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이 너무 헛헛합니다.

hoyamom 조회수 : 3,782
작성일 : 2019-03-05 01:13:39
우리가족은 저, 남편, 아들 이렇게 세명입니다.
아들녀석이 이번에 대학에 입학하면서 집을 떠났습니다.
마음이 너무 허전합니다.
고작 한명 빠졌는데, 이 집 안에는 아무도 없는 듯 합니다..

IP : 221.164.xxx.17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3.5 1:14 AM (220.75.xxx.29)

    원래 뒤에 남겨지는 게 부모니까요....

  • 2. ...
    '19.3.5 1:17 AM (59.15.xxx.61)

    저는 애가 둘인데도
    하나 외국 가고나니 허전해서
    밤늦도록 안들어온 누구 기다리느라고
    잠도 못자고 있어요.

  • 3. ..
    '19.3.5 1:34 AM (39.119.xxx.165)

    저는 남매 .
    큰아이 유학보내고 ,둘째 고2델고 있는데
    2년뒤면 둘만 남네요.

    빈자리 너무 크네요.

  • 4. ***
    '19.3.5 1:37 AM (121.172.xxx.31)

    마음이 텅 비었다는게 어떤건지 실감이 나죠.
    아이 방 괜히 들여다 보고
    옷장 열어 보고
    마음 찡해져서 돌아서고.....
    이런게 인생이구나 생각해요.

    기운 내세요.
    아드님이 새로운 길에 들어선거잖아요.
    좋은 일인걸요.

  • 5. ..
    '19.3.5 1:41 AM (220.117.xxx.210) - 삭제된댓글

    아빠가 저 대학보내놓고 첫통화에서 우시더라구요. 그생각이 나네요.

  • 6.
    '19.3.5 1:53 AM (218.147.xxx.180)

    자식이 결국 떠나는게 순리고 인간도 그렇게 독립해야된다고 생각을
    해요 ~ 저는 지방도시 출신이라 대학때 집떠나왔는데 처음에 낯설어 울다가 나중에 집에가기 귀찮아지거든요?
    그러면서 또 내가 꽤 성인이 됐다 사회생활 쫌 한다싶으면서도
    공허감은 있죠 그런데 그렇게 결혼하고 애맡길곳없어 진짜 아등바등 육아에 세월보내고 나니 ~제일 편해보이는건 친정부모랑 적당히 가까이 살면서 약간 철 안든듯 사는게 제일 부럽더라구요

  • 7. hoyamom
    '19.3.5 2:00 AM (221.164.xxx.173)

    댓글 너무나 감사합니다.

  • 8. ..
    '19.3.5 2:06 AM (1.231.xxx.146) - 삭제된댓글

    빈집(빈둥지)증후군:
    엄마들이 어린자식들을 애지중지 키워서 결혼 또는 취업을
    시켜 놓고 보면결국엔 자신만이 빈집에 덩그러니 남게 되는데
    이때 밀려드는 상실감 등을 느끼게 되면서 나타나는
    증상을 빈집(빈둥지)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울 큰형님이 크게 겪으시고 힘드셨는데
    딸내미 졸업하고 다시 들어와 결혼도 않하고 보틴다고 짜증내심.
    인생에는 반전이 이씀요^^

  • 9. ..
    '19.3.5 2:07 AM (1.231.xxx.146)

    빈집(빈둥지)증후군:
    엄마들이 어린자식들을 애지중지 키워서 결혼 또는 취업을
    시켜 놓고 보면결국엔 자신만이 빈집에 덩그러니 남게 되는데
    이때 밀려드는 상실감 등을 느끼게 되면서 나타나는
    증상을 빈집(빈둥지)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울 큰형님이 크게 겪으시고 힘드셨는데
    딸내미 졸업하고 다시 들어와 결혼도 않하고 버틴다고 짜증내심.
    인생에는 반전이 이씀요^^

  • 10. 아직
    '19.3.5 5:26 AM (209.171.xxx.157)

    하나있는아들 집떠나는 상상만해도 마음이 아려와요. 언젠가는 떠나보내야하는거 알지만 애지중지 키우던자식 눈앞에서 사라지는게 아무렇지않으면 그게 더 이상한거죠. 에휴.
    자식이 뭔지요..이리 마음 끓이고 짝사랑해도 뒤도 안돌아보고 훌훌 날아갈텐데...나만해도 자식생각하는10분의 1이나 부모 생각할까요..ㅠㅠ

  • 11. 어제 큰아들
    '19.3.5 7:18 AM (218.48.xxx.197)

    입대시키고 왔네요~ 작은애가 있어도 자꾸 울컥합니다

  • 12. 울컥병
    '19.3.5 8:26 AM (223.38.xxx.83) - 삭제된댓글

    이라고 우리집은 남편에게만 있는 증상이네요
    저도 애지중지 제 경력 다 버려가며 내내 끼고 키운 외아들이라
    느낌 남다른 건 제가 더하면 더 할텐데
    저는 나중에 힘들까봐 애를 놓아주는 연습을 수시로 했어요
    그러려니.. 하고 놓아줬고 어디있든 내 아들이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이어져 있거니.. 해요
    그런데 오히려 남편이 애 카톡 하나에도 울컥
    전화에도 울컥
    집이 텅비었다고 ...
    제가 자꾸 놀리니 티 안내려고 하는데 아이 얘기 하다보면 눈시울이 빨개져 있어요
    세식구 살다가 어차피 남는 건 부부 둘이고
    멀리보면 나 하나만 남게 되죠
    혼자된 양가 어머니 보면서 많이 느껴요
    자식 걱정 끝이 없지만 자식에게 치대지 않고 노후 잘 보내는 게 저의 남은 과제죠

  • 13. ...
    '19.3.5 8:38 AM (223.62.xxx.14)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표난다고 하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0416 김어준의 뉴스공장 주요내용 (페북 펌) 6 ... 2019/03/05 1,065
910415 교보문고, 우리도 전자책 무제한 서비스합니다 6 뉴스 2019/03/05 3,169
910414 오늘은 미세먼지 경보가 알람이네요. 4 세상에 2019/03/05 1,582
910413 작년10월에 내시경했는데 또해도될까요 3 내시경 2019/03/05 1,046
910412 남을 지나치게 배려하는 마음도 자존감이 낮아서 그런건가요? 12 ㄴㄴ 2019/03/05 7,606
910411 저 당근에 219000원짜리 운동화를 35000원에 팔았어요.... 4 당근 2019/03/05 4,664
910410 [손석희의 앵커브리핑] '잘 모르나본데…우린 다 목숨 걸고 장사.. 3 ... 2019/03/05 3,797
910409 동네 사립초에서 집앞 공립으로 전학 22 2019/03/05 4,879
910408 남자도 잘생기면 아가씨들한테 대접 받나요? 8 ... 2019/03/05 3,253
910407 자다 일어나 분무하고 에어컨 틀었어요. 7 2019/03/05 3,824
910406 이제 코트는 아닌거죠? 9 뭐입고 다닐.. 2019/03/05 3,637
910405 초등 입학식 참석 후 원래 마음 심난한가요? 6 학부모 2019/03/05 1,807
910404 스쿼트는 힙업이 안된다? 9 2019/03/05 5,945
910403 지쳤나봐요,사는게 1 어찌 2019/03/05 1,606
910402 합기도 주 5회에서 주 3회로 변경시 원비 만원 내려주는게 맞나.. 19 2019/03/05 4,635
910401 다들 마스크 쓰고 다니시나요? 19 미세먼지 2019/03/05 4,729
910400 미세먼지 과거보다 악화됐나... -팩트체크합시다- 22 .. 2019/03/05 2,990
910399 마스크 쓰고 자려고요 3 .... 2019/03/05 1,548
910398 이시간에 큰일났어요 고양이 화장실ㅜㅜ 4 ㅜㅜ 2019/03/05 1,982
910397 위닉스 공기청정기요~ 4 이제서야 2019/03/05 3,599
910396 미세먼지때문에 목구멍이 아픈데 어떻게해야하나요? 12 ㅠㅠ 2019/03/05 2,466
910395 마음이 너무 헛헛합니다. 11 hoyamo.. 2019/03/05 3,782
910394 강릉이나 양양쪽 사시는분들은 요며칠 8 ㅇㅇ 2019/03/05 2,832
910393 방금 반중시위 없나고 헛소리하던 글 삭튀했나요? 4 ... 2019/03/05 1,052
910392 미세먼지 78 재앙수준 2019/03/05 6,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