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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또한 지나가리라, 시간이 약이라는 말 위로가 되시나요?

...... 조회수 : 4,220
작성일 : 2019-02-09 22:55:34

이 또한 지나가리라, 시간이 약이라는 말 위로가 되시나요?

제가 예전에 힘든일있을때 저런 말을 들었거든요.

그 말듣고 고마웠긴 했지만 제가 받은 상처가 아물거나 위로가 되지않더라구요


지금 시간 지나서 생각해봐도

그 상처는 아물지않았고요

시간이 약도 절대 아니고 이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말도 하나도 와닿지않네요


단 보기싫은 사람 안봐서 그건 속시원하지만

저런 말로 위로도 안되고, 상처가 잘 아물지 않아요

그런말들이 와닿지않고 위로가 되는 말은 아닌것 같은데 제가 이상한가싶어서요.


여기서 말한 상처는 인간관계, 직장생활에서 사람관계를 말한거에요. 

IP : 114.200.xxx.15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2.9 10:56 PM (222.237.xxx.88)

    이 또한 지나가리라, 시간이 약.
    저에게는 맞는 말이에요.

  • 2.
    '19.2.9 10:57 PM (222.235.xxx.13)

    아주 잠깐. 찰나의 순간만 위로가 되요.. 어둔 터널이 너무 기네요..과연 끝은 있을까싶을만큼....

  • 3. ....
    '19.2.9 10:58 PM (110.47.xxx.227)

    시간이 약이라는 말은 위로라기 보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겁니다.
    상처를 치료할 수 있는 것은 위로가 아니라 시간이니까요.

  • 4. aaa
    '19.2.9 10:59 PM (223.62.xxx.145)

    아주 잠깐. 찰나의 순간만 위로가 되요.. 222

  • 5. ㅇㅇ
    '19.2.9 11:00 PM (1.244.xxx.167)

    지나고보면 맞는말 같아요
    저는 힘들때 힘내라는 말이 제일 싫더라구요
    진심도 안느껴지고요
    그런데 제가 누굴위로해야하는 상황일땐 막상 무슨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더군요ㅜ

  • 6. ....
    '19.2.9 11:06 PM (110.47.xxx.227) - 삭제된댓글

    마음의 상처는 또 다른 타인이 해주는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이 상처 역시 몸의 상처와 마찬가지로 당사자 외에는 그 고통을 느낄 수 없으니까요.
    그리고 상처라는 것이 말로 위로받는다고 해서 아픔이 사라질 수 있는 그런 게 아니잖아요.

  • 7. .....
    '19.2.9 11:07 PM (110.47.xxx.227)

    마음의 상처는 또 다른 타인이 해주는 어떤 말로도 위로받을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의 상처 역시 몸의 상처와 마찬가지로 당사자 외에는 그 고통을 느낄 수 없으니까요.
    그리고 상처라는 것이 말로 위로받는다고 해서 아픔이 사라질 수 있는 그런 게 아니잖아요.

  • 8. 근데
    '19.2.9 11:10 PM (58.230.xxx.110)

    결국은 맞는말이고
    제대로 살다보면 옛말하는 날이 오더라구요...

  • 9. ...
    '19.2.9 11:11 PM (175.223.xxx.46)

    그 당시 보다는
    힘겹게 시간을 버텨낸 후에 다가오는 말이었어요.

  • 10. ..
    '19.2.9 11:13 PM (39.119.xxx.136) - 삭제된댓글

    지나가야 수긍되는 말, 현재 진행형 고통은 안 통함(수행을 많이 하지 않는 한)
    지난다는 시간의 차는 사람마다 다름
    1년, 5년, 10년...
    그런 것 같아요.

  • 11. ㅇㅇ
    '19.2.9 11:16 PM (115.140.xxx.233) - 삭제된댓글

    상처는 희미하게 남아있겠지만 시간이 약이라는 옛말이 맞는것 같아요

  • 12. 완전히
    '19.2.9 11:18 PM (223.38.xxx.77) - 삭제된댓글

    다 지나간 다음이라야 진짜 의미를 알게돼죠
    정말 가 지나갔구나.. 하고
    님은 아직 다 안지나간거네요 한참 남은 거예요
    기다려 보세요 다 지나가요 어차피

  • 13. 완전히
    '19.2.9 11:18 PM (223.38.xxx.77) - 삭제된댓글

    다 지나간 다음이라야 진짜 의미를 알게돼죠
    정말 다 지나갔구나.. 하고
    님은 아직 다 안지나간거네요 한참 남은 거예요
    기다려 보세요 다 지나가요 어차피

  • 14.
    '19.2.9 11:59 PM (220.81.xxx.227)

    좋은 일도 지나가요
    괴로움에서 빠져나오는건 나 스스로 해야되더라구요
    저는 그래도 위로의 말이 고마왔어요

  • 15. ㅇㅇ
    '19.2.10 12:27 AM (125.180.xxx.21)

    죽여버리고 싶었던 애아빠, 살다보니 잊혀지더라고요. 남아있는 나쁜 감정조차도 내게 소모스럽게 느껴지고, 이렇다 저렇다 생각도 안나는 순간이 오더라고요. 완전 소심하고 걱정을 사서하는 저라서, 평생 안잊혀질까 무서웠거든요.

  • 16. ㅇㅇ
    '19.2.10 12:34 AM (121.175.xxx.147)

    너무 힘들었던 지난 15년 세월동안 폰이나 수첩에 항상 이 또한 지나가리라를 적어두고 수시로 봤어요
    위안이 되던 문구였어요 나를 위한 주문같은거였죠
    조금만 더 참자 조금만 더
    그렇게 힘든 세월 보내고 요즘 조금 숨쉬고 있어요
    무슨 일인지 모르지만 좋은 날은 꼭 와요
    옛말 하면서 살게 될거예요 걱정마세요

  • 17.
    '19.2.10 10:08 AM (175.117.xxx.158)

    다른 방법이 없으니까요ᆢ그기억에서 멈춰서 분해하며 계속 있음뭐해요
    시간이 흐르면 옅어져요 없어지진않아도ᆢ

  • 18. 저는
    '19.2.10 11:42 AM (39.7.xxx.168)

    그당시엔 그말 진짜 싫었어요
    진짜 다 지나고보니 알겠더라고요

    사실 힘들 때 진짜 위로는 말로는 안된다 생각합니다
    그냥 좋은 밥 한끼 사주면서 일상적인 얘기하는거
    그게 낫더라구요

  • 19. ......
    '19.2.11 1:42 AM (114.200.xxx.153)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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