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자기 주어진 시간들이 당황스럽네요

이런 조회수 : 1,806
작성일 : 2019-03-04 14:23:08

아이가 고등학생이 되니 아침 8시에 나가서 저녁 11시쯤 들어온다네요. 직장생활하다가 얼마전에 집안일로 퇴직했는데..

오늘 하루종일 뭐할지 몰라서 멍하니 있어요.

일봐야할것 몇가지 처리하고 운동 한시간 다녀와도 아직 두시밖에 안됬네요. 빨래 돌리고 설거지하고 청소기도 돌렸는데 이제 뭐하죠. 소파에 누웠다가 일어났다가를 몇번씩 해도 적응이 안되고 시간이 안가요.

내일은 뭐해야할지...이거참...

IP : 211.248.xxx.14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직장
    '19.3.4 2:27 PM (121.176.xxx.70)

    직장을 나가야 하는 시점에
    집안 일로
    퇴직 하시니 오히려 반대가 되 버리셨네요
    직장 다닌다고 동네엄마도 잘 없을 거고
    그 쯤 되면 집에 있다가도 나가니
    같이 놀아줄 아줌마 친구 찾기도 힘들고
    헬스장 등록 하셔서 오전에 운동끝나고 사우나 하시고
    오후에는 취미반 등록 하셔서
    한 두가지 꾸준히 배워 보세요
    나중에 그걸로 밥 벌어 먹고 살 수도 있는 걸로

  • 2. 하늘
    '19.3.4 2:30 PM (183.98.xxx.110)

    장도 보고 반찬이랑 간식거리도 만들어두고.. 시간 남으시면 차마시며 책도 읽으시구요^^
    저는 살림을 효율적으로 못해서 그런지 청소 빨래 정돈 장보기 밥하기만 해도 바쁘고 힘드네요..

  • 3.
    '19.3.4 2:36 PM (121.133.xxx.248)

    애도 하나
    기숙사 있는 고등학교 나왔는데
    고등 보내고 나니 정말 뭘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런데 참 간사한게
    그 시간에 익숙해지다보니
    어쩌다 주말 아이가 집에 오는 날이나
    방학때는 너무 힘들고...
    졸업해서 대학을 집에서 다니니
    지방으로 보낼걸 그랬나 싶고...ㅋ
    유학보내고 싶어 지더라는...

  • 4. 눈물나게부럽네요
    '19.3.4 2:41 PM (223.38.xxx.180)

    저같으면 외국어 공부 시작하고 싶구요
    그냥 뒹굴뒹굴 책만 읽어도 행복할듯

  • 5. --
    '19.3.4 2:48 PM (220.118.xxx.157)

    무료함에 적응되기 전에 사시는 동네 구청 홈페이지 들어가서 평생학습관 같은 거 알아보세요.
    오늘이 3월 시작(이나 마찬가지)이라서 각 구청마다 각종 강좌 신청 오픈하는 날입니다.
    외국어, 꽃꽂이, 피트니스 등 취미부터 바리스타, 조리사, 제빵사 등 자격증 코스까지 다양합니다.

  • 6. 외국어
    '19.3.4 3:31 PM (112.149.xxx.254)

    뭐라도 배우러 가야겠어요

  • 7. 근데
    '19.3.4 3:55 PM (175.113.xxx.77)

    우리 애만 그런가요... 고딩 이라도 아침 7시에 나가 오후 4시면 오고 이후에 학원 한개 외엔
    하는게 없어요...ㅠㅠ
    어떻게 11시에 올수있죠? 학교 에서 바로 학원가서 그런가요?

  • 8. 시간이
    '19.3.4 4:28 PM (223.62.xxx.94)

    황금보다 더 귀하다잖아요.
    그 귀한 걸 몽땅 받으셨으니 얼마나 축복인가요.
    전 혼자있는 시간은 빛의 속도로 흘러 아깝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0061 조명균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 방안 마련…대미 협의 준비”.. 5 자한당소멸 2019/03/04 949
910060 내가 힘드니 정치도 멀어져요 10 이런글 2019/03/04 1,247
910059 뒤늦게 워드 자격증 도전하는데요ᆢ 질문 좀 드릴께요 1 말숙이 2019/03/04 666
910058 한유총 , 개학연기 철회..내일부터 유치원 정상운영(속보) 23 기레기아웃 2019/03/04 3,222
910057 폼페이오 "북한, 우리와 계속 대화활 준비, 그게 의도.. 4 ㅇㅇ 2019/03/04 865
910056 文대통령 "친일하면 3대가 떵떵..바로 잡는 게 조국이.. 20 뉴스 2019/03/04 1,665
910055 김남길이 저렇게 멋있었나요.. 25 ㅇㅇ 2019/03/04 6,244
910054 가스렌지 열분포가 너무 짜증나요 1 요리할때마다.. 2019/03/04 989
910053 아들 군대가는데 여친을 데리고 훈련소로? 27 꼭 그래야 2019/03/04 9,218
910052 폴리 100셔츠 물세탁 안될까요? 6 세탁법 2019/03/04 1,254
910051 우울증 약 끊은지 얼마 안 된 사람에게 호스피스 병동에서 13 가능 2019/03/04 5,352
910050 메달리스트 체조선수 어머니 중에 아들 메달 딴후에 드라마틱하게 .. 5 레드 2019/03/04 1,995
910049 건강검진 목록 중 하나 골라주세요~ 6 검진 2019/03/04 1,009
910048 사람 마음 5 jiye 2019/03/04 1,102
910047 치매보험가입 5 치매 2019/03/04 1,394
910046 고양시 덕양구 쪽 피부과 5 에네스 2019/03/04 1,010
910045 본인이 자매가 있거나 자매 키워보신분 19 ㅇㅇ 2019/03/04 3,447
910044 스카이캐슬보다 눈이부시게가 훨씬 좋네요 8 ... 2019/03/04 2,246
910043 임펙타민 최저가는 어디서 사야좋을까요? 11 궁금 2019/03/04 4,084
910042 산부인과에서 고도비만이면 배란일.....ㅜㅜ 3 로제 2019/03/04 1,795
910041 생선그릴 어떤가요? 3 마미 2019/03/04 866
910040 김학의 버젓이 변호사 활동 중 1 ㅇㅇ 2019/03/04 859
910039 생활습관 좋은거 이야기해볼까요? 25 살랑살랑 2019/03/04 8,118
910038 히스트불린 이라고 비염치료주사인데 효과있나요? 4 2019/03/04 808
910037 한유총이 이해 안되는게 11 무슨 2019/03/04 2,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