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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새는 인도 여행이 기피되나봐요. 많이 욕하네요

.... 조회수 : 8,148
작성일 : 2019-03-03 12:54:31
저 80년대생인데
대학 때 인도 1달 넘게 여행 가는 사람들 많았어요.
인도 다큐멘터리도 있었고 10년쯤 전
가수 비가 겐지스강 사진 찍는 컨셉의 카메라 광고도 생각 나네요

근데 요새는 인도 여행 절대 가지 말라는 이야기들이 넘치네요
국민성에 대한 이야기도 많고

인도가 그사이 더 관광지화되어 심각해진 건지
사실 그때 인도 다녀온 사람들은
너무 좋다는 얘기까진 안 해도 저렇게 인도를 혐오해서 돌아온 사람은 못봤거든요.

여행 많이 다니는 사람들이 15년 전까지만 해도 좋다고 하다가
요새는 하나같이 욕하니 그것도 신기해서요
신비로운 나라에서 이제는 답없는 후진국으로...
IP : 211.36.xxx.100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3.3 12:55 PM (70.187.xxx.9)

    솔직히 치안도 안 좋고 여자와 신분 차별이 심한 나라에요. 게다가 우기기 그리고 사기 수준이 남다름.

  • 2.
    '19.3.3 12:57 PM (125.187.xxx.204)

    한때 류시화의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 읽고
    인도에 동경과 신비로움을 느꼈어요.
    아마 저같은 분 많으실듯.
    그런데..그 이후 쏟아지는 기사들을 보니
    공포가 되었네요.
    저도 제 자식도 안가봐도 될곳이예요.

  • 3. 20년전과
    '19.3.3 12:59 PM (110.70.xxx.13) - 삭제된댓글

    비슷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인권에 대한 인식이 없고
    그때도 범죄 많았지만 인터넷으로 공유하는 부분이 적었고
    류시화 책으로 환상이 컸었죠.
    지금은 여행자도 많아지고
    비상식적인 일들 범죄들을 인터넷으로 공유하다보니 여론이 더 나빠졌을듯해요.

  • 4. 84년생
    '19.3.3 1:00 PM (121.88.xxx.22)

    제 친구 선배 후배 동료 통틀어서 인도를 여행이나 관광으로 다녀윤 사람 없어요 ㅠ 인도 여행에 대한 로망은 미디어가 만들어 낸 환상이라고 생각해요.

    출장이랑 주재원을 울면서 다녀온 사람 있어도 ㅠㅠ 다시 가고 싶다는 사람도 없구요.

  • 5. 여자
    '19.3.3 1:00 PM (119.149.xxx.47)

    딴건 모르겠지만 거기는 여자를 인간취급도 안해서
    절대 가고 싶지 않아요

  • 6. ㅇㅇ
    '19.3.3 1:01 PM (175.120.xxx.157)

    목숨 내놓고 여행 해야 되니까요

  • 7. 절대못갈나라
    '19.3.3 1:01 PM (211.46.xxx.42)

    치안 위생 국민성 등등을 다 떠나서 공기 질이 거의 독성수준이고 강은 거품이 날 정도로 독성물질로 오염돼있어요
    중국과 인도는 세계 환경공해에 가해자들
    어쩜 둘이 닮은 꼴 국민성이나 사기꾼들이나

  • 8. ....
    '19.3.3 1:02 PM (118.176.xxx.140)

    현지인도

    대낮에 길바닥에서
    남자에 둘러쌓여서 집단성폭행 당해
    죽어나가는 나라인데

    여행은 무슨.... ?

  • 9. 인도
    '19.3.3 1:03 PM (112.161.xxx.165)

    옛날엔 순진한 맛이 있었는데
    지금은 돈 맛을 알게 되면서 아주 위험한 나라가 되었죠. 패키지로도 가기 싫어요.

  • 10. 일본이 더 위험
    '19.3.3 1:04 PM (124.58.xxx.178)

    후쿠시마산 음식이 곳곳에 있고 온천이나 도로에서 나오는 조심해야 할 방사능 물질들...

  • 11. 한국
    '19.3.3 1:07 PM (211.46.xxx.42)

    그러고보니 한국이 참 안타까운 위치에 있네요
    서쪽에서 인도 중국 공해 몰려오고 오른쪽에는 지진 빙사능 일본 사이에 끼어있으니...

  • 12. 음,,
    '19.3.3 1:08 PM (114.207.xxx.159)

    아유,,가보고들 댓글다시는지,,원

  • 13. 84년생
    '19.3.3 1:10 PM (121.88.xxx.22)

    위에 음,,님...
    살아 돌아 오셨으니까 댓글도 달 수 있는 거겠죠 ?

  • 14. ㅁㅁ
    '19.3.3 1:25 PM (49.2.xxx.245)

    인도 일본은 다시 가보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평생 다시 갈 것 같진 않아요.
    인도는 예전에도 위험했었겠지만 잘 안 알려졌었고, 일본은... 가서 음식 먹기 찝찝해서요.

  • 15.
    '19.3.3 1:32 PM (175.117.xxx.158) - 삭제된댓글

    버스에서 여자 집단성폭행해도 아무렇지도 않다면서요
    하물며 외국 한국여자 쯤이야ᆢ쯤이야 님이 당할수도 있는데 가고싶나요 ᆢ돈주고 갈나라는 널리고 널렸는데 궂이 ᆢ

  • 16. 가보고
    '19.3.3 1:33 PM (175.213.xxx.229) - 삭제된댓글

    음님....그럼is 나 북은 가보고 이야기 해야하나요??
    인권이나 안전.치안 상상이하인 나라를 가봐야 똥맛을 아나요??

  • 17. 일타스님
    '19.3.3 1:44 PM (218.146.xxx.57)

    간염 조심해야함 비형 씨형 기타둥둥
    조계종정 일타스님이 인도서 간염 걸리셔서 칠십도 안되서 돌아가심.

  • 18. 일타스님
    '19.3.3 1:46 PM (218.146.xxx.57)

    인도는 화장실 가는게 자유롭지 않아서 생리걸리면 죽음

  • 19. ㅇㅇ
    '19.3.3 1:58 PM (39.7.xxx.238) - 삭제된댓글

    저도 안가봤는데 인터넷에서 성폭행 이야기를 하도 많이 들어 겁나긴해요. 출장으로 가서 관광까지 하고 온 내친구는 공기만 안좋지 뭐 크게 나쁠건 없었다 하더라구요. 안전한 곳으로만 다녔겠죠

  • 20. 인도에서
    '19.3.3 2:08 PM (110.12.xxx.4)

    여자로 사시는 분들 대단해요.
    특히 하층민들

    살아돌아오는걸 보여주려는 영웅심리가 아니면

  • 21.
    '19.3.3 2:15 PM (175.117.xxx.158)

    얼마나 여자한테는 한테는 미개한 나라인지 인테넷으로 다 나오지않나요
    신비는 ᆢ인테넛없을때 모르니 막연한 이미지 구요
    알고도 가는여자라면 ᆢ 대단 ㄷㄷㄷ

  • 22.
    '19.3.3 2:36 PM (123.212.xxx.56)

    옛날엔 붓타의 나라
    뭐 그런 환상이 있었고,
    지금은 펙트.
    세상에서 제일 머리 좋고 사악한 종족이라 하는데.
    일단 아직 카스트제도가 있다는게.
    어이 없는 거죠.
    델리대 유학 갔던 조카가 공황장애로 2년만에 돌아왔는데,
    치를 떨더군요.
    문화충격으로...
    우리 조카는 남자아이였는데도.

  • 23. 사랑스런추억
    '19.3.3 2:38 PM (116.14.xxx.77)

    저 83년생인데 대학때 한달 넘게 혼자 인도 다녀왔어요. 현지에서 한국 여행자들 많이 만났고 평생 갈 소중한 추억 많이 만들었네요. 딱히 위험한 일은 없었는데 요즘 인도 성폭행 기사 읽다보면 아찔해요.

  • 24. 그때
    '19.3.3 3:34 PM (49.174.xxx.243)

    저도 2000년 밀레니엄해에 대학생때 1달 정도 다녀왔어요.

    여행사에서 1달 여행패키지 상품이있어 신청하니 대학생, 교사, 백수ㅎㅎ, 작가 기타등등 다양한 사람이 15명정도가 한팀이 되어 움직이는 거였는데, 인솔자가 큰 루트만 정해서 뭄바이-델리-어디-어디 크게 이동할때만 인솔해서 다니고 델리 도착해서는 각자 숙소 정하고 각자 여행하고 몇일뒤에 모여서 다시 떠나고, 이리 다니니 크게 무섭거나 험한일 당하지 않고 여행했건것 같아요.

    다녀왔을때도 많은 유적지 찬란한 문화제는 너무나 경이로웠고, 사막의 밤은 아름다웠고, 매연과 겨드랑이냄새는 괴로웠고, 사기치던 릭샤꾼, 길가다 도와줬던 의사샘, 끊임없이 구걸하던 떼거지 아이들 뭐 이런 극단의 싦음과 좋음이 뒤섞인 나라인것 같았단 느낌 이었어요.

    그때 한참 방송네서 인도에 대한 환상이 만들어지던 시기였는데, 가서 환상은 와장창 깨졌지만 그 나름의 인도도 매력있더라구요.

    근데 지금 다시 가라면 갈수 있을까 싶어요.
    너무나도 재미있었고 좋은 경험이었지만
    익숙한것이 좋고 힘든것이 싫은 지금은 못갈것 같고,
    그때보다 저는 편견이 많은 사람이 되었나 싶어요.

  • 25. 호수풍경
    '19.3.3 3:50 PM (124.28.xxx.119)

    무슨 여행책을 읽었는데,,,
    인도에 대한 안좋은 기억 있었고,,,
    특히 그 부부들 싸우는 얘기...
    어이 없었죠...
    인도 애들 구걸하는거부터 이동할 때 대중교통 지옥이고...
    그런델 돈 내고 왜 가는지 모르겠던데요...

  • 26. 퓨쳐
    '19.3.3 4:27 PM (180.68.xxx.22)

    지인이 가족 데리고 다녀오곤 류시화를 그렇게나 욕을 하더군요. 번드르르한 말로 현혹이켰다고요. 미화의 끝장판이든지 인간이 둔해시 비양심과 극도의 더러움을 느끼지 못하는 인간이든지 둘중 하난데, 글이 저리도 섬세하니 둔한건 절대 아니고 미화시키기로 작정한 글이였다고 분개했습니다.

    그집은 딸셋과 부인을 모두 데려갔었거든요. 여차짓하면 여자들 덮질것 같은 위험한 분위기를 늘상 느꼈다네요. 자유여행이라서 더 그랬나봐요.

  • 27. 다이어트중
    '19.3.3 6:20 PM (211.201.xxx.136)

    몇 달 전 인도 잘 다녀왔어요. 인도가 나라가 커서 사건도 더 많은 듯해요. 저는 불안함 못 느끼고 다녔어요. 물론 위험한 데는 안 갔지만.

  • 28. ..
    '19.3.3 6:39 PM (211.215.xxx.95) - 삭제된댓글

    1997년에 혼자서 인도 6개월 배낭여행했어요. 정말 제가 제일 잘했다고 생각하는 일중의 하나인데. 그땐 하나도 위험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변했을지도 모르겠네요.

  • 29. zaq
    '19.3.3 7:00 PM (220.88.xxx.74)

    울 남편 인도 출장 잦을무렵 진짜 울며 겨자먹기오 다녀왔어요ㅠ
    출장가라면 우울해하고..
    물도 맘대로 못먹고 양치도 아무물이나 함부로 못해요
    결국 해외에서 국내로 부서 변경요청..ㅋ
    다시는 가고싶지 않다고 하네요

  • 30. ...
    '19.3.3 10:43 PM (61.252.xxx.60) - 삭제된댓글

    211.215.95는 남자분이시죠?

  • 31. ...
    '19.3.3 10:44 PM (61.252.xxx.60)

    하나도 안위험했다는 분들은 남자분들이죠?

  • 32. ..
    '19.3.4 8:25 AM (121.145.xxx.117)

    여자라서 위험한 적은 제 경험으론 없었고
    여행자다보니 바가지 씌울려는 여러가지 어이없는 거짓말과 상황을 많이 당했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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