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친구 아기 돌이었어요.
친구와 저는 서로 떨어져서 살고 돌잔치를 멀리 지방에서 해서 그런지
친구가 제게 돌잔치 한다고 알리지도 않고 해버렸더라구요.
그래서 부랴부랴 금반지 반돈을 사서..(금값이 비싸서 반돈만..^^;)
집에 마땅한 포장 박스가 없어서
금방에서 아기반지 상자에 넣어주고 작은 쇼핑백에 넣어줬는데
부피가 작아서 과자 박스에 쏙 들어가더라구요.
쿠크다스 상자인가.. 작은 과자상자안에 넣어서 하얀 종이로 겉면 포장해서 택배로 보냈는데..
그래도 돌선물이었는데 제가 포장에 신경을 너무 안썼나 지금 생각이 퍼뜩 드네요..ㅜ.ㅜ
제가 워낙 무심한 성격이라...
선물이건 뭐든 받으면 곧바로 알맹이만 쏙 가지고 포장재는 바로바로 버리는 성격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남들 생각은 저와 다르니 앞으로 선물할때는 포장에도 신경을 써야 할것 같아요.
친구가 황당해했을것 같아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