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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퇴근 후 들어가면 반기느라 흥분된 강아지를 모르는척 하라고 배웠는데요

저두 강아지 조회수 : 4,172
작성일 : 2019-03-04 09:58:40

일단은 모르는 척하고 무시하다가

강아지가 좀 진정되면 안아주라고 하는데요.


강아지 2.5키로에요.  얘가 뒷발로 뛰어오르면 저희 가슴까지 뛰어올라요.

헥헥 거리고요.  저 한 번 보고 뛰어오르다 뒤돌아서 집안 끝까지 뛰어갔다가 오고

또 부억끝까지 뛰어갔다오고, 가슴팍으로 튀어오르고,,

강아지 심장 터질 것 만 같아요.

바닥은 미끄러우니 강아지가 뛰어다니다가 또 미끄러지고

슬개골 다칠까봐 걱정되고요.


이렇게 빈집에 혼자있다 귀가하는 사람보고 얘가 반응하는것 보면 제가 죄 짓는것같아 미치겠어요

일반 주택이라 대문 열고 살살 들어가서 현관 들여다보면 강아지가 현관문에 지키고 서 있거나

앉아있어요.  대문 여는 소리를 듣고 거기 와 있는건지 모르지만요.


아무튼 이 불쌍한 강아지를 처음만나 방방뛸때 모르는척 하는게 맞나요?

얼른 냅다 안아서 달래는게 맞나요?

그리고 과메기 먹여도 되겠죠?


IP : 211.192.xxx.14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9.3.4 10:01 AM (218.153.xxx.41)

    들어가면 바로 육포줘서 흥분을 가라앉혀요 ㅋㅎㅎㅎ

  • 2. ..
    '19.3.4 10:07 AM (222.237.xxx.88)

    과메기는 기름이 많은데...

  • 3. 베어탱
    '19.3.4 10:11 AM (125.186.xxx.76)

    들어가면 댕댕이가 기다리고 있었을 자리에 무조건 10분정도 앉아 있는다고 강형욱쌤이 그러더라구요. 그 자리에서 나를 기다렸을 강아지의 마음도 살펴주고 이야기를 들어주는것 같은 효과가 있대요. 그렇게 뛰어오르고 뛰는 게 걱정되시면 들어가자마자 철푸덕 앉아보심이 어떨런지요~

  • 4. 베어탱
    '19.3.4 10:12 AM (125.186.xxx.76)

    그리고 과메기는 안 먹이시는게 좋아요~

  • 5. 네,,
    '19.3.4 10:15 AM (211.192.xxx.148)

    과메기 안먹일게요.

    그 자리에 앉아있다가 울 것 같네요. ㅠㅠ 아무튼 진정을 우선 시키는게 중요하네요.

  • 6.
    '19.3.4 10:21 AM (211.202.xxx.106) - 삭제된댓글

    푸들이죠?
    저희아이와 딱 같네요
    그렇게 흥분해서 뛰어다니면서 뛰어내리다가 착지를 잘못했는지 다리가 부러졌어요
    들어와서 모르는척하는게 가장좋은방법이에요
    몇번하다보면 덜 흥분하더라고요

  • 7.
    '19.3.4 10:25 AM (222.232.xxx.107)

    제가 들은바로는 개가 반길시간을 충분히 주라는 거였어요. 가만히앉아서 손을 내민다든지.

  • 8. 후후
    '19.3.4 10:54 AM (49.196.xxx.160)

    저는 쭈그리고 앉아 눈 맞추고 만지고 잠깐 놀아줘요. 장난감 가져오라 시키고요
    개가 뛰면 안좋으니까요, 제 개도 소형견이라서..

  • 9. ....
    '19.3.4 11:00 AM (110.70.xxx.166)

    생식화식12년차인데 과메기 먹여도 됩니다
    다음날 응가가 좀 질척이긴해도 건강엔 이상없어요
    오히려 혈액순환 심장질환 모질에 좋아요
    전 청어과메기를 주로 줬는데 꽁치도 괜찮아요
    출근전 제가 입던 옷을 욘석 누워있는곳과 주변에 두고 나가요 제 베개도 눕기편한곳에 두는데 문열고 보면 그 베개에 누워있을때가 종종 있어요
    제가 없을때 저에 체취로 맘에 안정을 느끼라고 아가때부터 그리하고 있거든요
    외츨전 엄마가 일해야지 맛있는 맘마와 까까를 사줄 수 있다 되도록 빨리오도록 노력하겠다 무슨일이 있음 텔레파시를 꼭 보내고 엄마가 집에 없더라도 꼭 지켜주겠말을 해줘요 미안하다 고맙다 사랑한단 말두 함께요
    퇴근후 후다닥 손발 씻고 안거나 쓰담쓰담 늦어 미안하단말두요 퇴근전후로 맛난 간식은 꼭 주고있어요

  • 10. 과메기
    '19.3.4 12:17 PM (125.184.xxx.67)

    에 포함된 염분. 강아지한테는 많을 텐데요.
    지금 당장은 티 안 나도 서서히 신장 망가져요.

    저라면 퇴근과 간식을 연결짓지 않을거예요.
    오히려 주인만 오매불망 기다리는 행동 강화만 할텐데.
    출근 나갈 때 콩토이 등 장난감 속에 숨기고 놀 수 있게
    무료한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여주세요.
    집에 돌아오시면 우선 자세 낮추시고, 가만히 기다려주세요.
    목 아래를 긁어주시면 좀 릴랙스됩니다.

  • 11. ㄹㄹㄹ
    '19.3.4 12:31 PM (211.196.xxx.207)

    저도 오자마자 납작 엎드려요. 냄새 맡을 시간 충분히 주고요.
    강선생 말 들은 후로는 따라 하려고 노력 중이에요.

  • 12. 같이
    '19.3.4 12:35 PM (223.38.xxx.109)

    사자처럼 뒹굴뒹둘 해줘요. 애들이 엄마 뭐하냐고 ㅋ

  • 13. 가자마자
    '19.3.4 12:49 PM (49.161.xxx.193) - 삭제된댓글

    점 안아주고 자로 노즈워크 할수있는 간식통 주면 습관이 돼서 이젠 제가 오면 예전처럼 날뛰지 않고 스스로 부엌쪽으로 가더라구요.

  • 14. 가자마자
    '19.3.4 12:50 PM (49.161.xxx.193)

    잠시 안아주고 바로 노즈워크 할수있는 간식통 주면 습관이 돼서 이젠 제가 오면 예전처럼 날뛰지 않고 스스로 부엌쪽으로 가더라구요.

  • 15. ㅋㅋ
    '19.3.4 7:49 PM (121.148.xxx.144) - 삭제된댓글

    우리 개는 처음에는 좋아서 가슴까지 뛰어오르며 꺄웅 하고
    비명까지 지르더군요
    저는 그냥 같이 ㅇㅇ아~~~~ 꺅 하면서 같이 좋아 날뛰었어요
    이제는 나이들어서인지 어려서처럼 그렇게까지 좋아날뛰지는 않음 ㅠㅠ

  • 16. ㅋㅋ
    '19.3.4 7:53 PM (121.148.xxx.144) - 삭제된댓글

    항상 그때 되면 돌아오는구나 하고 좀 차분해지더라고요
    이제는 대문 열고 제가 ㅇㅇ 아~~~ 엄마왔다 잘 있는가 집 잘 지켰는가 하고 토닥토닥해줘요

  • 17. ㅇㅇ
    '19.3.4 8:10 PM (211.36.xxx.120)

    강아지 재회 뭉클하네요.

  • 18. ..
    '19.3.5 12:27 AM (1.227.xxx.232)

    나중에 슬개골 수술비용나가는것보다 지금 집안거실에 강아지매트 까세요 자도 초보라 일년넘게 뛰어놀고생활하다 깔았는데 슬개골이 어린데도안좋아요 집에서 인형놀이도하는데 마루바닥은 애들이 힐신고걷는것과 같다네요 매트꼭 깔아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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