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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기 당하신분 얘기 들어보니 무섭더라구요.

사기 조회수 : 7,510
작성일 : 2018-11-21 08:20:10
몇년전에 저희 엄마를 간병해주시던 분에게 들었는데
결론은 돈을 절대 찾지를 못한대요. 구치소까지 면회다니면서
애걸복걸했지만 다 명의 돌려놓고 범인은 1년살고 나왔대요.

그 분은 몇억 털리고 간병하고 계신거였어요. 조폭동원해서 30프로 떼주고 받지그랬어요?그랬더니 그 조폭들이 착수금 필요하다고해서 또 몇백을 사기당했대요.

그 분 결론은 대한민국에서 사기당하면 100프로 못찾는다. 빽없는 나같은 보통 사람들은 그냥 망한다...였어요.

몇년에 걸쳐서 친한 친구로 만나고 그다음 사기치는거래요.

IP : 223.38.xxx.171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하고
    '18.11.21 8:22 AM (211.245.xxx.178)

    믿을만한 사람한테 내돈빌려주지 안친하고 못믿을 놈한테 빌려주겠수..
    그러니 진짜 나쁜 놈들이지요....

  • 2. 사기는
    '18.11.21 8:24 AM (211.187.xxx.11)

    일종의 살인 같아요. 결국 피해자를 죽게 만들거든요.
    피해자 한 사람이 아니라 가족까지 힘들게 만드니
    어쩌면 살인처럼 중한 죄가 아닐까 싶습니다.

  • 3. 화술능력
    '18.11.21 8:29 AM (110.70.xxx.27) - 삭제된댓글

    사기도 기술직 같아요
    온화한 말투와 억양
    친절함과 신뢰
    이런게 몸에 잘 베어 있고
    인물까지 좋으면
    어지간하면 다 넘어가는듯

    저는 어디서 10만원만 꿀래도 없더만...
    그동안 나는 왜 사기를 안당하고 살았나 생각해봤는데
    수중에 돈이 없었음
    사기꾼들은 돈냄새도 잘 맡지만
    돈없는것도 잘 포착하나봄

  • 4. ..
    '18.11.21 8:32 AM (211.205.xxx.142)

    살인 맞아요.
    아버지가 집문서 사기꾼에게 날리고 거리에 나앉고 이후집이 복구가 안되었어요.
    가족구성원에게 엄청난 영향을 끼쳤죠.

  • 5. ㅡㅡ
    '18.11.21 8:37 AM (125.177.xxx.144)

    사기꾼들 돈냄새를 기가막히게 잘 맡는다고 해야 하나
    허름하게 차려입어도 알더라구요.

  • 6. ........
    '18.11.21 8:39 AM (112.154.xxx.139)

    제3자입장으로 하는짓보면 사기칠거같은데
    주의하라고 얘기해주니 그런사람 또 없다며
    주변물주들한테 물심양면으로 집안대소사부터 사소한거하나하나 다챙겨줘요 바라는거없데요 그럴사람 절대 아니랍니다.
    돈도 펑펑쓰고 다녀요 그돈 여기저기서 빌린돈으로 쓴거였고
    나중엔 큰돈뜯어서 날라버림
    근데 윗님처럼 사기꾼들
    돈냄새 잘 맡는거같아요
    저한테는 그짓안하더라구요ㅋㅋ

  • 7. ...
    '18.11.21 8:54 AM (124.58.xxx.198)

    사기는 온가족을 죽이는거나 다름 없을 정도로 피해자들은 고통스러운데 그에 비해 형량은 참 가벼워요

  • 8. ...
    '18.11.21 9:13 AM (1.234.xxx.189)

    우리나라 사기친 놈들 형량이 너무 낮아요. 추징하고 못하면 돈나올때까지 뜯어내야해요.

  • 9. 진짜
    '18.11.21 9:43 AM (124.50.xxx.3)

    법원 가보면 남의 돈 떼어 먹고 살만하더라구요
    30억을 사기쳐도 형이 3년도 안되요
    당한사람만 죽는거죠

  • 10. 몇년간
    '18.11.21 9:45 AM (115.136.xxx.60)

    자신을 감추며 친절하게 굴면서 세상 좋은 사람으로 포장해놓고 한방에 쓰러뜨려요. 저희 고모는 어마하게 사기 당해놓고도 첨에는 그사람이 그럴리가 없다고 무슨 이유가 있을거라더니 나중에 재판하면서 거짓말 하는것 보더니 뒤로 넘어가더군요. 그 배신감에 또 힘들고.. 고모부가 충격으로 병이 크게 왔어요. 반이라도 받았으면 좋겠다 했고 첨에는 준다더니 나중에는 그냥 감옥 살겠다고. 에효~ 돈 빌려준거 아니고 사업 아이템으로 투자하게 만들었어요. 사기꾼은 아이템 제공. 고모는 돈 대고요.

  • 11. 쓸개코
    '18.11.21 9:47 AM (218.148.xxx.123)

    제지인이 회사다니다 여자사장에게 그렇게 당했답니다.
    직원들 명의로 대출을 받고 나중에 돈 없다고 배째라 나와서 감옥갔는데 재판에서도 당당하더라네요.
    제지인앞으로는 빚이 2천만원이었는데 반정도 갚고 탕감되었대요.

  • 12. ㅜㅜ
    '18.11.21 9:48 AM (211.219.xxx.251)

    정말 피도 눈물도 양심이 없는 인간들이에요.
    돈 있는 사람 뿐만 아니라 힘들게 사는 사람들
    등쳐먹는 인간들도 많더라구요.
    법이 더 강력해져야 하는데
    언제까지 이렇게 둘건지... 어휴

  • 13. ㅓㅓ
    '18.11.21 9:50 AM (211.206.xxx.4) - 삭제된댓글

    왜 이렇게 사기꾼이 많은지
    사기꾼이 대학생딸한테도 접근하더군요

  • 14. ㅓㅓ
    '18.11.21 9:53 AM (211.206.xxx.4) - 삭제된댓글

    왜 이렇게 사기꾼이 많은지
    사기꾼이 대학생딸한테도 접근하더군요
    벼룩이 간을 빼먹지

  • 15. 친구한테
    '18.11.21 10:08 AM (58.226.xxx.10) - 삭제된댓글

    남편이 고등학교 친구한테 사기당해서 아는데 사기꾼들 정말 악질이예요. 사기는 아는사람이 치더군요. 이미 명의 다른 친척들한테로 돌려놓구 자기 재산없다고 배째라식 그러다 연락 다 끊어버리더군요. 안먹고 안입으며 모은 피같은 돈인데 사기꾼들 절대 용서하면 안돼요

  • 16. 567889
    '18.11.21 10:08 AM (116.33.xxx.68)

    돈냄새 귀신같이 맡고와서 사기쳐요
    돈앞에선 30년지기도 필요없어오
    그깟오백이 뭐라고 전화도 안받고 연락없는지
    친구야 너가 이럴줄몰랐다

  • 17. 쓸개코
    '18.11.21 10:17 AM (218.148.xxx.123)

    울 어머니가 사기를 몇번 당하셨는데요 사기꾼들에겐 방법이 없더라고요.
    어머니 정말 만만치 않은 분인데 이상하게 돈을 꿔주게 된대요.
    저 어릴때 먼친척들과 계를 했었어요.
    계주가 돈받고 도주를 했어요. 근데 상황이 친척에게 곗돈을 맏겨야 하는 상황이었나봐요.
    그 친척은 계주(친척의 또다른 친척)가 도망간 사실을 알고도 말안하고 울 어머니 돈을 받은걸
    나중에 알았어요. 울 어머니 돈을 그 친척이 꿀꺽한거죠.

    언젠가도 댓글에 쓴 적 있는데.. 어떤 사기꾼한테 어머니가 1억을 뜯겼는데 또 찾아왔더래요.
    돈 투자하라고.. 울 어머니가 먹고죽을래도 없다고 하니 우리집 담보잡아달라고 하더라네요 ㅎㅎㅎ

  • 18. 사기범죄뿐 아니라
    '18.11.21 10:28 AM (223.62.xxx.196)

    우리나라는 범죄 양형 자체가 낮은 것 같아요.

    사기꾼들은 이익이 얼마되는지, 몇년형 받을지 미리 예상하고 착수한다해요.

  • 19. ..
    '18.11.21 10:30 AM (223.53.xxx.164)

    옆에서 사기꾼이라고 알려줘도 당한데요. 사기꾼한테는 당할 수 밖에 없다네요

  • 20. ,,,,,,,
    '18.11.21 10:56 AM (175.207.xxx.227)

    사깃군,,,,

  • 21. 얼마나
    '18.11.21 11:16 AM (121.133.xxx.124) - 삭제된댓글

    능력 좋다구요
    모든 사람을 다 믿게해요

  • 22. 해외
    '18.11.21 11:29 AM (103.252.xxx.103)

    한인이 적은 곳에 살고 있습니다. 교회에 새신자로 와서 인사 나누고 서로의 집 왕래하며 지냈는데 한국에서 사기치고 온 부천에서 온 박씨성을 가진 가족이라는 걸 알고 지금은 절연하며 사는데요. 처음부터 90%는 거짓말로 시작하더라구요. 그 사긴꾼을 잡으려고 한국에서 사람들이 왔는데도 대사관, 한인회에 도움 요청했지만 결국 못받고 돌아갔어요. 현재 한인식당, 게하 하면서 잘먹고 잘살고 있습니다.

  • 23. 뉴질랜드
    '18.11.21 11:30 AM (103.252.xxx.103)

    필리핀만 도망자들이 많다 알고 있었는데 뉴질랜드도 도피처로 최적이래요.

  • 24. 저희도
    '18.11.21 12:29 PM (58.235.xxx.44)

    5억미만으로 사기당했는데 그게 2년정도 아주 친절하고
    법없이도 살사람처럼 의형제수준으로 밑작업을 하더군요.
    그러다보면 가족끼리도 왕래하고 경계가 허물어져요
    처음에는 소액이다가 약간씩 간이커지면서 투자가되고
    그러다 한방에 털어넣고잠적 이런 수순이더라구요
    사기꾼친척들까지 다 끓여들어 몇십명이 피해자이고
    3년지나 잡고보니 빈털털이에 노숙자수준이었어요
    부인과이혼안한걸보면 어디로 다 빼돌려놨겠죠.
    잡혀서 형을 살기는커녕 판사하다 변호사하는 인간
    전관예우 첫거래로 걸러서 집행유예받고 풀려놨더군요.
    우리나라 법이이렇고 사기치기 좋은 나라죠.
    그러니 사기꾼도 엄청많겠죠. 하여튼 은행이자보다
    높은 투자수익으로 접근하는 인간들은 피하는게
    상책이예요. 착하게 생긴거에도 넘어가지 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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