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사랑하는 부부입니다.
몇 달전까지 네스프레소+커피메이커(드립) 잘 쓰다가 세코 전자동 머신으로 바꿨거든요.
다양한 원두를 즐기고 싶기도 했고 2, 3년만 잘 쓰면 캡슐값은 빠지고도 남겠다는 계산하에..
코스트코 원두 사다가 맘껏 넉넉히 마시기도 하고, 집 앞 로스팅 유명한 가게에서 100그램에 9천원짜리 원두 사다 먹기도 하고 그랬어요.
근데 이게 맛을 모르면 모를까 집 앞 가게 커피를 먹다가 코스트코 원두를 먹으면 맛 차이와 신선도 차이를 느끼게 되니 차라리 홈로스팅을 해볼까 싶어졌답니다.
머칠전 문득 생두 사다가 프라이팬에 볶아볼까에서 시작됐는데 남편이 인터넷을 뒤져보더니 홈로스팅기계를 내일까지 10프로 추가 할인한다면서 이걸 사는게 어떨까 하는 거예요.
가격은 30만원정도 되구요.
커피 관련 용품 구입때마다 같은 고민인게, 활용도가 높다면 괜챦지만 혹시 사놓고 애물단지 돼버릴까 고민입니다.
집에서 로스팅 하시는 분들.. 경험담이나 도움 될만한 얘기들 좀 풀어놔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