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학원에서 공연을 해요
이제 이주 남았어요
다음 주 주말이에요
저는 피아노를 좋아하지만 어릴 때 배우지 못했어요
커서 칠팔년 정도 다녔어요
아이 낳고 바빠서 그만 뒀어요
그렇지만 재능이 없어서 포기한 것도 있어요
아이 낳고 어깨도 안 좋아서 아프기도 했어요
이제 아이가 피아노를 배우고
나보다 잘 치기 시작한지
좀 됐네요
피아노 학원에서 엄마랑 공연을 해요
다른 엄마들은 손 모양도 얼마나 이쁜지 몰라요
그 엄마들은 엄마가 학원비 내줬나봐요
커서 배우니 한계가 있더라구요
악보 없이 피아노를 치지 못해요
악보 봐도 된다더니 이제 외우 래요
이주동안 연습했는데 아직도 틀려요
눈물이 날 것 같아요
아이는 좋아하는데 전 자꾸 틀려요
다음 주 말에 혼자 여행 가고 싶어요
생각만 해도 가슴이 답답한데
그래도 해야겠죠
아플 때까지 연습해도 잘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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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 4핸즈 피아노 공연해야하는데
기죽은 조회수 : 560
작성일 : 2019-03-05 15:15:25
IP : 223.62.xxx.22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9.3.5 3:20 PM (123.140.xxx.74)원글님 아이 입장에선 엄마랑 같이 치는게 중요하지 엄마가 잘치는거 중요하지 않아요 저희 학원에도 왕초보 맘님들 얼마나 많은데요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2. 박자만
'19.3.5 3:34 PM (116.45.xxx.45)음은 틀려도 돼요
음 틀려도 바로 넘어가세요.
박자만 안 틀리면 됩니다.3. --
'19.3.5 4:03 PM (220.118.xxx.157)아이와 포핸즈라니.. 생각만 해도 참 예쁜 그림이네요!
2주나 남았으니 차근차근 연습하세요. 아이가 참 좋아하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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