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도 저희 엄마가 맏며느리셨어요.
호랑이 같은 친할머니 모시면서 힘들게 사셨구요, 돌아가시기 전까지 너무 힘드셨어요
작은엄마가 있었지만, 거의 안왔던것 같아요
말로 일하는 타입있죠? 그리고 명절도 당일 아침에만 잠깐 얼굴 비추고요
명절 음식 뒷처리나 설거지 등등은 모두 딸들이 했었어요
그래서 불만이 많은 상태였는데 결혼하고 보니
신랑 작은엄마도 일을 안하려고 뺀질뺀질 거리시더라구요
신랑말로는 사촌들 클 때,
어쩜 매번 추석, 구정에 맞춰 애들이 독감 걸리고 아프냐구요 ;;
시어머니가 거의 하셨다고 해요.
그런데 82에서도 이런 글들 많죠?
일안하고 와서도 뒷짐지고 있고, 나몰라라 하는 동서들이요
물론 안그런 동서분들도 훨씬 더 많고, 또 반대로 자기몫하지 않으려는 맏며느리도 있겠죠
그런데 제 주위에 보면 쫌 그렇더라구요
여기는 맏며느리만 있는거 아니구
둘째, 셋째 며느리 분들도 많으실텐데...
맏며느리가 아니면 자기 할일 아니라고 생각하게 되나요?
아니면 형님이 다 알아서 하신다고 생각하시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