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보헤미안랩소디 싱어롱 두번 본 후기

queen 조회수 : 4,533
작성일 : 2018-11-16 23:16:53

보헤미안 랩소디 싱어롱 두번 봤어요. 흥분이 가라앉지 않네요


첫번째는 지난주 토요일 저녁 코엑스메가박스 컴포트관이었어요. 스크린X가 아니라 일반 화면이고 극장 크기도 아담해서 일단 실망...하지만 싱어롱으로 꼭 보고싶었기에 선택했죠. 저는 꿋꿋이 따라 불렀지만 생각외로 노래 따라 부르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어요. 일부 덕후 팬들만 열심히? 부르는 분위기...가족 관람객이 많았고 연세드신분들 많아서 점잖은 분위기였어요. 헤드뱅까지 한다는 기사는 뭐였지 싶었죠. 하지만 영화와 음악이 너무 좋았고 특히 마지막 라이브에이드가 주는 폭풍 감동이 있어서 줄줄 울며 봤어요.


그리고 나서 이번주 내내 한번 더 보고 싶다는 생각이 떠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엔 용산 CGV 스크린엑스-싱어롱으로 예매했어요. 남편은 시간이 안된다고 해서 저 혼자 갔죠. 혼자다 보니 취소표를 생각외로 쉽게 구할 수 있더라구요. 시간도 저녁 7;15분으로 딱 적당. 극장 들어가니 30~40대 여성들이 대부분이어서 감이 딱 왔어요. (저 포함) 퀸 덕후들이 왔구나..

그리고 나서 영화 시작하는데..뚜둥...20세기 폭스사 로고 나오는 장면(아시죠? 타이틀롤 음악 브라이언 메이가 직접 연주한 락버전인거)부터 우~~하는 약간의 환호성과 박수가 나오는 거에요. ㅋㅋ 영화 첫 장면에 라이브 에이드 입장 장면이 잠깐 나오는데 이때부터 노래 같이 부르기 시작 ...특히 제 옆자리에 저처럼 혼자 온 여자분이 아주 열성팬인지 빠른 노래 가사까지 열성적으로 화음넣으며 부르시고 ㅋㅋ 중간중간 노래 나올때 옆 벽면 스크린 켜지고 가사 나오면 완전히 콘서트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드디어 하이라이트 라이브에이드!!! 첫곡 보헤미안 랩소디 "마마~"할 때 극장안에 다 같이 울려퍼지는 마마~~위아더 챔피언 에서는 관객들 모두 핸즈업!! 다 같이 두 팔들고 양옆으로 흔들며 불렀구요. We will rock you 때는 발구르기!! 그리고 그 유명한 프레디의 즉석 애드립 (에오~하면 관중도 에오 하는거)에서 다 같이 에오 화답해주는 관람객들 ㅋㅋㅋ 아 넘 재미났어요

마지막 돈스탑미나우, 더쇼머스트고온 끝날때까지 대부분 자리 안뜨고 남아있었구요. 마지막에 박수 다시 터져나오고 그제서야 일어났어요. 옆자리 여성분한테 덕분에 나도 참 재미나게 봤다고 인사해드렸더니 그분도 웃음 퐝 터지고. 초면에 친구 될 뻔요.

---결론...보헤미안랩소니는 스크린X-싱어롱으로 보시는거 강추요. 저 CGV 관계자 아닙니다. 혼자서 오는 분 많아요. 오히려 혼자면 영화 직전에 취소표 나온거 건질 수 있어요. 저도 그렇게 해서 두번 자리 옮겨 좋은 자리에서 봤습니다.

IP : 211.41.xxx.5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11.16 11:23 PM (223.38.xxx.132)

    저도 가서 보고싶네여 싱얼롱~~

  • 2.
    '18.11.16 11:24 PM (180.191.xxx.38)

    넘나 부러워요..
    전 외국인데 제가 사는 곳은 싱어롱관이 없어서
    저 이거 세번 봤는데 두번은 딸이랑 한번은 혼자..
    다들 왜 그리 점잖으신지 ㅎㅎ저 막 박수칠뻔하다 멈칫하고
    입이 터지려는거 막 막고 혼자 막 울고 ㅠㅠ
    저랑 딸만 그러고 ㅠㅠ
    원글님 글 읽으며 막 느껴져요.
    저 진짜 스크린 X랑 싱어롱관에서 사람들이랑 같이 보고 싶어서 한국 가고 싶어요 으헝헝~~~

  • 3.
    '18.11.16 11:33 PM (125.252.xxx.13)

    저도 싱얼롱 한번 더 보고싶어요
    점잖은 분들 말고 에오 같이 하고싶어요 ㅠㅠ

  • 4. 한국에서
    '18.11.16 11:49 PM (100.33.xxx.148)

    왜 전세계에서 흥행이 젤 많은지 알거 같애요 ㅎㅎㅎ
    한번만 본 사람들이 거의 없는거 같애요.
    저도 일반관에서 한번 봤는데
    싱어롱으로 한번 더 볼 계획이거든요.

  • 5. 0000
    '18.11.16 11:54 PM (121.182.xxx.252)

    저두.....싱어롱 갈거예요..^^
    원글님 글만 봐도 너무 좋아요.
    한번 보니 싱어롱관이나 스크린x관이 너무 가고 싶은데 저희 지역엔 스크린x관은 없네요..ㅠㅠ

  • 6. 저도낼
    '18.11.17 12:04 AM (124.49.xxx.61)

    또가요...딸도간데요

  • 7. 오직하나뿐
    '18.11.17 1:37 AM (39.118.xxx.223)

    보헤미안 랩소디랑 싱어롱은 다른가요?

  • 8. 0000
    '18.11.17 6:54 AM (223.62.xxx.57)

    싱어롱관은 노래 나올때 관객들이 같이 노래를 따라부르는 영화관일 거예요...아직 안가봐서....그렇다고 들었어요.
    일반 극장은 그냥 영화만 보고...
    그 차이일 겁니다.

  • 9. 부산
    '18.11.17 8:22 AM (211.182.xxx.4)

    싱어롱....진심 오페라 보러온줄....최근에 본 그 어떤 영화보다 상영관내 사람은 꽉찼지만
    조용~~~~했어요. 음질 진짜 좋았는데 들리는 호응소리라곤, 뒷사람 팝콘 쏟는 소리 ㅠㅠ

    가사 흥얼 거리는 사람은 저혼자...소심하게..ㅋㅋㅋ

  • 10. ...
    '18.11.17 9:56 AM (222.111.xxx.5)

    싱어롱관을 홍보를 안해서 처음에는 원글님 처음처럼 노래를 안부르고 뻘쭘했다더라구요
    그래서 울상이었던 관객도 꽤 많았다죠
    호응이 별로 없어서 싱어롱관이 없어질 뻔했나봐요.
    그런데 입소문을 타면서 싱어롱 20일까지 연장한대요
    보고 싶은 분은 빨랑빨랑 예약해서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4597 여우각시별 이제훈 4 멋지다 2018/11/17 2,632
874596 탁현민, 첫눈 와도 靑 못나와..文 3.1 운동 100주년까지 .. 28 2018/11/17 3,793
874595 후라이팬 ㅌㅍ이랑 ㅎㅍㅋ 어느게 더 좋으세요? 14 .. 2018/11/17 4,144
874594 개신교이신분들 도와주세요. 13 후, 2018/11/17 1,852
874593 캣맘님들 보세요 11 ㅡㅡ 2018/11/17 1,756
874592 자식교육에 있어 어디까지가 부모 몫인가요? 1 2018/11/17 1,891
874591 외국인에게 안내해주는거 좋아하면 직업으로 연결시킬 수 있나요? 2 가이드? 2018/11/17 959
874590 서울 대동초, 신입생 전원이 다문화…“중국인지 한국인지” 5 흠흠 2018/11/17 3,423
874589 스모킹건은 따로 있어요.. 기다려보세요. 34 이정렬변호사.. 2018/11/17 6,224
874588 치매환자는 치매라는거 인지하나요? 8 엄마 2018/11/17 3,735
874587 한걸레 또 쓰레기 마일리지 모았네요 5 오우 2018/11/17 1,285
874586 부모와 연 끊은 자식 1 ' 2018/11/17 3,122
874585 급) 김치찌개할때 참치캔 국물 넣나요? 4 어쩌까나 2018/11/17 2,327
874584 혜경궁김씨 소송단분들좀 와보세요. 안아보자구요. 29 Pianis.. 2018/11/17 2,201
874583 완벽함 타인 보고왔는데 김지수 셔츠 컬러에 반했습니다 9 oo 2018/11/17 5,573
874582 혜택없는 카드 많이 쓴게 너무 속쓰려요ㅠ 3 .. 2018/11/17 3,642
874581 언 무랑 짠 백김치 질문드려요 3 땅지맘 2018/11/17 1,783
874580 불량소녀 너를 응원해..영화 좋네요. 1 ... 2018/11/17 958
874579 들깨가루로 감자탕맛 라면 끓여보세요. 2 00 2018/11/17 2,304
874578 후드에 새가~~ 4 후드 2018/11/17 1,364
874577 김치같은 한국음식을 다룬 영화 있나요? 9 김치홀릭 2018/11/17 1,359
874576 이혼결심까지 갔던 남편입니다. 40 남편 2018/11/17 25,153
874575 입시설명회 다녀오고 답답해요. 9 예비고맘 2018/11/17 3,851
874574 조인성 공유 소지섭 현빈 등 이을 차세대 배우들.. 누구일까요?.. 34 차세대 2018/11/17 4,617
874573 생선가스 생각만큼 쉽지 않네요 5 튀김 2018/11/17 1,5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