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 남북공동행사.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북측 대표단이 서울로 올지 아니면 원격으로 할 지를 지금 협의중인데요. 그런데 3·1절 당일에 극우 보수 성향의 일부 단체들이 광화문 일대에서 정부를 규탄하는 태극기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9·19 남북정상 합의문입니다.
3·1운동 100주년을 남북이 공동으로 기념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통일부는 행사 개최 장소와 형식 등을 담은 계획안을 북측에 보내 협의하고 있습니다.
이 계획안에 담긴 행사 장소는 서울 광화문 광장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당일 인파와 안전문제 등을 고려해 광화문에서 시청역까지 교통을 통제할 방침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북측의 참석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꼭 물리적으로 한 장소에 모이지 않더라도 원격으로 각자의 장소에서 공동 의식을 거행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제는 행사 당일의 보안입니다.
대한애국당과 자유연대 등 일부 단체들은 3·1절에 정부를 규탄하는 '태극기 집회'를 광화문 일대에서 열겠다고 신고했습니다.
행안부와 경찰이 정부 행사를 이유로 불허했지만 이들은 행정소송을 해서라도 광화문 인근을 행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아오 진짜 ㅁㅊ것들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