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판교 판교원 사시거나 살아보신 분
왔가갔다 하면서 판교원마을 지날때마다 이사가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요, 요 몇년 집값도 많이 올랐더라구요.
지금 저희집은 대로변 측면에 맞은편 아파트가 보이는 위치이구요. 이사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전망과 탄천입니다. 아기가 생기다 보니 좀 여유로운 동네에 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도서관, 집 앞 산등등. 지금은 휴직 중이지만 일년 후 복귀하고 시댁/친정 도움이 간간히 필요할 것 같기도 하구요.
큰 돈 투자해야 하는 일이라 판교원 마을 살고 계신 분 계시면 이런 저런 얘기 듣고 싶어요. 복직하면 종로로 일주일에 두번 출퇴근 해야되는데 너무 힘들까요? 남편 직장은 강남이라 현재와 교통은 별 차이가 없어서 저보고 힘들지 않겠냐고 하네요.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까지 다니기 어떨까요? 고등학교-대학은 서울로 다시 돌아올 생각입니다.
1. ㅁㄹ
'18.11.16 10:02 PM (118.222.xxx.51) - 삭제된댓글옆동네 운중동 살아요 다른건 몰라도 강남역이나 서울역(종로) 좌석버스 타면 40분정도 걸려서 출퇴근 하는사람 많고 자연환경이 좋아요 원마을 됫산 금토산도 좋고 좋아요 전철도 예정이고요.
2. 음
'18.11.16 10:04 PM (211.179.xxx.85)입주 때부터 내년 3월이면 10년 살았는데 질문이 모호해서..
교육 부분은 기준에 따라 평가가 다를거에요. 원마을 낙생초 낙원중 라인은 선호도 매우 높아요. 아이들 수준도 높은 편. 강남 대치동 이런 곳과 비교하면 그건 모르겠고요. 학원은 분당 쪽 많이 다녀요. 셔틀 웬만하면 들어오고요. 근데 고등부터 서울 가겠다는 생각 있으심 굳이 들어오실 이유가...여기 분당 판교 일반고는 서울 강남 서초 외에는 서울 웬만한 지역보다 수준 높을거에요.
환경은 매우 만족스러워요. 차분하고 유해환경 적고 녹지 많고 저같은 성향은 잘 맞아요. 교통은 고속도로 출퇴근시간은 막히지만 광역버스 이용할만 하고요.3. 동작구민
'18.11.16 10:09 PM (116.38.xxx.200)두분 감사합니다~
현재로써는 아이가 빡세지 않은 학교 생활 했으면 해서요. 분당 아이들이 많이 잘 한다고 들어서요. 현재 0세 아기이기 때문에 제 맘은 충분히 변할 수 있겠죠 ^^
마트나 맛집 같은 편의시설 부분은 어떤가요? 도서관 옆에 좀 있는 것 같긴 하던데... 부동산까진 안가보고 동네만 서너번 답사 다녀와보고 휴먼시아 푸르지오 2차 생각중이에요.4. ㅎ
'18.11.16 10:23 PM (49.167.xxx.131)저 6년 살다왔어요 원마을 ^^ 조용하고 살기좋아요 운중동쪽은 상가가 발달해 번화하지만 원마을은 지금가도 푸근하고 조용해서 참 좋더라구요 학군도 좋고 그쪽이 대형평수며 개인주택 밀집지역이라 교육열도 높아요 엄마들도 좀 극성이구요 ^^
5. 서판교
'18.11.16 10:28 PM (211.36.xxx.239) - 삭제된댓글갔다가 예쁘고 멋진 카페, 식당이 많아 깜놀했어요.
원마을 너무 좋죠. 조용하고 멋진 도서관 있고
복잡한거 싫어서 강남을 떠나 살고싶은곳.6. 글쎄요.
'18.11.16 11:50 PM (211.212.xxx.185)빡세지 않은 학교생활을 원한다면 판교도 아니예요.
고등학교때 서울로 다시 돌아갈거라고 하는데 서울 어디요?
혹시 강남이라면 그냥 지금 판교 말고 강남에 가세요.
판교는 모르겠고 신도시와 강남을 비교하면 강남이 오히려 남에게 관심이 적어서 휘둘리지않고 오롯이 아이 공부만 시키기가 낫더라고요.
제가 살던 신도시만 유독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왜 그렇게 남에게 관심이 많고 말 또한 많은지 참 피곤했었어요.7. 음...
'18.11.17 12:12 AM (119.194.xxx.181)아빠 직장이 종로고 엄마직장이 강남이면 해볼만하지만 엄마직장이 종로라면 엄마가 직장 관둘 확률이 90프로네요... 출퇴근시 남산터널 지나는게 얼마나 괴로운 일인데요.. 안막히면 40분이지만 막히면 2시간 거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