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산이 3억안되고 미세먼지 넘넘 싫다면 둘째는 안낳야겟지요?
둘째 너무너무 낳고싶은데
저희가 나이가 많아요 저는 30대 후반 남편은 40대 초반
그리고 집도 아직 없어드요.ㅡ분양을 받을라고 해도 4ㅡ5억 대가 최소라 빚이 2억넘게 져야겟더라고요. 그리고 저희 통정으론 좀 괜찮다는 수도권은 당첨되기 어렵더라구요 ㅜ결혼 3년 좀 안됐고요 년 4천정도씩 저축중이에요 남편은 정년 보장이지만 고질병이 있어서 체력이 약하구요ㅡ 저는 수입이 일정치않는 작은 교습소운영하구요ㅡ 남편운 둘째 지금낳아도 자기 퇴직해도 애가 고등학생이라면서ㅠ낳기 싫데요ㅡ 전 제가 60까지 교습소할수 있다고 설득하고있었으나 창밖을 보니 애를 안낳는게 걱정꺼리를 줄이는 일인가 싶어요. 미세먼지 많은 더러운 세상에서 아이 낳아봤자 애만 고생시키는거 아닌가 싶어요 남편도 둘째 부담스러워하고 하니 그냥 안낳아야 겟죠?
1. ..
'19.3.5 9:13 AM (1.232.xxx.157)저는 아이 계획할 나이에 이런 날씨였음 고민 없이 딩크 했을 것 같아요. 아이 낳을 때 이런 환경이 되리라곤 상상도 못했는데... 아이 하나지만.. 넘 미안하네요ㅠ
2. ㅇㅇ
'19.3.5 9:13 AM (39.7.xxx.192)그 나이에 재산이 일억얼마밖에 없단소린데 있는 첫째도 걱정해야할 판에 둘째라뇨.
3. 으읍
'19.3.5 9:14 AM (175.223.xxx.99)부모입장에서야 일단 태어나면 이쁘고 귀엽고
재정상황 맞춰 어찌어찌 키우기야 하겠지만
본인의사 상관없이 미세먼지 구덩이에 태어나는 아이는 무슨 죄인가요.
어디다가 따질 수도 없고.4. 조언원하신다면
'19.3.5 9:15 AM (114.204.xxx.15)낳지 마세요.
첫째나 잘 키우시길 바랍니다.5. ..
'19.3.5 9:15 AM (210.183.xxx.241)다른 거 다 떠나서
아빠가 부담스러워한다면 다시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아이도 부모의 열렬한 소망과 환호로 태어나면 좋겠지요.
그렇게 태어나도 힘든 세상인데
아빠가 주저한다면.. 엄마의 욕심으로 밀어부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6. 2009
'19.3.5 9:17 AM (182.226.xxx.200) - 삭제된댓글년생 11살 아들하나 키워요.
남편과 저 40초반.
10년전 애기 낳을때만해도 이정도 미세먼지 아녔어요.
5월 출생인데 만삭때 하늘보면서 산책 엄청 했거든요
만삭사진보면 하늘도 푸르러요..
이럴줄 알았다면.. 저도 애기 안낳았을거에요.
님네보다 자산은 좀더 낫고 애기나이대비 조금더 젊겠지만 둘째는 뭐 ㅎㅎ 여러가지 이유로 못낳겠어요.7. 행복한라이프
'19.3.5 9:18 AM (175.223.xxx.243)저는 신도시에서 전세 살이중인데 이동네는 외동보단 다 세자녀가 오히려 많을 정도에요 최소 둘씩은 있고요. 딸있는 집고ㅍ부럽고 아들 형제도 부럽고 그래요ㅡ 그래서 낳고 싶은데 미세먼지 생각하면 한명챙기기도 벅창듯 싶어요. 기본 생존권 보장이 안되는 느낌이라ㅡ
8. 미세먼지
'19.3.5 9:21 AM (116.123.xxx.113)떠나
얼마전 올라온 고3 사교육비 검색 해 보세요.
계산 안 하고 애 둘 낳아
노후는 물건너간 1인입니다.ㅠㅠ9. 유치원도
'19.3.5 9:22 AM (1.237.xxx.156)언제 문닫을지몰라요
10. 2009
'19.3.5 9:26 AM (182.226.xxx.200) - 삭제된댓글저도 성남쪽 신도시 살아요 여기도 보통 두세명이에요. 하지만 애 낳고 키우는건 내 역량대로 하는거지 유행 따라갈건 아니죠.
형제있는게 왜 부러우세요? 집집마다 보면 형제간 돈독한집 생각보다 없어요. 각자 결혼하면 지생활하느라 연락도 뜸한게 대부분이죠.
기본생존권도 보장안되는거 같다 느끼는분이 어떻게 둘째를 생각하시는지.. 그리고 적어도 이런건 남편분과 의논하셔야지 여기서 글쓰는건 도움안되요11. 미세먼지뿐
'19.3.5 9:33 AM (175.198.xxx.197)아니라 이 험한 세상에 고생시키려고 하나면 됐지
둘은 낳지 마요!12. 하나있는집이
'19.3.5 9:34 AM (223.62.xxx.191)반은 되는 것같아요 그다음이 둘 , 셋은 어쩌다 보이구요.
교육비때문에도 못낳고 애한테 물려줄 재산 없어서도 못낳아요 지금 제가 애낳을 나이였으면 저도 애 안낳았을것 같아요 애초에 결혼을 안했을것 같지만요13. 글쎄요
'19.3.5 9:37 AM (118.37.xxx.58)그 정도 자산에 둘째는 욕심이 아닐까요. 노후걱정하시는게 맞아요.
14. ㅇㅇㅇ
'19.3.5 9:40 AM (175.103.xxx.237)질문에 답합니다
낳지 마세요15. 진짜
'19.3.5 9:42 AM (175.118.xxx.47)낳지마세요 솔직히답없잖아요 내년도 그후년도 더나빠져요 아는사람들은 다알아요 중국에서 더더더짓고있거든요
제동생도 애하나고 저도애하나예요 무슨광명을보겠다고 자식을더낳아요16. ..
'19.3.5 9:45 AM (175.119.xxx.68)아빠가 원하기 보다 엄마들이 더 원하는 경우가 많은거 같은데
둘째 셋째 넷째 등 아이를 더 가지고 싶어하시는 분들은
임신했을때 좋은 기억이 있나요
아님 애기를 좋아하는건지
뱃속애가 발장난치던 그 때가 좋았던건지..
있는애도 힘이 드는데 더 원하시는 분들 대단해요17. 글쎄요
'19.3.5 9:51 AM (124.5.xxx.111) - 삭제된댓글월 소득 500에 재산 5억 있어도
거의 40에 애둘은...
적어도 천은 벌어야하고요. 교습소도
50넘은 선생님 애들이 별로 안 좋아해요.18. 한숨만
'19.3.5 9:51 AM (58.226.xxx.10) - 삭제된댓글사교육비 끝도 없어요. 영어 수학학원 기본에 학년 올라갈수로 국어학원 과학학원까지 다녀야 하는 현실. 공부하느라 허리가 휜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대요. 공기 안좋아 밖에 나가 좋아하는 운동 하기도 힘들어요. 아이도 크면서 우리나라 현실을 알아가네요..숨쉬기조차 힘든 나라..한숨만 나오네요
19. 글쎄요
'19.3.5 9:54 AM (124.5.xxx.111) - 삭제된댓글월 소득 500에 재산 5억 있어도
거의 40에 애둘은...
적어도 천은 벌어야하고요. 교습소도
50넘은 선생님 애들이 별로 안 좋아해요.
형편 안되는 자식욕심은 명품병보다 더 심각한 거예요.
명품이야 안 사면 되는데 생긴 자식은 어떻게 해요?
님네 자식들 결혼할 때 한푼도 못 도와주고
있는 큰 애도 불쌍해져요.20. ...
'19.3.5 10:01 AM (58.232.xxx.241)이미 태어난 사람도 살기 힘든 세상에 저도 자꾸 자식 욕심이 나네요. 왜 그런지는 저도 모르겠네요. 본능일까요 ㅜㅠ
21. ...
'19.3.5 10:02 AM (119.69.xxx.115)유사이래로 젤 못할짓이 돈없는데 아이 낳는 거에요. 신기하게도 꼭 돈없는 사람들이 아이욕심은 더 한가봅니다. 애 낳고 돈없단 소리 좀 안 듣고 싶어요. 힘들단 소리도 말고...
22. 그런데
'19.3.5 10:06 AM (110.21.xxx.253)본인이 너무너무 낳고 싶다면, 뭐 낳는 것도 괜찮지 않겠어요? 본인이 너무너무너무 낳고 싶다면......마음의 소리를 따르세요.
23. 생각없음.
'19.3.5 10:34 AM (175.223.xxx.20) - 삭제된댓글애 낳고 싶다고 낳는거 괜찮다고 생각 안해요.
형편 안되면 공부도 옷도 하다 못해 먹는 것도
남보다 못하고 엉망인 거 해야하는데
그 상대적 박탈감 무시하는 거 잖아요.
게다가 이런집들이 나이들면 자식들한테 돈내놓라 그래요.
낳아줬다고 그럼 걔는 잘 사나요? 잘되도 부모 먹여살리는 가장 아니던가요?...가난의 악순환, 빈곤의 대물림 시키는 겁니다.
자기 노후나 준비하고 있는 애나 잘 키우세요. 생각없이 사람잡는 분이네요.24. ㅇㅇ
'19.3.5 10:47 AM (116.47.xxx.220)해외보낼거 아니면 안낳겠어요...
강아지 한마리 키우는데
얘도 이리 안쓰러운데..25. 답답
'19.3.5 11:01 AM (223.39.xxx.30) - 삭제된댓글아직 쩟애도 ,3살,4살쯤 이라 뭘 잘 모르는 듯
대학생 엄마인데 갈길이 구만리 입니다
제가 그 시절에도 딸 하나 낳고 끝내서 그런지 자식수 욕심
있는 분들 보면 신기할 지경 이에요
왜 그렇게 자식수에 집착하고 더 낳고싶어 안달인지.
다시말하지만 성인될때 까지 키우는 것도 아직 구만리 이고
요즘엔 30살이나 되어야 자식도 경제적,정신적으로 어느정도 독립이 되구요 그 때 까지는 뒷바라지 해야하구요
30살에나 뒷바라지 끝나면 부모로써 행운인 상황 입니다26. 아시고나
'19.3.5 11:13 AM (175.223.xxx.137) - 삭제된댓글우리 아이 20살인데 얘 키우는 비용 계산하니 순수 교육비만 2억 들었어요. 우리나라 고등학교도 학비, 급식비 다 내야하고요. 식비, 의복비 포함하면 딱 두배 들었네요. 아이 성인으로 키우는데 5억듭니다.
27. 아시고나
'19.3.5 11:13 AM (124.5.xxx.111) - 삭제된댓글우리 아이 20살인데 얘 키우는 비용 계산하니 순수 교육비만 2억 들었어요. 우리나라 고등학교도 학비, 급식비 다 내야하고요. 식비, 의복비 포함하면 딱 두배 들었네요. 아이 다 키워서 자립할 때까지 보통 5억듭니다.
28. 낳지마세요
'19.3.5 11:35 AM (122.42.xxx.24)저 외동아이 키웠고 이제 성인되었는데...
정말 외동으로 끝낸거 잘했다 싶어요.
본인도 그러구요,
여유롭습니다.
뭐하러 자식주렁낳아서 힘들게 키워요...29. 냉정하게..
'19.3.5 3:45 PM (182.227.xxx.92) - 삭제된댓글남편도 저도 형제 주렁주렁 있는데 결혼하고는 다 남이예요. 일년에 다섯번 전화할까 말까..
나 죽고 아이가 외동이라 외로울까봐 걱정이라면 안낳으셔도 될 듯 하구요, 둘째 생기면 존재 자체로 엄청 예쁘죠.
그거 하나면 되었다 싶으면 낳아도 좋구요..다만 남편도 싫어하고 환경도 걱정이고 경제력도 그닥이면 추천하고 싶지는 않아요. 그리고 원글님 일하면 누가 신생아 키울건지가 관건이고 또 하나 교습소는 60까지 하기 힘들어요. 부지런히 노후 준비하시는게 현실적으로는 가장 현명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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