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동네 저렴한 미용실에 다녔습니다.
혼자 운영하는 원장님(?)컷트 솜씨도 좋은데 1만 3천원입니다.
몇 년간 쭉 다녔는데 이제 발길 끊으려합니다.
갈 때마다 TV 조선 아니면 채널 A 를 크게 틀어져 있습니다.
말도 안되는 정치토론이거나 어이없는 뉴스분석들입니다.
원장아줌마의 이 꽁수를 그냥 저냥 참았는데
재작년 작년 박근혜 대통령 감옥가고 나니모든 게 문재인 대통령때문이랍니다.
작년 후반부터 남북회담에 관련된 가짜 뉴스 늘어놓고 목소리가 높아집니다.
내가 머리하면서 이 괴담을 참아야 하나 싶다가 이제 발길을 끊었습니다.
2. 좀 번화한 상가의 보세 옷가게에 가끔 들렸습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부자짓 마나님같은 외모로 인상도 좋고 상술도 좋습니다.
단골 손님도 많은 것 같은데 늘 장사안된다고 푸념입니다.
박근혜가 사드들여온다고 난리쳐 중국 고객이 단번에 사라졌을 때도
이런 푸념 안 했습니다.
주변 상가 옷가게에는 젊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집은 거의 나이든 여성들을 타겟으로 한 가게이고 나름 장사를 유지하고 있는 것 같은데
또 지금 정부가 너무 물가를 높여놓아서 장사가 안된다, 부동산 보유세가 너무 높아져 문제다..
다른 가짜 뉴스를 줄줄이 읊습니다.
위 두 가게 주인은 제가 명박근혜를 싫어하는 것을 잘 알기에 더 성화를 부리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곳들은 싼 맛에 갔던 가게들인데 더 이상 발길을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내 돈 주고 억지소리 들어가며 스트레스 받으며 다닐 필요가 없지요.
동네 사람끼리 서로 돕는 마음에 다녔던 것인데 굳이 그럴 필요가 없는 것이지요.
그래 장사 안된다고 하니 정말 나라도 장사 안되게 해주겠다는 마음이 드네요.
좀 더 멀리있지만 값도 싸고 솜씨 좋은 미용실을 다니면 되고
다른 단골 옷가게도 있고, 백화점도 있고, 인터넷 쇼핑도 할 수 있어요.
카톡으로 가짜 뉴스 나르는 친척 어르신도 조용히 차단시켜드려야겠어요.
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