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개랑 똑같은 폼피스 혹은 스피츠같더라고요.
어느분이 입양하겠다고 의사를 밝혔는데 동물병원에서 오후 5시가 안락사 예정시간이었는데 그분이 좀 늦었나봐요..
5시 넘어 연락하니 안락사 이미 해버렸다고 ㅠ.ㅠ
3살된 아이더라고요..수원에서 발견된.
저희 강이지랑 똑같아요 생긴게...그런데 겁에 질린 얼굴....피곤해보이는 얼굴이었어요..털도 어느정도 더럽고 ㅠ.ㅠ
저희 아이요..강아지 이지만..정말 3-5세의 지능을 가지고...학습도 하고 안되! 도 알아들어서 주인에게 맞춰 나가면서 배우는 아이에요.아가처럼 외출하고 돌아오면 달려와 제품에 안기고 낑낑대며 어디갔다왔냐고 감정표현하는 아이에요.
키우다보면 정말 영리한 개들은 어린아이만큼의 지능이 있는것 같아요..
그런 강아지들이 버려지면...무슨생각을 하며 거리를 돌아다닐까요..
얼마나 불안해 하며...
잡혀갈땐 그 공포가 어떨가요?
상상이 가나요?
길잃은 어린이를 그렇게 한다 생각해보세요..
유기견요..그아이들이 문제있어서가 아니라...버린 주인이 문제가 심한 인간이죠..
왜 버려요..정 못키우면 새 주인을 찾아주던지 해야죠...
3살에..너무 이쁜 아이인데..안락사 당한 그 아이 두려움에 가득찬 얼굴표정이 지워지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