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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거리인데 먼저 만나자하지 않는 남자친구

조회수 : 12,067
작성일 : 2018-11-21 20:51:26

저랑 남친은 3시간 거리 장거리 연애 중이예요. 만난진 6개월.
남친은 도시에 살고 저는 직장땜에 영화관 하나 제대로 없는 깡촌에서
회사 기숙사에 살고 있어요.

그래서 즐길 것도 많고 기숙사 룸메이트 눈치 안봐도 되는 남친 동네에
데이트 할 때마다 늘 제가 직접 갔었어요.

좋아하니깐..
버스 정류장 새벽같이 일어나 가는 것도 정말로 두근거리고
가는 길에 역내에서 맛난 과자 팔면 남친이 좋아할거 생각하며 2개 사서 가고
일주일 전부터 입을 옷, 보고싶은 영화, 가고싶은 장소들 생각해 놓고...
일이 서로 바빠 매주 보진 못하지만 그래도 한달에 한두번씩은 제가 꼭꼭 갔던거 같아요.
제겐 어쩌다 한번씩 남자친구를 보러 떠나는 여행이,
외로운 시골생활을 떠나 숨통을 트게 해주는 일이기도 했던것 같아요

문제는 항상 제가 먼저. 언제언제 시간되는데 보러갈까?
운을 떼지 않는 이상 남친이 먼저 언제 보고싶다 와 라고 말하지 않는단 거였어요
그 때문에 한두번은 서운하다고 말했고, 지난 주에는 좀 진지하게 말했더니
자기는 먼데서 올 저를 부르는게 미안해서 먼저 말을 못 꺼냈다고
자기가 소심하고 이래저래 생각이 많아 그렇다고 해요.. 고치겟다고

이번 주엔 제가 쉬는 날이라서.. 넌지시 쉬는 날임을 말했는데도
역시나 오라마라 아무 말이 없길래 술김에 넘 서러워서
어쩜 그럴 수가 있냐고 토로했죠.

10분 정도를 저한테 미안하다고 자기가 바빠서 정신 없었다고 다독여주다가
나중엔 화를 내네요. 미안하다고 했는데 왜 계속 서운하다고 하냐..
내가 더 이상 어쩌라는거냐..

그 사람 반응에 더 놀랍고 당황하고 실망해서
알겠다 하고 전화 끊고 오늘 종일 오는 연락 받지 않았어요.
제 마음과 정성을 들여 보고싶어 가는건데 그쪽은 간절하지 않아하니 어쩌겠어요
화를 오히려 제게 내는 모습도 저는 상처가 된 것 같아요..

자기는 사과할만큼 했다 생각하는지
제가 연락을 안읽자. 카톡도 안읽네? 맘 풀리면 연락해
이렇게 의기양양하게 카톡이 왔네요..

제가 좋아한다는 이유로 너무 다 표현한게 잘못인건가요
하루종일 회사에서 눈물만 나고 힘드네요.
어디 말할 데는 없고 82에다가라도..






IP : 5.135.xxx.232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8.11.21 8:53 PM (121.182.xxx.252)

    마음에 없네요.

  • 2.
    '18.11.21 8:55 PM (39.125.xxx.132)

    눈물도 아깝네요
    배려없는 남자 얼른 정리하세요

  • 3. ...
    '18.11.21 8:55 PM (122.38.xxx.110)

    아닌거 아시죠?
    자존감을 높이세요.
    당신을 사랑하지않습니다.
    6년도 아니고 6개월에 말이나 됩니까

  • 4. 화나요
    '18.11.21 8:57 PM (220.85.xxx.137)

    읽는 제가 다 화나네요
    더 좋아한 쪽이 약자라는데 원글이가 그렇네요
    저런 남자 보기좋게 차면 안돼나요?

  • 5. 남녀를 떠나서
    '18.11.21 8:58 PM (210.2.xxx.252)

    더 좋아하는 사람이 약자입니다.

    남자쪽에서 더 좋아해달라고 한 것도 아니고

    그게 서운하면 그냥 끝내세요.


    정말 좋을 때는 그런 거 안 따지다가

    어느 순간 "어, 왜 내가 항상 가지? " 라는

    생각이 든 게 이미 글쓴 분도 마음이 조금씩 식어가는 겁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털보 김어준의 "건투를 빈다" 연애편을 참고하세요....

  • 6. 메루
    '18.11.21 9:03 PM (182.230.xxx.136) - 삭제된댓글

    미안합니다만 그 남자 님을 좋아하지 않아요.

  • 7.
    '18.11.21 9:07 PM (5.135.xxx.232)

    지난 번에도 나한테 별로 마음이 없는 것 같다고 말하니 펄펄 뛰더군요.
    맘 없음 이렇게 정신없이 바쁜데 아침저녁 카톡 전화하고 먹은거 찍어보내고 그러겠냐..

    제가.듣기만 하고 가만히 있으니까
    그래 내가 너한테 부족한가보다 미안하다 드립..

    그러게요 저도 초기때 마냥 좋던 콩깍지가 벗겨지니 점점 지치는가보내요
    6개월 동안 전 할만큼 표현하고 노력한거 같아요..

  • 8. .....
    '18.11.21 9:09 PM (61.255.xxx.223)

    1. 그닥 만나지 않아도 상관없으니까
    2. 내가 만나자 하면 내 쪽에서 시골로 가야할 것 같으니까
    3. 어차피 조금 있으면 얘가 만나자고 연락오고 내쪽으로 올테니까

    그런데 뭐하러 그가 입을 떼겠어요?
    남자가 무관심할 때는 서운하다고 토로하기보다
    반대방향으로 뛰세요
    관심도 줄이고 연락도 줄이고
    무심히 자기 일상에 좀 더 무게를 두는 겁니다
    남자가 아 이러다 놓치겠다 하는 걸 깨달아야죠

    님이 멀어져가도 별 상관하지 않는 남자라면
    님을 놓치는 걸 개의치 않아 하는 것이니
    그대로 보내주면 됩니다

  • 9. ...
    '18.11.21 9:13 PM (220.127.xxx.135)

    남친맞나요??
    님 절대 좋아하지 않는거예요..
    진짜 좋아하면 깡촌이고 뭐고 눈뒤집혀서 찾아오는게 남자입니다...
    어디 여자가 올때까지 기다려요..그러질 못해요 남자는

  • 10. ...
    '18.11.21 9:13 PM (39.118.xxx.74)

    에궁 마음이 없는건 아니고 원글에 대한 긴장감이 상당히 떨어진 상태예요. 반전을 노려야 할 타이밍이라는거지요. 가만히 있어도 와서 편하게 모든걸 맞춰주는 여자 매력없죠? 자기가 쫒고 노력을해야 사랑하는 사람이 귀한줄도 알아요. 정말 미안하면 본인이 와야 맞지요~제가 방법을 알려 드릴테니 마음 독하게 먹으시고
    이대로만 하세요. 좋아한다는 이유로 너무 다 표현한게 잘못인건가요?라고 물으셨는데 잘못은 아니지만 이런결과를 자초하는데 아주 효과적인 방법으로 그동안 만나오셨던건 맞아요.

    1.일단 문자로 힘들게 만나는데 내가 어린애처럼 굴어서 미안해 이번주에는 나도 피곤하니 거르고 다음에 보장^^하고 문자 보내시구요. 서운해 하지 마세요 스스로도 이번주에는 남친만나러 가지 마시고 칭구를 만나던지 원글을 위한 일들을 하세요.
    미용실도 가구요. 쇼핑을 하거나 네일을 받거나 서점에 가거나요. 온전히 나를위한 일을 하세요.
    일이 아닌 다른 시간이 나면 남자친구를 만나러가는것 밖엔 안하신거 같은데 ..그러다 보니 즐거운생활=남친만나는 일이 되어버린거예요. 원글혼자만을 위한 시간을 갖어 보세요. 그러면 남친에게 얼마나 많은 신경이 가있었는지 알게 되실거예요.
    자 그렇게 이번주 보내시구요. 앞으로는 절대로 먼저 만나자는 말도 그런뉘앙스도 풍기지 마세요.
    그냥 당분간 원글을 위한 시간을 보내세요. 그동안 못했던것들 하면서요. 둘사이에 쉬는 주말엔 원글이 올라와 편하게 만나는것 이라는 둘사이에 공식을 과감하게 깨는거예요.
    쉬는주말인걸 아는데 올라오지도 않고 하면 누가 서운하게 될까요?그때부터 원글님 남친님이 변할거예요.
    아마 뭐하는지 궁금해 하겠죠. 삐진거나 바쁜척하거나 다른남자를 만나는 척을 하라는게 아니예요..
    그저 원글님 생활의 주인공이 원글님이 되라는거죠. 굳이 올라오라고 안해도 항상 올라오는 여자친구
    좀 숨막히지 않았을까요? 둘사이의 사랑을 의심하지 말고 그냥 본인의 삶에 조금더 집중해보세요.
    그러면 당연하게 베푸는 여자친구가 아닌 내가 노력해야 하는 여자 친구가 되어있을거예요.
    주의해야 할점은 남친이 원글이 절대로 삐져서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는거예요.
    원글님 스스로도 삐져서 그러는게 아니라 원글님을 위한 시간을 온전히 갖기 위해서라고 생각해 보세요
    내 삶의 주인공이 내가 되어 나를 성장시키는 인생으로 가꾸어 나가세요. 현재는 남자친구와의 생활의 의미가 너무 커요. 그렇게 원글님도 나를위한 생활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면 남자친구가 내 여가 시간의 전부가 아닌 내 여가시간 중 일부를 남자친구를 위한 시간으로 놓게 될거예요.그때가 되면 둘사이의 관계가 안정적이 되실 겁니다.
    댓글달려고 로그인까지 했어요 화이팅~!

  • 11. 맘이 없다
    '18.11.21 9:21 PM (113.60.xxx.83)

    남자가 맘이 없는 거 같은데

    그런 애들 있어요
    남친 여친 없는 상태를 못 견뎌서
    일단 맘이 없어도 붙잡고 있는 애들

    님 남친이 그런 듯

    ..주말에 자기계발 되는 다른 걸 좀 해보시길 권합니다. 일단 우선순위가 본인이 아니란 걸 알게되면 어떤 것이든 대응이 있겠죠. 만약 아무 대응 없으면 그냥 빠빠이

  • 12. ...
    '18.11.21 9:21 PM (118.91.xxx.32)

    저도 장거리 연애도 몇년 해봤고 n년동안 깡촌 관사에서 살면서 몇 명 사귀어봤는데, 사람은 참 바꾸기 어렵고, 남자는 맘 있으면 오지 말래도 찾아오고, 결혼 전에 너무 한사람에 목메지 말고 최대한 여러 명 만나서 그 중 나에게 젤 잘해주는 사람 고민 자체를 안하게 해주는 사람 만나는게 좋은 듯 싶어요.

  • 13. 그냥
    '18.11.21 9:23 PM (223.62.xxx.223)

    버려요 사귄지 6개월에 장거리 연애면 그렇게 기다려주고 뭐하고 할 꺼리도 없구만요 님이 시골이니 아쉬워서 그러는거지..

  • 14. ...
    '18.11.21 9:29 PM (119.192.xxx.122)

    보고싶으면 지 발로 깡촌으로 와요 암만 오지 말래도요
    다른 놀 거가 뭐 중해요 오매불망 여친이 거기 있는데
    남녀 관계 다른 건 단정 안하는데 이것만은 사실입니다
    저 윗님 말씀대로 님도 그닥이지만 솔로는 더 싫은 상황같네요

  • 15. ㄴㄷ
    '18.11.21 9:39 PM (223.38.xxx.169) - 삭제된댓글

    이제 서운해지기 시작하면 그간 스스로 행복했던 걸로 만족하시고 본인위주로 돌아오셔도 될 것 같아요 사랑은 서로 주고받는 마음이 균형을 이루어야 오래 간다고 생각하는데 남친태도가 넘 안일하고 소극적이예요 슬그머니 놓으세요 다른 기쁨 다른 즐거움 찾으셨으면 좋겠네요

  • 16. ㅇㅇ
    '18.11.21 9:43 P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여자도 귀한데 그런 놈들 좀 버리세요
    남자가 먼저 연락 안할때는 옥중 상중 아웃오브안중 몰라요?
    제발 아닌 놈들은 좀 버리세요

  • 17. 냉정
    '18.11.21 10:00 PM (119.69.xxx.28)

    마음없어요. 님이 마음없냐고 훅 정색하고 물으면, 아니라고 하는건..마음이 있다는 뜻이 아니라..
    지가 나쁜놈 되는게 겁나서 그런거에요.

    마음없으면서도 헤어지자는 말도 못하는 찌질한 놈이죠.

    차버리세요.

  • 18. 관계고정
    '18.11.21 10:01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되면 좀 힘듬
    ..님 말씀처럼 해보고 안되면 접으삼

    그리고 남친이 있을수록 님이 바빠야함
    시간나면 남친 만난다. 이건 곤란함.남친도 님과 같으면 몰라도.

  • 19. 냉정
    '18.11.21 10:01 PM (119.69.xxx.28)

    원래 말 없는 남자.. 원래 안 웃는 남자..원래 밖에 안돌아다니는 남자..원래 돈 안쓰는 남자..

    이런 남자를 바꾸는게 연애입니다. 연애할때 하던 대로 하던놈은 여자를 좋아하지 않는거에요.
    여자를 좋아할땐, 안하던대로 하다가, 결혼하고 나면 다시 하던대로 돌아가는게 남자입니다.

  • 20. 영화 ..
    '18.11.21 10:20 PM (221.141.xxx.218)

    봄 날은 간다 ...보셨는지..요?

    그 영화의 유지태가 바로.
    사랑에 빠진 남자..딱 그 모습입니다.

    영회 보고 한 번 본인 모습
    돌아보세요..그런 사랑 느껴지는지..

  • 21. ㅁㅁㅁㅁㅁㅁ
    '18.11.21 10:29 PM (210.219.xxx.8) - 삭제된댓글

    딴여자 만들면 님앞에서 본심 숨기려 팔팔 뛰던거 안한다에 한표

  • 22. 아니네
    '18.11.21 10:30 PM (116.124.xxx.156) - 삭제된댓글

    남자들 일단 사랑에 빠지면 여자한테 엄청 잘하잖아요. 그 남자는 아닌 것 같네요ㅡ 내가 더이상 어쩌라는거냐.이 한문장이 모든걸 말하네요. 님 안 사랑해요. 세상에 반은 남자인데 그런 남자 왜 만나요. 시간 아깝고 돈 아깝구만.

  • 23. ...
    '18.11.21 10:39 PM (221.140.xxx.157)

    바쁘면 연락 안할수 있지요 근데 먼저 만나자고 말 안하는건 크게 적신호예요. 님 생활에 주도권을 갖고 말고 할 필요도 없어요. 나에게 관심 없는 남자한테 노력하는 것만큼 헛짓거리가 없어요. 저기 위에 길게 적어주신 분 말이 맞지만 그건 엄청난 고수 혹은 대도시에 있을 때 가능한거고 깡촌 관사에선 외로워서 남자 수작에 말리기 쉽상이에요.
    차라리 홀가분하게 정리하고 자신만의 삶을 정립하는게 낫지...
    진짜 관심있는 여자랑 사귄지 6개월이면 남자들이 마음이 들떠 제주도에서 서울까지도 매주 오는 게 남자라는 족속입니다. 여자랑 달라요. 진짜로.. 남자는 말을 믿으면 안되고 행동 보고 판단하면 돼요 지방 관사에서 얼마나 심심하고 외로울지 이해합니다 원글님 이남자는 아니에요.
    차라리 소개팅을 새로 하세요...
    진짜 연락 안하는 놈들도 좋아하는 여자한텐 어떻게든 연락하고 안다정하던 넘들도 빨리 만나서 이런거 저런거 하려고 달려오고 그래요.

  • 24. 잘될거야
    '18.11.21 10:44 PM (175.112.xxx.192)

    다들 말씀해주신대로 보고싶으면 아무리 바빠도 또 깡촌이라도 매주 옵니다. 님께서 님 스스로에게 아니면 님 주변 다른 관계에 충실해 보세요 그간 소홀했던 친구도 만나구요
    그리고서 그 깡촌에 찾아오는 열정을 보이지 않으면 아무리 좋아도 그냥 포기하세요

  • 25. ...
    '18.11.21 11:00 PM (211.36.xxx.171)

    님 사는곳에 안오는 자체가 맘이 별로 없는거예요
    끝내시고 님 아껴주는 사람 만나 이쁜 연애 하세요

  • 26. 정말
    '18.11.21 11:33 PM (1.232.xxx.157)

    좋으면 깡촌이라도 매주 가고, 언제 만나냐며 만날 날만 고대하고 기다릴 텐데 맘이 없네요. 다른 사람 만나세요.

  • 27. 에잇
    '18.11.22 12:01 AM (119.201.xxx.113) - 삭제된댓글

    이런 개피곤한 연애...어찌저찌 이어가서 결혼한다해도 님한테 더 심드렁하면 했지 절대 불타진 않아요...
    제 남편이 저랬어요. 연애 초기에만 불타고 조금 익숙해지면 심드렁해지고 여자가 알아서 잘 하길 바라니
    연애 기회는 많았지만 끝은 맨날 여자에게 차이던 인간입니다 ^^;
    같이 살아보니 본인 부모님한테도 심드렁...알고보니 가족이 다 무뚝뚝, 서로에게 정성을 안 들임...
    엄마한테도 연락을 잘 안하는 사람인데 연인이라고 해서 크게 다를까요? 초반에만 낯설고 호감있으니 공들이는 건 누구나 같아요. 익숙해지고 편해진 후에는...각자 가족한테 대하듯 나오는 거지요.

    한 번뿐인 인생 나를 위해 움직이지 않는 남자를 움직여보려고 개고생만 하다가 개차반되느니
    미혼이기에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선택권을 쥐고 나에게 잘하는 다정한 남자와 행복하게 사세요...

  • 28. 에휴
    '18.11.22 12:03 AM (119.201.xxx.113)

    이런 개피곤한 연애...어찌저찌 이어가서 결혼한다해도 님한테 더 심드렁하면 했지 절대 불타진 않아요...
    제 남편이 저랬어요. 연애 초기에만 불타고 조금 익숙해지면 심드렁해지고 여자가 알아서 잘 하길 바라니
    연애 기회는 많았지만 끝은 맨날 여자에게 차이던 인간입니다 ^^;
    저랑도 헤어질 위기 여러 번 있었지만 죽어도 못헤어진다고 하는 바람에 결혼해서 복중에 애기까지 ㅠ
    막상 같이 살아보니 본인 부모님한테도 심드렁...알고보니 가족이 다 무뚝뚝, 서로에게 정성을 안 들임...
    엄마한테도 연락을 잘 안하는 사람인데 연인이라고 해서 크게 다를까요? 초반에만 낯설고 호감있으니 공들이는 건 누구나 같아요. 익숙해지고 편해진 후에는...각자 가족한테 대하듯 나오는 거지요.

    한 번뿐인 인생 나를 위해 움직이지 않는 남자를 움직여보려고 개고생만 하다가 개차반되느니
    미혼이기에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선택권을 쥐고 나에게 잘하는 다정한 남자와 행복하게 사세요...

  • 29. 냉정님 댓글이
    '18.11.22 1:15 AM (124.53.xxx.240) - 삭제된댓글

    정답이네요.
    아무리 바빠도, 아무리 깡촌이고 멀어도
    보고싶고 좋아하면 달려 옵니다.
    그남자는 님을 봐도 그만,
    안봐도 그만인거죠.
    미련하게 매달리지말고 끝냅시다.

  • 30. ..
    '18.11.22 6:37 PM (122.37.xxx.19) - 삭제된댓글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만약 결혼까지 생각한다면
    준비중에 깨질관계예요
    미련 가지지말고 이렇게 퍼주는 연애도 해봤다 생각하고 다른사람 찾아봐요
    여자의 시간은 남자랑 많이 달라요

  • 31. 막돼먹은영애22
    '19.12.23 1:06 AM (49.174.xxx.170)

    이미 끝난걸 아는거에요,.,

    듣기만 해도 피곤...

  • 32. 명언
    '23.2.19 6:44 AM (175.197.xxx.229)

    남자가 무관심할 때는 서운하다고 토로하기보다
    반대방향으로 뛰세요

    이거 명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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