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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딩크인데 친구가 선물을 챙겨줘요

친구 조회수 : 4,405
작성일 : 2019-03-06 13:02:35
절친이고 아이 돌부터 입학 졸업 잘 챙겨줬어요
제 맘이 우러나서 성의껏요...
친구는 제가 아이없으니 선물 사양하지만
그래도 맘이니까요
근데 저에게 선물을 해주네요
너무 칼같이 갚는단 느낌 안들게요
자 승진축하선물, 생일등
뭔가 센스있게 타이밍 잡아서요
자기 마사지 같이 가자고 결제해놓고 데리고 가고요
주변에 애있는 사람중 이 친구맘 그래요
IP : 223.62.xxx.12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3.6 1:04 PM (211.225.xxx.28)

    참 좋은 친구네요 센스있고
    저도 그런 친구 돼야겠어요 ㅎ

  • 2. 부럽네요
    '19.3.6 1:06 PM (61.102.xxx.228)

    저도 딩크인데
    주변 친구들이나 친척들 다 매번 잘 챙겨줬어요.
    친구 애들 학교 갈때도 큰 선물도 해주고

    막상 생일에도 연락 조차 뜸한 그들에게 실망 했어요.

    선물을 바란것도 아니고 전화라도 한통 해주는 마음이 아쉽더라구요.

    그냥 내건 내가 챙기고 남들 일엔 오지랖 하지 말아야 싶어져요.

  • 3. 555
    '19.3.6 1:08 PM (218.234.xxx.42)

    피차 좋은 친구간이네요^^

  • 4. ...
    '19.3.6 1:08 PM (119.69.xxx.115)

    간만에 맘에 드는 친구이야기네요

  • 5. 부러워요
    '19.3.6 1:14 PM (76.14.xxx.92) - 삭제된댓글

    저도 딩크인데 친한친구 전화통화는 자주하는데
    거리가 있어 일년에 한번정도 만나거든요
    만나면 천구 이이들 용돈 두둑히 챙겨줘요

    근데 가끔 말하는게 자기아들 입양해라
    농담인줄 알았는데 몇번이나 반복
    저번에는 자기아들 애플 노트북을 사줘라
    또 이번에는 자기아들 대학가면 학비를 보태달라

    다 거절했지만 내 형제자매에게도 남편형제에게도
    들어보지 못한말을 친한 친구에게 듣네요.

  • 6. 이런친구면
    '19.3.6 1:24 PM (121.155.xxx.30)

    가까이 같이 하고싶은 친구네요 ㅎ
    우정 변함이 없길요

  • 7. 맞아요
    '19.3.6 1:39 PM (61.102.xxx.228)

    챙겨주다보면 너무 당연하게 생각 하더라구요.
    이번에 우리 누구 뭐 하는데 뭐 없니? 이런 식의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데서 상처 받았죠.
    그게 첨엔 그냥 장난인가 했는데 나중엔 그게 진심 인걸 알았어요.
    여러번 반복 되고 하다보니 말이죠.

    그래서 한번은 내가 왜 그래야 하느냐고 물었더니

    니들은 둘이 사니까 돈도 별로 안들잖아? 애들이 우리의 미래 아니니?
    하는데서 참 뭐라 할 말이 없더라구요.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 맞죠.
    하지만 그렇다고 제가 무한정 퍼줘야 하나요??

    딩크가 무슨 죄인 이에요?
    아님 맡겨 둔 은행 이에요??

    그냥 이제 연락도 잘 안하고 멀리 하려고 하고 있어요.

  • 8. 나도 자랑할래
    '19.3.6 1:48 PM (223.62.xxx.29)

    저의 고딩베프도 원글님 친구처럼 항상 고맙네요..
    친구 아이들 축하해 주면 뭐라도 티나지않게 챙겨요
    그리고 무엇보다 저의 고충을 상대 입장에서 잘 이해해주고..
    있는 그대로 들어줘요 ..
    고맙다 친구야 ~

  • 9. dd
    '19.3.6 1:50 PM (220.88.xxx.98)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인덕이 있으시네요..그만큼 친구한테도 잘 하신듯 해요
    부럽습니다.

  • 10. BB
    '19.3.6 2:20 PM (223.62.xxx.193)

    다른 상황이긴한데
    저 미혼이라 아는동생이 제 조카들 선물
    챙겨주는데 저랑 언니, 엄마까지 감동받았어요.
    제가 결혼 안할거같아 제 조카들거 사주고싶다는데
    그맘이 어찌나 이쁘던지
    몇십년지기 친구들 축의금, 집들이선물, 애들돌반지까지
    해줬는데 제 조카 태어날때 내복한벌을 안사주더군요.
    그 뒤로 이제 그 친구들한테는 커피한잔도 안사줘요

  • 11. 위에
    '19.3.6 3:34 PM (110.12.xxx.140)

    아우 진짜 피곤하다
    내 애도 아니고
    남 애도 아니고
    남의 조카까지 챙겨주길 바라다니
    토나올것처럼 어질어질 메스껍네요.

  • 12. 223.62.193님~
    '19.3.6 4:04 PM (112.151.xxx.25)

    님 댓글 아래에 님의 염치없는 친구 중 하나가 쓴 댓글이 있네요 ㅋㅋ

  • 13. ..
    '19.3.6 4:15 PM (119.193.xxx.174)

    좋은 친구네요..저는 지금은 일년에 한번 만날까 말까한 친구
    아이둘인데 두명다 출산 돌등 챙겼는데 딩크인 저한테 특별히 한번도
    뭔가 챙겨준적이 없어요 근데 이번에 문자로 딸 청첩장 보냈던데
    아무런 첨글없이..그냥 안가려구요..

  • 14. 궁금이
    '19.3.6 4:46 PM (175.125.xxx.21)

    아주 경우바른 친구네요. 너무 칼같이 갚는 느낌도 없고 센스가 있네요.

  • 15. 나도 자랑할래
    '19.3.6 5:31 PM (121.168.xxx.69) - 삭제된댓글

    저 같은 경우 딩크지만 준다고 그만큼 돌려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 저의 고딩 친구처럼 알아서 챙겨주면 고맙다는 이야기고요 ...왜냐면 가족 사이도 그런 사람 별루 없어요 ... 위의 조카 이야기 쓰신분도 뭘 바라는게 아닌거 같은데요..

    사람마다 정떨어지는 부분은 다 달라요
    딩크라고 못받아서 환장한거 아니고요 ㅎㅎ

    저는 아파트 저층에 살아 특히 놀이터 소리가 잘 들리고든요
    정말 20분 넘게 아이가 기가 빨리게 우는데
    그 엄마가 벤치에서 보기만해서 ... 넘하다고 아무리 훈육이 중요해도 떼쓸때는 집에 들어가는게 맞지 않냐 한마디 했다가
    니가 모르지만 아이는 사회에서 공동 육아하는거라고
    육아책에 나와있다고 설교하길래 정떨어 진 친구가 있어요

    찬구인 제가 이명 때문에 얼마나 종종 힘든지 알면서 말이죠
    뭐 교과서 같지만 상대를 있는 그대로 봐주기가
    힘든것 같아요

  • 16. 나도 자랑할래
    '19.3.6 5:32 PM (121.168.xxx.69)

    저 같은 경우 딩크지만 준다고 그만큼 돌려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 저의 고딩 친구처럼 알아서 챙겨주면 고맙다는 이야기고요 ...왜냐면 가족 사이도 그런 사람 별루 없어요 ... 위의 조카 이야기 쓰신분도 뭘 바라는게 아닌거 같은데요..

    사람마다 정떨어지는 부분은 다 달라요
    딩크라고 못받아서 환장한거 아니고요 ㅎㅎ

    저는 아파트 저층에 살아 특히 놀이터 소리가 잘 들리고든요
    정말 20분 넘게 아이가 기가 빨리게 우는데
    그 엄마가 벤치에서 보기만해서 ... 넘하다고 아무리 훈육이 중요해도 떼쓸때는 집에 들어가는게 맞지 않냐 한마디 했다가
    니가 모르지만 아이는 사회에서 공동 육아하는거라고
    육아책에 나와있다고 설교하길래 정떨어 진 친구가 있어요

    친구인 제가 이명 때문에 얼마나 종종 힘든지 알면서 말이죠
    뭐 교과서 같지만 상대를 있는 그대로 봐주기가
    힘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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