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고양이 혼자 지내나요?

조회수 : 2,185
작성일 : 2011-09-22 17:30:58

우리집에 길고양이가 둥지를 텄어요. 마당에 집도 있고... 한 7개월 됐죠

사람도 잘 따르고 애교도 많고... 그래서 그런지 모르는 사람이 없어요 동네 유지입니다..

그런데 동네 다른 길냥이들한테 많이 당했어요 지금은 안 당하지만...

근데 항상 혼잡니다... 친구냥이 없어요..

봄에는 가끔 놀던 야옹이가 있었는데.. 지금은 그 같이 놀던 야옹이도 안 오고 혼자예요

야옹이들은 혼자 지내나요?

IP : 211.244.xxx.10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iuditta
    '11.9.22 5:34 PM (218.159.xxx.123)

    하기 싫으면 하지 마세요. 병나게 억지로 왜 하나요.

    저흰 그냥 그 전 주말에 시가식구들 다 모여서 식사하고 말아요. 따로 전화 설레발/립서비스 없고요.

  • 2. ..
    '11.9.22 5:37 PM (183.98.xxx.125)

    동네 냥이들 중 짝지어 다니던 녀석들은 검둥이 암/수 한쌍 뿐이었구요..
    대부분 어미에게서 독립한 이후 형제들끼리 간혹 붙어다니긴 하지만
    거의 혼자 다니던데요..^^
    지금 7개월 정도 된 냥이면..봄에 같이 오던 고양이는 형제가 아니었을까 싶네요

  • 3. 첼리스트 
    '11.9.22 5:38 PM (183.107.xxx.151)

    고양이과 동물중에서 고양이, 표범, 카라칼, 호랑이는 단독생활하구요, 사자만 무리생활해요~
    치타는 힘이 약해서 어쩔 수 없이 무리생활을 하구요~

  • 4. 순동..
    '11.9.22 5:40 PM (220.78.xxx.176)

    영역이 있어요 님 마당은 그 고양이 영역이에요 ^^ 그러니 다른 고양이가 올수 없죠
    그 고양이가 암컷이면 나중 새끼 낳으면 그 영역 물려준다고 하는거 어디서 봤어요

  • 5. 샐리
    '11.9.22 5:54 PM (218.39.xxx.38)

    엄마냥이 새끼를 낳아서 독립시키면 살아 남은 형제냥이 한둘은 같이 다녀요.
    그런데 원래 고냥이는 혼자 다녀요.

  • 6. ^^
    '11.9.22 8:14 PM (180.227.xxx.117)

    글이 귀여워요 ㅋ 그 냥이는 냥이친구는 없어도 원글님 같은 인간친구가 많아서 외롭지 않을 듯...

  • 7. 포니키티
    '11.9.22 8:30 PM (124.199.xxx.39)

    저희창고 뒷쪽으로 동네 어른 길냥이들이 서너마리가 한번에 와서 앉아 있었어요.

    그뒤로도 계속 같이 다녔다가 쳐다보고들 가더라구요.

    제평생 처음 고양이들이 무리지어와서 보고가고 하니..좀 겁도 났죠..

    다들 목에 빨간 목줄들을 하고 있었으니...어느 집에서 살고 있는 아마 한배에서 나온 형제자매들인가
    싶었죠.

    그러더니 어느날부턴가는 한마리만 계속 혼자 오더라구요.

    와서 저를 한참 구경하고? ㅎㅎ 가요.^^

    뒷쪽마을 어느집 고양이인지는 모르지만..그렇게 계속 목줄이 새까매지고 낡아지도록 돌아다니다가 오고 그랬는데...

    어느날부터는 배가 점점 부르더니만..한동안 안왔죠.출산을 했는지.....

    그러더니 며칠후에...출산한 새끼냥이 3마리를 한마리씩 입에 물고 창고 뒷쪽으로 옮기더라구요.

    창고쪽 환경이 너무 안좋아서 제가 다 안으로 들여다가 어미냥이랑 같이 돌봐주게 되었어요.

    제가 '선택'을 당했는가봐요.^^

    고양이는 한번도 안키워본 저에게..그날부터 4마리의 이쁜 가족이 생겼고..지금도 같이 집에서 산답니다.

    너무너무 사랑스럽습니다..^^

    원글님집 고양이도 혼자이지만 지금처럼 사랑 듬뿍 주시고 예뻐해주세요.

  • 8. jk
    '11.9.22 8:52 PM (115.138.xxx.67)

    울 동네 야옹이들은 가족들이 무리를 지어서 다니던뎅...
    작년에는 3마리가 합동육아까지 하고(엄마 아빠 그리고 이모/외삼촌으로 의심됨. 엄마랑 똑같이 생겼음)
    작년에 새끼였던 애들이 이제 다커서 걔네들이 또 새끼를 낳았음.

    고모/삼촌이랑 잘 지내고 있다능....

  • 9. 그린 티
    '11.9.23 1:09 PM (220.86.xxx.221)

    동네유지인 길냥이..풋..전 82에 냥이 이야기, 특히 길냥이 이야기 나오고 시선 따뜻한 댓글 보면 제가 막 좋아죽겠고.. 울 집 냥이도 로드 캐스팅한 아이거든요. 제가 우윳병 물려서 키운 애.. 고딩 아들만 둘이라 막내딸같은.. 동네 길냥이들 같이 다니는 애들 거의 없고요, 혹 가다 어미, 아기냥이는 봤어도.. 저희집이 아파트 3층인데 어쩌다 밖에서 길냥이 소리 나면 울 집 냥이 베란다 창틀로 냉큼 올라가 요주위는 내 영역이야라는듯이 냥냥 거려요. 날씨가 쌀쌀해지니 이뻐해주는 사람들보다 미워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냥이들 견뎌내야 할고단한 긴 겨울 이 걱정돼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134 부페 보통 몇세까지 무료입장인가요? 4 .. 2011/10/21 1,928
26133 문재인 - "PK, 정말 달라졌다... 내년 총선 절반도 가능".. 2 참맛 2011/10/21 2,058
26132 초4 여아들 개인 홈페이지 허용해 주시나요? 1 걱정돼 2011/10/21 1,562
26131 방콕에 계시는 분, 현재 방콕 상황 알고 계시는 분 도움 부탁드.. 5 ... 2011/10/21 1,784
26130 알리카페 커피믹스 맛있나요? 9 커피.. 2011/10/21 2,130
26129 닥치고 정치, 앉아서 그냥 다 읽었어요 7 ㅈㅈㅈ 2011/10/21 2,226
26128 카드사에서 대놓고 사기를 치네 이젠... 4 헐... 2011/10/21 2,210
26127 14개월 아기 장거리 버스 여행 괜찮을까요? 5 고민맘 2011/10/21 1,605
26126 아이를 위해 피부과... 이 얘기 아무리 생각해도 싫어요. 29 2011/10/21 3,072
26125 韓 외교관 러시아서 성희롱…'국제망신' 3 샬랄라 2011/10/21 1,796
26124 ↓↓(자유-지하철 배차간격은..) 핑크(112.152)글.돌아가.. 12 맨홀 주의 2011/10/21 1,195
26123 ......도곡동 매봉터널 사거리 후보 현수막!!!! 7 열 받어.... 2011/10/21 2,164
26122 나경원 논란되었던 알몸목욕 촬영,원래 홍보물용사진으로 쓰려고찍었.. 6 *** 2011/10/21 2,448
26121 지하철 배차간격은 갑자기 확 늘리겠단 건가요 ? 15 자유 2011/10/21 2,084
26120 초등 수학교과서 답지 찾아요 1 ㅎㅎ 2011/10/21 3,313
26119 10월 21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10/21 1,123
26118 나후보 tv나와서 울었나요? 9 어제 2011/10/21 2,410
26117 나경원이 했다면 많이읽은 글에 몇번 갔을 박원순의 일상적 불법 2 자유 2011/10/21 1,365
26116 중립님께 (218.158.xxx.149) 20 큰언니야 2011/10/21 1,492
26115 월가 시위, 모두 부자 책임? 1 샬랄라 2011/10/21 1,069
26114 나여사의 별명은 쭈욱 이어진다 16 ~*~*~^.. 2011/10/21 2,127
26113 신문 구독하시는 분들 한 번 읽어 보세요. 2 샬랄라 2011/10/21 1,558
26112 이사집 청소. 도우미아주머니 구인할 곳 연락처 부탁드립니다 1 분당 도우미.. 2011/10/21 1,416
26111 어제 토론에 관해 정치색없는 사이트들의 반응.. 8 ee 2011/10/21 2,467
26110 나경원은 거짓말도 잘해요..가카닮아서 동영상도 부정하시려나. 5 밝은태양 2011/10/21 1,5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