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사람마다 생각과 의미가 다르군요..난감...

... 조회수 : 2,311
작성일 : 2019-01-24 19:14:21
전 어머니가 제가 25살에 고혈압으로 돌아가셨어요. 지금 50이니 25년이 흘렀네요.
젊은 나이에 돌아가셨죠. 
어머니는 그림을 잘그리셨고 재능도 있으셨고 돌아가시기 몇년전까지 
수목화를 그리셨어요. 그림을 그리는 동안엔 참 차분하시고 행복해 보이셨어요.

그런데 지금 생각해 보면 오랜 시간동안 조울증이셨던것 같아요. 
가까이 있는 가족은 참 많이 힘들었어요. 금방 크게 웃으시다가 갑자기 화를 버럭내시다가
...저도 힘들었습니다.

어제 고모께서 보낼것이 있다하시며 어머니가 그린 몇점을 가지고 계셨는데
귀한거라고 보내시겠다고 합니다. 꼭 표구를 하라하시며 소중한 것이라 하십니다.

오늘 받았는데 전 별 감흥이 없습니다. 솔직히 
늘 보던 그림이고요... 
고모께서 엄청 소중하게 20년을 가지고 계셨다 주는 거라고 감격하지 않았나 하시는데...
음.... 

그림 3점 표구값만 근 50만원이 넘을 텐데 .. 난감합니다.
표구값은 고모가 주신다는데 표구하고 표구값달라 말할 수 없잖아요...

참 사람마다 생각과 의미부여 참 다릅니다. 
정작 자식은 그림을 받아 들어도 별 감흥이 없는데 
제 3자는 달리 생각하고 의미부여하시고 감상에 젖어 계신지.... 

참 난감하네요.... 


IP : 175.116.xxx.9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24 7:17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그렇군요.
    원글님 어머니는 님께 딱 그만큼의 엄마였던거겠죠.
    마음 가는대로~

  • 2.
    '19.1.24 7:18 P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그렇게 소중하면 끝까지 갖고 계셨을지도 모르죠.
    자식한테 줘야 한다는 마음의 부담 덜어 드리세요.
    받아서 어떻게 처리하든 님 선택이지만

  • 3. ...
    '19.1.24 7:19 PM (14.38.xxx.169)

    표구해서 누가 보관하실 건가요?
    원글님? 고모님?

    표구값도 문제고 족자든 액자든 이것까지 해놓으면 보관은 또 어디 하라고....
    난감하시겠어요

  • 4. 표구값줄사람이면
    '19.1.24 7:30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이쁘고 고급지게 표구릉 해서 줬겠죠.

  • 5. 표구하면 부피가ㅠ
    '19.1.24 7:30 PM (223.62.xxx.181)

    커지죠
    수묵화벽에 걸어놓을수도없구.ㅠ
    그냥 고이보관하세요
    짐만는다구요
    어르신들 당신들세대정서를 강요하시는거예요

  • 6. ㅁㅁㅁㅁ
    '19.1.24 7:31 PM (119.70.xxx.213)

    버리기는 그렇고 가지고있기도 그렇고 하니 넘기는걸텐데
    뭘 귀한거랴고 표구까지 하라고..
    실력좋은 일반인의 그림이야
    벽에 걸에놓고 보고싶을 정도의 수준도 아닐텐데
    그냥 네~ 네~ 하시고 표구하지말고 받아만놓으심 되겠네요

  • 7. ...
    '19.1.24 7:41 PM (175.116.xxx.93)

    저만의 생각이 아니라 다행입니다...어머니 돌아가셨을때 표구되어 있던 수묵화 두세점 가지고 있었는데 마땅히 걸지도 못하고 이사갈때 마다 들고 다니다 해외나갈일이 있어 사라졌어요...

  • 8. 아무리
    '19.1.24 7:44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자식이래도 감흥도 없고 취향이 안맞으면 할수없는거죠 뭐...
    표구하지말고 구석에 두세요

  • 9. ...
    '19.1.24 9:24 PM (183.98.xxx.95) - 삭제된댓글

    저도 시아버지가 표구하라고 주신 서예글씨작품있어요
    시댁에서 해주신것도 없는데 (남편이 제 집에 몸만 들어왔어요)
    이걸 왜 주시지?
    그러고 안했어요 만약
    집을 시댁에서 마련해주신거였다면 예의상 했을거 같아요
    원글님
    조울증 앓는 어머니 아래서 고생 많으셨겠어요
    친척중에 감정이 널뛰는 자기멋대로인 사람이 있어서 잘알아요
    고모님이 올케를 좋게 보셨나보네요
    원글님 맘대로 해도 뭐라고 할사람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5402 플룻 악기 중고를 살려는데요 추천 부탁드립니다. 5 플룻 2019/01/25 1,419
895401 초등생 집 들어가 성관계 40대..주거침입죄로 '징역 6월' 5 엉망 2019/01/25 4,203
895400 아올다, 하나자기는 어떤 그릇인가요? 4 무식 2019/01/25 1,243
895399 4구 하이라이트 썼는데 다시 가스렌지로 갈아타기 해보신분 3 해피 2019/01/25 3,249
895398 사주가 맞나봐요 3 @@ 2019/01/25 3,385
895397 대출 미치겠네요 도와주세요 9 ... 2019/01/25 5,664
895396 스와로브스키 귀걸이 싸게 사는 방법 있을까요? 3 궁금 2019/01/25 2,629
895395 장 좋으신 분들은 규칙적인 변의가 오죠? 3 나은 2019/01/25 927
895394 가족들과 주말 나들이 자주 하시는 분들 2 주말 2019/01/25 1,171
895393 박진성시인님이 손석희에게 쓴 시라네요 26 .... 2019/01/25 4,890
895392 손석희씨 30년 가까이 언론바닥에 있었던 사람이에요 10 모르시나 2019/01/25 3,920
895391 약속이 취소되면 넘 기분이 좋아요 ㅠ 8 2019/01/25 3,438
895390 상온에서 4일이 넘은 떡이 그대로인데요, 5 ... 2019/01/25 1,930
895389 에어프라이어가 두대가 됐어요.. 2 에어 2019/01/25 2,089
895388 온기레기들 널뛰는게.. ㄱㄴㄷ 2019/01/25 505
895387 자한당 농성 피켓,,,,, 궁금 2019/01/25 604
895386 류마티스 환자인 남편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나요? 5 슬퍼요. 2019/01/25 2,436
895385 Kt화재보상이요 1 보상 2019/01/25 717
895384 이것도 홧병인가요? 3 .. 2019/01/25 1,372
895383 손석희 고소남 전치 3 주는 구라치는거 같음 17 눈팅코팅 2019/01/25 2,358
895382 기자들이 악마 같네요 손혜원 손석희에 묻혀버린건? 13 ........ 2019/01/25 1,825
895381 오히려 독감접종 하고 독감걸린 경우 많은가봐요? 5 독감 2019/01/25 1,606
895380 남편이랑 하루에 얼마나 연락하세요? 28 새댁 2019/01/25 7,171
895379 스카이캐슬 언제 해요?? 1 위올라이 2019/01/25 1,396
895378 괌에서 뭐사오면 좋을까요? 8 모모 2019/01/25 2,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