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 입시 성공을 위한 부모님의 자세 알려드릴게요
대치동에서만 15년 강의했습니다
고3 재수 전문이고
수입은 월 2천 이상입니다
제 하나 있는 외동딸도 작년에 현역으로 스카이 합격했습니다
자녀 입시 성공을 위한 부모님의 자세를 알려드릴게요
수능 문제에 대한 질문은 안 받겠습니다.
이미 인터넷에 너무 많이 나와 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보니 대학 입시에서 성공하는 학생들의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1) 다들 지능이 평균 이상이였습니다. 국영수 과목에서 이해력이 절대적으로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친구는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2) 목표를 이루고 싶은 욕심이 많았습니다. 승부욕이 강하고 한 번 목표를 정하면 어떻게든 이뤄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3) 자신의 인생에 대한 고민을 일찍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빠르면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계획을 세우더군요.
4) 소위 유리멘탈인 친구는 거의 못 봤습니다. 목표를 이루어나가는 과정에서 예상 못할 장애물을 만나도 생각 이상으로 침착하게 대응하더라고요. 특히 수능 시험장에서는 이런 면이 빛을 발했습니다.
입시에 성공하려면 반드시 이 네 가지 요소를 갖추어야합니다.
정말 그런가 궁금하신 분들은 메가스터디에 있는 장학생 수기를 읽어보세요.
메가스터디는 목표 대학에 입성한 학생들을 선정해서 메가스터디 장학금을 주고 수기를 싣습니다.
저도 많이 읽어봤는데 이 네 가지 요소들을 갖추지 못한 친구들은 거의 안 보였습니다.
그럼 이 요소들을 키우기 위해 부모님들께서는 어떻게 하셔야 할까요?
1) 아이의 자립심을 키워주셔야 합니다
머리가 좋고 욕심이 많게 타고 난 친구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못합니다.
나이에 맞는 자립심을 키워주세요.
자신의 인생을 부모님이 수습해주는 느낌을 받게 하는 건 독입니다.
공부하라고 계속 잔소리하고 (잔소리해야 공부하는 애들은 어떻게 운좋게 입시에 성공한다 해도 대학 생활이 성공적이지 못합니다)
성적이 이만큼 올라가면 선물을 주겠다 이런 식으로 하는 건
아이가 자신의 인생을 수동적으로 살게 합니다
저도 스카이 출신인데 부모님이 초등학생 때부터 늘 이렇게 말씀해주셨던 게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ㅇㅇ아, 우리 집은 너도 알다시피 부자가 아니다.
엄마아빠가 너의 인생을 책임져줄 수 없다.
우선 돈이 없고 돈이 있다고 해도 그럴 생각도 없다.
너가 스무살이 되면 너 인생을 스스로 살아야 한다.
너가 좋은 대학교를 가면 아직 학생이니 엄마아빠가 조금 더 도와주려고 노력하겠지만
너가 대학을 못 가면 너가 성인답게 스스로를 책임지며 살아라.
너가 알아서 하거라.
이 얘기를 어릴 때부터 들으니 내 인생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빨리 하게 되었고 공부만이 살길이다 싶더라고요.
그렇게 좋은 대학 가고 밥벌이 하며 살고 있습니다.
저는 부모님과 달리 젊은 시절부터 돈을 꽤 잘 벌었지만
제 딸에게는 똑같이 얘기해주었어요.
저희 부부 수입을 딸에게 오픈하지 않았고(지금도 제 딸은 제 수입 잘 모릅니다)
용돈도 풍족하게 주지 않아서 그런지
딸이 중학생 때부터 자신의 인생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더군요.
2) 자식을 안쓰러워하시면 안됩니다
저도 딸 있어서 늘 딸이 안쓰럽고
딸 고삼때는 고생 많이 하는 거 같아 마음 아팠지만
딸에게 그런 마음 나타낸 적 없습니다
제 학생들을 보니 부모님이 안쓰러워하면 거기에 기대려하고 점점 어린애가 되어 유리멘탈을 갖게 되더군요
저는 격려의 말만 해줬습니다
잘할 수 있다.
너는 해낼 수 있다.
목표를 이루지 못했을지라도 너가 최선을 다했으면 그걸로도 의미가 있다.
이 정도 말만 해줬어요.
사실 앞으로의 인생의 고단함과 책임감에 비하면 고3 재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이 정도는 이겨내는 멘탈 가져야 세상의 풍파를 견딜 수 있지요.
자식 격려는 해주시되 너무 아기처럼 안쓰러워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3) 입시에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지셔야 합니다
애가 고삼되서 입시에 관심을 갖는 건 안됩니다
중학생 때부터 입시 요강도 보시고
아이의 목표를 이루려면 어떤 길이 있는지도 보셔야 합니다
수능만 잘보면 된다는 생각을 버리세요
워킹맘들의 자녀가 입시에 실패하는 경우는 대부분 이경우입니다
입시에 눈이 어두워 수능만 잘보면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요
현역 아이들 대부분 수능 잘 못봐요
정시로만 인서울 끝자락 문닫고라도 들어가려면 넉넉잡아 상위 10프로 안에 들어야 합니다 (여대 포함, 남학생들은 더 잘해야 하고)
정시는 대체로 재수생을 위한 전형입니다.
일반고 다니는 아이들(문과기준)중에서 강남권 아이들은 넉넉잡아 반 7등 안에 들지 못하면 인서울에 실패하며
비강남권과 지방 아이들은 넉넉잡아 반 3등 안에 들지 못하면 인서울 못합니다.
정부에서만 발표하는 자료만 보지 마시고
목표 대학 여러 개의 입시요강을 매년 보시면서 감을 잡으세요
대학마다 입시가 달라 바쁜 아이가 스스로 알아서 찾기에는 좀 버겁습니이 부분은 부모님이 적극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1. ㅐㅐㅐㅐ
'18.11.18 12:37 P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정말 동의.
근데 지능, 멘탈, 욕심 다 타고나는구라 부모님 맘대로 잘 안되요.
그래도 아이들 자립심 없이 다 해주고 우쭈쭈는 정말 최악인데 요즘 다수 아이들이 저렇다는. 그래서 정신병 생기거나 대학이나 사회에서 공황이나 문제 생기는 애들 엄청 많아요. 엄마가 안해주니 어떻게 뭘 해야할지를 몰라서.2. ....
'18.11.18 12:38 PM (221.157.xxx.127)애가 잘나야되는거네요
3. 글쎄요
'18.11.18 12:39 PM (175.223.xxx.198)다 케바케지 내가 본게 이렇고 내가 겪은게 이렇다고 그게 절대적이라는건 독선이네요
우리집 형편이 어떻고 저떻고~ 그게 도움 되는 애들도 있을거고
너를 위해 충분히 뒷받침 할 수 있으니 너는 꿈을 갖고 목표를 향해 최선만 다 하라는 분위기에서 심리적 안정을 갖고 더 잘 할 수 있는 애들도 많아요4. ㅇㅇ
'18.11.18 12:44 PM (175.223.xxx.12)케바케라고 하면 모든 세상사가 케바케지
무슨 말을 더 할까요?
충분히 뒷받침해서 잘 되는 애들은요
대부분 심리적 안정 때문이 아니에요
부모 유전자가 좋아 타고나길 머리가 좋고 승부 근성도 물려받은 케이스에요
저는 입시를 업으로 삼는 사람이고
하루 24시간동안 어떻게 하면 한 명이라도 애 대학 들여보낼까 고민해야 하고
지금까지 수천명의 학생들을 만나왔습니다.
여기 계신 왠만한 분들보다 입시에 대해서는 더 잘 안다고 자부합니다.
믿기 싫음 믿지 말라고 할 수밖에요.5. ㅇㅇㅇㅇ
'18.11.18 12:46 P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본인이 공격당하는것같으니 부인하려는거죠.
저도 이분 말씀 100프로 동의합니다6. 네
'18.11.18 12:47 PM (175.223.xxx.198)댁의 말이 다 옳아요. 진리예요.
7. 아자아자
'18.11.18 12:49 PM (121.137.xxx.152)좋은말이네요 아이 키우는데 도움될듯요
8. rmsep
'18.11.18 12:50 PM (125.178.xxx.93)여기서 입시에 성공했다는 기준은 일명 스카이로 진학한 학생들을 얘기하는건가요
아님 아래 지방대학을 가도 본인 성적보다 더 잘 간것을 성고했다고 하는건지요.
아님 그냥 인서울 대학 진학을 의미하는건지...
계층 구분해서 입시 성공이라 명명하면 그리 하지 못한 부모들 맘은 어떤지...
전 아직 아이가 어리지만 입시제도에 항상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9. ..
'18.11.18 12:52 PM (175.223.xxx.48)케바케라고요?
인생이 원래 케바케죠
이런 조언글 읽고 고맙게 받아들이는 사람과 니가 뭔데 하며 무시하는 사람들의 인생도 차이나겠죠
저는 아직 유초등맘이라 자식의 입시가 아직 먼얘기지만 제 수험생 시절을 떠올려보면 맞는 말 같아요
감사합니다10. ㅇㅇ
'18.11.18 12:55 PM (175.223.xxx.241)제가 말하는 입시 성공의 기준은
우리가 말하는 소위 상위 10개 대학을 들어간 정도를 얘기합니다
스카이 서성한 중경외시이
사회에서 말하는 좋은 대학을 못 갔는데.. 입시 성공했다 말하기는 솔직히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저도 학벌주의 사회에 동의하지 않긴 하지만
아직 이 사회엔 학벌이 존재하고
자식 좋은 대학 보내고 싶어하시는 학부모님들은 너무나 많으며
자식이 입시 실패하면 마음 안 아프신 분 없을 겁니다
모두가 입시에 성공할 수는 없지만
반드시 하면 안되는 길들은 피해가시라고 이 글 적어보았습니다11. ...
'18.11.18 12:56 PM (1.234.xxx.189)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12. 지혜
'18.11.18 1:01 PM (103.252.xxx.52)원글님과 같은 교육방식으로 딸을 키우고 있습니다.
13. ``````
'18.11.18 1:02 PM (114.203.xxx.182)세애들중 2명 대학 보냈는데 버텨내는 멘탈 .. 정말 중요한거 같아요
울애들도 한명은 그러해 그 아이만 스카이 갔네요14. 전적동감
'18.11.18 1:02 PM (222.234.xxx.102)감사히 잘읽었습니다!
15. ...
'18.11.18 1:02 PM (125.177.xxx.172)저장합니다. 좋은 글이네요. 저도 작년 입시치뤘는데 동의합니다
16. ㅇㅇㅇ
'18.11.18 1:04 P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애가 잘나야하는거 맞아요.
근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그거 부인하고 돈으로 노력으로 바르면 된다 수저면 된다 굳게 믿고 남 노력 능력을 부정해버리거나 편법으로라도 그 자릴 얻으려하죠.
외모가 중요하다하면 뼈를 깎고 가짜라도 만들어서 어떻게라도 올라가려하고.
정도에 맞게 그냥 옳게 뭐든 하년 되요17. ....
'18.11.18 1:04 PM (125.177.xxx.172)수입은 월에 2천 이상 잘못쓰신거죠?
18. ㅇㅇㅇㅇ
'18.11.18 1:05 P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그나마 부모가 해줄수 있는건 애들 멘탈 강하게 만등어주는거에요 그래야 사회든 공부든 견디는건데
우리나라 부모가 하는건 남이랑 비교하고 샘내고 본인들 기죽으니 애들 기죽을까봐 오냐오냐 해주고 애들 동기부여도 안되고 욕망도 사라지고 유리멘탈된 후
모든걸 사회탓 교육탓 남탓남탓19. 맞죠
'18.11.18 1:06 PM (223.39.xxx.145)정말 맞는 얘기예요 대학에서 정시보다 수시를 선호하는 이유는 성실성을 볼수있어서래요 그래서 뽑아놓구 수업태도가 많이 다르다네요 또 정시로 들어간 학생들이 반수하거나 적성이 안맞아 자퇴하는 학생이 많아서 대학에서도 손해라구하구요 그렇지만 수시로 갈려면 삼년간 죽어라 노력하고
일학년부터 진로를 정해야 수월해요 거기에 맞춰 세특이나
동아리 활동 봉사활동 독서 교내경시대회등등을 다 맞춰야합니다 현역은 수시가 답입니다 그럴려면 초등 고학년때부터 입시설명회 다니면서 정보 얻어야하구요
저도 워킹맘이면서 수시로 대학보냈어요 물론 그렇게해서
정시보다 잘 보냈어요 엄마의 정보력이란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예요20. ㅇㅇ
'18.11.18 1:07 PM (175.223.xxx.133)입시는요 부모님이 도와주시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학생 본인이 스스로 이겨내야 해요
수험 생활 많이들 해보셔서 아시잖아요
과정은 생각보다 길고 험난하며 중간에 상처받을 일도 많습니다
그 때마다 스스로 툭툭 털고 일어나야 입시에 성공할 수 있어요
학생들의 강철 멘탈은
1) 자립심 2)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강한 열망에서 나옵니다21. mmm
'18.11.18 1:10 PM (165.132.xxx.146)주옥같은정리네요 .다알지만 구체적인 실천은 아이를 잘파악한후...
22. ㅇㅇ
'18.11.18 1:10 PM (211.198.xxx.169)이번에 수능 치뤘어요. 애가 이제야 좀 진지하게 생각하는것 같드라구요.
좋은 말씅이에요~
감사합니다.^^23. ㅇㅇ
'18.11.18 1:11 PM (39.7.xxx.68)아까 보니 아이가 중간에 수능 시험장에서 뛰쳐 나오면 어떡하나 걱정하시는 분도 계시던데
그런 걱정이 들게 하는 아이는 재수한다고 해도 입시 성공을 할 수 없습니다
내년이 되면 성인이 되고
남학생이라면 일이년 있음 군대생활도 해야하는데
수능 어렵다고 시험장에서 뛰쳐나오면 안되는 나이입니다..24. ㅇㅇ
'18.11.18 1:12 PM (39.7.xxx.68)잘못 썼네요 월 2천으로 수정했습니다
25. oooo
'18.11.18 1:15 P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진짜 옳습니다. 그리고 그런 애가 대학 생활을 잘 경디기라도 할까요. 그런 부모가 취업해서도 회사에
전화해서 우리애한테 감히 어쩌고저쩌고 전화하고 대학교수에게 전화해서 따지고 그런 엄마일듯.
솔직기 고등학교때 성실하고 자기주도 안되는 애들이 어디가서 무얼 잘할꼬... 학교나 회사나 그런애들 골라내려고 입시하고 입사시험 면접을 하는거지. 내 애 안받아준다 무조건 다 나쁜 곳이라 욕하기 전에 사회에 도움이 될 자기주도로 결정하고 인생개척할 리더로 키우세요 내가 우쭈쭈 해줄 이기적이고 나약한 부적응자가 아니라26. 감사
'18.11.18 1:21 PM (211.177.xxx.83)좋은글 감사합니다 ^^
27. ...
'18.11.18 1:21 PM (125.128.xxx.32) - 삭제된댓글원글님 말씀에 대체적으로 동의해요
그런데 좋은 대학 보내놓고도 우쭈쭈 간섭하는 엄마들도 많은거 같아요
심지어는 일터에까지..
그런건 어찌 설명할수 있을까요?28. ...
'18.11.18 1:22 PM (125.177.xxx.172)간혹 이런 좋은 글 올라와서 82를 못떠나요 ㅎ
29. ㅇㅇㅇㅇ
'18.11.18 1:27 P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3박자가 다들 똑같이 맞나요.
어떤 애는 지능 욕심 끈기가 엄청나고 엄마도 우쭈쭈여서 자맂심 떨어지는 애도 있는거죠 대신 다른게 그만큼 더 강하겠죠. 대신 엄마가 저리 나서서 저러는 애가 정말 잘되거나 좋은 결과 나오는 경우는 본적없음. 어찌보면 부모가 해줄수 있는 가장 큰 역할은 애를 만들어내는게 아니라 좋은 본보기와 습관을 만들어주는거에요. 도덕심, 삶에대한 태도, 멋진 본보기. 부모를 존중 못하고 멋지다 생각 못하면 아이도 자기존중감이 떨어지고 자기 삶을 방치할수도 있어요. 부모가 존경할만하고 항상 노력한다면 아이도 어려울때 부모 생각하면서 나도 저정도는 해야지 생각하며 힘이 됩니다.30. 미리내
'18.11.18 1:30 PM (222.107.xxx.71)어렵네요.
31. 입시성공
'18.11.18 1:35 PM (114.72.xxx.238)입시 성공하는 학생의 네가지 조건- 지능 욕심 진로고민 강한멘탈-과 자녀에게 도움이 되는 부모의 자세 자립심 길러주기와 안스럽게 여기지 않기 말씀 감사합니다.
32. ㅇㅇ
'18.11.18 1:38 PM (39.7.xxx.244)원래 타고나길 머리 좋고 승부욕 있는 애들은
부모가 굳이 자립심 키워줄 필요가 없습니다
승부욕 많은 애 치고 부모에게 의지하는 거 좋아하는 애 드물어요 자기가 스스로 해야 직성이 풀리는 걸요
타고난 애들은 어릴 때부터 보이죠
제 딸 초1 때 아랫집 사는 애랑 같이 영어학원 보냈었는데
애가 나이에 비해 똘똘하더라고요
그냥 그런가보다 했었는데 그 집 가족이랑 같이 여행을 가게 됐어요
그런데 그 애가 밤에 영어학원 책을 펴더라고요 숙제해야 한다고.
걔네 엄마랑 저랑 울 딸이랑 다 놀랐죠.
다음 날이 영어학원 가는 날이라고 숙제를 꼭 해야 한대요.
어른들이 다 말렸어요 그냥 자라고..
그 때가 밤 열한시던가 그랬었는데 열두시까지 숙제 다 하고 자더만요.
걔랑 우리 딸이랑 다른 고등학교 들어간 후부터 소식 못 듣다가 작년에 딸 통해서 들었는데 현역으로 서울대 의대 들어갔다 그러더라고요.
걔 어릴 땐 그 정도까지 대학 잘갈줄은 몰랐지만 앞으로 공부 잘하겠구나 생각했었어요.
애가 타고나면 부모 태도는 별 상관없습니다33. ..
'18.11.18 1:38 PM (49.170.xxx.24)동의 합니다.
부모님들 자녀 교육에 대심해지셨으면..34. 동의합니다.
'18.11.18 1:40 PM (114.200.xxx.24) - 삭제된댓글글 서두에 밝힌 프로필?이 왠지 좀 오글거려서 점수 팍 깎고 읽기 시작했지만
최근에 연년생 두 아이 대학 간 엄마입장에서 완전 동의합니다.
옳은 말씀입니다.
원글님 부모님도 참 현명하셨군요.35. 입시
'18.11.18 1:44 PM (116.34.xxx.67)감사합니다
36. ...
'18.11.18 1:45 PM (125.177.xxx.172)어려서 그 아이 얘기들으니 누군가 아는 애가 생각나네요
그 아이도 가족이 어딘가 다녀와서 늦어도 꼭 숙제해놓느라 밤 늦게까지 앉아있어요. 승부욕 대단해서 자기보다 잘하는 애가 걸리고...상 받고 싶어서 밤낮 안가리고 퀄리티 최상으로 올리고 또 올려서 대회나오고..
학교에서 밀어주는거 아니냐란 의심도 받았으나 제가 잘 알지만 그냥 그 아이 works가 탁월했어요
그렇게 서울대를 가더라고요.
과제 집착력 정말 으뜸이고 우수한 머리로 갈 애가 갔다란 생각들었어요37. ㅎ
'18.11.18 1:47 PM (223.62.xxx.203)좀 가르치는 말투기는 하네요
38. 익명
'18.11.18 1:51 PM (222.234.xxx.7)감사합니다. 지우지 마세요...
39. 나무
'18.11.18 2:08 PM (220.123.xxx.166)새겨들을 내용이네요.
40. 저는
'18.11.18 2:20 PM (115.136.xxx.173)맞는 말입니다. 아이들이 저런 특징이 있죠. 그런데요. 저런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부모와 가정환경입니다.
1. 부모가 근면성실하다.
2. 부모가 술, 담배, 유흥에 빠져있지 않다.
3. 부모가 아이에게 관심이 많다
4. 부모가 욱성질이 없고 밝고 정신이 건강하다.
5. 부부싸움을 하지 않고 부부사이가 좋다.
6. 부모가 조용하고 책읽는 것을 좋아하며 공부에 관심많다.
7. 식사와 수면시간 등의 루틴이 일정하다.
8. 아이에게 조언은 하지만 잔소리를 퍼붓거나 윽박지르거나 감정적으로 화내지 않는다.
9. 아이가 열심히 노력하는 것과 작은 성공에도 칭찬한다.
10. 부모가 남을 헐뜯고 비난하고 트집잡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이런 부모 밑에서는 아이들이 모델을 보고 공부도 성실히 하고 잘 자랍니다.41. 저는
'18.11.18 2:29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저희는 놀러가서 숙제, 공부는 안 시켰습니다. 인간의 감정도 누르고 누르면 터집니다. 놀 때는 놀고 공부할 때는 공부해야합니다. 불행한 서울대 출신 보다는 행복한 그 아랫급 대학출신이 낫습니다. 지랄총량의 법칙 절대 틀리지 않습니다. 서울대 나온 의사, 교수들 중 요즘 문제되는 사람들 꽤 있습니다. 여행등에서 풀 때는 확 풀어줍니다. 여행가서 숙제하는 거 강박증입니다. 안하면 불안하다는 거죠.
큰 아이는 아이큐 100인데 공부 열심히는 안했고 학원 학교 인강 수업시간만 집중하고 8시간 수면하고 중경외시급 대학갔고 둘째는 아이큐 140이고 적당히 열심히 하고 sky의대 갔습니다.42. 훈ㅇㅇ
'18.11.18 2:36 PM (39.117.xxx.206)입시요강은 어떻게 공부하면 되는건지 궁금해요..
가고싶은학교 과먼저 고르고 하는건지..아직 멀엇지만 늘 궁금했어요43. ooooo
'18.11.18 2:37 P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윗분 그건 진짜 아닌듯
제 주변 친구들 엄마아빠가 둘다 교수거나 제 주변 커플들도 교수부부나 비슷한 부류가 많은데 윗분이
말한 리스트같은 경우에요. 근데 정말 케바케, 애들이 오리려 엄마아빠가 공부만하고 그런 분위기 너무 싫어하고 그래서 엇나가거나 공부랑 멀어진 애들도 많아요.
애들은 부모가 어찌한다고 매뉴얼대로 되는게 아니에요.
성품도 주어진것을 받아들이고 소화하는것도 다 타고나는거라,
아무리 부모가 책 많이 읽고 어쩐다해도 애가 어찌될지는 자기가 타고난 성향대로 하는거에요.
저도 알아서 잘 된 케이스인데 부모님 평생 책 안읽으시고 저 책읽으면 못읽게 빼앗으셨어요. 책 안사주셔서 초등학교에 있단 책 가져오거나 친구집이서 빌리거나 용돈으로 책만 샀어요. 호기심이 많으니까.
아버지 욱 하시고 위의
리스트랑 반대되는것 많았어요. 근데 저나 제 동생이나 학교 여기서 다들 바라는 sky 이상급 갔고 사실 그정도 되면 주위 친구들 봐도 부모 영향 적어요. 그냥 애들 자체가 다 욕심낞고 똑똑하고 동기부여 잘되서 지내가 알아서 온 애들이
대부분. 교수부모인 애들은 성향이 비슷하거나 책이나 공부는 질색.44. ...
'18.11.18 2:38 PM (125.177.xxx.172)더 구체적인것도 좀 알려주세요.
이런거는 놓치지 말고 챙겨라 라는..45. ....
'18.11.18 2:38 PM (14.52.xxx.71)대부분 딸이더라구요
남자애고 이과인 경우 좀 알고 싶어요46. 저는
'18.11.18 2:42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교수 부모 특기가 일장연설입니다.
교장 선생님 훈화말씀 잔소리 금지 못 보셨나봅니다. 부모 책읽고 공부하는 건 교수만 가능합니까?
그라그 욱성질 부모 애들 스트레스 많아요.더 잘할 아이 아랫급으로 떨어뜨립니다. 잘해도 이집서 탈출하거나 부모 복수하려고 공부하기도 합니다. 그게 바람직한 경우는 아니죠.
자기들은 엉망진창 살면서 애들 지할탓이라며 공부 강요하지 마란 말입니다.47. ㅇㅇㅇㅇ
'18.11.18 2:43 P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윗분 그건 진짜 아닌듯
제 주변 친구들 엄마아빠가 둘다 교수거나 제 주변 커플들도 교수부부나 비슷한 부류가 많은데 윗분이
말한 리스트같은 경우에요. 근데 정말 케바케, 애들이 오리려 엄마아빠가 공부만하고 그런 분위기 너무 싫어하고 그래서 엇나가거나 공부랑 멀어진 애들도 많아요.
애들은 부모가 어찌한다고 매뉴얼대로 되는게 아니에요.
성품도 주어진것을 받아들이고 소화하는것도 다 타고나는거라,
아무리 부모가 책 많이 읽고 어쩐다해도 애가 어찌될지는 자기가 타고난 성향대로 하는거에요.
저도 알아서 잘 된 케이스인데 부모님 평생 책 안읽으시고 저 책읽으면 못읽게 빼앗으셨어요. 책 안사주셔서 초등학교에 있단 책 가져오거나 친구집이서 빌리거나 용돈으로 책만 샀어요. 호기심이 많으니까.
아버지 욱 하시고 위의
리스트랑 반대되는것 많았어요. 근데 저나 제 동생이나 학교 여기서 다들 바라는 sky 이상급 갔고 사실 그정도 되면 주위 친구들 봐도 부모 영향 적어요. 그냥 애들 자체가 다 욕심낞고 똑똑하고 동기부여 잘되서 지내가 알아서 온 애들이
대부분. 교수부모인 애들은 성향이 비슷하거나 책이나 공부는 질색
여기 이상한 부모가 책 읽어주는 분위기 등등 이상한 맹신같은 리스트 자주 올라오는데요 전혀 아니에요.
학구적 부모라면 유전자가 그럴수 있으니 그럴수도 있는데 애들은 지가 학구열있고 호기심 있어야 지가 찾아하는거지 애들이 바보같이 다 따라하는걱도 아니고 똑똑한 애들일수록 지 관심사 지가 찾는거지 보모가 이런척 코스프레하면 애들도 비슷해진다 절대 아닙니다.
원글님이 말씀한 타고난 지능, 자립심, 욕심과 성취하는 성격 이 외에 없어요. 다 타고나는거고 자립심 없게 오냐오냐 다 해주고 집착만 안해도 애들 훨씬 더 정상적으로 잘 큽니다.
애들이 모를접한 정보만 더 알아와주고 좋은 가치관 바른길로 인도하는거 그 외에 뭐가 있겠어요.48. 저는
'18.11.18 2:44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교수 부모 특기가 일장연설입니다. 아집도 세고요.
교장 선생님 훈화말씀 같은 잔소리 금지 못 보셨나봅니다. 또 부모 책읽고 공부하는 건 교수만 가능합니까?
그리그 욱성질 부모 애들 스트레스 많아요.더 잘할 아이 아랫급으로 떨어뜨립니다. 잘해도 이집서 탈출하거나 부모 복수하려고 성공하고 싶기도 한다고 합니다. 제 친구도 그런 케이스고요. 그게 바람직한 경우는 아니죠.
자기들은 엉망진창 살면서 애들 지할탓이라며 공부 강요하지 마란 말입니다.49. 그건
'18.11.18 2:45 PM (115.136.xxx.173)교수 부모 특기가 일장연설입니다. 아집도 세고요.
교장 선생님 훈화말씀 같은 잔소리 금지 못 보셨나봅니다. 자기들이 잘 나서 애들 작은 성공에 축하 안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또 부모 책읽고 공부하는 건 교수만 가능합니까?
그리그 욱성질 부모 애들 스트레스 많아요.더 잘할 아이 아랫급으로 떨어뜨립니다. 잘해도 이집서 탈출하거나 부모 복수하려고 성공하고 싶기도 한다고 합니다. 제 친구도 그런 케이스고요. 그게 바람직한 경우는 아니죠.
자기들은 엉망진창 살면서 애들 지할탓이라며 자식에게 공부 강요하지 마란 말입니다.50. ㅇㅇㅇ
'18.11.18 2:45 P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교수 부모 특기가 모두 일장 연설인걸 어찌 아세요?
제 친구들은 공부하기 싫어했던건 정적인 성격이 아닌데 엄마아빠가 책만 보고있는것 넘 싫다 지금 애 키우는 친구들도 비슷한 이야기들 하구요.
주변 봐도 저런이야기 듣고 엄마아빠가 책조는 코스프레 하는 친구들 애들이 오히려 공부도 못하던데요.
진짜 사실을 이야기해줘도 안들으려 난리이니 애들은 어찌클까 ㅎㅎ51. ㅇㅇㅇㅇ
'18.11.18 2:47 P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교수 부모 특기가 모두 일장 연설인걸 어찌 아세요?
제 친구들은 공부하기 싫어했던건 정적인 성격이 아닌데 엄마아빠가 책만 보고있는것 넘 싫다 지금 애 키우는 친구들도 비슷한 이야기들 하구요.
주변 봐도 저런이야기 듣고 엄마아빠가 책조는 코스프레 하는 친구들 애들이 오히려 공부도 못하던데요.
진짜 사실을 이야기해줘도 아집으로 안들으려 난리이니 애들은 어찌클까 ㅎㅎ52. 거봐요.
'18.11.18 2:49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거봐요. 제가 별로 본인에게 그다지 공격 안했는데 막말에 욱성질 나오잖아요. 학벌만 높으면 뭐합니까?뭐가 그리 걸 리고 찔리세요?
53. ㅇㅇㅇㅇ
'18.11.18 2:51 P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사실 자기가 공부 알아서 잘 해보고 어떤 마음으로 열심히 책보고 어떻게 공부로 성공하고 주변이 비슷하다면 채득으로 알텐데.
그러지 못한 사람들이 다른 요인이 있을꺼다 부모탓이다 착각하고 다른 꼼수를 찾으면서 다른 소리 하는 사람들 반박하죠. 애들만 불쌍.
책읽는 연극 할 시간에 부모가 밖에서 성취하고 성공하는 모습 보여주는게 애들한테는 거 동기부여 될껄요. 직업 상상 할수있게 다양한 경험 하게 해주고 애들은 타고난 성향대로 잘 크게 살펴주고. 정적이고 호기심 많은 애야 안시켜도 책 열심히 볼테고 반대성향인 애한테 아무리 책 읽으라 강요해봤자 효과 없고 오히려 책 싫어하게되요. 김연아 같은 애는 김연아로 크게 해주고 유시민같은 사람은 유시민으로 커야죠 이게 엄마가 쇼하고 난리쳐서 되는 일이 아니에요.54. ㅇㅇㅇㅇ
'18.11.18 2:54 P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전 막말한적도 없고 찔려서 욱하는게 아니에요.
한국사람들이 불쌍해서 욱하는겁니다.
자기 하고 싶은것 공부도 못하고 자기 특기 살리지도 못하고 엄마들은 애들에 집착해서 정신질환 걸리게 만들고, 자살하는 학생들 수가 얼마나 많은데요.
그래서 원치 않는 삶 살며 평생 서로 비교하고 스크레스 많으니 남자들은 바람피고 엄마들은 애들에 집착, 살고싶은 인생이
아니라 스펙과 비교 평생 집사고 애에 집착하다 죽는 인생의 반복. 한국 사회의 가장 큰 문제는 학부모에요.55. ..
'18.11.18 2:55 PM (210.179.xxx.146)의미있는 내용들이있네요 가장 근본이 될 자립심보다 중요한건 없지요
56. 에공
'18.11.18 2:55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에공...노력이 연극으로 보이는 군요. 남들은 다 무식하고 못 배우고요? 어쩌나요?예측이 틀리셨는데...sky쓰는 걸보니 서울대도 아니시네요. 서울대 나온 부모도 늘 자식을 위해 노력하고 있네요.
57. ㅇㅇㅇㅇ
'18.11.18 2:57 P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전 막말한적도 없고 찔려서 욱하는게 아니에요.
한국사람들이 불쌍해서 욱하는겁니다.
자기 하고 싶은것 공부도 못하고 자기 특기 살리지도 못하고 엄마들은 애들에 집착해서 정신질환 걸리게 만들고, 자살하는 학생들 수가 얼마나 많은데요.
그래서 원치 않는 삶 살며 평생 서로 비교하고 스크레스 많으니 남자들은 바람피고 엄마들은 애들에 집착, 살고싶은 인생이
아니라 스펙과 비교 평생 집사고 애에 집착하다 죽는 인생의 반복. 한국 사회의 가장 큰 문제는 학부모에요.
본인이 누군지 애들이 누군지가 중요한게 아니라 어떻게든 똑같은 스펙 외모 삶을 만들려고 틀에 박히려고 강요하고 부모가 애를 똑같이 만들수 있다고 애의 성향보다 부모 역할로 틀에 박히게 만든다 그게 행복이라 강요하는게 한국 엄마들이니까요. 그 애들이 커서 성인되고 하면서 사회에 복합적으로 문제들이 생기는거임. 엄마들은 그런거 상관도 안하죠 남이 죽건 사회가 망가지건 내 애가 죽건 교육의 의미가 뭐건.58. ㅇㅇㅇㅇ
'18.11.18 2:58 P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115님 뭐가 그리 꼬이셨는지 어디서 갑질이라도 당하셔서 비아냥이라고 하고싶으신지 모르겠지만, 부모가 모점을 조여야 한다 하셨는디 제가 애가 있다면 엄마가 쓴 댓글들 보면 시히 창피할것 같네요.
59. 에공
'18.11.18 2:58 PM (115.136.xxx.173)에공...노력이 연극으로 보이는 군요. 남들은 다 무식하고 못 배우고요? 어쩌나요?예측이 틀리셨는데...sky쓰는 걸보니 서울대도 아니시네요. 서울대 나온 부모도 늘 자식을 위해 노력하고 있네요.
교수 자식들 책 혐오 공부 못하고 부모가 책읽으면 잔소리도 안하는데 더 엇나간다...신기한 학설이네요.60. ㅇㅇㅇㅇ
'18.11.18 2:59 P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115님 뭐가 그리 꼬이셨는지 어디서 갑질이라도 당하셔서 비아냥이라고 하고싶으신지 모르겠지만, 부모가 모범을 보여야 한다 하셨는디 제가 애가 있다면 엄마가 쓴 댓글들 보면 심히 창피할것 같네요.
61. ㅇㅇㅇㅇ
'18.11.18 3:03 P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115님 뭐가 그리 꼬이셨는지 어디서 갑질이라도 당하셔서 비아냥이라고 하고싶으신지 모르겠지만, 부모가 모범을 보여야 한다 하셨는디 제가 애라면 엄마가 쓴 댓글들 보면 심히 창피할것 같네요.
저런건 학설이 아니라 주장이나 가정이라 합니다.
더는 구체적 주변 사례들이 많으니 그 이야기를 하는건데 사실을 이야기하는걸 비구체적 주장만 하며 지아냥거리는 식으로 아이한테도 하신다면 아이는 확실히 부모를 조롱하며 엇나가겠네요.62. ㅇㅇㅇㅇ
'18.11.18 3:04 P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115님 뭐가 그리 꼬이셨는지 어디서 갑질이라도 당하셔서 비아냥이라고 하고싶으신지 모르겠지만, 부모가 모범을 보여야 한다 하셨는디 제가 애라면 엄마가 쓴 댓글들 보면 심히 창피할것 같네요.
저런건 학설이 아니라 주장이나 가정이라 합니다.
저는 구체적 주변 사례들이 많으니 그 이야기를 하는건데 사실을 이야기하는걸 비구체적 주장만 하며 비아냥거리는 식으로 아이한테도 하신다면 아이는 확실히 부모를 조롱하며 엇나가겠네요.63. 엉?
'18.11.18 3:04 PM (175.223.xxx.180)222.117.xxx.38님은 그냥 화가 많은 분인듯...
64. 아..
'18.11.18 3:05 PM (124.58.xxx.138)입시에 관한 좋은글 감사합니다.
65. bㅇㅇㅇ
'18.11.18 3:05 P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115님 뭐가 그리 꼬이셨는지 어디서 갑질이라도 당하셔서 비아냥이라고 하고싶으신지 모르겠지만, 부모가 모범을 보여야 한다 하셨는디 제가 애라면 엄마가 쓴 댓글들 보면 심히 창피할것 같네요.
저런건 학설이 아니라 주장이나 가정이라 합니다.
저는 구체적 주변 사례들이 많으니 그 이야기를 하는건데 사실을 이야기하는걸 비구체적이고 추상적 감정적 믿음으로 구성된 주장만 하며 비아냥거리는 식으로 아이한테도 하신다면 아이는 확실히 부모를 조롱하며 엇나가겠네요.66. ㅇㅇ
'18.11.18 3:30 PM (39.7.xxx.244)아이가 먼저 가고 싶은 학교와 전공을 늦어도 중3 겨울방학 땐 정하셔야 합니다.
아이와 충분히 상의해보시고,
명확하게 정하셔서 고등 3년 로드맵을 짜세요.
대학 모집요강을 보면 수시/정시에서 어떤 전형이 있는지 나와 있습니다.
우리 아이에게 맞는 전형은 무엇일지,
그 전형에 합격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정보를 찾으세요.
성적은 어느 정도가 필요한지
비교과는 어느 정도가 필요한지 알고 나면
고등학교 생활을 어떻게 보내야할지 감이 옵니다.
아이에게 현실을 적나라하게 알려주세요.
이제 고등학교 갈 아이에게는 현실 파악을 정확히 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아이가 스스로 노력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깁니다.
이걸 미리 알고 고등학교 들어가는 아이와
아무 생각 없이 고등학교 가는 아이는 천지차이입니다.
요즘 일찍부터 준비해서 자기 수능 점수보다 월등히 좋은 대학 가는 친구들도 많아졌어요.
왠만하면 아이들 수시로 대학 가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수시가 줄어드는 방향으로 갈 일은 이제 없을겁니다.
정부와 대학 모두가 원하는 방향이거든요.
저도 정시 확대가 더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현실이 이러면 발빠르게 맞추는 것이 최선입니다.67. 헛
'18.11.18 3:32 PM (175.223.xxx.247) - 삭제된댓글부모의 모델링, 자녀의 정서안정은 교육학 부모교육 파트의 기본 중 기본입니다.
68. 헛
'18.11.18 3:34 PM (175.223.xxx.247) - 삭제된댓글부모의 모델링, 자녀의 정서안정은 교육학 부모교육 파트의 기본 중 기본이에요. 자녀들 사랑으로 관심 가지며 잘 대해주고 공부 신경써줘야겠어요.
69. ㅇㅇ
'18.11.18 3:35 PM (39.7.xxx.244)이과는 수학과 과탐이 답입니다.
이 과목들 성적이 잘 안 나올 친구면 이과 안 가는 게 낫습니다.
대학 가서는 더 힘듭니다.
이과가 아무리 취업이 잘된다 해도 거의 공대 전화기나 의료 계열 얘기고
나머지 공대나 순수과학은 취업 잘 안됩니다
공대 전화기는 수학 무지 많이 하고 공부 빡세서 자퇴하거나 전과하는 애들도 많습니다
취업 잘되는 것도 다 학점 잘 나왓을 때 얘깁니다
중학교 성적과 아이 흥미 잘 보고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공부 잘하는 거에는 남학생과 여학생 크게 다를 바 없습니다
요즘 입시는 수시 비중이 커서 나중에 정신차려서는 어렵습니다
초등학교부터 큰 사춘기 없이 우수한 성적 유지하며 달려온 아이들도 많고도 많습니다
자립심을 키워주시고 아이가 현실 직시를 빨리 하도록 도와주시는 것이 부모님이 해주실 수 있는 큰 역할로 여겨집니다70. 헛
'18.11.18 3:36 PM (175.223.xxx.247)부모의 모델링, 자녀의 정서안정은 교육학 부모교육 파트의 기본 중 기본이에요. 자녀들 사랑으로 관심 가지며 잘 대해주고 공부 신경써줘야겠어요. 원글님 말씀 참조하고요.
71. ㅇㅇ
'18.11.18 3:46 PM (125.186.xxx.192)자립심 기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72. 두고볼게요
'18.11.18 3:49 PM (115.139.xxx.184)저장합니다
73. 원글님
'18.11.18 4:02 PM (180.66.xxx.107)동의해요. 저장해서 읽고 싶은데 스크랩은 어떻게하나요?
74. . .
'18.11.18 4:34 PM (59.12.xxx.242)자녀 입시 성공을 위한 부모님의 자세. 글 감사합니다
75. 이게
'18.11.18 4:43 PM (14.52.xxx.212)노력해도 되지 않아요. 아이가 욕심만 많고 노력은 안해요. 밖에 나가서 먹고 노는 것에는 열중하고 공부는 그것의 반도 안합니다. 성적표는 안가지고 와서 가방 뒤져서 제가 몰래 복사해서 봐요. 지난 모고를 국영수 모두 1등급이라 해서 그런 줄 알았더니 영어만 1등급이고 국어3, 수학2 에요. 이젠 애가 하는 것 그냥 지켜봐주고 싶지 않아요. 남들보다 용돈도 풍족하고 하고 싶어하는 학원은 등록 다 해줬어요. 그래도 불만의 연속이에요. 본인은 부모를 재벌 부모들과 비교하면서 본인은 다른 아이들과 비교한다고 난리입니다. 그 비교가 누가 1등했다라는게 아니라 이젠 좀 밖에서 시간을 줄이고 공부에 몰입했으면 한다는 비교였어요. 원글이 하신 말씀은 원론적으론 맞지만 저한텐 거리가 있네요. 전 할만큼 했는데 이젠 더 이상 하고 싶지 않아요. 절대 재수는 없고 수능 성적 나오는 걸로 거기에 맞춰 대학 가는 것이고 못가면 그걸로 더 이상의 지원은 없다고 했어요. 사실 그럴 능력도 없고 그러고 싶지도 않구요.
76. ..
'18.11.18 4:52 PM (223.38.xxx.119)휴... 저를 돌아보게되네요. 반성만한다고 될것도 아닌것같고.. 한숨만 나옵니다.
전 아이가 자꾸만 안스럽게 보이고 좀 오냐오냐하는 스타일인 엄마네요. 엄마멘탈부터 문제네요ㅠㅠ77. ᆢ
'18.11.18 4:54 PM (218.238.xxx.134)좋은 글 감사해요
78. ——
'18.11.18 4:58 PM (175.223.xxx.197) - 삭제된댓글그리고 작은것 칭찬한다고 애가 잘되는건 아닌듯. 저희 부모님 1등해도 칭찬한적 없고 울기라도 하면 주모님이라고 돌아가셧냐고 나무라셨는데. 그래서 울거나 그런다고 아무도 우쭈쭈해주지도 않았고 뭘 잘했다고 우쭈쭈하고 자만하는
마음도 없었어요. 그래서 사회에서 성공할때도 입시때도 그랬구요. 요즘 엄마들 보면 뭔가 정말 애들 잘못키우고 있단 생각 들어요. 교육이 뭔지도 모르고... 관심은 많지만 실제로는 관심도 없고.79. ㅇㅇ
'18.11.18 5:11 PM (175.223.xxx.170)일단 애가 맘대로 안된다는 위의 부모님.. 마음 많이 힘드시겠어요. 아이가 내 맘처럼 안된다는 거 자식 가진 부모라면 다 공감할겁니다
애가 고삼이라 이제는 좀 늦긴 했지만
애 용돈 풍족하게 주고 학원 원하는 데로 다 다니게 하는 걸 멈추시면 어떨까.. 합니다
저는 30대 초반부터 월 천 이상 벌었고 지금도 월 이천 이상 버는 데다 애가 하나라서 사교육 원하는 데로 시킬 돈이 충분했습니다
사교육 강사라 최신 정보에도 빨랐고요
하지만 애가 원하는 데로 다 학원에 보낸 적은 없습니다
영어학원이랑 수학과외만 꾸준히 했고
다른 과목은 인강을 많이 활용했습니다
제가 외국어 영역 강사인데도 제가 너무 바빠서 막상 제 아이 영어는 많이 봐주지 못했습니다
우리아이도 중학생때 영어학원 가기 싫다 공부하기 힘들다 그런 적 있었어요
모른 척하고 있다가.. 다음 달부터 영어학원 그만둬야겠다고 말했습니다
애가 갑자기 왜 그런 얘기 하냐고 해서
슬픈 목소리로 엄마 수입이 요즘 많이 줄어서 학원 보낼 돈이 없다고 말했어요 (사실은 전혀 아니었지만..)
그렇게 학원을 두 달 안 갔는데
애가 처음엔 학원 안간다고 좋아하더니.. 나중엔 불안해하더군요
자기만 이렇게 안 가도 되나 싶었나봐요
그래서 엄마 요즘 수강생 많이 줄었냐고 슬쩍 물어보더라고요
그래서 많이 줄어서 걱정이라고 푸념했죠. 너 수학 과외할 돈은 아직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하면서요.
우리 딸이 엄마 정말 미안한데 영어학원 다녀야될거 같다고.. 자기 정말 열심히 할테니까 엄마도 조금만 더 힘내달라하더라고요.
그렇게 영어학원 다시 갔고 고등 졸업할 때까지 학원 일로 한 번도 속썩인 적 없었습니다.
애가 원하는 데로 다 해주면 안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애들도 부모가 학원 하나하나 보내는 게 쉽지 않다는 걸 알아야 해요.
그럼 태도가 달라집니다.80. ‥
'18.11.18 5:18 PM (223.62.xxx.216)원글님‥
좋은말씀 너무 와닿네요
다만 궁금한게있다면‥
아이를 독립적으로 기르는것에대한 구체적인 예가 궁금해요
만일 학원숙제여부도 하든안하든 맡겨야할까요‥
수학을 하는데 오답노트가 중요한데 그런걸
잘안할때도 놔두는건지‥
아니면 할수있게끔 유도하는게 맞을까요
특히 학원을 결정하는것도‥본인이 망설인다면
그결정도 이이에게 맡기는게 낫나요?
독립적으로 키우라는걸
어디선까지가 독립이고
어디선까지가 부모의 관심인지
구분하기 어렵네요
도움예시좀 알려주실수 없나요?
현 중3이예요81. ㅇㅇ
'18.11.18 5:40 PM (110.70.xxx.202)현 중3이라면 내년에 고등학교 들어가네요
이번 겨울방학을 정말 잘 보내셔야 합니다
이제 고등 들어갈 애라면 부모가 나서서 학원 숙제를 했니 안했니 관여하는 건 의미가 없습니다
애들이 하도 공부 안하니 답답한 마음에 애한테 공부 좀 해달라고 사정하는 부모도 있는데 정말 애 망치는 길입니다..
학원 숙제 안하면 학원 그만두게 하세요
그게 애를 위해 차라리 낫습니다
적어도 자기 행동에 책임지는 법이라도 알게 되지요
저라면 애 앉혀놓고 진지하게 묻겠습니다
이제 너가 성인이 될 때까지 3년 남짓 남았다
너가 성인이 되서 어떤 직업을 갖고 어떤 진로를 가게 될 것인지 엄마로서 얘기를 들을 때가 된 것 같다
20살 되서 너가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가려면 3년 정도 준비해야 되지 않겠니?
어떻게 준비할건지 생각해서 일주일후까지 엄마에게 얘기해주길 바란다.
한 번 이렇게 질문 던져보세요.
아마 애는 미래에 대해 별 생각 없을 겁니다.
그래도 이렇게 얘기하면 조금은 생각해서 일주일 후에 말해주긴 할겁니다
만약에 애가 커서 비행기 조종사가 되고 싶다고 하면
항공대나 공군 사관학교에 입학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어떻게 들어가야 하는지 엄마랑 알아보자고 하세요
들어가려면 수능과 내신 점수를 어느 정도 받아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같이 찾아보세요
그리고 올해 수능 문제를 프린트해서 들이미세요
여기서 몇 개 틀려야 원하는 대학 가야하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주세요.
구체적인 수치 보면 애들이 많이 놀라고 경각심 느낍니다.
그럼 그 때 슬쩍 효율적인 공부법을 들이미세요.
예를 들어 오답노트를 시키고 싶으시면
오답노트를 해서 수학 점수가 오른 인터넷 자료를 출력해서 책상 위에 올려 놓으세요.
애가 동기부여가 될 때 오답노트도 효과 보는 겁니다
동기부여가 안된 애한테 오답노트는 고문일 뿐이죠
동기부여가 된 아이가 입시에거 조금 더 효율적인 길을 가도록 어른으로서 정보를 제공해주는 것
아이가 힘든 길을 이거내도록 옆에서 격려해주는 것
그 정도가 부모가 할 수 있는 역할이라고 봅니다82. 초등맘
'18.11.18 6:00 PM (175.223.xxx.48)원글님 좋은글 감사해요
생각해볼만한 덧글들도 많네요
지우지 말아주세요83. ..
'18.11.18 6:15 PM (39.125.xxx.5) - 삭제된댓글울 아이 중1인데 올초에 3년간 다닌 수학학원 그만두게했었어요.제생각으론 그시점이 1학기기말 앞둔시점이었는데 의지나 욕심이 크지않았고 학원숙제도 하긴하되 모르는건 생각해보지도않고 쉬운것만 해가고 그이상그이하 어떤 노력도 하는걸 보지못한것에 실망스러웠고 혹시나 본인이 학원을 안다니니 공부에 소홀함에 불안감이 생겨 다시 열심히 하고자 할때까지 기다리다 기다리다 결국 1년 가까이 놀기만하고 저혼자 맘이 다급해져 과외를 다시 보내고 있어요. 그동안 구멍이 크게나서 선행은 커녕 1-2를 첨부터 하게되는 어이없는 상황이 온건데 아이는 아무생각이 없는듯해요.
이얘기저야기 많이 합니다. 지금부터라도 너가 하고싶은것, 잘할수있는것을 생각해 나중에 진로를 정해야한다고도 했고 학원에 보내는것도 엄마아빠의 노고가 있는것이니 열심히 했음좋겠다라는..
정말 저로써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설득 해보고 있으나 아직 정신 차리지 못한듯하네요.
며칠전 수능친 형아가있는데 입시과정을 격다보니 진짜 현실이 장난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작은아이보니 이쯤되면 부모인 제가 조금 놓아야하는건지
여러모로 걱정입니다.84. ..
'18.11.18 6:18 PM (175.125.xxx.249)원글님 위 중3맘이예요 (pc로그인했어요^^)
정말 너무 답답했던 부분들을 꼭 찝어서 말씀해주셨어요
말씀해주신대로 한번 시도해 볼게요
혹시 좀더 구체적으로 궁금함을 여쭤도 괜찮을까요?;;(바쁘실텐데 죄송합니다)
주변에 좀더 이런부분으로 상담하고 싶었었는데 없더라구요;;;학원만 많구요..
아이가 예비고 1이고
그동안 학원거의 안보내고 견뎌왔어요
물론 수학과 영어는 1년정도 보냈구요
아이가 원하는대로 많이 놀고 친구들과 어울리게 했어요
그동안 숙제도 잘해갔고 시험때도 계획만 짜라고 말하고 맡겼어요
저도 직장맘이라 시간도 없었구요
나름 잘해오긴했는데..(여기서 잘한다는건 제 기준으로 논것에 비해서
괜찮다라는 기준이예요 평균 92-95정도 왔다갔다)
이정도 스스로 하면 고등가서는 잘하겠지 생각했었어요ㅜㅜ(영수만 학원에서 도움받고 나머지는
혼자서 했어요)
늘 아쉬움이 있다면 조금만 더 하면 상위권으로 들어갈텐데 딱 할만큼만하고
더 하지않아요;;
문제집도 한번만 대충 풀어보고 끝
교과서도 한번보고 끝
수행은 아주 열심히 하는편이고
학원가는 수학영어도 숙제내준것은 다 하지만 절대 더 하지않아요.
선생님들 말씀으로는 집중력 이해력 다 좋고 질문도 많이하고 좋대요
다만 욕심이 아주 많지않다고해요
승부욕은 운동할때는 최고조에 달하지만 공부부분에서는
난 이정도면 충분해 하네요ㅜㅜ
문제는 예비고1이라서 학원설명회를 최근 처음으로 다녔더니
아이 수학이나 기타 진도가 많이 느리다는 사실을 알게되었고,,갑자기 조바심이 나더라구요
수학영어 학원에서는 그동안 내신만 거의했고 고등 선행을 못해서
너무 늦었다하니 제가 저도 모르게 이번 방학 15주간 아이에게
학원이든 공부든 자꾸 푸시를 하게 되네요.
여유롭게 잘 지내던 아이가 갑자기 거부반응을 보이는데
물론 싫다고는 안하지만 한숨을 쉬면서 난 이제 놀지도 못한다고 속상해해요
이번 방학에 원래 장기 여행도 계획했었는데 이러면 안된다는 학원의 말에
다 포기하고 수학선행 과학도 해야하니까 시작도 하기전에 지쳐하네요
이럴때 그냥 너가 하고싶은것만 선택해라 하고싶지만
그러기엔 너무 늦은것 같아서 이번 방학만이라도 최선을 다해보자 라고 달래고 보내고는 있어요.
다만 숙제하는데 있어서 조금만 자기 스스로 더 찾아보고 못푸는 문제
더 한번 해보면 좋은데 모르면 그냥 오답에 적어서 학원가서 물어보면 된다는 식이라
이부분에 잔소리하고 싶지만..한두번 했더니 싫어해서 모른척하고 있어요..
이런 성향의 아이에게 좀 더 강한 동기부여를 주고싶은데
그게 위에 말씀하신 진로를 찾고 그 진로를 위해서 할수있는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하면 될까요?
지금은 사춘기라 부모의 말은 그냥 잔소리라고 생각하고
제 3자의 말을 더 경청하는지라 동기부여할수있게 조언해줄수있는 멘토나
아니면 강의같은걸 찾아서 들려줘도 될까요(물론 본다고하고 안볼수도 있지만요^^)
예비고1이다보니 마음이 조급해서인지..원글님 말씀이
정말 하나하나 와닿네요
혹시 이런 아이성향에게 더 해주실 말씀 있으시면 부탁드려요85. 의지없는 중1
'18.11.18 6:21 PM (39.125.xxx.5)울 아이 중1인데 올초에 3년간 다닌 수학학원 그만두게했었어요. 그시점이 1학기기말 앞둔시점이었는데 의지나 욕심이 크지않았고 학원숙제도 하긴하되 모르는건 생각해보지도않고 쉬운것만 해가고 그이상그이하 어떤 노력도 하지않았죠 사실 그런모습이 부모로써 실망스러웠고 학원을 안다니니 본인스스로 공부의 소홀함에 불안감을 느껴 다시 열심히 하고자 하지않을까하는 바램이 있었지만 저혼자만 기다리다 결국 1년 가까이 놀기만하고 제맘이 다급해져 과외를 다시 보내고 있어요. 그동안 구멍이 크게나서 선행은 커녕 1-2를 첨부터 하게되는 어이없는 상황이 왔는데 아이는 아무생각이 없는듯해요.
제가 이얘기저야기 많이 합니다. 지금부터라도 너가 하고싶은것, 잘할수있는것을 생각해 나중에 진로를 정할수있어야한다고 했고 학원에 보내는것도 엄마아빠의 노고가 있는것이니 열심히 했음좋겠다라는..
정말 저로써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설득과 회유를 해보고 있으나 아직 정신 차리지 못한듯하네요.
며칠전 수능친 형아가있는데 입시과정을 격다보니 진짜 현실이 장난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작은아이보니 이쯤되면 부모인 제가 조금 놓아야하는건가요? 걱정이 태산이네요86. ..
'18.11.18 6:35 PM (175.125.xxx.249)위 중3맘인데요 질문이 많아서 죄송합니다..
한가지 궁금한게 있어서요
고3담임을 오랫동안 해오신 분의 말씀을 빌리면
학원도움 많이 받은 아이들이 대체로 재수할 확률도 높더라
학원을 안다니면 스스로 하는 능력이 없어지고 오히려 야자하면서 스스로 하는 아이들이
결과가 더 좋다고 해요.
그에 반면 선배엄마들은
고등 수학 과학 국어 는 학원도움없이 힘들다..혼자하는건 한계가 있다 그래요.
아이는 선생님이 있는 학원등에 보내면 시키는걸 잘하기때문에
결과가 좋은 편이구요..
학원의 효과가 있는 아이같아요.
이런경우 그래도 혼자할수있는 과목은 혼자하고
아닌과목은 학원을 병행하는게 낫겠죠?
그리고 보시기에 고등과목중 절대 혼자해서는 안되는 과목이 어떤 과목일까요?
아이마다 다르지만 그래도 혼자하기에 버거운 과목은 수학일까요? 아니면 수학 과학 국어일까요?87. ㅇㅇ
'18.11.18 6:41 PM (175.223.xxx.224)중3맘님
내신만 하셨다니 안타깝습니다 ㅠㅠ
중학교 때는 내신은 기본이고, 영어/수학 선행을 어느 정도 하면서 심도 있게 공부해야 하는 게 중요합니다.
하지만 제 경험상 학군 지역이 아닌 곳은 특히 중학교 내신만 신경쓰시는 어머님들이 많았습니다. 정말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늦은 건 아닙니다.
아이가 내신 성적이 그 정도 나온다는 건 성실성과 지능에서 큰 부족함은 없다는 걸 뜻하니
동기부여만 해주면 희망이 있습니다
일단 아이가 못 놀 걸 걱정하는 걸 보니.. 고등학교와 입시에 대해 전혀 감이 없는 것 같습니다
부모님이 조바심 생긴다고 푸쉬하지 마세요
입시 아예 감도 못 잡은 애 푸쉬해봤자 반발심만 생깁니다
주위에 명문대 다니는 남학생이 있나요?
명문대 다니는 남학생 수소문해서 고용하세요
과외를 시키시라는 건 아니고
학원은 기존대로 다니되 숙제를 도와주는 선생으로 고용하세요
사춘기 남자아이들에게는 젊은 대학생들의 이야기가 꽤 잘 먹힙니다
옆에서 공부하는 것도 봐주고 대학 탐방도 해보고
공부에 대한 얘기도 해달라고 하세요
반드시 남학생으로 고용하세요
동성의 얘기가 더 잘 먹힙니다88. ㅇㅇ
'18.11.18 6:43 PM (175.223.xxx.224)그리고 아까 말씀드렸던 데로 올해 수능 시험지 출력하셔서 아이에게 들이미세요
몇 점 이상 받아야 대학 가는지 아이에게 구체적으로 보여줘야됩니다
애들이요 고삼될 때까지도 자기가 몇 점 이상 받아야 좋은 대학 가는지 잘 몰라요
그래서 동기부여가 안되는 거에요
눈 앞의 현실을 직시하게 해주셔야 합니다89. 우리세대는
'18.11.18 6:57 PM (175.223.xxx.185) - 삭제된댓글우리 세대는 불쌍하게 큰 분들 많은 것 같네요. 요즘 세상에 상상도 못할 일이에요.
90. ㅇㅇ
'18.11.18 7:15 PM (175.223.xxx.224)부모님이 마냥 기다린다고 아이가 공부하겠다 갑자기 마음을 먹지는 않습니다
일단 쉬운 문제만 풀고 어려운 문제 풀기 싫어하는 건 많은 아이들의 문제이고
어른도 어려운 거 도전하기 싫어하듯이 애들도 마찬가집니다
그런 문제로 학원을 무작정 그만두게 하는 건.. 맞는 방향은 아니었던 것으로 여겨집니다
저도 자식 있어서 부모로서 답답한 마음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조바심 보이지는 마세요
애들이 다 알아요
자기가 부모를 위해 공부해준다는 마음이 생기고
자신에 대한 믿음이 떨어지게 됩니다
자기가 공부 못하는 거.. 그거 괜찮은 애들 별로 없어요
아닌 척 하는거에요 자존심 상하니까.
책 펴 보면 어렵고 답 안 나오니 더 밖으로 나돌게 되고.
어머님이 일단 의연해지세요. 어렵겠지만.
아직 중학생이니 늦은 거 아니에요.
일단 과외 시작했다고 하니 할 수 있다고 먼저 격려만 해주세요.
쉬운 문제만 풀더라도 일단 숙제를 해가면 모른 척 하세요.
아이가 자신감 찾는 게 더 중요해요.
중1한테는 수능 얘기나 진로 얘기가 별로 통하지 않아요 너무 먼 미래라.91. ㅇㅇ
'18.11.18 7:22 PM (175.223.xxx.113)국영수사과 전과목을 다 사교육 받는 고3은 재수할 확률이 크다고 보시면 됩니다
고3은 스스로 공부할 시간이 많아야 해요
고3 담임 오래 하신 분은 그 점을 보신 거고요
고2까지는 사교육을 적절히 받는 게 좋습니다
제 경험으로 수학과 영어는 학원이나 과외가 좋고요
언어와 사탐 과탐은 인강이 효율적입니다
수학은 풀이 과정을 선생님이 옆에서 세세하게 봐주는 게 도움이 많이 되기 때문에 과외나 일대일과외식 학원 추천하고요
영어는 단어 암기 등을 학원에서 관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경험상 영어는 혼자할수록 뒷전으로 미루는 친구들도 많더라고요. 그래서 학원 관리가 중요합니다.
언어, 사탐, 과탐은 선생님이 아이를 세세하게 지도하기 보다는 스스로 학습해야할 부분이 많은 과목이라 인강 추천합니다.
특히 언어는 혼자 지문 분석해보고 문제에 적용하는 시간이 많이 필요합니다.
고3 때는 사교육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취약 과목 위주로만 하는 거지요.92. ..
'18.11.18 7:25 PM (175.125.xxx.249) - 삭제된댓글원글님~
위 중3엄마예요^^
막연한 말씀보다 실질적인 액션을 취할수있게 말씀해 주셔서 너무 좋아요
대학생..생각도 못해봤네요
남학생이라서 선배 말 끔찍하게 잘 따라요..맞아요
선배가 이거 안좋다하면 안하더라구요..
남자대학생 선배 찾아보겠어요
그리고 수능시험지도 출력해서 현실 직시하게 할게요..
혹시라도 시간이 되신다면 원글본문에서 보다 더 구체적인
사례나 더 해주시고 싶은말씀 또 올려주세요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서 너무 기쁘네요^^
아이가 아니라 부모인 제가 상담받고 싶은 마음이예요^^
나름 부모노릇한다고 노력했는데..이렇게 구멍이 생기고
모르는것도 많고 하니 요근래 힘이 빠지고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 많았었어요
감사합니다~93. 룰루
'18.11.18 7:29 PM (175.125.xxx.249)원글님~
위 중3엄마예요^^
막연한 말씀보다 실질적인 액션을 취할수있게 말씀해 주셔서 너무 좋아요
대학생..생각도 못해봤네요
남학생이라서 선배 말 끔찍하게 잘 따라요..맞아요
선배가 이거 안좋다하면 안하더라구요..
남자대학생 선배 찾아보겠어요
그리고 수능시험지도 출력해서 현실 직시하게 할게요..
혹시라도 시간이 되신다면 원글본문에서 보다 더 구체적인
사례나 더 해주시고 싶은말씀 또 올려주세요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서 너무 기쁘네요^^
아이가 아니라 부모인 제가 상담받고 싶은 마음이예요^^
나름 부모노릇한다고 노력했는데..이렇게 구멍이 생기고
모르는것도 많고 하니 요근래 힘이 빠지고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 많았었어요
감사합니다~
아..명문대 학생 섭외는 대1이나 군대다녀온 학생이나 차이가 클까요?94. ..
'18.11.18 7:33 PM (175.125.xxx.249) - 삭제된댓글원글님
과목별 학원과 인강에 대한 말씀또한 고3오래하신 담임선생님 말씀과
거의 일치해요
너무 고맙습니다.
밥차려야하는데 계속 이글을 보고 또 보느라 밥도 못차리고 있네요
조금 이따가 또 들어와서 볼게요~95. 이런
'18.11.18 7:34 PM (175.223.xxx.185) - 삭제된댓글부모님한테 사랑받지 못한 분들 안타깝네요. 그게 당연한 것도 아닌데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것도 안타깝고요.
96. ㅇㅇ
'18.11.18 7:37 PM (175.223.xxx.64)중3맘님 도움이 되서 다행이네요.
자제분이 성실하고 똑똑한 남학생이라 좋은 결과 있을거라고 봅니다.
일단 대1 학생은 비추에요.
대학 생활에 많이 들떴을 때라.. 철도 아직 안 들었고요
군대 다녀온지 얼마 안된 2-3학년 남학생이 가장 좋습니다.
적당히 철 들고 책임감도 조금씩 생기는 나이입니다.
4학년 애들은 취업 준비 때문에 많이 바빠서 비추에요.97. ‥
'18.11.18 7:41 PM (175.125.xxx.249) - 삭제된댓글혹시 개인적으로 상담은 안받으시나요?
thebebe@네이버닷컴이예요;;;98. ‥
'18.11.18 7:43 PM (223.38.xxx.73) - 삭제된댓글혹시 개인적으로 상담은 안받으시나요?
thebebe@네이버닷컴이예요;;;99. ‥
'18.11.18 7:46 PM (223.38.xxx.73) - 삭제된댓글원글님
바로 지울게요
혹시 실려100. ...
'18.11.18 7:46 PM (116.37.xxx.171)좋은글 감사합니다~
101. ㅇㅇ
'18.11.18 7:48 PM (175.223.xxx.50)그리고 애가 중3이라면 작년 3월 고1 교육청 모의고사 문제 출력하셔서 풀려보세요
아마 학원에서도 다 하기는 할텐데요
내년 3월에 당장 볼 시험이라고 하면 애들 긴장합니다
우리 애도 중3 겨울 방학 전에 정신없이 놀면서 지내길래
슬쩍 3월 모의고사 시험지 들이밀었더니.. 깜짝 놀라더라고요
그 겨울에 독서실에 틀어박혀 하루에 8시간 이상씩 공부했습니다 (학원 가는 시간 제외)
덕분에 중학교 내신 상위 12프로로 졸업했던 아이가
고3 첫 중간고사에서 반 2등, 전교 14등했습니다.102. ‥
'18.11.18 7:49 PM (223.38.xxx.73) - 삭제된댓글원글님‥중3맘이예요
답글궁금해서 폰으로 답드려요
혹시 실례가 되지않는다면
개인상담은 안받으시나요?
위 말씀과 함께
좀더 구체적으로 알고싶은게 많은데
메일주소적어봐요
연락주시면 좋겠어요
바로 지울게요
thebebe@네이버닷컴이예요;;;103. ‥
'18.11.18 7:53 PM (223.38.xxx.73)네 알겠습니다‥
모의고사를 풀려보는것도 생각도 못했네요
큰아이이고 외동이다보니
모르는게 너무 많네요;;;
특히 독립적으로 키우라는 말씀에
뜨끔하네요
아이는 벗어나고 스스로 하고싶어하는데
엄마가 늘 걱정하는ㅡㅜㅜ
반성합니다;;;104. 저도
'18.11.18 7:56 PM (59.6.xxx.244)원글님 의견에 공감백배입니다.
두 아이 중 한 녀석만 입시 성공했는데 차이점이 목표의식이예요.105. 공감
'18.11.18 7:59 PM (175.115.xxx.86)좋은 글 감사드려요.
알려주신 자립심은 언제부터 키워야할까요?
초4 마냥 놀고싶기만해요.
진지함이 1도 없어요.
자기할일 기억하기도 힘들구요.
조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106. ㅡㅡ
'18.11.18 8:01 PM (180.67.xxx.115)막판 질좋은 사설 모의고사 때문에 사교육이 필요하더라구요
특히 과탐은 더 그런것 같은데 본인은 과탐은 인강으로 하겠대서 걱정이 되요
고3 되는데 주위 잘하는 애들이 대치동 학원 과목별로 몇개씩 듣는다고 난리도 아니라서요107. 치토스
'18.11.18 8:05 PM (1.231.xxx.152)좋은 글 감사합니다!!^^
요즘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수학 선행을 해서 6학년이나 중1쯤에 정석을 들어가는것 같던데 공부 웬만큼 잘 하는 아이의 경우 선행을 어떤식으로 계획하는게 좋을까요? 저는 친정엄마의 극성(?)으로 중고등학교때 학원도 많이다니고 선행을 해서 대학은 잘 나왔지만, 어중간하게 선행을 해놓고는 학교수업에 불성실하게 참여했던 경험이 있어서 너무 빠른 선행은 별로 좋게 보지 않았는데.. 요즘엔 필수로 다 해야하는 분위기인것 같아서요~108. ㅇㅇ
'18.11.18 8:20 PM (211.246.xxx.129)초4 마냥 놀고 싶은 건 당연한거에요^^;;
그 시기엔 목표 의식 세워주시기 보다는 학습 습관을 잡아주시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책가방 스스로 챙기고
숙제 스스로 알아서 하는 거요.
초등 시기에 학습 습관 잡히지 않으면 중고딩 때 돌이키기 어렵습니다.
특히 남학생들 중학생 되서도 허구헌날 준비물 빼먹고 수행 스케줄 관리 못하는 거.. 다 학습 습관 부재고요.
보통 뒷감당해주시는 어머님과 한 세트입니다.
준비물 챙겨주시지 말고
가방 싸주지 말고
스스로 숙제 꼭 하게끔 하세요
준비물 못 챙겨서 혼나는 경험도 몇 번 해봐야 아이가 자립심이 생깁니다.
준비물 없다고 허구헌날 엄마한테 전화해서
엄마가 학교 뛰어오고
자기 전에 갑자기 준비물 찾고.. 악순환이고 애에게 1도 도움 안됩니다
혼자 하든 못하든 냅두고 알아서 해결하게 하세요
초4면 그럴 나이 되고도 남았네요109. ㅇㅇ
'18.11.18 8:22 PM (211.246.xxx.129)사교육 많이 받는 건 길어야 고2 겨울방학 까지입니다
고3되서도 전과목 학원 순례 다니는 애들은 재수 많이 합니다 내년에 한 번 보시면 아실 거에요
혼자 공부할 시간이 없는데 어떻게 점수가 오르나요?
수업만 듣는다고 점수 오르는 거 절대 아니에요
혼자 배운 내용 복습하고 적용하는 시간 가져야지요110. ㅇㅇ
'18.11.18 8:25 PM (211.246.xxx.129)초육이나 중일때 정석 들어가는 건
과고 갈 애들 아니면 다 필요없고 쓸데없는 일입니다
평범한 애들은 그 나이에 정석 이해 못해요
잘하면 박수쳐줘야 할 일입니다
학원에서 정석 진도 나가면 내 아이도 정석을 이해하게 되나요?
일년 선행 이상할 필요 없습니다
초6 여름방학 때 중일 일학기 수학 선행
초6 겨울방학 때 중일 일학기 수학 심화 중이 이학기 수학 선행
중1 여름방학 때 중이 이학기 수학 심화 중이 일학기 수학 선행.. 이 정도가 좋습니다
고등학교 입학할 때까지 고1수학 진도 모두 끝내면 됩니다111. 재수생맘
'18.11.18 8:39 PM (114.205.xxx.106)원글님 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어릴때부터 똑똑하다는 소리 들었지만
목표, 인내,성실과는 거리가 멀었던 아들..
작년 과탐에서 폭망하고 본인이 원해
기숙사에서 재수 시작했지만
이번 결과 탐구2때문에 또 절망입니다ㅠㅠ
재수 시작하면서 투과목 바꾸자고 그렇게 얘기했었는데
국어에 강한 아이라 서울대 희망을 했었나봐요..
또 그 투과목이 ㅠㅠ
게다가 믿었던 국어 때문에 멘탈까지 흔들리고ㅠㅠ
시험치면서 화장실 가서 토하기까지 했다네요
도저히 더이상 못있겠다고 데리러와달라고 해서
수능날 집에 데리고 와서 논술 보러 다니고 있는데
정시를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이래저래 절망입니다112. ㅎㅎㅎ
'18.11.18 8:57 PM (58.229.xxx.160)저희 집과 완벽하게 일치합니다. 다만 제가 머리가 엄청 좋았고 인생 계획이 좀 없었던 반면 제 동생은 머리는 그냥 좋은 편 그런데 초등때부터 취미가 인생 계획이었네요 ㅎㅎ
엄마가 어쩜 그렇게 자립심 키우고 안쓰러움 안느끼기에 최적화된 성격이셨는지 우리 자매 자립심 하나는 끝내주게 자랐고 30대 중후반 남들 들으면 깜짝 놀랄 정도의 지위를 얻었죠. 살면서 저희같은 가성비로 큰 사람 한 명도 못봤네요.
근데 행복감이 많이 없어요. 항상 불안해하고 세상 기댈 데 없는 느낌으로 살았고 그 마음이 안없어져요.
그렇다고 엄마가 우릴 사랑하지 않은 것도 아니고, 평생 일하시며 절약하고 재산 불려 집 얻는데도 결정적 도움 주셨고, 결혼 후 아이들 육아도 헌신적으로 도와주시는데,
저는 출산하러 갈 때 남편이 출장이라 혼자 짐싸서 갔거든요. 친정이 멀지 않은데 폐끼치기 싫더라고요. 진로 고민 할 때도, 일하느라 땅이 무너지듯 해도 속마음을 토로하지 않았어요. 어차피 세상은 혼자 사는 거니까요.
아이 사회적으로 성공시키려면 엄마같이 해야할 것은 같은데 그렇게 성공해봐야 괴롭기만 하다면... 이러면서도 엄마 비슷하게 아이들을 대하고 있는 절 보면 웃기기도 하고 그럽니다.113. 공감
'18.11.18 9:00 PM (175.115.xxx.86)초4아이
스스로 숙제
하게 하기가 참으로 어렵습니다.
스스로 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합니까?
야단도 쳐보고 냅두기도 해봤는데
아직 방법을 못찾았습니다.
도와주세요!114. ㅎㅎㅎ
'18.11.18 9:03 PM (58.229.xxx.160)고등학교 입학할 때까지 고1수학 진도 모두 끝내면 됩니다
***
오오.. 저는 대치동 근처에도 가본 적이 없지만 저 대학 갈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네요 ㅎㅎ
영어는 요즘 친구들이 조금 더 잘하는 것 같고 과학2 시리즈를 다 배웠으니 과학은 저희 때 좀 더 잘했던 것 같고
요즘도 사교육은 길어야 고2라 하시니, 그리고 영어학원 수학과외 정도에 나머진 인간이라 하시니 더더욱 비슷하여 마음이 좀놓여요^^
좋은 글 감사드려요^^115. 공감
'18.11.18 9:04 PM (175.115.xxx.86)더불어
초등때는 어떤 공부습관을 기르게 해야할까요?
영어
수학
국어 등등
구체적으로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드립니다.116. 워킹맘
'18.11.18 9:15 PM (1.241.xxx.186)저장합니다
117. 흠흠
'18.11.18 9:20 PM (223.62.xxx.190)좋은 말씀 저장합니다
118. eofjs80
'18.11.18 9:39 PM (1.234.xxx.46)입시 성공 노하우 정말 감사합니다
119. ㅇㅇ
'18.11.18 9:39 PM (175.223.xxx.19)초등은 아이와 상의해서 약속을 정하세요
몇시부터 몇시까지는 숙제 타임.
아이가 스스로 정하게 하세요
그래야 부모에게 반발할 요소가 적어집니다
숙제하는 시간에는 아이가 숙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해주세요.
특히 그 시간동안 부모의 tv시청은 지양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숙제해야할 시간에 아이가 숙제하지 않으면
학교나 학원 가서 선생님에게 혼이 나겠지요
하지만 아이가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면
티비 시청을 제한하는 등 벌을 주셔야 합니다
이 부분에서 일관성이 중요해요
어쩔 때는 봐주고.. 어쩔 때는 벌이 과도하고
그러면 안됩니다
초등 때는 벌이 통해요
자신이 한 약속을 지키도록 반드시 가르치셔야 합니다120. ㅇㅇ
'18.11.18 9:41 PM (175.223.xxx.19)초등 때 공부 습관 잡는 것은
일정한 공부 시간에 숙제를 반드시 하도록 지도하는 것입니다
제가 위에서 말씀드린 것을 매일 반복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말처럼 쉽지는 않습니다만은
자식 키우는 게 원래 어렵습니다
그나마 초등 때가 애들이 편합니다
사춘기부터는 지옥 찾아오는 가정 많으니
어릴 때 습관 잘 잡아주세요121. 공감
'18.11.18 9:44 PM (175.115.xxx.86)정말 감사드립니다.
꼭 실천해보겠습니다!122. 블루후니
'18.11.18 9:47 PM (211.200.xxx.174)국어시간에 멘붕와서 국어 수학 망치고 재수하기로 했는데 어떻게 공부해야할까요?
멘텔은 어떻게 키워야할지?ㅜ123. ㅇㅇ
'18.11.18 10:03 PM (39.7.xxx.118)고삼때 첫 수능 볼 때 멘붕 와서 시험 망한 애들은
재수할 때 더 긴장합니다
삼수는 안된다는 생각에 훨씬 더 긴장하게 됩니다
이 점 참고해주세요
일단 정시 원서는 하향으로 넣어서 대학 합격증 받아놓으세요
아이 멘탈이 우려되는 수준이면 대학 하나는 걸어놓고 수험 생활 다시 시작하세요
멘탈 약한 애들이 고삼때보다 재수할 때 성적 더 안 나오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 그래요
수능 시험장에서의 성패는 자기 실력에 대한 자신감에서 옵니다
실력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야 하는데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대학 합격 해놓고 다시 수능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124. 좋네요
'18.11.18 10:38 PM (58.225.xxx.167)예비고등이라.. 참고할께요
125. ---
'18.11.18 10:45 PM (182.228.xxx.16)정말 감사합니다
126. 감
'18.11.18 10:50 PM (113.131.xxx.154)주옥 같은 글 너무 감사합니다~!!
127. 감사
'18.11.18 10:56 PM (39.119.xxx.21)저장합니다 꾸벅
128. ....
'18.11.18 11:15 PM (180.65.xxx.236)저장합니다^^
129. 길영
'18.11.19 12:31 AM (218.52.xxx.230)연신 고개 끄덕이며 읽었어요.
백퍼 공감 또 공감입니다.130. 벼리
'18.11.19 12:49 AM (122.128.xxx.52)초등아이지만 도움되는 글. 고맙습니다
131. .....
'18.11.19 6:24 AM (114.200.xxx.153)교육 방법 감사합니다
132. 나무
'18.11.19 12:20 PM (211.114.xxx.101)내년 고등되는 아이 두고있는데 좋은 글 감사합니다.
133. ....
'18.11.19 3:13 PM (58.238.xxx.221)입시 관련 좋은글 감사해요~
134. 옳아요
'18.11.19 4:50 PM (49.161.xxx.21)저장합니다
135. 감사합니다.
'18.11.20 10:59 AM (61.252.xxx.212)딸아이 키우는데 늘 마음에 새기고 키우겠습니다.
136. ..
'18.12.11 1:17 AM (112.170.xxx.222)입시 성공을 위한 너무 좋은 글.. 감사합니다.
137. ..
'18.12.28 5:03 PM (220.127.xxx.205)예비 고1 아들 있어요.
주옥같은 조언 감사합니다.138. 불리율리
'18.12.28 6:53 PM (1.247.xxx.122)정말 도움됩니다. 고맙습니다
139. 감사합니다.
'19.1.2 9:07 PM (203.230.xxx.1)입시 성공을 위한 조언 감사합니다.
가슴 깊이 새기겠습니다.140. ...
'19.10.15 11:18 PM (221.139.xxx.7)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장해요.