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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산이 3억안되고 미세먼지 넘넘 싫다면 둘째는 안낳야겟지요?

행복한라이프 조회수 : 4,403
작성일 : 2019-03-05 09:11:42
한명은 있어요
둘째 너무너무 낳고싶은데
저희가 나이가 많아요 저는 30대 후반 남편은 40대 초반
그리고 집도 아직 없어드요.ㅡ분양을 받을라고 해도 4ㅡ5억 대가 최소라 빚이 2억넘게 져야겟더라고요. 그리고 저희 통정으론 좀 괜찮다는 수도권은 당첨되기 어렵더라구요 ㅜ결혼 3년 좀 안됐고요 년 4천정도씩 저축중이에요 남편은 정년 보장이지만 고질병이 있어서 체력이 약하구요ㅡ 저는 수입이 일정치않는 작은 교습소운영하구요ㅡ 남편운 둘째 지금낳아도 자기 퇴직해도 애가 고등학생이라면서ㅠ낳기 싫데요ㅡ 전 제가 60까지 교습소할수 있다고 설득하고있었으나 창밖을 보니 애를 안낳는게 걱정꺼리를 줄이는 일인가 싶어요. 미세먼지 많은 더러운 세상에서 아이 낳아봤자 애만 고생시키는거 아닌가 싶어요 남편도 둘째 부담스러워하고 하니 그냥 안낳아야 겟죠?
IP : 175.223.xxx.243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3.5 9:13 AM (1.232.xxx.157)

    저는 아이 계획할 나이에 이런 날씨였음 고민 없이 딩크 했을 것 같아요. 아이 낳을 때 이런 환경이 되리라곤 상상도 못했는데... 아이 하나지만.. 넘 미안하네요ㅠ

  • 2. ㅇㅇ
    '19.3.5 9:13 AM (39.7.xxx.192)

    그 나이에 재산이 일억얼마밖에 없단소린데 있는 첫째도 걱정해야할 판에 둘째라뇨.

  • 3. 으읍
    '19.3.5 9:14 AM (175.223.xxx.99)

    부모입장에서야 일단 태어나면 이쁘고 귀엽고
    재정상황 맞춰 어찌어찌 키우기야 하겠지만
    본인의사 상관없이 미세먼지 구덩이에 태어나는 아이는 무슨 죄인가요.
    어디다가 따질 수도 없고.

  • 4. 조언원하신다면
    '19.3.5 9:15 AM (114.204.xxx.15)

    낳지 마세요.
    첫째나 잘 키우시길 바랍니다.

  • 5. ..
    '19.3.5 9:15 AM (210.183.xxx.241)

    다른 거 다 떠나서
    아빠가 부담스러워한다면 다시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아이도 부모의 열렬한 소망과 환호로 태어나면 좋겠지요.
    그렇게 태어나도 힘든 세상인데
    아빠가 주저한다면.. 엄마의 욕심으로 밀어부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 6. 2009
    '19.3.5 9:17 AM (182.226.xxx.200) - 삭제된댓글

    년생 11살 아들하나 키워요.
    남편과 저 40초반.

    10년전 애기 낳을때만해도 이정도 미세먼지 아녔어요.
    5월 출생인데 만삭때 하늘보면서 산책 엄청 했거든요
    만삭사진보면 하늘도 푸르러요..
    이럴줄 알았다면.. 저도 애기 안낳았을거에요.

    님네보다 자산은 좀더 낫고 애기나이대비 조금더 젊겠지만 둘째는 뭐 ㅎㅎ 여러가지 이유로 못낳겠어요.

  • 7. 행복한라이프
    '19.3.5 9:18 AM (175.223.xxx.243)

    저는 신도시에서 전세 살이중인데 이동네는 외동보단 다 세자녀가 오히려 많을 정도에요 최소 둘씩은 있고요. 딸있는 집고ㅍ부럽고 아들 형제도 부럽고 그래요ㅡ 그래서 낳고 싶은데 미세먼지 생각하면 한명챙기기도 벅창듯 싶어요. 기본 생존권 보장이 안되는 느낌이라ㅡ

  • 8. 미세먼지
    '19.3.5 9:21 AM (116.123.xxx.113)

    떠나
    얼마전 올라온 고3 사교육비 검색 해 보세요.
    계산 안 하고 애 둘 낳아
    노후는 물건너간 1인입니다.ㅠㅠ

  • 9. 유치원도
    '19.3.5 9:22 AM (1.237.xxx.156)

    언제 문닫을지몰라요

  • 10. 2009
    '19.3.5 9:26 AM (182.226.xxx.200) - 삭제된댓글

    저도 성남쪽 신도시 살아요 여기도 보통 두세명이에요. 하지만 애 낳고 키우는건 내 역량대로 하는거지 유행 따라갈건 아니죠.
    형제있는게 왜 부러우세요? 집집마다 보면 형제간 돈독한집 생각보다 없어요. 각자 결혼하면 지생활하느라 연락도 뜸한게 대부분이죠.
    기본생존권도 보장안되는거 같다 느끼는분이 어떻게 둘째를 생각하시는지.. 그리고 적어도 이런건 남편분과 의논하셔야지 여기서 글쓰는건 도움안되요

  • 11. 미세먼지뿐
    '19.3.5 9:33 AM (175.198.xxx.197)

    아니라 이 험한 세상에 고생시키려고 하나면 됐지
    둘은 낳지 마요!

  • 12. 하나있는집이
    '19.3.5 9:34 AM (223.62.xxx.191)

    반은 되는 것같아요 그다음이 둘 , 셋은 어쩌다 보이구요.
    교육비때문에도 못낳고 애한테 물려줄 재산 없어서도 못낳아요 지금 제가 애낳을 나이였으면 저도 애 안낳았을것 같아요 애초에 결혼을 안했을것 같지만요

  • 13. 글쎄요
    '19.3.5 9:37 AM (118.37.xxx.58)

    그 정도 자산에 둘째는 욕심이 아닐까요. 노후걱정하시는게 맞아요.

  • 14. ㅇㅇㅇ
    '19.3.5 9:40 AM (175.103.xxx.237)

    질문에 답합니다
    낳지 마세요

  • 15. 진짜
    '19.3.5 9:42 AM (175.118.xxx.47)

    낳지마세요 솔직히답없잖아요 내년도 그후년도 더나빠져요 아는사람들은 다알아요 중국에서 더더더짓고있거든요
    제동생도 애하나고 저도애하나예요 무슨광명을보겠다고 자식을더낳아요

  • 16. ..
    '19.3.5 9:45 AM (175.119.xxx.68)

    아빠가 원하기 보다 엄마들이 더 원하는 경우가 많은거 같은데
    둘째 셋째 넷째 등 아이를 더 가지고 싶어하시는 분들은
    임신했을때 좋은 기억이 있나요
    아님 애기를 좋아하는건지
    뱃속애가 발장난치던 그 때가 좋았던건지..
    있는애도 힘이 드는데 더 원하시는 분들 대단해요

  • 17. 글쎄요
    '19.3.5 9:51 AM (124.5.xxx.111) - 삭제된댓글

    월 소득 500에 재산 5억 있어도
    거의 40에 애둘은...
    적어도 천은 벌어야하고요. 교습소도
    50넘은 선생님 애들이 별로 안 좋아해요.

  • 18. 한숨만
    '19.3.5 9:51 AM (58.226.xxx.10) - 삭제된댓글

    사교육비 끝도 없어요. 영어 수학학원 기본에 학년 올라갈수로 국어학원 과학학원까지 다녀야 하는 현실. 공부하느라 허리가 휜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대요. 공기 안좋아 밖에 나가 좋아하는 운동 하기도 힘들어요. 아이도 크면서 우리나라 현실을 알아가네요..숨쉬기조차 힘든 나라..한숨만 나오네요

  • 19. 글쎄요
    '19.3.5 9:54 AM (124.5.xxx.111) - 삭제된댓글

    월 소득 500에 재산 5억 있어도
    거의 40에 애둘은...
    적어도 천은 벌어야하고요. 교습소도
    50넘은 선생님 애들이 별로 안 좋아해요.
    형편 안되는 자식욕심은 명품병보다 더 심각한 거예요.
    명품이야 안 사면 되는데 생긴 자식은 어떻게 해요?
    님네 자식들 결혼할 때 한푼도 못 도와주고
    있는 큰 애도 불쌍해져요.

  • 20. ...
    '19.3.5 10:01 AM (58.232.xxx.241)

    이미 태어난 사람도 살기 힘든 세상에 저도 자꾸 자식 욕심이 나네요. 왜 그런지는 저도 모르겠네요. 본능일까요 ㅜㅠ

  • 21. ...
    '19.3.5 10:02 AM (119.69.xxx.115)

    유사이래로 젤 못할짓이 돈없는데 아이 낳는 거에요. 신기하게도 꼭 돈없는 사람들이 아이욕심은 더 한가봅니다. 애 낳고 돈없단 소리 좀 안 듣고 싶어요. 힘들단 소리도 말고...

  • 22. 그런데
    '19.3.5 10:06 AM (110.21.xxx.253)

    본인이 너무너무 낳고 싶다면, 뭐 낳는 것도 괜찮지 않겠어요? 본인이 너무너무너무 낳고 싶다면......마음의 소리를 따르세요.

  • 23. 생각없음.
    '19.3.5 10:34 AM (175.223.xxx.20) - 삭제된댓글

    애 낳고 싶다고 낳는거 괜찮다고 생각 안해요.
    형편 안되면 공부도 옷도 하다 못해 먹는 것도
    남보다 못하고 엉망인 거 해야하는데
    그 상대적 박탈감 무시하는 거 잖아요.
    게다가 이런집들이 나이들면 자식들한테 돈내놓라 그래요.
    낳아줬다고 그럼 걔는 잘 사나요? 잘되도 부모 먹여살리는 가장 아니던가요?...가난의 악순환, 빈곤의 대물림 시키는 겁니다.
    자기 노후나 준비하고 있는 애나 잘 키우세요. 생각없이 사람잡는 분이네요.

  • 24. ㅇㅇ
    '19.3.5 10:47 AM (116.47.xxx.220)

    해외보낼거 아니면 안낳겠어요...
    강아지 한마리 키우는데
    얘도 이리 안쓰러운데..

  • 25. 답답
    '19.3.5 11:01 AM (223.39.xxx.30) - 삭제된댓글

    아직 쩟애도 ,3살,4살쯤 이라 뭘 잘 모르는 듯
    대학생 엄마인데 갈길이 구만리 입니다
    제가 그 시절에도 딸 하나 낳고 끝내서 그런지 자식수 욕심
    있는 분들 보면 신기할 지경 이에요
    왜 그렇게 자식수에 집착하고 더 낳고싶어 안달인지.
    다시말하지만 성인될때 까지 키우는 것도 아직 구만리 이고
    요즘엔 30살이나 되어야 자식도 경제적,정신적으로 어느정도 독립이 되구요 그 때 까지는 뒷바라지 해야하구요
    30살에나 뒷바라지 끝나면 부모로써 행운인 상황 입니다

  • 26. 아시고나
    '19.3.5 11:13 AM (175.223.xxx.137) - 삭제된댓글

    우리 아이 20살인데 얘 키우는 비용 계산하니 순수 교육비만 2억 들었어요. 우리나라 고등학교도 학비, 급식비 다 내야하고요. 식비, 의복비 포함하면 딱 두배 들었네요. 아이 성인으로 키우는데 5억듭니다.

  • 27. 아시고나
    '19.3.5 11:13 AM (124.5.xxx.111) - 삭제된댓글

    우리 아이 20살인데 얘 키우는 비용 계산하니 순수 교육비만 2억 들었어요. 우리나라 고등학교도 학비, 급식비 다 내야하고요. 식비, 의복비 포함하면 딱 두배 들었네요. 아이 다 키워서 자립할 때까지 보통 5억듭니다.

  • 28. 낳지마세요
    '19.3.5 11:35 AM (122.42.xxx.24)

    저 외동아이 키웠고 이제 성인되었는데...
    정말 외동으로 끝낸거 잘했다 싶어요.
    본인도 그러구요,
    여유롭습니다.
    뭐하러 자식주렁낳아서 힘들게 키워요...

  • 29. 냉정하게..
    '19.3.5 3:45 PM (182.227.xxx.92) - 삭제된댓글

    남편도 저도 형제 주렁주렁 있는데 결혼하고는 다 남이예요. 일년에 다섯번 전화할까 말까..
    나 죽고 아이가 외동이라 외로울까봐 걱정이라면 안낳으셔도 될 듯 하구요, 둘째 생기면 존재 자체로 엄청 예쁘죠.
    그거 하나면 되었다 싶으면 낳아도 좋구요..다만 남편도 싫어하고 환경도 걱정이고 경제력도 그닥이면 추천하고 싶지는 않아요. 그리고 원글님 일하면 누가 신생아 키울건지가 관건이고 또 하나 교습소는 60까지 하기 힘들어요. 부지런히 노후 준비하시는게 현실적으로는 가장 현명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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