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 계약 연장이 안되고 나서
그전부터 보던 지인이 친숙한 관계여서라고는 해도
좀 함부로 대한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어떤 같이 하는 일에서 의견 내면서 톡으로 의사소통 하다가 톡으로 대화 끝냈는데
그러고 나서
뒷날인가 전화를 걸어서 좀 화를 내듯 말하더라고요.
저는 그 일이 그 사이에 제 의견과는 다른 사람 의견도 있어서
제 생각을 강력히 표현하지 않은 거였는데 이 사람은 제가 별로 열심히 안 한다
생각한 듯 했고 일방적으로 뭐라 하고 전화는 끊났어요.
그 이후로 그런 대화톤에는 나에 대한 무시도 깔려있다 생각되어 그 이후로
가끔 전체로 톡을 해도 의례적인 얘기만 하고
개인톡도 거의 안한 게 반년은 된 채로 지금에 이르렀는데
최근에 이 사람과 같이 아는 모임 안에 있는 사람의 경조사가 있다는 연락받고
거짓말 혹은 적당한 말이라고도 하죠
적당한 말 하고 참여하고 안 가는 걸로 마음을 정했어요.
그런데 이런게 운이 바뀐다고 하는 건가요?
정말 내 의사와는 전혀 관계없이 일이 진행되고 흘러오면서
안 좋은 일들은 계속 서로 이어서 부르고
저도 나이가 있으니 전과 같은 직장으로 복직하기도 어렵고
아직 일을 못 구해서 이제는 허드렛 일이나 알아볼 거 같고
그러면 기존에 알던 사람들과도 일로 연결될 일이 없으니 그닥 볼 일도 없을거고
인연은 거기까지인가보다 하는데
이런 건 내 운세가 바뀌는 시점이라 이런 일이 일어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