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 사립초에서 집앞 공립으로 전학
학교 수업 시간만 많아 학원 시간들이 너무 안맞고
방과후 프로그램이 딱히 좋은것도 아니고
학교가 작아서 애들 바뀜이 거의 없고
학부모들도 계속 봐야하고.. 평판에 너무 민감
워킹맘이라 아이 행실이 더 튀어 보이구요 뒷말들이 많아요
잘 챙기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놀기 바빠 인풋 대비 아웃풋 없어요
매달 70. 1년에 840 나가는데 학비도 아깝고
동네 (차로 10분 내) 사립이지만 초품아가 아니라서 동네 친구가 너무 없음
이런저런 고민에 속이 답답하네요
1학기 보내보고 아이를 설득시켜 볼까봐요.
3학년 2학기 전학 괜찮을까요?
1. 어짜피
'19.3.5 6:46 AM (116.123.xxx.113)갈 거
하루라도 빨리 가는게 낫구요.
공립학교 가면
사립초 선생님들처럼 케어 못하니(일단 아이들 수가 더 많음)
그건 생각하시구요.2. 뭘
'19.3.5 6:53 AM (86.245.xxx.73)우선순위에두실건지 고민해보세요
케어는 확실히 안됩니다
사교육때문이라면 나오셔야하고요3. ...
'19.3.5 6:56 AM (220.75.xxx.29)긴가민가 하면 떠나세요... 기왕이면 빨리요.
4. ....
'19.3.5 6:58 AM (210.90.xxx.112) - 삭제된댓글학원 케어를 생각하시면 전학하세요..
공립은 학교쌤이 해주시는것이 없어요...
사립 나온 애들 엄마들도 그렇다고하는데 공립은 더 그래요
공부는 엄마가 시키거나 학원에서 해야하고요...
선생님들도 좋으신분들은 좋으신데...
아예 애들한테 관심없는분들은 관심없어요 ..
어짜피 중등부터는 공립이니..
보통 초4ㅡ5에 많이 옮기시기는해요 .
아이 성향보고 판단하세요..
그리고 애들은 대부분 옮기기 싫어할거에요
물어보면 학교친구들 학교 바뀌고 이런거 싫어한다고...
그래서 고학년때 전학할려다가 못했다고 말하시더라고요(사립출신 중딩맘들)5. ....
'19.3.5 7:02 AM (210.90.xxx.112) - 삭제된댓글그리고 사립출신 엄마들이
중등오고 애들이 행복해했다고
자유학기제 턱도 있었지만....시험이 없다고요.....
사람은 그래도 시험도 많고 숙제도 꽤 있다고 하던데요..
공립은 선생님이랑 다르지만
시험이 거의 없어졌어요...
겨우 수학 단원평가만 보시는데...
어떤 단원은 그것도 안보고 넘어가세요...
나머지 과목은 정말 거의 유행처럼 넘어가고요...6. ㅇㅇ
'19.3.5 7:02 AM (1.240.xxx.193)저는 옮겼어요 비슷한 이유로요
사립이라서 케어가 잘되고 수준 높은 교육을 기대했는데 아니었구요 늦게 끝나서 학원 두어개 다녀오면 하루일과 끝! 그리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다들 유학가고 전학가고 그러니 학생수가 확 줄어서 서로에 대해 너무 잘알게되구요 사립은 머그리 교내대회가 많은지 서로 튈려고 경쟁하고 피곤했네요. 이젠 시간적 여유가 생겼으니 애가 하고 싶은거 위주로 시키려구요 전학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겠네요7. ㅇ
'19.3.5 7:08 AM (223.62.xxx.101) - 삭제된댓글공부는 집과 학원에서 시킬거 생각하고 있고요
제일 고민되는거는
고학년 되어도 동네친구 없이 어머님들과 따로 연락하여 친구들과 만남을 이어가야 하고.. (지금도 스트레스 받는데 표현은 안하지만요) 너무 좁아서 이러저러한 정보들과 뒷담화들에 치여요.
마이웨이 노선을 유지하고 싶지만 중심 잡기가 힘드네요.
2학기 전학을 염두에 두고 마지막까지 잘 케어하면서 학교 보내볼랍니다.8. ㅇ
'19.3.5 7:13 AM (223.62.xxx.101)의견들 감사드립니다.. 사실 한숨도 못잤어요...
공부는 집과 학원에서 시킬거 생각하고 있고요
제일 고민되는거는
고학년 때도 동네친구 없이 어머님들과 따로 연락하여 친구들과 만남을 이어가야 하고.. (지금도 스트레스 받는데) 관계가 너무 좁아서 이러저러한 정보들과 뒷담화들에 치여요. 피곤함...
마이웨이 노선을 유지하고 싶지만 중심 잡기가 힘드네요.
2학기 전학을 염두에 두고 마지막까지 잘 케어해보겠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감사해여~~~~9. 친구가
'19.3.5 7:26 AM (180.67.xxx.207)망설이고 망설이다 전학시켰는데
더빨리 하지 않은걸 후회하더군요
말씀하신 모든게 비슷한 고민이었고
전학하니 친구도 많아지고
시간적으로도 여유가 생겼다고
근데 2학기 전학은 고려좀 하셔야할듯
이미 친구관계가 고정되어있는곳에
아이가 덩그러니 들어가게 되는건데
고민을 해보셔야할 문제네요10. 무명
'19.3.5 7:28 AM (121.129.xxx.217)이 고민은 겨울방학 내내 하시고 새학기에 전학시키셨으면 딱 좋을텐데요. 아이 둘 사립보냈었는데 지나보니 사립 보내는 거 완전 비추예요
11. 저희 아이
'19.3.5 8:02 AM (116.123.xxx.113)저학년 5월 말에 전학 갔는데도
힘들었어요. 이미 친한 아이들그룹은 다 형성 되어 있어서요.
초등전학은 어렵지 않은데 뭘 2학기까지 기다리나요?
(아이가 결정을 못해서?)
어제 전학 갔으면 좋았겠지만
3월 전학생 많으니까 지금 가도 괜찮아요.
물론 사정이 있으시겠지만..12. ㅇ
'19.3.5 8:09 AM (223.62.xxx.232)네 맞네요 빠를수록 좋겠다 싶네여.. 뭘 그리 미련이 남았다고. 3월 안으로 전학 가는 방향으로 생각해봐야 겠어요
13. ..
'19.3.5 8:12 AM (175.118.xxx.252)초등 전학은 2학기에 하는 게 낫다해요
3월 초엔 아이들도 선생님도 바쁘고 정신없어 잘 챙겨주지 못하지만
2학기에 전학오는 아이는 아이들도 선생님도 여유가 있어 좀 더 편하게 적응할 수 있답니다14. ㅇ
'19.3.5 8:22 AM (223.62.xxx.232)네.. 의견들 감사합니다. 전학은 결심이 섰고 시기 문제만 남은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15. 냐아옹
'19.3.5 8:32 AM (182.230.xxx.9) - 삭제된댓글3월에 전학시키세요 아이들 부모들보다 훨씬더 잘 해요 걱정마시고 새학기 전학시켜 어울리며 사귀게해주세요
16. ㅇㅇ
'19.3.5 8:36 AM (1.240.xxx.193)오늘이라도 전학시키세요 3학년초면 아직 친구사귈 시기고 자연스럽게 섞일 수 있어요. 2학기 전학 비추에요.
17. 저도 사립초맘
'19.3.5 8:41 AM (210.112.xxx.40)사립초 맘인데 백퍼 동감합니다.
보내고 있지만 왜 보내는지 모르겠는 일인이에요. ㅠ.ㅠ18. ....
'19.3.5 8:47 AM (210.100.xxx.228)아이 생각이 어떤지도 중요할 것 같은데요.
사립초다니다 제가 살던 서울변두리 공립초로 전학 온 아이가 늘 입이 튀어 나와 우리학교(다니던 사립초)는 이랬는데 저랬는데 하며 한참 적응 못하던 기억이 나요.19. 전학해봐서
'19.3.5 8:54 AM (116.123.xxx.113)경험했는데
1학기에 왔던 2학기에 왔던
선생님이 더 챙겨주시는건 없었던거 같아요.
다만 운이 좋아 샘 성향이 잘 챙겨시주시는분은 다르겠죠?
그리고 샘보다는 아이들 관계가 더 중요해요.
사교적인 아이라면 언제 어느때 전학 와도 상관없는데
좀 내성적인 친구는 빠를수록 좋아요.20. . . .
'19.3.5 9:28 AM (223.62.xxx.52)고학년 올라갈수록 자기네들끼리 모여서 놀고 동네친구가 편합니다. 전 초품아였는데 집도 다같은 아파트 단지니 위화감도 없고 이집저집 돌아다니며 놀고 놀이터도 단지안에서만 노니 편하더군요.고학년되니 친구관계 맺어주려 애쓰지 않아도 지들끼리 알아서 놀고. 유치원을 좀 먼 좋은곳으로 보냈다가 동네친구 하나없으니 힘들더라고요.사립 고민하다 공립 보낸거 너무 잘한 결정이었어요.
21. rainforest
'19.3.5 9:46 AM (125.131.xxx.234)사립 다니던 남학생들 4학년 정도되니 전학 좀 왔어요.
우리 애는 새학년에 전학 시켜달라고 하더라구요.
이제 시작이니 지금 바로 전학시키세요.
사립 좋지만 학교는 무조건 가까운게 최고예요.22. ㅇㅇ
'19.3.5 10:07 AM (39.7.xxx.167)초품아가 뭐에요?
23. 저도
'19.3.5 10:33 AM (125.182.xxx.65)4학년 올라가면서 전학 왔어요.
원글님같은 피곤함에서 해방되니 너무 좋아요.
쓸데없는 에너지 낭비 안하고 혼자서 열심히 하니
거기다가 학군 좋은 곳으로 와서 엄마들도 훨씬 젊잖고 교양있어요
근데 일학년 부터 다닌 둘째는 좀 느슨해지는 경향이 있네요.
시험도 없고 경시도 없고 한자도 없고 .24. ..
'19.3.5 10:38 AM (218.238.xxx.123)3학년 됐는데 개학날에 반에 2명 전학 왔다더라구요
주변에 보니 3학년때 전학가고 오는 아이들 제법 있어요25. 무명
'19.3.5 11:01 AM (223.62.xxx.39)초품아 : 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