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차 여차해서 성당 반장을 하게되었는데 회비를 못 걷겠어요.
그 전에 반원일 때는 반장님이 내라고 하면 2만원 냈거든요.
반비로는 구역원 경조사때 3만원씩 낼 일도 몇 회 있고, 부활절 달걀봉헌 때 달걀값이나 포장비로 3-4만원,
불우이웃돕기 쌀모금 때 쌀 한푸대 대충 5만원.... 행사시에 몇 만원 .... 이런 식으로 쓸 일이 있어요.
반모임에 자주 나오시는 분들께만 달라 해서 십 몇만원 걷었는데..... 이젠 남은 돈이 없네요.
연초에 반모임 안나오시는 반원 분들께는 찾아가서 2만원 내주십사고 말씀드려야 하는데 못했어요.
돈 달라는 말이 왜 이리 어려운지..
가가호호 방문해서 조금이라도 참여차원에서 반비 걷으시는 반장님도 있고,
봉사차원에서 자기 돈으로 하시는 반장님들도 많더라구요.
오늘 성당 교무금 얘기가 나와서 함 끄적거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