해요. 진심이구요

그런데 오늘은 힘드네요
어머님 용돈, 생활비만 안드리면 
우리 아이 뭐 하나라도 더 사고, 좋은거 살텐데 라는 참 못된생각 떄문에 ㅠ
그 와중에 계속 이것저것 요구하시는 시어머니가 너무 힘들고 ㅠㅠ 

미세먼지 탓에 우울한거라고 핑계대 봅니다 ㅠ


 
IP : 1.209.xxx.24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19.3.6 4:32 PM (124.49.xxx.52) - 삭제된댓글

    임산부는 밝은생각만해야해요
    지난시절 제모습 보는것같아 맘아프지만
    지나고나면 별거아니에요
    힘내세요

  • 2. 토닥토닥
    '19.3.6 4:34 PM (124.49.xxx.52) - 삭제된댓글

    어차피 안줄수없는돈들
    이남자를 선택한댓가죠

    난 초콜릿을선택했는데
    상자열어보니 싫어하는 젤리도 같이 온게
    결혼같아요

    그냥 남편이월급이 300이몃 300번다생각마시고
    어머니드리는돈빼고 200번다생각하세요
    월급작지만좋은 남편이다

    그래야 안 미치겠더라구요

    좋은생각하시고 순산하세요

  • 3. 그렇게
    '19.3.6 4:55 PM (27.163.xxx.91)

    힘들고 또 아기가 태어나니 시모의 용돈이나 잡비를
    좀 줄이세요.
    임신중 우울하면 아기에게 나빠요.

  • 4. 무슨 말인지
    '19.3.6 6:29 PM (39.118.xxx.104)

    너무 공감갑니다.정말 저쪽 집에는 티도 안나는 돈이지만 내게는 작지 않은 돈..주려고 생각할 때마다 성질이 나는...
    그리고 님이 그런 생각하는거 나쁜것 아니에요.당연히 들 수 있는 생각이지요. 하지만...아기를 생각해서 너무 오래 담아두지 마시고 즐거운 생각만 하세요. 그리고 막달이라고 하시니 아기태어나면 하기 어려운 남편과의 데이트도 많이 하시구요.뱃속에 있을 때가 제일 편하다고 하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1066 치질수술했는데 언제부터 출근하나요 8 질문 2019/03/06 2,065
911065 서울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수치가 떨어지고 있네요 1 /// 2019/03/06 1,514
911064 미세먼지 틈타 명바기 도주네요 3 mb 2019/03/06 549
911063 한반도 전체가 미세먼지인데 북한은 15 ㅌㅌ 2019/03/06 4,030
911062 양성평등으로 알려졌던 덴마크도 성폭행 만연 3 vv 2019/03/06 1,540
911061 시댁도움없이 남자힘으로만 결혼하면요? 23 ㅇㅇ 2019/03/06 7,132
911060 mb석방? 다음에 또 민주당 뽑을 꺼에요. 20 다음에 2019/03/06 4,512
911059 마카롱에 십만원 이상 썼네요 ㅠ 17 중독 2019/03/06 6,991
911058 헐 한혜진 전현무 진짜 결별이네요 108 oo 2019/03/06 36,918
911057 딱 한달은 하루 왕복 다섯시간 출퇴근 가능하겠죠? 4 어쩔수없이 2019/03/06 1,314
911056 공정위, 한유총 현장조사 돌입..김상조 "'배신 문자'.. 3 뉴스 2019/03/06 1,040
911055 미국은 북한과 협상파트너가 볼턴입니까 폼페이오입니까? 8 ... 2019/03/06 956
911054 특목고들 성적순 아니고 추첨으로 입학이면요 18 특목고 2019/03/06 2,596
911053 모니터 22인치랑 24인치랑 가로길이 1 ㅇㅇ 2019/03/06 3,106
911052 티비 ㅈㅅ 너무너무 싫어요 12 .. 2019/03/06 2,268
911051 서기호TV /긴급분석ㅡ 이명박석방 아 열받아~그러나 5 기레기아웃 2019/03/06 1,113
911050 초콜릿먹고 살 빼신 분 계세요? 7 .. 2019/03/06 2,388
911049 지하철에서 자리때문에 젊은커플이랑 싸웠어요 66 자리싸움 2019/03/06 20,719
911048 본인 성향과 비슷한 정치인들을 지지하는 것 같아요. 9 조선폐간 2019/03/06 557
911047 골목식당 충무김밥아줌마 8 힘들다 2019/03/06 5,365
911046 찹쌀풀 어떻게 쑤어요? 9 샴푸 2019/03/06 906
911045 더러움죄송) 변비였다가 3 ... 2019/03/06 1,401
911044 마스크 때문에 너무 불편하고 힘드네요 ㅠㅠ 3 ..... 2019/03/06 1,712
911043 선천적으로 몸이 굼뜬 사람은 무슨 운동하면 좀 날렵해질까요? 2 운동 2019/03/06 1,407
911042 살빼려고 지금 뻥튀기 샀어요 11 데이지 2019/03/06 2,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