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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회성 없는 초등5학년 여아

힘들다 조회수 : 3,508
작성일 : 2019-03-05 09:39:38
학년 올라 갈때마다 너무 힘드네요
항상 선생님한테 전화가 와요
어제도 울었다고 했다네요
교실도 안들어가고...
어쩌면 좋은지요?

학교에선 말 한마디도 안하고
같은반 친구가 왔다고 해도 숨어버리고
집에서는 거의 스마트폰만 하네요

4살때부터 유치원을 다녔는데
그전에는 아빠가 아이를 키웠고요
항상 둘이만 집에 있었나봐요
거의 안나가고 아이가 자면 아빠는 게임하고
아이한테 기저귀봉지 물어뜯게 갔다주고

저녁에 퇴근해서 아이랑 놀아주고 아침이면 제가 또 출근하고해서 
아이의 저런 성향을 전혀 몰랐어요
유치원가고나서야 알았죠

아빠가 어릴적 사회성이 전혀 없다고 했는데 그런 사람이 키워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
아빠의 저런 성향도 제가 안지 얼마 안됐네요
성인 adhd 같네요
둘째는 첫째 저런 성격을 알아서 빨리 얼집에 보냈거든요

진짜 너무 힘드네요 학교에다가 아빠가 키웎다고 말도 못하고
사람들은 먼저 엄마한테 문제가 있는지 생각하고..



IP : 118.45.xxx.6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9.3.5 9:41 AM (119.69.xxx.192)

    놀이치료라도 알아보셔요ㅡ

  • 2. 아빠가
    '19.3.5 9:43 AM (211.36.xxx.220)

    양육해서가 아니라
    저희 둘째도 낯을 많이 가리는데 성향같아요.
    애들 아빠가 그런 편이라 닮은듯 하거든요.

  • 3. 힘내세요
    '19.3.5 9:44 A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얼마나 속상하실지...
    아빠가 키울 수도 있는거죠.
    사실 그대로 알리고
    도움을 받는게 좋을것 같아요.
    학교에도 도움 요청하시고,
    심리상담도 받아 보세요.
    힘내세요.

  • 4. 아빠탓이 아니라
    '19.3.5 9:45 AM (210.112.xxx.40)

    4살 이전부터 사회성 있는 아이가 몇이나 될까요? 제가 보기엔 원글님이 우선 아빠탓 하실 문제는 아닌것 같구요. 지금 이 상황에 사람들한테 아빠가 키워서 그렇다고 얘기하고 싶어하시는 원글님도 이상합니다.
    그리고, 4살 이후에는 원글님이 키웠다는건데 본인 탓이 없다고 생각하시는지...ㅠ.ㅠ
    어린이집 일찍 가고 안가고는 아이의 사회성과 그닥 연관이 없어요. 아이가 내성적인데 게다가 스마트폰이요? ㅠ.ㅠ 최악의 조합이죠. 은둔형 외톨이들이 대부분 게임등에 중독된 경우가 많은데 혼자 놀 장난감은 사주셨으니 더욱 혼자 놀 수 밖에요. 그게 더 재미있으니까요. 저도 초 5아이 둔 엄마라 글 남겨요. 주변에 초 5 엄마들 스마트폰 아무도 안사줬어요.

  • 5. 상담
    '19.3.5 9:46 AM (211.109.xxx.76)

    아이가 학교 다니는게 얼마나 힘들지...ㅠㅠ 놀이치료나 상담 등 적극적으로 개입하세요. 그리고 아이 많이 사랑해주시고 북돋아주시구요. 집에선 어떨지 몰라도 학교이서 주눅들어있을 모습 생각하니 마음이 짠하네요ㅠㅠ 그리고 아빠도 어릴 때 그랬다고 하니 그냥 성향일수있어요. 어느정도는 받아들이시고 다른 장점 많이 칭찬해주세요

  • 6. 그정도라면
    '19.3.5 9:49 AM (183.107.xxx.191)

    적극적으로 치료해주셔야해요. 사회성 치료놀이 알아보세요.. 자식이 성년으로 제구실하게 만들려면 저정도면 칭찬가지곤 힘들듯해요 보통 수줍은아이가지고 교사가 전화하지않아요 ...

  • 7. 힘들다
    '19.3.5 9:56 AM (118.45.xxx.38)

    스마트폰도 저는 반대 했는데 아빠가 사 준거고요
    제 말은 전혀 안듣고 항상 반대로만 해요
    아마도 자기도 피곤하고 하니까 그리고 자기도 하루종일
    게임하니까 이건 못 고쳐요
    근데 아이까지 모든걸 제가 다 책임 질려고하니 저도 알게 모르게 어깨가 무겁고 아프더라고요
    아이에게는 최대한 사랑 많이주고 햏거든요 저는 저 나름데로

  • 8. 누구탓을
    '19.3.5 9:57 AM (223.39.xxx.180)

    하는게 젤 편하긴 한데 고아원에서 자라도 사회성 좋은 아인 좋아요. 타고난 아이 성향인데 요즘 사회성놀이 치료 많이해요

  • 9. 힘들다
    '19.3.5 9:58 AM (118.45.xxx.38)

    엄마 말은 그래도 듣는데 일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없어요
    놀이학교는 아빠랑은 안갈려고하고 아빠는 뭐가 문제냐고 짜증에 소리질러서 그냥 넘어갔어요
    제가 시간이 없어서요..

  • 10. ㅁㅁㅁㅁ
    '19.3.5 9:59 AM (119.70.xxx.213)

    제가 보기엔 원글님이 우선 아빠탓 하실 문제는 아닌것 같구요. 지금 이 상황에 사람들한테 아빠가 키워서 그렇다고 얘기하고 싶어하시는 원글님도 이상합니다. 222

  • 11. ㅇㅇ
    '19.3.5 10:13 AM (220.120.xxx.124)

    첫날이라서 그런거 아니에요? 학년말에는 어땠어요? 친구가 정말 지금까지하나도 없었나요???

  • 12.
    '19.3.5 10:17 AM (211.36.xxx.32)

    네 살까지의 양육이 지금까지 영향을 미치는건 적을것 같아요.
    소아정신과 상담해보세요

  • 13. 아빤
    '19.3.5 10:17 AM (223.33.xxx.243)

    모르겠고 엄마도 좀...

  • 14. ..
    '19.3.5 10:19 AM (61.98.xxx.139)

    아이가 일반학교 너무 어려워하면 대안학교는 어떠신가요?
    제딸들도 한녀석은 일반학교, 한녀석은 대안학교 다니는데 서로 분위기 많이 달라요. 대안학교 다니는 녀석도 일반학교 다니다가 옮긴지 3년째인데, 보내길 잘했다 생각합니다. 아이가 너무 힘들어하면 여러가지 방법 생각해보세요.

  • 15. 힘들다
    '19.3.5 10:21 AM (118.45.xxx.38)

    지금까지는 누가 키웠는지 이런 이야기는 안했고요
    양육자 영향도 있지 않을까해서 적은겁니다
    놀이학교를 알아 봐야겠어요
    분명 안갈라고 할건데 엄마도 시간이 자유롭지 못하고

  • 16. ㅇㅇ
    '19.3.5 10:51 AM (1.239.xxx.79)

    소아정신과에 놀이치료, 사회성그룹 같은 수업도 있어요. 꼭 알아보세요. 아이가 안쓰러워요.

  • 17. 병원가세요
    '19.3.5 5:26 PM (61.79.xxx.99)

    일단 대학병원에 예약접수 하시고 확실한 진단을 받은 후에 놀이치료든 뭐든 하는게 순서예요.
    기다리는 시간 길다고 그냥 일반 놀이치료센터같은데 가시면 엉뚱한 진단받고 돈낭비, 시간낭비 하는 분들 많더라구요.
    대학병원에 소아정긴과, 혹은 학습발달클리닉 같은 곳으로 예약잡으시고 모르시겠으면 전화로 상황 설명하세요. 예약상담원이 진료과 알려주고 예약잡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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