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사람 어찌생각하세요?
그중 한 엄마 아들이 서울대 다닌다는것을 이제 알게되었어요
그아들이 이번에 제대하고 복학하면서 원룸 얻는다는 얘기가 나와서
어쩌다 알게되고 모두들 표정이..
그엄마는 말수가 적은 편이고 주로 상대 얘기를 듣는편이에요
자연히 자기얘기를 잘 안하죠 아니 언젠가는 그엄마가 말하길
다른사람들이 다 얘기를 잘하고 말이 끊어진적이 없어서
어느틈에 끼어들어 얘기해야할지 타이밍을 늘 놓친다고는 했어요
그중 또다른 엄마의 딸은 연세대를 다니는데 본인 입으로
수차례 그사실을 말하고 다녔구요
서울대 아들의 엄마도 사람이라면 잘난 아들 자랑도 하고싶었을텐데
어찌...
이런사람 어찌생각하나요?
1. ,,
'19.2.15 2:13 PM (70.187.xxx.9)자랑 꼭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서울대 출신이거나 가족, 친지에게 많으면 그게 당연한 거라서요.
2. ㅎㅎㅎ
'19.2.15 2:15 P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여기분들은 좋아할 타입 아닌가요?
저는 3년씩이나 만났는데 저렇게 서로 모를수가...싶습니다만.
사람마다 괜찮다는 접점이 맞으면 괜찮은거구요.
그런데 아줌마들끼리 얘기하다보면 사둔에 팔촌얘기까지 알게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생경하기는 하네요.3. 왜
'19.2.15 2:16 PM (182.253.xxx.51)자랑인가요
사실을 말했을뿐인데 자랑이라고 아니꼽게 듣는 사람이 잘못4. zz
'19.2.15 2:20 PM (119.65.xxx.195)자랑하고 싶은사람도 서울대정도 다니면 별로 자랑안해요
저희언니도 자랑엄청 좋아하고 학벌주의인데
딸 의대 들어가고 인턴됐는데 주위에 함구하더라고요
가족한테는 엄청시리 자랑함 ㅋㅋ5. 서울대
'19.2.15 2:26 PM (1.247.xxx.96) - 삭제된댓글아들이 공부열심히 해서 서울대 갔으면 저는 자랑하고싶어서 근질거릴듯해서요^^;;;
6. 흠
'19.2.15 2:48 PM (1.177.xxx.3) - 삭제된댓글이게 문제가 되나요??
내 자식 잘한다고 자랑하면 자랑 할거 없는 부모 가슴에 상처 줄까봐 일절 안해요.
그리고 아이의 훈장을 내꺼라고 내세우는것도 싫구요.
저도 남한테 아이 이야기 잘 안하는데 아이가 명문대 간걸 뒤늦게 알게 된 지인이 내가 아이 이야기를 전혀 안해서 공부를 못하는줄 알았다고 하더군요.
아이가 탑 로스쿨을 가고 졸업후 최고 탑 로펌에 다녀도 누구한테 먼저 자랑한적 한번도 없어요.
누가 물어 보면 그냥 미국에서 직장 다닌다고 말해요.
상세히 물으면 대답은 하지만 먼저 떠벌리고 자랑은 안해요.
물론 인간인지라 남들처럼 자랑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그렇게 살지 않으려고 노력해요.7. 저는
'19.2.15 2:49 PM (223.62.xxx.254)저는 조금 거리감생길거같아요.
실제로 자기이야기는 안하고 남의이야기듣기만한 사람..
잘못은 없는데 인간미없어서 느끼는 거리감?들더라구요 직관적으로다가8. 뭘
'19.2.15 2:51 PM (221.141.xxx.186)어떻게 생각해요?
다 성향이죠
저희 친정엄마는 뭐든 생기면 자랑하고 싶어서 못견디셨고
전 그런엄마가 너무 부끄러웠어요
그래서 전 자랑따윈 절대 안하게 됐어요9. ㅁㅁ
'19.2.15 3:09 PM (49.196.xxx.113)정말 다른 사람들이 말이 많아 가만있었던 경우도 제가 겪어봐서리... 그리구 군대가 있는 아들 얘기 뭐 할게 있다고 생각나면 눈물나고 그랬을 거 같아요
10. ..
'19.2.15 4:41 PM (61.77.xxx.136)연대다니는거 수차례 떠든엄마 좀머쓱해지는거죠 뭐..자기얘기나 하지 자식얘기 가지고 자랑질 안하는게 좋아보여요..저라면 참 다시봤을듯..좋은쪽으로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