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인이 유방암이라는데
동네 지인이 유방암이라네요
마음이 많이 힘든듯보여요ㅠ
아직 둘째가 초등 저학년인지라 더 심난한듯요
수술하면 그집 애들 저녁밥이라도 맡아 챙겨주려했는데 방학에 진행해서 언니네 맡기려는거같구요.......
다른거 혹시 뭐가 도움이 될까요?
혹시 겪어보신분.....뭐가 참 절실했던거 있으실까요?
그리고 유방암은 다 방시선치료 하는건가요?
오래 걸리나요?
1. ...
'18.11.21 7:18 PM (119.69.xxx.115)맘만이라도 고마울거 같아요. 학기 중에 치료받을 때 필요하면 저녁에 애들 챙기겠다고 말해주세요.. 치료과정은 사실 개개인마다 달라서요.. 가족중 암투병 했은데 환자가 병문안 거절했어요.. 와서 걱정해주는 거도 그렇지만 치료과정 일일히 계속 반복적으로 오는 사람마다 이야기하는 게 넘 피곤하고 지친다고. 병문안하는 사람들이 걱장하면 괜찮다고 도로 위로해야하는 상황이 싫더래요 ㅜㅜㅜ
2. ᆢ
'18.11.21 7:18 PM (175.115.xxx.31) - 삭제된댓글모른척 봉투나 하세요. 맛난거 사먹고 힘내라고. 옆에서 걱정해주는것도 암환자는 불편해요
3. ...
'18.11.21 7:22 PM (122.38.xxx.110)나보다 더 슬픈 얼굴로 사람 세상 불쌍하게 보는거 싫대요.
담백하게 대하세요.
지인이시잖아요.
절친과 가족이 챙기겠죠.4. ....
'18.11.21 7:31 PM (222.239.xxx.67)아....사실 제가 몇년전 암에 걸려서요....그때 저는 주변에 안알리고 진행했고 수술 다 한뒤 알려졌어요
상황상 봉투는 안받으려할꺼구요, 같이 속한 모임에서 봉투를 단체로 할듯합니다
어설픈 위로같은걸 하려는게 아니고 실제적인 도움을 주고싶어서 여쭤봤습니다
수술하고나니 멀리 사는 가족보다 곁에서 반찬하나 전해주는 사람이 고마웠거든요(지인도 가까이에 가족이 안살아서)
경험있으신분이 이게 도움이 되었다 알려주실까 생각해봤습니다
제가 암환자여서 어설픈 공감과 위로로 더 힘들게 만들진않을꺼구요5. 아이맡아주기..
'18.11.21 7:35 PM (218.147.xxx.204)아이가 어린아이라면 케어하기 힘들것 같아요.. 그게 젤 고맙겠죠..
아이맡아주기.언제라도....6. queen2
'18.11.21 7:39 PM (175.223.xxx.145)반찬이요 집에서 반찬할때 넉넉히해서 자주 갖다주세요
7. ....
'18.11.21 7:47 PM (222.239.xxx.67)아무래도 반찬이 제일 만만하겠죠?!
유방암 수술후엔 팔 움직이기가 힘들단 얘기도 들었고 다 방사선 치료해야하는데 기간이기길다는 얘길 들어서.......뭘하든 애들 먹이루반찬이 제일 요긴하겠네요
감사합니다8. 반찬이 젤
'18.11.21 7:51 PM (1.240.xxx.7)좋긴한데 부담스러우면
평소 먹던 추어탕 설렁탕 사서
주면 좋아요
가족도 먹고...9. ..
'18.11.21 7:56 PM (223.38.xxx.124)원글님 마음이 참 곱네요.제가 다 고맙네요..
10. 레
'18.11.21 8:00 PM (211.178.xxx.151)어설픈 위로보다 돈봉투보다 내 새끼 먹을거 챙겨주는 거 고마웠어요.
항암치료하면 속도 메슥거리고 하니까 환자 먹을거를 좋은재료로 만들어준 것도 고마웠습니다.11. ..
'18.11.21 8:10 PM (175.208.xxx.165)저도 돈봉투는 별로에요. 반찬이나 애들 간식가져다 주심 고마울 듯요
12. 다른 사람은
'18.11.21 8:17 PM (211.186.xxx.162)몰라도 먼저 아프셨고 좋아지신 원글님과는 대화하고 싶을거 같아요.
아마 위로해주시고 다독여 주시면 큰 힘 얻을거 같네요.13. Mmm
'18.11.21 8:17 PM (116.125.xxx.123)원글님 복받으실거에요~
아이가 어리다고 하니 애들케어랑 반찬이 가장 실질적 도움일거 같아요~~14. ...
'18.11.21 8:18 PM (183.182.xxx.175)저는 환자식은 어떨지 잘 몰라서 엄두가 안나서
가족들 반찬 신경 덜게
불고기 제육볶음 잡채 두부전 이런거 돌아가며 해줬어요.
나중에 그때 넘 고마웠다고 애들이 정말 맛나게 잘 먹었다고 고맙다고 했어요.15. 11
'18.11.21 8:25 PM (211.193.xxx.140)고마우신 분이네요 경험자로서 말씀드리자면 아이들 케어 도움 주시는게 훨씬 고마울 것 같아요
16. ..
'18.11.21 8:36 PM (114.204.xxx.159)저도 아플때 동네언니가 제가 좋아하는 음식 애들 간식 잔뜩 해다 준거 받고 눈물 나왔어요.
애들 반찬 챙겨주시면 좋을거 같아요17. 그집애들이
'18.11.21 8:48 PM (122.36.xxx.56)잘 먹는다는 전제하에
신선설렁탕같은거 많이 배달시켜 주셔도 도움 되지 않을까요?
밥하고 김치만 있으면 비상시에 좋으니까요.
원글님도 지인도 쾌차하시길요. 진심이 전해질꺼에요.18. 저도...
'18.11.21 9:19 PM (182.211.xxx.197)집에서 먹을 반찬해주는게 제일 고마웠어요..
19. yyy
'18.11.21 9:31 PM (210.100.xxx.62)정말 친한 사이 아니라면 모른척 해주심이..
20. rainforest
'18.11.21 10:33 PM (125.131.xxx.234)참 좋은 분이시네요. 가족이 유방암 환자라 수술, 치료했던 시기 생각하면 정말 눈물밖에 안나요.ㅠㅠ
아이들 챙기고 반찬 해주시는거 고마울거예요.
특히 항암치료 하게 되면 며칠간은 아무것도 못할텐데 도움 필요하면 얘기하라 하세요.
방사선은 매일 가야해서 전 매일 데려다줬어요.21. 미니마미
'18.11.21 11:26 PM (220.80.xxx.203)정말 맘이 고우세요^^
저는 걱정해주는 말한마디, 전화한통도 고마웠고
몸에 좋다고 챙겨주는 음식들, 과일들도
너무 고맙더라구요
젤 감사한건 아픈 저 대신해 아이 잠깐씩 봐주고
자기식구들 놀러갈때 저희애 같이 데리고 가준거..
눈물 나도록 고마워요
저도 얼른 건강회복해서 베풀고 살아야겠단 생각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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