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보육교사 하고 있는 데요, 갑자기 제가 가장노릇을 하게 되서 이 일을 계속 하든지 사무직을 하든지
지속적인 수입이 이어져야 합니다. 사무직인 건 너무 좋은데 2개월 후 계약연장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보육교사는 원아모집이 안되서 원을 옮겨야 하는 상황이구요. 4년제 유아교육전공이긴 한데 전혀 다른 일을
하다가 갑자기 돈을 버느라 뛰어들게 되서 이 경력도 2개월째에요. 문제는 되든 안되든 면접을 보고 결과를
기다리는데 먼저 되는 쪽으로 가야 합니다. 갑자기 총무가 하는 일이 뭔지 궁금해서 물어보니 설계사가 따온
계약을 프로그램으로 입력하고 총무가 하는 업무를 뒷받침하는 거랍니다. (창구 업무 아님) 제가 윗동서가
이쪽 업계에서 탑3 안에 드는 분이라 증원할때 두번 설계사 시험 보고 합격해서 잠시 이 회사에 몸 담고 일을
한 적은 있습니다. 보육교사는 싫은 건 아닌데 몸이 너무 고되고 힘듭니다. 보수는 보육교사쪽이 조금 더 높고
아직까진 담임교사로 일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긴한데 아이들도 너무 좋고 학부모님 대하는 건 자신있는데
원장의 갑질(?)에 정신병원 실려갈 뻔 했습니다. 이래저래 힘든 건 마찬가지인데 제대로 판단이 안 섭니다.
여기 인생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원래 하던 일은 웹툰 스토리와 로맨스소설작가였는데 하도 경쟁이
치열하고 인세만으로는 가정경제를 꾸리기 힘들어서 이런 상황이 되었어요. ㅠㅠ 간절한 도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