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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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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해도 재밌지가 않네요.

뭐땀시 조회수 : 3,718
작성일 : 2018-11-26 00:09:19

전업중년  아이 고딩. 여지껏 해오던 취미도 잼있는 영화도 노래방 가는것도 공부를 하는것도 누굴 만나는것도

뭘해도 다~~~ 뭔 의미가 없네요

아킬레스건염으로 1년동안 운동을 못하고 6키로 쪄서 일까요?

운동말고 달라진게 없는데...  뭐든 귀찮고 남들은 잼있다고 깔깔대며 보는 tv프로그램도 다 ~~ 재미가 없어요.

너무너무 삶이 의미가 없어요... 이렇게 삶이 재미없고 의미가 없을수도 있나요.

일은 안할겁니다. 경제적으론 풍족해서요.. 욕들은 하지 말아주시고요,...

그냥 내마음이 왜이렇게 아무의욕이 없어졌는지가 궁금하네요...

일상을 살면서 딱히 잼있고 유의미한걸 찾지 않았었는데 이상하네요...


IP : 112.170.xxx.2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11.26 12:14 AM (116.39.xxx.178)

    몸 안좋아서 뭘 못하는게 얼마나 사람을 우울하게 하는데요
    정말 다 재미없어요.. ㅠㅠ

  • 2. 아니
    '18.11.26 12:34 AM (182.209.xxx.250)

    돈많아 일안한다는데 누가 시비를 걸까요? 그런사람이 이상하지

    맛있는거 먹으러다니세요 지인분들과 맛집투어

  • 3. 4789
    '18.11.26 12:37 AM (116.33.xxx.68)

    저도 꼬리뼈다쳐 2개월 누워만있으니 우울증걸릴것같아요 등산이 취미인데 근육은 다빠지고
    얼른 활력다시 찾기바래요~^^

  • 4. 원글
    '18.11.26 12:44 AM (112.170.xxx.27)

    감사합니다 여러분. 좋은밤 보내세요...

  • 5. .....
    '18.11.26 1:03 AM (121.190.xxx.131)

    프로이트가 인간은 고통과 권태 사이을 왓다갔다 한다고 했어요.

    고통이 없으면 인간은 권태로워해요.
    권태롭다면 내가 고통이 없으니 호강에 받혀서 이렇구나 하고 깨달으시길...

    지금의 균형이 깨지고 단하나 고통만 생겨도 이 권태가 얼마나 감사한건지 깨닫게 되실거에요.

  • 6. ..
    '18.11.26 1:04 AM (222.234.xxx.19)

    나이드니 건강한게 제일입디다
    몸이 아프니 매사 자신없어지고 재미도 없어요.
    몸이 건강해야 이것저것 재밌는거 보러다니고 맛난것도 먹으러 다니고 싶지요
    그리고 제가 지금 그래서 아는데 살이 찌면 더 자신감 없고 사는 재미도 줄어요
    저도 한 5,6키로 쪘고 몸도 여기저기 아프거든요
    그래도 원글님은 돈걱정은 없으니 한가지 걱정은 덜었네요

  • 7. 저라면
    '18.11.26 1:05 AM (122.35.xxx.174)

    신앙생활 시작할듯요
    파스칼인가 어느 철학자가 그랬죠
    인간의 마음안에는 하나님으로만 채울수있는 깊은 구멍이 있다고

  • 8. 원글님과
    '18.11.26 1:45 AM (220.126.xxx.56)

    비슷한 시기에 저도 마찬가지
    매사 심드렁해지고 흥미도 없고
    다 늙어 세상이 재미없나 막 그랬는데
    오히려 반작용 비슷하게 재밌는걸 어느새 찾아내서는
    푹 빠졌어요 전에는 잘 안해본일이었네요
    인생 어떤부분은 여전히 재미없고 의미없고 그런데
    새로 빠져든 무엇은 새로운 행복감을 주네요

  • 9. 그래서
    '18.11.26 3:58 AM (122.60.xxx.197)

    다른 이야기지만 그래서 남자들이 늦바람나면 무섭다는거 같아요.
    나이들어 인생의 권태기에 찿아든 설래이는 마음이 본인이 주체하기 힘들정도의 바람!

    저는 요즈음 요가에 빠질려고 노력해요, 운동하기 싫어하는데 그나마 요가는 조용히 나를 수련할수있어서 좋네요.
    그래서 요가복도 많이 준비했어요, 사계절 준비해야 하는 다른 운동복과 다르게 요가복은 심플하긴한데 이것도 준비하려니
    한없이 다양하네요~

  • 10. ..
    '18.11.26 6:29 AM (211.205.xxx.142)

    제가 돈안되는 일은 관심이 없었어요.
    경제적으로 어렵지않아도 안움직이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요즘엔 봉사활동에 대해 생각하게되요.
    가까운 성당에 가서 모임도 참여하고 봉사활동 찾아봐야겠어요.

  • 11.
    '18.11.26 9:09 AM (135.23.xxx.42)

    나이는 못 속이는거죠.
    나이 들면 모든게 귀찮고 열정이 없어진데요.
    당연히 식욕도 없어지고요..

  • 12. ㅗㅎ
    '18.11.26 9:21 AM (211.206.xxx.4)

    저도 애들 다키운 중년인데
    정말 하루 가는게 곤역이네요

  • 13. ..
    '18.11.26 12:22 PM (211.227.xxx.2)

    의미있는 일을 찾아보면 좋겠어요.

    어느 설문조사에서 일에서 재미을 찾는 사람과 의미를 찾는 사람중에서
    의미를 추구하는 사람이 오래동안 일을 한다고 합니다.

    힘들어도, 의미속에서 재미도 찾게 되는거고

    인생이 뭘까요?
    사람은 왜 사는 건가요?

    나 자산을 위한 삶이 아니라
    공동체나 사회가 발전하는 삶에 대해서도 한번 생각해보심 어떨지요.
    봉사를 하라는 뜻이 아니라...

  • 14. 원글
    '18.11.27 1:27 AM (112.170.xxx.27)

    말씀 감사합니다... 극복하도록 해야겠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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