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빌리버블 이란 표현 너무 싫어요.

유감 조회수 : 3,877
작성일 : 2011-09-21 17:47:19

서로 오고가는 세상에서 우리가 몰랐던 걸,

우리네 언어로 표현할 방법이 전혀 없기에 그대로 따르는 게 많았죠. 지금도 많고.....

대표적으로 담배니, 빵부터해서.........

이런 것들 모두 명사죠.

 

그런데 요즘처럼 형용사, 부사는 물론 심지어 동사마저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거 너무 싫어요.

한글 어미까지 붙여지는 혹은 붙여질 수 밖에 없는 것도 그런 거보다 했는데....

이젠 영어 표현이 적나라하게 그대로 쓰이질 않나,

한글 어미까지도 거부하는 경향을 보이더군요.

이런 것들을 방송국에서 조장하고 있구요.

언빌리버블이란 표현이 그 대표라 생각되서 언급한 거구요, 여하튼 영어화(?)가 너무 심한 것 같아 정말 유감이네요.

 

 

 

IP : 173.77.xxx.3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21 5:51 PM (125.187.xxx.18)

    아 진짜...
    우리말에 영어 좀 섞어쓰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자제해야 할 대중매체가 더 난리들이니 원....

  • 2. 인크레더블
    '11.9.21 5:53 PM (110.8.xxx.47)

    듣는사람이 민망하거나 협오스럽게 느끼지 않는 한..
    언어는 고정된 것이 아니라 유동적인 것이라 생각하기에 별 거부감 없어요..

  • ..
    '11.9.21 5:57 PM (125.187.xxx.18)

    언어가 유동적이라는 건 그래도 같은 언어내에서 일어나야하는 거 아닌가요.
    한글이 영어가 되는 게 유동적이라 거부감이 없으시다니...
    얼마 안 가서 우리나라에선 한글이 아니라 영어로 대화하게 생겼네요.

  • ..
    '11.9.21 6:24 PM (125.187.xxx.18)

    그렇게 따지면
    같은 뜻이라도 언어가 다르다보니 어감이 다른 말들 엄청나게 많습니다.
    당연하죠. 문화적인 거나 생활양식 관습 뭐 이런 차이가 분명 있으니까요.
    그렇다고 그거 다 바꿔 써야 하나요....ㅎㅎ

    요즘 우리나라에 영어가 너무 남발되는 게 문제라고 하지
    영어가 제한적이라고 답답하다는 사람은 없던데...
    저와는 생각이 많이 다르신 분인 것 같네요.^^

  • 의문점
    '11.9.21 6:33 PM (118.217.xxx.83)

    우리말 보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인인데요..

    강호동 영어 못하는 건 전국민이 다 아는 사실인데
    우스꽝스럽게 되도않는 억양으로 언빌리버블 외치는 건 그냥 그 사람만의 개그코드에요. 허풍스런 호들갑이요.
    유재석이 잘 쓰는 "와우~!" 라는 감탄사는 우리가 쓰던 것이 아니고 영어의 wow 에서 온거거든요. 마찬가지죠.
    개그소재인 발레리노를 발레안무가 로 바꾸면 재미없잖아요?

  • ..
    '11.9.21 6:40 PM (125.187.xxx.18)

    개그프로에서 그 사람의 개그코드까지 걸고 넘어지자는 건 아녜요.
    그 정도는 저도 이해합니다.

    그런데 말의 어감이 달라서 또는 언어가 유동적이니 그런거다 라고 진지하게 말씀을 하시니
    저도 일반적인 경우를 말씀드린 거랍니다.
    오해마시길....^^

  • 뻑어킹 인크래더블
    '11.9.21 7:20 PM (110.12.xxx.69)

    unbelievable과 incredible은 영어에서 다른 의미를 가지죠. "믿을 수 없는" 과 "믿기지 않는"

    그러면, 비빔국수와 파스타가 다른가요?

  • 3. 오늘도해맑게
    '11.9.21 6:00 PM (117.55.xxx.89)

    개인은 하루에 한번 올릴 수 있는거 그대로인가요.

  • 4. 여기서도 영어남발해요
    '11.9.21 6:12 PM (112.148.xxx.151)

    얼마전( 컬처쇼크) 라고........자꾸쓰면 오히려 우리말이 어느날 낯설어질듯합니다....

    댓글이란 단어도 처음엔 어색했지만 지금은 자연스럽듯이 우리말은 우리가 자꾸 써야합니다.

  • 5. 저는 유감이다.
    '11.9.21 7:19 PM (180.65.xxx.235)

    저는 유감이다 라는 말을 싫어해요.
    잘못했을 때 유감이다. 라는 표현쓰는것 보면 확 때려주고 싶어요.
    잘못해놓고 유감이다 라는 한마디로 끝내려고 하는것 같아서..

    개인차겠죠.

  • 6. caffreys
    '11.9.21 10:20 PM (112.150.xxx.17)

    이젠 그냥 인정해야할 듯.
    좋건싫건간에 말이죠.
    영어는 모르면 사전 찾으면 되죠 십대들의 인터넷 용어는 해석불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26 조선일보가 MB를 비판했다고?! 실은... 2 아마미마인 2011/09/28 1,453
17625 의사랑 결혼예정인 친구를 보니 부럽네요 29 2011/09/28 20,389
17624 더 주지 못해 미안해~~ 눈물이 나네.. 2011/09/28 1,586
17623 [미드] 왕좌의 게임 진짜 잘만든 드라마네요 25 무수리 2011/09/28 5,462
17622 주말에 대만가는데.. 2 날씨 2011/09/28 1,471
17621 생애 첫 소파 구입 : 어떤 소파가 좋을까요? 5 likemi.. 2011/09/28 2,480
17620 14k 귀걸이를 껴도 귀가 자꾸 곪네여.. 9 잉잉 2011/09/28 3,931
17619 남대문 시장가기가 무섭네요 ... 19 .. 2011/09/28 9,528
17618 변해가는 중1 딸을 보며...ㅠㅠㅠ... 6 사춘기 2011/09/28 3,514
17617 지금 불만제로에 홍삼제조기(오쿠..등등) 나온대요. 3 나무늘보 2011/09/28 11,003
17616 헉.. 먹다 아이에게 걸렸어요..ㅡㅡ;; 12 웃음조각*^.. 2011/09/28 3,676
17615 세입자의 세입자 계약금까지 챙겨줘야 하나요? 8 남편과 싸웠.. 2011/09/28 3,993
17614 실수령액이 760만원이면 연봉은 얼마정도 일까요 7 그냥 궁금 2011/09/28 3,891
17613 제주도에 사시는 분~~~~ 대중교통 좀 알려주세요 4 제주도 대중.. 2011/09/28 1,433
17612 대구 범어동 궁전맨션.... 1 급한맘 2011/09/28 2,656
17611 친정엄마노릇도 힘든가봅니다. 1 .. 2011/09/28 2,039
17610 어떤 진상이야기 28 읽어 보세용.. 2011/09/28 10,124
17609 교실에 학부모가 찾아와 아이들의 뺨을 때리고 갔다면 102 이건 2011/09/28 15,159
17608 남편에게 폭력당하신분 글을 보고.. 2 이혼녀.. 2011/09/28 3,186
17607 해찬들 매운고추장과 순창 고추장중에서 어떤게 만난가요? 2 ,,, 2011/09/28 2,935
17606 안전운전 다짐!! 1 운전자 2011/09/28 1,467
17605 남편과 애들 공부 얘기 하기 싫어요 11 딴 나라 사.. 2011/09/28 2,492
17604 국민은행 모바일 뱅킹 문의 1 스마트폰 2011/09/28 1,439
17603 세탁기에 빨래를 하면 먼지가 너무 많이 나오는데 다른댁도 그런가.. 8 꼬진새탁기 2011/09/28 12,712
17602 어제 영화 고지전 봤는데 주인공 고수요... 8 수족냉증 2011/09/28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