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외출하면서 2학년 아들에게 벨소리 들려도 절대 문 열어주지마를
신신당부하면서 30분 정도 나갔다왔습니다
집에 들어와보니 주문했던 택배 물건이 거실 한가운데 있더군요
문 열어주지 말라했는데 열어주었다고 아들을 혼냈네요
억울한 아들 문 구멍으로 보니 택배 아저씨길래 열어줬는데 뭐가 잘못됬냐며 억울해하며 우네요ㅠㅠ
택배아저씨라도 혼자있을땐 열어주지마 라며 다시 교육시켰는데,,,,
그모습이 이해가가서 귀엽기도하고 미안하기도하고,,, 세상 무서워 무조건 경계하라고 가르쳐야하니 씁쓸하네요
고생하시는 택배기사님들께도 미안한 생각이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