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도 당근 거래 소감..

ㅇㅇ 조회수 : 2,965
작성일 : 2019-02-17 01:01:04
제가 물건을 팔기도 하고 사기도 하는데요
대부분 서로 매너를 지켜요 간혹 차에서 내리지도 않고
창문 내려 팔 뻗어서 물건 받아가는 사람도 있는데
그런 경우는 드물었어요

오늘은 판매자 집 근처에서 만나 물건을 남자분으로부터
건네 받았는데 마침 가족들과 외출하려는지 가족들도 같이 있었어요
동네에서 비싼 분양가로 사람들 입에 올랐던 단지였고
판매 물건도 그쪽 물건에서 명품에 해당하는 걸 비교적 싸게 내놓아서
부자라서 인심이 좋네라고 생각하고 있었죠
판매자는 제품상태 친절하게 설명하고 저는 돈을 건네고
서로 인사하며 마치려고 하는데요
그 남자분 인사각도가 45도를 넘어 75도 정도 되면서
여러번 허리를 숙여 인사하는 거예요
저는 몸도 뻣뻣해서 45도도 숙이는 게 힘들어서 본의 아니게 인사받는
꼴이 돼서 얼른 허둥지둥 자리를 떴어요
가끔 보면 저렇게 허리를 깊숙히 인사를 하는 사람들을
당근에서 보게 돼요

저라서 저러는 게 아니고 직업상 몸에 밴 태도라는 거 알지만
오늘 같이 나온 가족들이 그 모습 보고 기분 안좋았을 거 같기도 하고
제 기분도 묘하고 그랬어요
스트레칭 연습 좀 해서 제 허리 각도도 늘려야겠다는 결심도 했어요ㅎㅎ
IP : 115.137.xxx.4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9.2.17 1:05 A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정중??하게 인사하는게 몸에 밴사람인가봐요.
    저는 요즘 그정도로 인사하는 사람은 본적이 없어요.ㅎ

  • 2. ㅇㅇ
    '19.2.17 1:06 AM (115.137.xxx.41)

    칼에 벤 것도 아니고.. 수정할게요ㅎㅎ

  • 3. 누구냐
    '19.2.17 1:08 AM (221.140.xxx.139)

    원글님 결론이 너무 귀여워요

  • 4. 생활의 발견
    '19.2.17 1:12 AM (121.184.xxx.215)

    82는 이렇게 잔잔하고 익숙한 웃음을 줘요
    편안한 일상이 이렇게 느긋하게 흘러가는 가운데 반짝이는 기쁨을

    준다니까요

  • 5. ..
    '19.2.17 9:19 AM (121.125.xxx.242) - 삭제된댓글

    전 당근이 아니라 중나에서 직거래 수십 번 했는데
    차에서 내리려는 사람 내리지 말라면서 뒷좌석에 물건 실어줬는데요.
    거만해서가 아니라 빨리 차를 보내는 게 좋으니까 서로 편의에 의해 그러는거지
    뭘 그렇게 대접을 받으려는 사람이 많은지 모르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04174 42평 올 화이트 5천만원 비싼건? 13 ... 2019/02/17 4,428
904173 석굴암 갔다 왔는데 10 오천원 2019/02/17 3,265
904172 며칠째 집에 있어요 8 2019/02/17 3,299
904171 새치 염색 너무 새까맣게 됐는데 어떻게 해야 갈색톤으로 12 칼립소 2019/02/17 3,590
904170 노련하다 라는 말이 부정적이기도 한가요? 10 ㅇㅇ 2019/02/17 3,601
904169 호두 먹으면 이빨이 근질근질해요 6 sstt 2019/02/17 1,364
904168 다이소 벚꽃시리즈~넘 이뻐요!! 11 zz 2019/02/17 6,531
904167 정말 따뜻한 겨울입니다. 6 .. 2019/02/17 1,927
904166 겨울 끝났나봐요 9 YJS 2019/02/17 3,705
904165 남보다도 못한 자식 31 ㅇㅇ 2019/02/17 14,701
904164 기독교 믿는 사람들은 창조론에 왤케 집착하지요? 14 ..... 2019/02/17 1,844
904163 음악 제목) 이거 대체 뭘까요? 3 음악 2019/02/17 605
904162 선을 넘는 녀석들 오프닝 호텔이 어딜까요? ㅂㅅㅈㅇ 2019/02/17 575
904161 종로 5가역 오피스텔 13 레몬빛 2019/02/17 2,971
904160 벤츠 E300색상 고민합니다. 17 색상고민요... 2019/02/17 8,655
904159 스텐팬에 감자전. 이거 원래 불가능한거죠? 5 폭망 2019/02/17 2,331
904158 맘에 드는 비브랜드62만원 패딩 vs 맘에 들지만 모자란 브랜드.. 4 고민 2019/02/17 1,591
904157 폰에서 네이버 길찾기 지도가 바뀌었나요? 5 ? 2019/02/17 978
904156 운명이란게 정해져있다면 인간이 할수 있는건 뭐죠? 31 ... 2019/02/17 7,438
904155 중학교 자유학년제 단원평가 5 0000 2019/02/17 1,308
904154 이것은 기자가 뽑은 제목입니다. '나경원 '전쟁을 원한다' 설치.. 8 아마 2019/02/17 1,607
904153 네소프레소 캡슐 쓰시는분께 여쭙니다. 7 사람이먼저다.. 2019/02/17 2,152
904152 백팩 좀 골라주세요^^please!!! 33 ㅋㅋ 2019/02/17 4,160
904151 60대 엄마 피부가 노란데요..왜 그럴까요.. 11 나무 2019/02/17 3,405
904150 아사히 신문 "아베, 美 부탁에 트럼프 노벨상 추천&q.. 2 ㅇㅇㅇ 2019/02/17 1,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